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토탈이 한 달 사이 2배 높은 프리미엄을 내고 납사를 구매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타이탄 등 석유화학 업체들의 구매량이 늘면서 탄탄한 수요가 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토탈은 7월 인도분 납사를 일본 도착가격(C&F Japan) 기준 t당 5달러(약 6000원)의 프리미엄을 주고 샀다. 이는 지난달 27일 낸 금액의 2배로 해당 납사는 충남 대산 석유화학 공장에 투입된다. 가격이 오른 이유는 타이트한 수급에 있다. 납사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다. 구체적인 구매량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도 7월 인도분 구매량을 늘렸다. 석유화학사들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납사 가격이 폭락하자 구매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가격이 저점일 때 납사를 확보해 원료비를 절감하겠다는 전략이다. 석유화학 공정의 가장 기초 원료인 납사는 원유에서 추출돼 유가와 연동해 움직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가가 떨어지자 납사 가격도 하락했다. 납사 국제거래 가격은 올해 1분기 t당 평균 443달러(약 53만2000원)로 전년 동기(518달러·약 62만2000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요르단 타필라 풍력 사업의 대출 만기가 다가오며 159억원의 자본금 납입을 결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요르단 타필라 풍력 사업 자본금 납입 계획안'을 의결했다. 자본금연계대출(EBL·Equity Bridge Loan)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를 갚기 위해서다. 자본금연계대출은 사업자 이름으로 자금을 빌리지만 현금 흐름 상으로는 사업주를 거치지 않고 프로젝트 회사로 바로 돈을 주는 대출 형태다. 민자 발전 사업에서 자금 조달 방안으로 자주 활용된다. 남부발전은 내달 1311만2570달러(약 159억원)를 납입할 계획이다. 25%는 회사 출자, 남은 75%는 주주대여로 추진한다. 주주대여 금액은 983만4420달러(약 119억원)로 대출금리 7%, 대여기간 7년이다. 연 2회에 걸친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남부발전은 이번 출자로 EBL을 상환하고 타필라 풍력 발전소 가동에 속도를 낸다. 타필라 풍력 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140km 떨어진 타필라 지역에 51.75㎿규모 풍력발전단지를 짓는 프로젝트다. 남부발전은 지난 2015년 대림에너지와 공동개발협약(JDA)을 맺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에코프로비엠과 합작사 설립을 마치고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에코프로비엠은 합작사 '에코프로이엠' 설립을 마무리했다. 삼성SDI 40%, 에코프로비엠 60% 지분으로 2021년까지 총 1200억원이 투자된다. 지분 비율에 따라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480억원, 720억원을 쏟는다. 양사의 합작사 설립은 작년 2월 에코프로비엠 이사회를 통과하며 본격화됐다. 삼성SDI는 합작사를 통해 양극재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를 고객사로 확보해 수익을 올리며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양극재는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배터리의 4대 구성 요소로 꼽힌다.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결정하는 소재로 배터리 시장이 커지며 양극재 수급은 수주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고 있다. 삼성SDI는 국내 울산과 중국 시안, 헝가리 괴드에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삼성SDI의 배터리 생산능력은 20GWh로 추산된다. 삼성SDI는 지난해 배터리 시설 투자에만 1조5896억원을 집행했다. 헝가리 1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고 2공장 투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불법 합병 및 회계 부정 사건으로 구속 기로에 놓인 가운데 외신들이 일제히 이를 주목했다. 총수 부재로 삼성의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위기에 놓였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일본경제신문은 지난 5일 "(구속 시) 그룹의 경영 자원이 재판 대책으로 할애돼 중장기적인 전략 수립이 지연되는 등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지난달 6일 "자녀에게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겠다"는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문을 전하며 총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일본경제신문은 "과감한 투자 전략과 사업구조 전환 등 장기적인 경영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총수의 판단이 불가결하다"며 "이 부회장이 재수감되면 성장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한국 경제에서 삼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은 한국 경제와 국가 정신에 있어 흔치 않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한국이 기술 수출 강국으로 변신한 것은 가족이 운영하는 대기업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그동안 이 부회장의 공백으로 삼성의 성장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수차례 언급해왔다. 미국 AP는 "삼성이 불안정한 반도체 시황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강원랜드 카지노 직원이 고객과 금전 거래를 하고 부동산 투자를 한 사실이 밝혀져 유착 논란이 일었다. 강원랜드는 내부 규정을 통해 근무 시간 외에 고객과의 만남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나 이를 어기고 지인이라는 이유로 수차례 접촉하며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지난 2월 26일부터 10일간 실시한 내부감사에서 A차장과 B과장이 카지노 고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을 적발했다. A차장은 2006년 지인 소개로 카지노 고객 C씨를 만나 가까워졌다. C씨는 당초 예상보다 매입할 대지 규모가 커지자 A차장에 공동 투자를 제의했다. A차장은 이를 수락했고 토지 매입금과 건물 건축 비용을 지원했다. C씨는 토지를 매입해 3필지로 분할했다. 이 중 1필지에 대해 A차장이 소유권 보존등기를 설정했다. 시세 차익을 노리고 고객과 공동으로 부동산 투자를 진행한 것이다. 이는 명백히 카지노 직원과 고객의 사적 접촉을 금지한 임직원 윤리 행동 강령과 내부 업무 매뉴얼을 위반한 행위다. 강원랜드는 직원과 고객의 유착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근무 이외 시간에 고객과 만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불가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차량용 AR 글래스 특허를 내며 '미래 먹거리'인 AR 시장에서 기술 저변을 넓힌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특허청에 AR 글래스 특허를 출원했다. '증강현실 제어 장치, 이를 이용한 증강현실 구현 방법 및 이를 포함하는 증강현실 구현 시스템'이란 제목으로 차량용으로 쓰이는 AR 글래스 관한 기술이다. AR 글래스는 차량용 카메라와 연동해 작동한다. 주행 중인 도로를 보여주고 차선 변경과 고속도로 위치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 운전자가 보내는 신호를 읽고 차량 시스템에 적용할 수도 있다. 운전자가 보는 모든 사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추측도 있다. AR 글래스를 낀 운전자가 주유소를 보면 기름값 정보가 뜨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연이은 특허 출원으로 AR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작년 7월 삼성전자는 접이식 디자인의 AR 글래스 특허를 낸 바 있다.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안경을 벗으면 꺼지는 기능이 담겼다. 작년 10월 AR 글래스 디자인 특허도 선보였다. 전면에 카메라 두 대와 스크린 등이 장착됐다. 미국 AR 전문 기업 디지렌즈에도 투자했다. 투자액은 최소 2000만 달러(약 24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중앙처리장치(CPU) 개발팀 몽구스가 마지막으로 개발한 CPU 코어 M6 스펙이 공개됐다. 데이터 처리 용량과 속도 모두 향상돼 삼성전자의 자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브랜드 엑시노스의 탑재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스틴 연구개발센터 CPU 개발팀은 최근 '삼성 엑시노스 CPU 마이크로아키텍처의 혁신'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CPU 코어 M6가 등장했다. CPU는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하는 AP의 핵심 장치다. 코어와 컨트롤러, 캐시메모리 등으로 이뤄졌다. 코어는 데이터 연산을 담당하며 코어 수가 늘어날수록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CPU 코어 M6는 작년 말 해체된 몽구스 팀의 유산으로 보인다. 5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하며 주파수가 2.8GHz에 달한다. 데이터 처리 용량과 속도 모두 향상됐다. M6는 8명령 디코딩 대역을 채용했다. 이는 암의 코어텍스 X1(8명령어)에 뒤지지 않고 애플의 A13 라이트닝 코어(7명령어)보다 높다. 디코딩 대역이 넓다는 건 그만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양이 많다는 의미다. 또 128KB L1 캐시, 2MB L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모잠비크 코랄 사우스 가스전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상부유식액화설비(FLNG) 건조가 진척되면서 가스공사는 당초 계획대로 오는 2022년부터 LNG를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모잠비크 석유·가스 규제 기관인 INP(National Petroleum Institute)은 "코랄 사우스 가스전 개발을 위한 FLNG 건조 작업이 73% 진행됐다"고 밝혔다. FLNG는 천연가스를 해양에서 시추한 뒤 액화·저장·하역까지 할 수 있는 종합 해양플랜트다. INP의 회장 카를로스 자카리아스(Carlos Zacarias)는 현지 매체 얼아프리크(Allafrica)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2년 LNG 생산·액화를 시작할 예정이고 LNG 수출이 지연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랄 사우스 FLNG 사업은 가스공사가 개발하려는 에어리어 4광구 중 최초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약 13억t의 가스가 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스공사는 에어리어 4광구 지분 10%를 통해 가스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남은 지분은 이탈리아 에니와 미국 엑손모빌이 각각 25%, 페트로차이나(CNPC) 20%, 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특허 소송을 벌였던 화웨이가 미국에서 무선통신 특허 무효 판결에 항의했으나 패소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현지 특허심판원(PTAB)의 화웨이 무선통신 특허 무효 판결을 지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화웨이의 특허(특허 번호 8483166)는 롱텀에볼루션(LTE)망에서 임시 ID를 사용해 2G 또는 3G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방법에 관한 기술이다. 법원은 해당 특허가 이미 알려진 아이디어의 변형에 그친다고 봤다. 항소법원에서 PTAB의 판결을 재확인하며 화웨이는 특허권을 잃게 됐다. 이번 판결로 화웨이가 삼성전자와의 소송에서 얻은 득보다 실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의 분쟁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LTE 통신 표준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캘리포이나주 북부 연방지방법원과 중국 선전 인민법원에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는 이듬해 특허무효 심판을 내고 맞대응했다. 소송 초기 분위기는 화웨이에게 우호적으로 형성됐다. 중국 법원은 2018년 1월 1심에서 화웨이 승소 판결을 내렸다. 특허 침해 재품의 중국 내 판매도 금지하도록 명령했다. 삼성전자가 중국 판로가 막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조폐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면 펄프 생산 합작사인 글로벌콤스코대우(GKD)가 네덜란드에서 추가 계약을 따내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연간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양사의 실적 확대에 톡톡히 기여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콤스코대우(GKD)는 네덜란드 'VHP 시큐리티 페이퍼'(VHP security paper)'와 면 펄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VHP 시큐리티 페이퍼는 금융권 보안 용지 제조업체다. 200년 넘게 전 세계 중앙은행에 보안 용지를 공급해왔다. GKD는 이번 계약에 따라 7월부터 3개월간 면 펄프 1700t을 공급하게 된다. 면 펄프는 지폐와 상품권 등 은행권 보안 용지와 화약, 액정표시장치(LCD) 등 정밀 화학 제품, 신소재 섬유의 주원료로 쓰인다. GKD는 작년 9월에도 VHP 시큐리티 페이퍼로부터 400t 규모의 납품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연이은 추가 수주로 GKD는 품질 경쟁력을 증명하고 수익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KD는 조폐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10년 9월 65대 35 지분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합작사다. 우즈벡 양기율에 위치한 면 펄프 공장을 인수해 가동 중이다. GKD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중국과 노르웨이 태양광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사실상 최종 패소했다. 중국 진코솔라는 지난 4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진코솔라 제품이 한화큐셀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최종 결정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ITC에서 공식적인 발표는 나지 않았지만 사실상 피소 업체들의 손을 들어주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는 분위기다. 작년 3월 한화큐셀이 진코솔라, 롱지솔라, 노르웨이 REC그룹을 상대로 소송을 낸 지 약 1년3개월 만이다. <본보 2020년 4월 14일 참고 '겹악재' 한화큐셀, 美 ITC 특허침해 소송 사실상 패소…특허 무효 위기> <본보 2020년 5월 15일 참고 [단독] 노르웨이 REC, 한화큐셀에 中서 '맞고소'…특허소송 확전 양상> 쟁점이 된 특허는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내부로 반사시켜 발전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한화큐셀은 이 특허를 활용해 2012년부터 고효율 태양광 셀인 '퀀텀'을 양산했다. 한화큐셀은 해외 업체들이 자사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하고 고효율 태양광 제품을 제조했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ITC는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싼타페 등 현대자동차 SUV 모델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싼타페는 러시아 및 CIS(독립국가연합)지역 현대차 볼륨 모델로 사고 원인과 관계 없이 타격이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샹테페테르브르크 소방당국은 3일(현지시간) 오후 10시42분께 블라고다트나야 도로를 달리던 싼타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격자들은 큰 소리가 난 후 차량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차량 전체를 연소시킨 후 오후 11시22분께 불길이 꺼졌다. 앞서 2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거리를 달리던 현대차 SUV에서 불이 났다. 모델명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해당 차량 엔진룸 덮개(후드)에서 난 불은 차량 전체로 번졌고 소방대원이 출동해 진화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경찰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잇단 사고로 싼타페의 안전성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싼타페는 지난 2000년 출시 이래 국내외에서 490만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이다. 화재 위험이 발견돼 국내와 호주 등에서 리콜 조치된 바 있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는 지난달 현대차가 호주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