[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일본 파나소닉과 미국 기가팩토리의 생산량 확장에 협력한다. 공장 증설에 따라 필요한 배터리를 추가로 공급받기 위해서다. LG화학, 중국 CATL의 배터리 비중 확대로 제기됐던 결별설을 불식시키고 파나소닉과의 끈끈한 동맹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파나소닉과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증설에 협력한다. 우메다 히로카즈 파나소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테슬라의 배터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설비 증설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기가팩토리 증설을 단행하며 파나소닉의 배터리 수주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테슬라는 파나소닉으로부터 독점적으로 배터리를 공급받아왔다. LG화학, CATL로 공급망을 다변화하며 파나소닉과 결별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량의 파나소닉 탑재 비중도 점차 줄었다. 올 1월 중국산 모델3에 탑재된 배터리는 파나소닉 83MWh, LG화학 54MWh였다. 2월에는 전량(200MWh)을 LG화학의 배터리로 채웠다. 테슬라는 CATL과도 협업에 속도를 냈다. 고효율 배터리를 공동 개발해 이르면 올 연말부터 중국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의 필리핀 손자회사 SPC 파워 코퍼레이션(SPC Power Corporation) 총 145억 상당의 배당액을 결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PC 파워 코퍼레이션은 1주당 0.4페소(약 9.6원)씩 배당한다. 총 배당액은 5억9860만 페소(약 145억원)이다. 배당금 지급은 오는 29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SPC 파워 코퍼레이션은 주주총회 날짜도 내달 25일로 확정했다. 당초 4월로 예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부의 봉쇄령이 지속되면서 주총 일정이 연기됐다. SPC 파워 코퍼레이션은 필리핀 나가 발전소(약 204㎿급) 건설·운영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다. 2002년 4월 필리핀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한전은 지난 2014년 약 2600만 달러(약 320억원)를 들여 필리핀 전력자산관리공사로부터 지분을 인수하고 나가 발전 사업에 참여했다. 현지법인인 한전 필리핀 홀딩스(KEPCO Philippines Holdings Inc)를 통해 37.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전 필리핀 홀딩스는 SPC 파워 코퍼레이션의 최대 주주로 5억6809만8822주를 갖고 있다. 이번 배당에 따라 약 22억72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가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러시아 로사톰과 중국광핵집단(CGN)을 배제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지난달 27일 러시아 로사톰과 CGN을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비밀 보고서를 채택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러시아와 중국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 이들 양사를 입찰에서 배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사톰과 CGN의 입찰 배제가 현실화될 경우 한수원의 수주 가능성은 매우 높다. 이번 수주전은 한수원-로사톰-CGN간 3파전으로 특히 한수원 입장에서는 로사톰이 핵심 경쟁자로 꼽혔다. 로사톰은 체코에 원전 6기를 지은 경험이 있는데다 인도와 이란, 터키, 요르단, 이집트 등 세계 12국에서 원전 36기를 건설해 두코바니 원전에서도 입찰 가능성이 높은 유력 후보자로 제기됐었다. 두코바니 원전은 사업비만 59억~65억 달러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두코바니 지역에 1200㎿급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내년 입찰이 예상된다. 한수원과 CGN, 로사톰 외에 프랑스 EDF, 프랑스·일본 컨소시엄 ATMEA,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이 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샘 맥아워 삼성바이오로직스 품질(Quality) 총괄(전무)가 2021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맥아워 전무는 지난 15일 모르코 매체 키파츠(Kifach)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코로나19에 100%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다"며 "2021년 초까지 치료제 개발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진보된 백신은 임상 2상 중인 옥스퍼드대학교의 백신"이라며 "만약 효능이 입증되면 2020년 말에야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옥스퍼드대학교 제너연구소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용 DNA 백신 연구를 추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DNA를 체세포에 투입하는 근육 주사 형태의 의약품으로 '차드옥스1'(ChadOx1 nCoV-19)이라고 불린다. 1000명이 넘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2상에 돌입했다. 제너연구소는 오는 9월까지 수백만 회분의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다. 관건은 제너연구소가 개발한 백신으로 얼마나 많은 나라가 혜택을 볼 수 있느냐다. 맥아워 전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가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수혜를 입을 지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협력사인 LG화학, 롯데케미칼의 현지 투자가 가시화되고 있다. 삼성SDI 또한 현대차에 배터리 공급을 모색하며 삼성과 현대차의 협력이 인니에서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인니에 배터리 공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인니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현대차가 현지에서 만든 차량에 탑재될 전망이다. 인니 정부는 LG화학에 수차례 투자를 요청해왔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니 산업부 장관은 작년 11월 방한 당시 LG화학을 찾으며 투자를 논의했다.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LG화학이 23억 달러(약 2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배터리 공장 설립과 LG화학 제품을 쓴 전기오토바이 시범 보급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 또한 첨단소재 사업에 있어 현대차와 협업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폴리카보네이트(PC)를 비롯해 자동차 경량화 소재와 이차전지 분리막 등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올 초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며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해왔다. 신사업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Q시리즈 상표권을 대거 출원하며 중저가 라인업 확대를 예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침체된 가운데 중저가 제품 판매를 통해 실적 하락을 방어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6일 특허청에 상표권 13건을 출원했다. Q31과 Q32, Q33, Q51, Q51S, Q52, Q53, Q61, Q62, Q63, Q91, Q92, Q93이 그 주인공이다. 13건은 모두 컴퓨터 소프트웨어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포함하는 상표권 09류에 분류됐다. LG전자는 이번 출원으로 Q시리즈를 다양화해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군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첫 번째 Q시리즈 스마트폰인 LG Q6를 선보였다. 5.5인치 대화면에 강한 내구성, 얼굴 인식 기능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Q7, Q9 등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지난 2월에는 Q51을 내놓았다. 3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트리플 카메라, 최대 7.1채널 'DTS:X' 입체 음향 기능 등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하던 기능을 장착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였다. LG전자는 잇단 Q시리즈 출시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네덜란드 물 박물관에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유럽 시장에서 영토를 확장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아프슬라위트데이크 와든 센터에 사이니지를 설치했다. 센터 입구에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를 비롯해 30여 대의 LG전자 제품이 센터에 걸렸다.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는 LG전자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58:9 화면비의 디스플레이다. 가로와 세로 방향으로 최대 16개를 이어붙이거나 화면 하나를 4개로 쪼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가 사이니지를 납품한 아프슬라위트데이크 와든 센터는 아프슬라위트데이크 코른베르데르잔트네 지역에 있는 박물관이다. 2018년 3월에 개장한 물 박물관으로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이 센터는 LG전자 사이니지를 통해 행사 일정과 내용 등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공급으로 유럽 사이니지 시장에서 발판을 넓히게 됐다. LG전자는 매년 유럽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에 참여해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작년 2월 'ISE 2019'에서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와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를 공개했었다. 올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 CATL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는 데 이어 일명 '백만(100만) 마일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며 동맹 관계를 공고히 한다. 이르면 올해 말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에 신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전기차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말 예정된 배터리 데이에서 신형 배터리 정보를 공유한다. CATL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형 배터리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중국에서 제조한 모델3에 장착된다. 신형 배터리는 코발트 사용을 배제하거나 최소화한 제품이다. 기존 배터리의 2배 이상인 100만 마일(약 160만㎞)의 수명을 자랑한다. 제조 비용도 저렴해 테슬라는 전기차 가격을 내연기관차와 동일하거나 그보다 낮게 책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백만 마일 배터리 개발은 테슬라의 전기차 청사진의 일환이다. 테슬라는 전기차를 그리드에 연결해 전력을 공유하겠다는 비전을 그리고 있다. 전기차 회사를 넘어 전력 공급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실제 테슬라는 홈페이지 주소를 테슬라모터스(teslamotors.com)에서 테슬라(tesla.com)로 바꾸고 전기차와 배터리, 에너지의 통합을 시사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특허관리업체(NPE)와의 모바일 결제 관련 특허 공방에서 비침해 판결을 받으며 승소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 지방법원은 지난 5일 "삼성전자가 DTS 인터내셔널(DTS Internationals)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라고 판단했다. DTS 인터내셔널이 문제 삼은 특허 2건 모두 비침해로 판정했다. 해당 특허는 모바일 뱅킹, 결제 등의 과정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DTS 인터내셔널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탑재했다고 주장해왔다.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수입 금지를 요청했다. 재판부는 DTS 인터내셔널이 주장하는 특허가 무효라고 판단했다. 실제 발명보다 청구범위를 넓게 기재해 보호 가치가 없다는 지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승소로 DTS 인터내셔널과의 법정 다툼에 따른 피로를 해소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여러 건의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작년 8월에는 미국 결제기술 업체 다이내믹스로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삼성 스마트폰에 내장된 삼성페이의 결제방식(마그네틱 보안전송)을 문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는 가운데 공공기관의 안일한 대응이 비난을 샀다. 한국수력원자력 직원은 가족 내 코로나19 의심자가 발생해 자가 격리를 해야 했으나 이를 어기고 출근을 감행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한국한의학연구원 직원들은 재택근무 기간 잦은 지각과 근무일지 제출 소홀로 업무 분위기를 저해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달 21일부터 2주간 실시된 내부감사에서 코로나19 의심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이 재택근무 지시를 어기고 출근한 사실을 적발했다. 직원 A씨는 지난달 미국에서 유학하다 귀국한 자녀를 기차역에서 집까지 바래다줬다. 집에서는 공간을 분리해 생활했다. A씨의 자녀는 이상 증후를 느껴 지난달 6일 보건소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했고 다음날 오전 8시59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녀와 밀접 접촉한 A씨는 정부 지침에 따라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재택근무를 해야 했다. 정부는 지난달 1일부터 코로나19 관리 대상 분류 기준을 개정해 해외 입국자를 의심자에 포함시켰다. 의심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은 의심자의 검사 결과가 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자회사 캐나다 하베스트(Harvest)에 1억5000만 달러(약 1840억원) 규모의 지급 보증을 제공한다. 석유공사의 부실 사업으로 꼽히는 하베스트의 추가 지원에 나서면서 재무 리스크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하베스트는 지난달 1일 1억500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아 운영 자금을 조달했다. 대출 기관은 알려지지 않았고 만기일은 내년 4월 1일이다. 이자율은 1.15%로 석유공사가 지급 보증을 했다. 하베스트가 약속한 원금이나 이자를 지급하지 못할 경우 석유공사가 대신 부담해야 한다. 하베스트는 이번 자금으로 부채를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하베스트의 부채는 작년 말 기준 35억8200만 캐나다 달러(약 3조1300억원)를 기록했다. 장기부채는 21억5070만 캐나다 달러(약 1조8800억원)에 달한다. 석유공사의 지급 보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베스트는 2017년 9월 2억85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석유공사가 전액 지급보증을 섰다. 같은 해 말 2억 달러(약 2450억원) 상당의 채권 발행에서도 석유공사가 보증에 나섰다. 하베스트가 채무 상환을 위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냉·난방 가전 전문기업 한솔일렉트로닉스가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좋고 소음이 적은 BLDC(Brushless DC) 모터를 탑재, 취침 모드 기준 44데시벨(db) 내외로 소음을 감소시켰다. 또한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는 일체형 에어컨이며 자체 연구 개발한 콤프레샤를 탑재,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기존 일반 에어컨과 달리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간단하게 자가 설치가 가능하다. 냉방·제습 시에 생성되는 응축수의 누수를 막기 위해 ‘자가 증발 방식’을 도입했으며, 만수시 작동이 중단되는 안전장치를 탑재했다. 가격은 53만8000원. 한솔일렉트로닉스 관계자는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개발한 고객 친화형 제품"이라며 "창문형 에어컨을 시작으로 소비자에 필요한 가성비가 높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3년 대한전기로 시작한 냉·난방 제조기업 한솔일렉트로닉스는 국내 에어커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994년 모터사업을 시작으로 산업용 가전제품을 생산했다. 2000년대 산업용 냉·난방기와 이동식 에어컨 등을 생산하면서 본격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