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동원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가격 담합 혐의로 미국 워싱턴에서 소송에 또 휘말렸다. 지난해 현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은데 이어 워싱턴 주정부로 부터 추가 소송을 당했다. 특히 다른 주정부 마저 가세할 경우 배상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는 참치캔 가격 담합 혐의로 스타키스트를 고소하고 배상을 청구했다. 고소인은 워싱턴주정부 밥 퍼거슨 법무장관이다. 퍼거슨 법무장관은 주민들을 대표해 워싱턴주 킹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냈다. 퍼거슨 장관은 지난 고소장을 통해 스타키스트가 지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담합을 통해 참치캔 가격을 인상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5온스(약 142g) 참치캔은 실제 가격은 1달러 이지만 담합을 통해 1.08달러로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퍼거슨 장관은 스타키스트의 담합 행위로 워싱턴주 주민들이 실제 내야 할 가격보다 최소 600만 달러(약 73억원) 이상 추가로 지불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기업의 탐욕으로 워싱턴 주민들은 수백만 달러를 잃었다"며 "주민들을 위해 이를 반드시 되찾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스타키스트의 가격 담합 사건
[더구루=오소영 기자] 셀트리온이 유럽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과와 비용 절감 효과를 알렸다. 셀트리온은 3일(현지시간) 2020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연례 학술대회에서 램시마SC의 효능 비교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체질량(BMI)에 상관없이 램시마SC의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165명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임상시험(RCT)을 실시했다. 미달·정상, 과체중, 비만 세 그룹으로 나눠 54주에 걸쳐 의약품을 투여했다. 환자들의 질병 호전 정도를 DAS28(Disease Activity Score 28) , EULAR 반응률(Eular Response) 지표 등으로 평가했다. 의약품 투여 후 54주가 지난 시점에서 환자들의 DAS28 점수 변화량은 △미달·정상 –3.3 △과체중 –3.1 △비만 –3.3으로 유사했다. EULAR 반응률 평가에서도 △미달·정상 84.1% △과체중 80.3% △비만 90.2%로 나타났다. 또한 램시마를 피하(SC) 또는 정맥주사(IV)로 투여했을 때 면역원성(ADA) 발생률은 큰 차이가 없었다. ADA는 약물이 체내에 유입됐을 때 나타나는 면역 반응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LG CNS로부터 미국 괌 태양광 사업의 지분 30%를 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미국 괌 태양광 2차 입찰사업 출자 변경 및 보증 제공안'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한전이 LG CNS가 보유했던 지주사(KEPCO-LG CNS Mangilao Holdings LLC) 지분 30%를 인수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전의 지분은 기존 70%에서 100%로 늘어난다. 보유 지분이 증가하며 한전은 출자액을 늘릴 계획이다 괌 태양광 사업은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60㎿와 에너지저장장치(ESS) 32㎿의 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한전·LG CNS 컨소시엄은 지난 2017년 국제 경쟁 입찰을 통해 괌 전력청으로부터 사업을 수주했다. 양사는 수주 이후 경쟁사의 입찰 시비로 골머리를 앓았다. 상하이 파워 일렉트릭 재팬(SPEJ)이 입찰 결과에 문제가 있으며 재입찰을 해야 한다고 괌 중재지관에 요청해서다. 2017년 말 SPEJ의 요청이 기각되며 불공정 입찰 논란을 해소하고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한전·LG CNS 컨소시엄은 2018년 괌 전력청과 전력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일본 미즈호은행과 KD
[더구루=오소영 기자] #1. 1998년 1월 1일 이건희 회장 신년사 "기업의 생존과 멸망을 결정짓는 건 복잡한 경영이론이 아니라 경쟁력, 말이 아니라 행동력이다" #2. 2020년 5월 18일 이재용 부회장 시안 반도체 공장 방문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 된다.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안주하지 말고 행동하자' 삼성전자가 18조원이 넘는 반도체 투자를 약속한 가운데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닮은꼴'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오스틴 반도체 공장 가동, 기흥 생산설비 증설, 쑤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건설 등 삼성의 역사를 보여주는 굵직한 투자들은 대내외 위기 속에 진행됐다. 부친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이 부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분기 투자 '껑충'…반도체·디스플레이 '드라이브'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시설투자에 7조2971억원을 쏟았다. 매출액 55조3251억원 가운데 13.1%를 투자에 쏟았다. 매출액 대비 투자 비중은 작년 1분기(8.5%)보다 5%포인트 이상 높다. 반도체 호황으로 분기 실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스웨덴 히시센에 창고를 임대하고 유럽 물류BPO(업무처리 아웃소싱)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스웨덴 물류법인은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인 보카스호(Bockasjö) AB와 창고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창고는 스웨덴 예테보리 인근 히시센에 위치하며 규모는 국제 규격의 축구장 약 2개를 합친 1만3500㎡다. 삼성SDS가 임대한 창고는 고객사 물류를 저장하는 용도로 쓰인다. 창고가 위치한 히시센은 스웨덴에서 5번째로 큰 섬이다. 동쪽에 예타강, 북쪽에 노르드레 강이 흐르며 예타보리 항구가 위치한다. 스웨덴에서 수도 스톡홀름 다음으로 큰 예테보리를 비롯해 주요 도심과 다리, 터널 등으로 연결돼 있다.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물류의 최적 거점으로 꼽힌다. 삼성SDS는 이번 임대 계약으로 히시센의 교통망을 활용해 유럽 물류BPO 시장에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린다. 삼성SDS는 스웨덴과 네덜란드,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전역에 물류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18년에는 유럽 최대 항만사인 로테르담 항만공사와도 손을 잡았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종합화학이 프랑스 화학업체 아케마(Arkema)로부터 폴리머 사업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차세대 성장 분야인 고부가 패키징 시장 진출의 닻을 올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지난 1일 아케마로부터 폴리머 사업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인수 금액은 3억3500만 유로(약 4300억원)다. SK종합화학은 작년 10월 이사회에서 폴리머 사업 인수를 의결했다. 세부 조율 끝에 1년이 채 안 돼 인수를 마무리했다. <본보 2019년 10월 15일 참고 [단독]'1.25조 장전' SK이노, 프랑스 아케마 폴리올레핀사업 인수 추진…"내년 2분기 마무리"> 이로써 SK종합화학은 아케마의 칼링과 발란, 몬트 등 프랑스 내 생산시설 3곳을 확보하게 됐다. 접착증 소재인 에틸렌 아크릴레이트 코폴리머·에틸렌 아크릴레이트 터폴리머·에틸렌 바이닐 아세테이트 코폴리머·MAH 그래프티드 폴리머에 대한 영업권과 기술, 인력을 갖는다. SK종합화학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딥체인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입장벽과 수익성이 낮은 범용 제품을 털고 고부가 위주로 사업 구조를 바꿔 업황에 흔들리지 않는 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174Power Global)이 미국에서 80㎿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생산 전력을 현지 철강업체에 판다. 미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연평균 10% 이상의 급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태양광 시장을 잡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174파워글로벌은 게르다우 LNA(Gerdau Longsteel North America)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게르다우 LNA는 174파워글로벌의 텍사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20년간 공급받는다. 174파워글로벌은 텍사스주 700여 에이커(약 283만㎡)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23만장이 넘는 태양광 패널을 깔아 80㎿ 규모 발전소를 구축한다. 건설 기간 200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 30년간 1900만 달러(약 230억원)에 이르는 세수 효과가 기대된다. 174파워글로벌은 PPA 계약을 마무리하며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고 건설에 속도를 낸다. 연말 발전소 건설을 시작해 2021년 말 완공한다는 목표다. 한화에너지는 174파워글로벌을 통해 미국 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74파워글로벌은 2017년 설립 이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정근 삼성디스플레이 동관법인장이 현지 지방정부와 만나 올해 청사진을 논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중국 투자를 이어가며 후발 업체들의 추격에 대응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유정근 삼성디스플레이 동관법인장은 지난 3월 30일(현지시간) 동관시 호우지에(厚街镇) 당국 책임자와 회동했다. 유 법인장은 면담에서 "중국 정부의 지원 덕분에 회사가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양측은 모바일·노트북용 디스플레이 사업을 비롯해 올해 사업 계획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현지 언론은 6000만 달러(약 7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지속하는 배경은 후발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처한 대외 상황은 녹록지 않다.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의 패권은 중국 업체들이 가져갔다. 중국 회사들은 저가 공세를 펼치며 LCD 시장을 장악해갔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조사 결과 지난해 TV용 LCD 시장은 BOE를 비롯한 중국 업체가 40% 가까이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주하는 중소형 OLED 디스플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아프리카 나미비아에서 변압기 부정 입찰 시비에 휘말렸다. 스웨덴 업체인 ABB가 입찰 가격을 높게 써낸 효성중공업이 사업을 따냈다며 현지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BB는 나미비아 고등법원에서 현지 조달청을 상대로 입찰 결과에 불복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논란이 된 입찰은 작년 9월 효성중공업이 수주한 초고압 변압기 설치 사업 건이다. 효성중공업은 나미비아 국영 전력청에 400kV·220kV 송전용 초고압 변압기 6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입찰에 참여한 ABB는 효성중공업이 제시한 가격이 경쟁사들보다 높았다며 입찰이 비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효성중공업은 써낸 가격은 9170만 나미비아 달러(약 75억4100만원). 입찰에 참여한 10개 회사 중에 가장 저가였던 6500만 나미비아 달러(약 53억4500만원)보다 3000만 나미비아 달러 이상 높았다는 게 ABB의 지적이다. ABB는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효성중공업과 나미비아 정부 간 공급 계약은 이행돼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입찰 문서를 비롯해 모든 데이터를 조달청이 공개하도록 요구했고 현지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효성중공업은 ABB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글로벌 인증기관 디엔브이지엘(DNV GL)과 피브이이엘(PVEL)의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5년 연속 수상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DNV GL과 PVEL이 실시하는 '2020 모듈 신뢰성 평가(PV Module Reliability Scorecard)‘에서 탑 퍼포머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큐셀 제품은 총 3개 부문에서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터미널 사이클링(Thermal Cycling) 테스트에서 큐피크 듀오 G5와 G6, G7, L-G5.2가 우수 제품으로 뽑혔다. 터미널 사이클링은 -40℃의 저온과 85℃의 고온 등 극한의 실험조건에서 모듈 출력 감소 정도를 살피는 시험이다. 모듈을 85℃ 고온, 85% 상대 습도에 일정 시간 노출시키는 습열(Damp Heat) 테스트에서는 큐피크 듀오 G6, G7, L-G5.2가 탑 퍼포머 제품으로 꼽혔다. 세 모듈은 온도와 습도 등 극한 환경에서 96시간 이상 노출시켜 성능을 확인하는 시험(Potential-induced Degradation)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한화큐셀은 2016년 이후 5년 연속 수상을 하며 태양광 모듈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큐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중국 가스업체 지분 매입을 모색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의 주요 소비처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Beijing Gas Blue Sky)와 지분 매입을 논의하고 있다.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의 전액 출자 자회사 지분을 사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매입 규모나 회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현지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중국 정부가 수입하는 LNG를 현지 공장과 주택 등에 공급하고 있다. LNG 개발과 도시가스 사업 등도 추진 중이다. SK E&S와는 2018년 인연을 맺었다. SK E&S는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가 발행한 전환사채(CB)에 1억8000만 홍콩달러(약 245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CB 투자에 이어 지분 매입 논의로 양사의 협력 관계는 진전될 것으로 보인다. SK E&S는 중국 가스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지분 매입도 중국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SK E&S는 중국 베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전선이 바레인 송전라인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할 하도급사를 추가로 선정하고 공사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오멕슴 바레인(Omexom Bahrain)과 400kV 송전라인 구축 사업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 오멕슴 바레인은 프랑스 빈시(VINCI) 에너지사의 계열사다. 2000년 설립됐으며 송·배전 분야에 전문 기술을 보유했다. 세네갈 전력 그리드, 부르키나파소 태양광, 벨기에 송전망 사업을 추진했고 전 세계 36개국에 진출했다. 오멕슴 바레인은 이번 계약에 따라 LS전선이 주도하는 바레인 송전라인 공사에 참여하게 된다. 바레인 송전라인 구축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10월 LS전선이 바레인 수전력청과 계약을 맺으며 시작됐다. 사업 규모는 약 4747만8576 디나르(약 1891억원)으로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됐다. LS전선은 오멕슴 바레인과의 협력으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중동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 행보를 이어간다. LS전선은 2000년대 초반부터 쿠웨이트와 카타르, 바레인 등에 대형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중동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