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부실 사업'으로 낙인찍힌 몽골 탄광 개발 프로젝트의 축소 운영을 검토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한몽에너지개발 운영 현황을 보고했다. 출자회사와 몽골 홋고르 샤나가 탄광 현황을 살핀 가운데 운영 자금을 비상경영체제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내부 발언이 나왔다. 수익성이 떨어져 석탄공사의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다. 몽골 탄광의 부실 논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 당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석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몽골 사업 자료를 보면 회사는 2010년부터 9년간 258억300만원을 투자했으나 회수금은 0원이었다. 한몽에너지개발은 자본 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자본 총계는 2018년 –360억원에서 이듬해 –391억원으로 늘었다. 부채는 같은 기간 372억원에서 409억원으로 증가했다. 사업 초기 몽골 탄광 개발에 대한 장밋빛 전망은 쏟아졌다. 2010년 사업보고서에는 가채매장량 7600만t, 평균 탄질 7000k㎈/㎏, 평균 영업이익률 22.9%로 예상됐다. 5년 이내에 투자 지분을 모두 회수하고 수십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실제 석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내년 초 유럽에 출시 예정인 포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 '머스탱 마하-E'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당초 연내 판매가 예상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기가 조정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포드 순수전기차 SUV 모델인 머스탱 마하-E에 배터리 셀을 납품한다. 해당 물량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포드는 LG화학의 셀을 받아 팩으로 조립해 자체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LG화학의 배터리가 들어간 머스탱 마하-E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483km를 주행할 수 있다. 후륜과 4륜 구동 두 가지 옵션 중 선택 가능하며 배터리 크기에 따라 최고 출력 282마력을 발휘한다. 포드는 올 연말 머스탱 마하-E를 유럽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출시 시기는 조정될 전망이다. 연말까지 미국에 소량만 공급하고 내년 초부터 유럽과 북미 판매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앞서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 사전예약 고객에게 "연말까지 머스탱 마하-E를 받기 어렵게 됐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냈다. 코로나19로 멕시코 공장이 셧다운 됐고 물류망이 단절되며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서다. 포드는 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스페인 인증기관으로부터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에 대한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 보안 우려를 불식시키고 5G 장비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CCN(National Cryptologic Centre)으로부터 CC(Common Criteria) 인증을 받았다. CC는 IT 장비의 보안을 검증하는 테스트다. 총 7개 레벨(1~7단계)로 구성되며 단계가 높을수록 인증 절차가 까다롭게 이뤄진다. 국제 인증이어서 유럽에서 CC 인증을 받으면 미국을 비롯해 30개국에서 효력이 발생한다. 통상 한국과 미국은 레벨2, 유럽은 레벨4를 충족하면 되는데 화웨이는 레벨4로 테스트를 마쳤다. 이 단계에서는 장비의 인터페이스, 내부 설계, 소스코드, 보안 기능 등이 검증된다. 이번에 인증을 마친 장비는 화웨이의 5900시리즈 5G gNodeB 소프트웨어다. 화웨이 장비는 앞서 5G 기지국 관련 정보보호관리체계 국제 인증도 통과했다. 국내 이동통신사 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는 올 초 정보보호관리 분야 인증업체인 DNV-GL사부터 ISO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과 북미에서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 시리즈에 다크 그린 색상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IT트위터리안 이산 아가왈(Ishan Agarwal)은 지난 25일 갤럭시 S20 시리즈로 추정되는 다크 그린 색상의 스마트폰 이미지를 공개했다. 후면 색상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이폰 11 프로 시리즈의 미드나잇 그린과 유사하다. 인덕션 모양의 카메라와 측면 버튼 일부를 제외하고 전체 모습은 가려졌다. 아가왈은 "갤럭시 모바일이 무언가를 실험하고 있다"며 "그린 갤럭시 S20·S20+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다크·에메랄드 그린의 스마트폰 출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0은 코스믹 그레이와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핑크, 네 색상으로 출시됐다. S20+는 S20과 동일한 색상에 클라우드 핑크 대신 아우라 레드와 아우라 블루가 추가됐다. S20 울트라는 코스믹 그레이와 코스믹 블랙, 두 모델로 나왔다. 여기에 그린 모델이 더해지면 갤럭시 S20 시리즈의 색상은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출시 시기나 국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본과 북미 시장에 선보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색상을 늘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삼성SDI가 지난달 중국에서 배터리 수출액이 1년 사이 8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전체 수출 규모는 줄어든 가운데 LG화학과 삼성SDI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발 수주액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리스크를 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중국 이웨이(伊维)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LG화학과 삼성SDI 중국 공장의 배터리 수출 규모는 14억6000만 위안(약 253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2% 증가했다. 3월과 비교해도 36.4% 늘었다. 이는 중국 전체 배터리 수출액과 비교해도 놀라운 성과다. 4월 중국의 배터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적 수출량도 같은 기간 13.7% 하락했다. LG화학과 삼성SDI가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은 유럽발 수주 증가에 있다. 양사의 중국 공장 물량은 대부분 유럽으로 수출된다. LG화학은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재규어, 르노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우디의 첫 전기차 e-트론(Tron)과 재규어 I-페이스(Pace)에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양사는 생산량 확대에 따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홈페이지를 통해 엑시노스 880 칩셋 스펙을 공개하고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시장에서 초격차 전략을 이어간다. 중국 비보에 성공적으로 공급했고 삼성전자의 중저가 5G 스마트폰에 대량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에 엑시노스 880 칩셋을 선보였다. 엑시노스 880은 8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적용한 5G SoC(System on Chip) 제품이다. 2.0GHz 듀얼코어와 1.8GHz 헥사코어 프로세서로 구성되며 NPU(신경망처리장치)가 내장돼 인공지능 연산 성능이 향상됐다. 블루투스 5.0과 와이파이 등을 지원한다. 엑시노스 880은 삼성전자의 5G 중저가 모델에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라인업을 프리미엄에서 중저가로 확대하겠다고 수차례 밝혀왔다. 5G 모델 최초로 50만원대인 갤럭시 A51와 60만원대의 A71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중국 비보에 엑시노스 880을 납품했다. 비보의 5G 스마트폰(모델명 V2002A)에 엑시노스 880이 장착된다. 이 스마트폰은 긱벤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싱글 코어 641점, 멀티 코어 18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 옌타이 법인에 중국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 조직이 꾸려졌다. 중국 공산당 산하 조직이다. 중국에서는 민간기업이나 외국계 기업도 당 조직을 설치해 경영 활동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받아야 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市)에 있는 LG디스플레이 100% 자회사 'LG디스플레이(옌타이)유한공사'(이하 LG디스플레이 옌타이) 내 단원청년(團員靑年)은 지난 21일 사내 공청단 지부를 설립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단원청년이란 28세 이하 중국 공산당 산하 공산주의 청년단(공청단) 단원을 가리킨다. 중국에서는 국유기업뿐 아니라 사기업이나 외국계 기업도 모두 사내 공산당 조직을 설치해야 한다. 당 차원에서 기업을 지원한다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사실상 중국 정부가 기업 활동에 간섭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작용한다. LG디스플레이 옌타이 직원은 모두 366명이다. 이 가운데 단원청년 소속의 공청단원은 25명이다. 설계와 기술, 관리, 인사 등 핵심 부문에 고루 퍼져있다. 이날 LG디스플레이 옌타이 단원청년 지부는 지부장을 선출하고, 국가 2급심리상담사 등을 초청해 강의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옌타이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인 로사톰(ROSATOM)이 체코 두코바니 사업 입찰 의지를 재확인했다. 체코 정부가 원전 사업에서 로사톰을 제외하려 한다는 항간의 소문을 일축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를 통해 '두코비나 원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체코 정부와의 협력, 현지화 노력 등을 통해 최적의 사업을 제안하겠다"며 "지난 2월 체코전력공사(CEZ)의 초청으로 다른 사업 후보자들과 회의에 참석해 로사톰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로사톰의 이번 발언은 체코 정부가 로사톰과 중국광핵집단(CGN)을 입찰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은 후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현지 매체에서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본보 2020년 5월 18일 참고 체코, '중러 원전 입찰 제외' 보고서 채택…한수원 수주 '우위'> 로사톰은 "체코와 60년 이상 이어온 협력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체코에 원전 6기를 운영하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다져온 만큼 로사톰을 사업 후보자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매그나칩반도체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우영수 전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올해 박신영 최고회계책임자(CAO)에 이어 외부 인재를 또 영입하며 조직 쇄신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매그나칩반도체는 우영수 전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를 CF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우 CFO는 재무와 경영 전략, 인수·합병(M&A)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우 CFO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하나로통신 전략기획 이사를 역임하며 하나로통신의 나스닥(NASDAQ) 상장에 기여했다. 이후 한국타이어 전략기획본부장과 KT 전략기획 실장, 동아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6년 종근당고촌재단 사무국장을 맡았고 이듬해 종근당홀딩스 경영기획실로 자리를 옮겼다. 2018년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로 임명돼 1년 넘게 일했다. 우 CFO는 "매그나칩반도체는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탄탄한 비즈니스 파이프 라인을 보유한 기업"이라며 "매그나칩반도체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김영준 매그나칩반도체 대표는 "우영수 CFO는 전략 계획과 재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이 잇단 정기보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한다. 2월 말 납사크래커(NCC)에 이어 내달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의 정기보수에 돌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HDPE 1공장 정기보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달 10일부터 8~10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HDPE는 에틸렌을 중·저압에서 중합시킨 범용 합성수지다. 단단하고 충격에 강한 강점을 지니며 파이프와 용기, 필름, 완구제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LC타이탄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연간 22만t의 HDPE를 생산하고 있다. LC타이탄은 이번 보수로 공정을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석유화학 업황이 침체된 가운데 가동률을 조정하며 대응한다. 코로나19로 제품 수요가 줄고 가격은 덩달아 떨어지는 추세다. 작년 1월 19일 t당 1100달러(약 136만원)를 넘던 HDPE 가격은 올 3월 20일 이후 700달러(약 87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업황 둔화는 LC타이탄의 실적에도 영향을 줬다. <본보 2020년 4월 30일 참고 '신동빈 M&A 성공작' 롯데케미칼 타이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에 탑재되는 배터리가 중국에서 3C(CCC) 인증을 획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에 쓰이는 배터리는 지난 20일 중국에서 3C 인증을 통과했다. 3C 인증은 현지 정부의 고유 인증 제도로 품질과 적합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3C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중국 내 판매가 불가능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삼성SDI가 제조한 배터리(모델명 EB-BN985ABY)다. 정격용량 4370mAh로 제조사는 삼성SDI 중국 천진 법인, 공장은 베트남 법인이다. 배터리가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으며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7월 말 혹은 8월 초·중순에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8월 말 출시됐으나 올해는 이보다 앞당겨질 전망이다. 앞서 해외 액세서리 전문 사이트 피그토우가 공개한 갤럭시 노트20 렌더링 사진을 보면 전체 디자인은 S20 울트라와 유사하다. 울트라에 적용된 인덕션 카메라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됐다. 디스플레이 상단에 구멍을 뚫은 펀치 홀 디스프레이를 탑재한다. S펜은 좌측 하단에 위치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러시아에서 냉장고 소송에서 패소하며 벌금을 문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모스크바 법원은 냉장고 화재 사건과 관련 제조사인 LG전자의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법원은 핵심 부품인 압축기(컴프레셔)에서 고온 증기를 외부로 배출하며 내부 온도가 상승해 화재가 났다고 봤다. 제품 오작동에 화재 원인이 있다고 보고 벌금을 부과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제기됐다. 현지 소비자는 LG전자 냉장고에서 불이 나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LG전자에 2만5000유로(약 3300만원) 상당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LG전자는 법원의 결정에 즉각 항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기기의 오작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항소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러시아 외에 미국에서도 냉장고 결함 공방을 진행 중이다. 작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LG전자를 상대로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소비자들은 냉각 장치인 선형 압축기의 불량으로 내부 온도가 유지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불량 사실을 알고도 제품을 팔았다고 비판했다. 동일한 압축기 문제로 LG전자는 작년 10월 미국에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미국 전역에 관련 불만이 2500건에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