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업체 코발트 블루가 코발트 광산 탐사에 속도를 내며 LG상사의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코발트 블루는 브로큰 힐 코발트 프로젝트(Broken Hill Cobalt Project ·BHCP)의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BHCP는 뉴사우스웨일즈주 서쪽 브로큰 힐 지역에 위치한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 광산에는 코발트 7만9500t과 황 870만t 등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코발트 블루는 오는 2분기 안으로 광산 매장량을 산출한다. 2022년 1분기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개발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계획이다. 연간 3500t 이상의 코발트, 30만t의 황을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발트 블루는 선광 기술 연구를 위한 보조금도 획득했다. 선광은 원광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면서 품위를 높이는 과정이다. 코발트 블루는 현지 정부로부터 3년간 보조금 240만 달러(약 29억원)를 받는다. 코발트 블루가 광산 개발과 기술 연구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LG상사의 녹색광물 사업에도 드라이브가 걸렸다. LG상사는 지난 2018년 코발트 블루의 지분 6%를 획득한 바 있다. 투자액은 600만 달러(약 74억원)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군 전술용 스마트폰 '갤럭시 S20 태티칼 에디션(Tactical Edition·TE)'을 공개하고 기업간 거래(B2B) 사업 강화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연방정부, 국방부와 공동 개발한 미군용 스마트폰 갤럭시 S20 TE를 선보였다. 오는 3분기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 S20 TE는 높은 수준의 보안을 자랑한다. 이중 암호화를 특징으로 하는 DualDAR 아키텍처를 지원해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했다.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도 제공한다. 군 맞춤용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가슴에 고정한 상태에서 가로 모드로 쉽게 잠금 해제하고 버튼 하나로 자주 사용하는 앱을 실행할 수 있다. 밤에 야간 투시경을 착용할 시 디스플레이를 켜거나 끌 수 있는 야간투시경 모드와 롱텀에볼루션(LTE)를 비활성화하고 무선 방송을 모두 끄는 스텔스 모드 등을 갖췄다. 신제품은 스마트폰 화면을 PC 창에 띄워 별도 프로그램처럼 쓸 수 있는 '삼성 덱스'(DeX)와 호환된다. 전쟁터에서 부상자를 쉽게 찾도록 돕는 BATDOK과 전술공격 키트 ATAK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도 실행 가능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스웨덴 유통업체와 손잡고 북유럽 태양광 시장을 공략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크라프트포즈카르나 스베리게(Kraftpojkarna Sverige) AB와 태양광 제품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이 회사를 통해 태양광 모듈 '네온 2(NeON2)'와 '네온 R(NeON R)' 등 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 네온 2는 19.3%의 모듈 효율과 최대 400W 출력 성능을 자랑한다. 네온 R은 모듈 효율을 22%까지 높이고 380W의 최대 출력을 갖춘 제품이다. 두 제품의 무상 보증 기한은 25년이다. LG전자는 스웨덴 유통사와의 협력으로 북유럽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태양광 영토를 넓힐 방침이다. 2012년 설립된 크라프트포즈카르나 스베리게 AB는 스웨덴과 핀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진코솔라, 롱지솔라, 트리나솔라 등 글로벌 태양광 업체들을 파트너사로 두고 이들의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LG전자는 2010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후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2017년 파키스탄 라호르시 병원에 태양광 패널을 지원해 발전소를 설치했다. 작년 말에는 호주 최대 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티앤씨가 마스크용 스판덱스 생산을 확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다. 선제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코로나19를 성장 기회로 삼겠다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마스크용 스판덱스 생산량을 20배 늘린다. 마이크 심코 섬유부문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회사의 생산량은 매달 마스크 수십억 장에 부착되는 이어루프(귀에 거는 끈)를 제조할 수 있는 규모"라며 "마스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품귀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마스크 부족을 경고한 바 있다. WHO는 "보호장비 수요는 평소보다 최대 100배 늘었고 가격은 20배까지 뛰었다"며 세계적인 공급난을 지적했었다. 대표적으로 미국은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유통기한 지난 마스크를 의료진에게 공해 논란이 됐었다. 홍콩에서는 마스크 부족으로 개인병원이 휴업하는 일이 발생했다. 세계 곳곳에서 마스크 공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효성티앤씨가 마스크용 스판덱스 생산을 늘려 수요 맞추기에 나선 것이다.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 얀센이 자체 개발한 이중항암항체 신약후보물질 아미반타맙(JNJ-61186372)과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의 병용 요법을 평가하는 임상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얀센은 오는 29일 미국암학회(AACR)에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요법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 레이저티닙은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지난 2018년 11월 얀센 바이오테크에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 됐다. 임상 1상은 악성 돌연변이(EGFR Exon20 insertion)가 발견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항암제 효과 판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객관적 반응률(ORR)은 36%를 기록했다. 이전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ORR이 41%였다. 모든 환자의 반응지속기간 중간값(median DoR)은 10개월로 나타났다.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군은 7개월이었다. 무진행 생존 기간 중간값은 전체 환자가 8.3개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받은 환자가 8.6개월을 보였다. 임상효용율(CBR)도 전체 환자에서 67%,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랍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가 한국이 수출한 첫 원자력발전소 바라카 원전 4호기의 상온수합시험(CHT)에 성공하고 안전성을 입증했다. ENEC는 19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전 4호기의 상온수압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상온수압시험은 핵심계통의 기기와 배관에 설계압력보다 1.25배 높은 압력을 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테스트다. 설비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인하고자 시행되며 건설 마감 단계에서 이뤄진다. 무함마드 알하마디 ENEC 최고경영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바라카 원전 건설에 진전을 이룰 수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UAE 지도부의 능동적인 코로나19 대응, 임직원들의 헌신으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4호기가 건설 막바지 단계에 들어가면서 바라카 원전 4기의 가동이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UAE연방원자력규제청(FANR)은 지난 2월 바라카 1호기의 운전면허를 승인했다. 1호기는 연료장전을 마쳐 가동이 목전이다. <본보 2020년 5월 8일 참고 UAE원자력공사 "바라카 1호기 가동 임박"…코로나 영향 '이상무'> 또한 2·3·4호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법인 SK팜테코가 미국 의약품 제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미국 제약사 필로우(Phlow)가 의약품 생산 조건으로 현지 정부와 4000억원 이상의 계약을 맺은 가운데 제조 파트너사로 SK팜테코가 동참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팜테코는 필로우와 미국 내 의약품 생산에 나선다. 현지 시비카(Civica) Rx와 버지니아주립대학교 연구진(M4ALL) 등도 협력한다. SK팜테코의 참여는 필로우가 의약품 제조를 위해 꾸린 컨소시엄에 암팩(AMPAC)이 포함되면서 이뤄졌다. 암팩은 SK㈜가 지난 2018년 51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미국 바이오·제약 회사다. SK㈜는 지난 8월 SK팜테코를 설립하며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 아일랜드와 함께 암팩도 회사에 통합시켰다. 필로우는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의약품 제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필로우와 4년간 3억5400만 달러(약 434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일반의약품과 원료의약품(API) 생산해 아시아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의약품 자체 생산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각국이 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뉴베리 공장이 비대면 채용을 진행하는 가운데 신규 직원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스크에 대비하고 멈췄던 사업 재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뉴베리 공장이 채용을 실시한다. 기계 운영, 품질 검사, 생산 관리 등의 직책에서 사람을 모집한다. 채용 과정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눈에 띄는 건 보너스다. 삼성전자 뉴베리 공장은 60일 이상 근무한 직원에게 350달러(약 43만원)의 보너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90일 이후 직접고용, 유급휴일, 실무 교육 등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뉴베리 공장이 보너스 지급을 결정한 이유는 코로나19로 멈춘 공장을 재가동하고 생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력 수급이 그만큼 중요해서다. 중단됐던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멈춘 해외 사업장이 속속 재가동에 돌입하며 재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찾아 코로나19 영향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노르웨이 REC그룹이 제기한 맞고소와 관련 특허 침해 혐의를 정면 반박하고 무효 심판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지난 18일 공식 입장을 내고 "REC그룹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REC그룹은 지난 2월 중국 쑤저우 지적재산권 법원에 한화큐셀을 상대로 제기했다. 이 회사는 태양광 전기를 모으는 정션박스와 분리형 태양광 셀에 대한 기술을 한화큐셀이 무단으로 활용했다는 주장했다. 법원이 지난달 소장을 접수하고 소송이 진행 중이다. <본보 2020년 5월 15일 참고 [단독] 노르웨이 REC, 한화큐셀에 中서 '맞고소'…특허소송 확전 양상> 한화큐셀은 REC그룹의 특허 활용 혐의를 부인하고 유효성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 회사는 "REC그룹이 내세운 기술은 단순히 태양광 모듈 내 상호 연결에 관한 것"이라며 "지난해 일본에서 특허 출원이 거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REC 특허의 무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모든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큐셀은 REC그룹을 상대로 무효 심판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추가 소송을 예고하며 REC그룹과의 공방은 격화되고 있다. 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큐바이오파마가 LG화학과 공동 개발 중인 윌름즈종양(WT1) 치료제의 전임상 성과를 공유한다. 큐바이오파마는 18일 미국암학회(AACR)에서 CUE-102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CUE-102는 큐바이오파마가 LG화학과 개발하고 있는 'CUE-100 시리즈'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소아암의 일종인 WT1 치료제로 쓰일 전망이다. 종양에 대해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T세포를 체내에서 직접 활성화하는 플랫폼 기술 '이뮤노-스탯(Immuno-STAT)'이 적용됐다. 큐바이오파마는 전임상에서 T세포를 확장시키는 능력을 입증했다. 애니쉬 수리 큐바이오파마 최고과학책임자는 "CUE-102의 특이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전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LG화학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임상 결과는 내달 22일 공유된다. 큐바이오파마는 CUE-102의 전임상에서 성과를 내며 LG화학과의 협력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큐바이오파마를 등에 업은 LG화학 또한 신약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말 큐바이오파마와 면역항암제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LG화학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신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소프트웨어 회사가 보안에 취약점을 드러내며 삼성의 내부 정보가 노출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롤스로이스 등 9개 회사의 기밀 정보가 유출됐다. 영국 보안 서비스 업체 트루젠섹(TurgenSec)은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이들 회사 직원들의 직책, 전화번호 등 일부 개인 정보와 사무실 건물, 산업 장비 등 회사의 임대 자산이 공개됐다. 이번에 유출된 데이터 항목만 600만개에 이른다고 트루젠섹은 설명했다. 기업 정보가 노출됐던 이유는 이들이 사용한 소프트웨어에 있다. 9개 회사는 부동산 자산 관리를 위해 리스솔루션(LeaseSolution)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왔다. 리스솔루션은 영국 런던 소재 소프트웨어 업체로 임대 계약을 비롯한 부동산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LS2'를 개발했다. 삼성과 도미노피자, 영국 컴퓨타센터(Computacenter) 등을 고객사로 뒀다. 트루젠섹은 리스솔루션이 자사 홈페이지를 업데이트하는 기간 웹 트래픽을 암호화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민감한 정보들이 유출됐다는 주장이다. 트루젠섹은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달 15일 리스솔루션에 통보했다. 리스솔루션은 일반정보보호법(GDPR·Gen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폴란드 공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가동이 또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8~19일(현지시간) 폴란드 가전 공장을 일시 폐쇄했다. 공장 직원이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틀간 문을 닫고 방역을 실시했다"며 "20일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확진 직원은 집에 머물며 격리 조처됐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30일과 4월 1일에도 폴란드 공장 문을 닫은 바 있다. 이어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셧다운했다. 폴란드 공장의 잇단 폐쇄로 삼성전자는 유럽 공략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남부 브롱키에 위치한 이 공장은 삼성전자의 유럽 전진지기다. 유럽 판매용 세탁기와 냉장고 등이 폴란드에서 생산된다. 폴란드 공장은 당초 현지 생활가전 업체 아미카의 생산설비였다. 삼성전자가 2009년 7600만 달러(약 929억원)를 들여 아미카를 인수하며 생산설비도 이전됐다. 삼성전자는 인수 이후 라인 신설과 공정 개선을 추진하고 생산량을 늘려왔다. 유럽 가전 물량의 70%가량을 폴란드 공장에서 담당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23일(현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