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의 테라팩토리 유력 후보지로 미국 텍사스주 후토(Hutto)가 떠오르고 있다. 구글 지도에 테라팩토리 주소지로 후토가 등장하며 테라팩토리 프로젝트가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테라팩토리는 최근 구글 맵(Goole Map)에서 발견됐다. '테슬라 테라팩토리 텍사스-옵션(Tesla Terafactory Texas–option)'이란 이름으로 텍사스주 후토시에 위치한다. 주소지로 찍힌 부지는 일부 농장으로 활용되고 대부분 사용자 없이 비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오스틴 도심과는 차로 25분 이상 떨어진 위치다. 텍사스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핵심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이후 멕시코와의 자동차 교역량이 증가했고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고자 자동차 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도요타의 생산 공장이 텍사스에 위치한다. 관련 분야 업체와 종사자 수는 미국 내 각각 5,6위에 달한다. 더욱이 테슬라는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의 생산 공장 후보 지역 중 하나로 텍사스주 오스틴을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 경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보안 관리에 미흡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IT 인프라 관리를 전담한 인력이 5년 내내 1명에 그쳐 턱없이 부족하고 보안 점검 시스템을 도입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핀테크 사업을 강화하고 업무 혁신을 경영 목표로 발표했지만 정작 중요한 보안 문제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무보는 2015년 이후 5년간 인프라 관리 전담 인원을 1명으로 유지하고 있다. 공사가 관리해야 할 서버와 소프트웨어는 2015년 대비 각각 29%, 보안 장비는 16% 늘었지만 인력 규모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공사와 규모가 비슷한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보다 지나치게 작다. 무보와 동일한 준정부기관(기금관리형)인 주택금융공사는 3부 10팀, 총 69명으로 IT 조직을 별도로 꾸려 운영했다. 데이터베이스와 서버 관리 등을 맡은 ICT 운영부 내 정보시스템 팀원은 6명이다. 수출입은행도 디지털서비스부 내에 IT인프라팀(6명)을 통해 IT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민간 은행과 보험사는 인프라 관리 인원이 50~80명에 이른다. 정보 보안과 데이터 품질 관리자도 마찬가지로 부족하다. 정보 보안 전담 조직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그리는 전기차 청사진의 중심에 중국 CATL·일본 파나소닉과의 협력이 대두되고 있다. CATL은 중국 기가팩토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미국 공장 투자에 따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CATL과 파나소닉이 테슬라의 주요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히는 사이 LG화학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달 예정된 '배터리 데이'에서 CATL, 파나소닉과의 구체화된 협력을 발표한다. CATL은 테슬라에 하반기부터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납품한다. 테슬라가 상해 공장에서 만드는 모델3에 CATL의 제품이 탑재된다. 양사는 지난 2월 2년간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테슬라와 CATL의 협력은 중국에 머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ATL은 테슬라가 독일에 짓고 있는 기가팩토리에 공급을 노리고 있다. 상해 공장으로의 납품이 테슬라 수주량을 늘리기 위한 일종의 시험대인 셈이다. 테슬라 입장에서도 CATL 제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리튬·코발트·망간(NCM) 제품보다 저렴하다. 테슬라는 리튬인산철 배터리 가격을 ㎾h당 최소 80달러(약 9만90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의료용 디스플레이 업체와 손잡고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을 공략한다. DBI(Double Black Imaging)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의료용 모니터의 품질을 높이고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DBI와 의료용 모니터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DBI는 의료용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양사는 LG전자의 27인치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2C-B)와 32인치 진단용 모니터(32HL512D-B)에 DBI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DBI가 지원한 소프트웨어로 이미지 화질을 보정하고 선명도를 한층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의 임상용 모니터는 800만개 픽셀의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IPS 패널로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또렷한 색상을 보여주고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보여줘 다이콤(DICOM) Part 14 표준도 충족한다. 진단용 모니터 또한 울트라HD 해상도와 IPS 패널을 지원한다. 색상 측정 장비(캘리브레이터)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에 본격 돌입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 계획위원회는 얼티엄 셀즈(Ultium Cells) 유한책임회사(LLC)의 배터리 플랜트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얼티엄 셀즈는 LG화학과 GM이 미국 내 배터리 제조를 위해 만든 합작사다. 댄 플로레스 GM 대변인은 성명서를 통해 "로즈타운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배터리 제조 프로젝트는 초고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과 GM은 현지 항만청(The Western Reserve Port Authority)으로부터 임대 계약을 승인받았다. 사실상 모든 허가 절차를 끝내고 공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미 부지 정리 등 기초 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내달 중순 지하 배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LG화학과 GM이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내며 업계에서는 착공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월 은기 LG화학 상무를 비롯해 경영진들은 오하이오주 상·하원 의원을 만나 7월 착공을 협의한 바 있다. 2022년 초까지 합작 공장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작년 말 추진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트랜시스의 중국 영업 총괄 중역이 중국 산둥성 르자오시 시장과 회동했다. 현지 정부와 협력을 공고히 하고 파워트레인 현지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라경실 현대트랜시스 중국영업실장(상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리융훙 르자오시 시장을 만났다. 라 상무는 르자오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회사의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현지 법인 투자를 늘리고 르자오시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리융훙 시장 또한 현대트랜시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산둥성 르자오시에 일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가 해외에 세운 최초의 파워트레인 법인으로 싼타페와 투싼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들어가는 액슬, 변속기, 부변속기(EST)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지난 2010년 4월 설립된 일조법인은 작년 말 산둥성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둥성 조직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혁신적인 경영 활동과 우수한 복지제도를 갖춘 기업에게 수여된다. 일조법인은 사람 중심 공정 개념 도입, 직원 가족 소통 프로그램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대트랜시스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파워트레인 투자를 늘리고 중국 사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바베이도스 법인 부사장으로 엠마뉴엘 다로사(Emanuel DaRosa) 전 자메이카전력공사(JPS)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엠마뉴엘 다로사 전 JPS CEO를 동서발전 바베이도스 법인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다로사 부사장은 오는 31일부터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다. 다로사 부사장은 "한국 주주들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며 "동서발전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포부를 갖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다"라고 강조했다. 다로사 부사장은 향후 바베이도스 법인의 운영을 총괄한다. 바베이도스 법인은 동서발전이 JPS 지분 인수를 위해 2011년 7월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JPS는 자메이카 유일의 전력 유틸리티 회사다. 자메이카 총 발전설비의 7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송배전 설비 전체가 JPS 소유다. 동서발전은 자메이카 시장 진출을 위해 JPS의 대주주인 일본 마루베니로부터 지분 40%를 매입했다. 마루베니와 동서발전이 각각 40%, 자메이카 정부 20%로 JPS의 지분을 나눠 가졌다. 동서발전은 JPS 경영에 참여하고 발전·송배전 분야 전문가를 파견했다. 2018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미국법인인 SK에너지 아메리카와 관계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미국에서 가격 담합 혐의로 동시다발적인 소송에 휘말렸다. 22일 미국 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SK에너지 아메리카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네덜란드 석유트레이딩 업체 비톨을 제소한 휘발유 가격 담합 민사소송이 총 9건 접수됐다. 첫 소송은 지난 6일 시작됐다. 주류 업체인 패시픽 와인 디스트리뷰터(Pacific Wine Distributors, Inc)는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이들 3사를 제소했다. 이어 7일 프린터 업체 프린케 팍스 프레스(Fricke-Parks Press, Inc)를 포함해 3명의 원고가 같은 법원에 소송을 냈다. 이어 지난 11일 캘리포니아 중앙지법과 북부지법에도 비슷한 소송이 제기됐으며, 지난 12일과 13일, 20일 총 3일에 거쳐 SK에너지 아메리카 휘발유를 사용한 개인과 기업들이 가격 담합을 이유로 캘리포니아 북부·남부법원에 줄소송을 냈다. 비슷한 소송이 모두 9건 접수되면서 현지에서는 법원이 이들 사건을 병합해 심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실상 집단소송으로 확대된 양상이라는 것. 앞서 이달 초 캘리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인도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를 잠정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동차 시장이 침체되면서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인도 자동차 업체 마힌드라 등과 현지에 배터리 생산시설 설립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 판매가 감소하면서 배터리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도자동차제조협회(SIAM) 조사 결과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량은 0대였다. 작년 4월에는 내수 판매량이 25만대를 기록했었다. LG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마힌드라&마힌드라(마힌드라)는 지난달 현지 시장에서 한 대도 팔지 못했다. 마힌드라의 인도 내수 의존도는 97%에 이른다. 내수 판매량의 현격한 감소는 지난 3월 말 발동한 인도 정부의 국가 봉쇄령 탓이다. 봉쇄령 기간 주민들의 외출은 제한되고 상업 시설을 문을 닫았다. 자동차 생산과 판매망 모두 셧다운 되며 지난달 판매량이 최악을 기록했다. 인도 정부가 봉쇄령 기간을 연장하며 자동차 시장의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두 차례 연장 끝에 오는 17일까지 봉쇄령을 유지하기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과 현대자동차가 멕시코에서 공업용수를 훔쳐 쓴 혐의로 뭇매를 맞았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티후아나 공공서비스 위원회(CESPT)는 삼성과 현대차, 코카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공업용수 사용 실태를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CESPT는 이들 기업이 정부 당국의 허가 없이 상수도관에 배관을 설치하고 공업용수를 확보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를 통해 상·하수도 요금을 절감했다고 지적했다. 현지 정부는 기업들의 이른바 '물 절도' 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은 삼성전자가 바하캘리포니아주 티후아나시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88년 티후아나에 브라운관(CRT) 생산법인을 만들고 현지에 진출했다. 현재 이 공장에서 전체 TV 생산량의 20%가량을 만든다. 임직원 수는 3100여 명에 달한다. 현대차는 계열사 현대트랜스리드가 티후아나에 트레일러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2014년 1억2000만 달러(약 1470억원)를 투입해 지었으며 440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부품소재업체 파인디앤씨가 슬로바키아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부품 제조공장 일부를 매각했다. 주문량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자산을 팔아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것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인디앤씨의 슬로바키아 법인 TPS EU는 TFT-LCD 부품 공장 일부를 현지 배터리 제조사인 이노밧 오토(InoBat Auto)에 팔았다. 매각액과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노밧 오토는 공장을 개조해 배터리 연구·개발·제조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파인디앤씨의 공장은 슬로바키아 트르나바주 보데라리 지역에 위치한다. 파인디앤씨는 2007년 1억9900만원을 들여 슬로바키아 생산법인을 세우고 유럽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파인디앤씨의 지분율은 83.5%다. 이번 매각은 부진한 실적으로 악화된 재무 상태를 개선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파인디앤씨는 한때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부품을 공급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삼성전자 UHD TV에 탑재되는 부품의 전량은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됐다. 삼성전자 제품의 선전에 힘입어 2014년 연결기준 90억원에 이르는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 둔화, 중국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통신장비 제조업체 쏠리드가 세계적인 통신 케이블 회사 콤스코프(CommScope)로부터 특허 침해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콤스코프는 지난 18일 미국 텍사스북부지방법원에 쏠리드를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디지털 무선주파수(RF) 전송에 관한 특허 4건을 쏠리드가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콤스코프는 특허 침해 제품의 수입·판매 금지와 손해 배상을 요청했다. 비슷한 소송을 영국에도 제기한 상태다. 콤스코프는 이번 소송 결과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 미국에서 현지 네트워크 업체인 댈리 와이어리스(Dali Wireless)와 동일한 특허로 소송을 진행해 승소한 경험이 있어서다. 맷 멜레스털 콤스코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귀중한 자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쏠리드의 무단 침해를 방지하고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쏠리드는 이번 소송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미국과 유럽에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가 본격화되며 쏠리드의 수혜가 전망되는 가운데 이번 특허 소송이 장비 수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미국은 쏠리드의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