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안전 지킴이' 역할을 자처한 공공기관이 오히려 안전 관리에 소홀해 논란이 됐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건설 현장과 화학 설비 사업장에 대한 점검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가스안전공사는 액화석유가스(LPG) 시설 검사를 누락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는 건설 현장 모니터링을 미흡한 사실을 내부감사에서 적발했다. 안전보건공단은 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중·소규모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자 안전보건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무 경력이나 전문 자격증을 갖춘 55세 이상 퇴직자를 안전보건지킴이로 임명한다. 이들은 현장을 순찰하고 월별 순찰 횟수의 5% 이상(월 최대 20회) 유선 모니터링을 실시해 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하지만 작년 5월과 6월 각각 197, 145회 순찰을 돌면서 유선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다. 4월과 7월, 8월에도 순찰 횟수 대비 유선 모니터링 비중은 5% 미만이었다. 특히 7월은 1회, 8월은 3회만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질식사고 위험 사업장에 대한 점검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조선 업체와 화학 설비 보유 회사, 하수·폐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로 SK텔레콤과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스크를 피했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 통신사들의 신용 상태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5G 가입자가 늘면서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5G 요금제 가입자 56만4304명을 추가했다. KT는 같은 기간 35만9099명 늘었다. 가입자가 늘면서 수익도 증가했다. SK텔레콤과 KT의 1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9% 뛰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각각 6.4%, 4.7% 감소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보면 SK텔레콤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데이터 사용량과 5G 가입자 확대로 오름세를 보였지만 전분기와 비교해 감소했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해 휴대폰 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한 탓이다. KT는 ARPU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되며 통신사의 미디어 사업도 수혜를 입었다. SK텔레콤
[더구루=오소영 기자] 재생에너지 확대 흐름에 역행하는 해외 석탄 사업이 한국전력의 중장기적 재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는 호주 에너지 연구소의 분석이 나왔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멜리사 브라운(Melissa Brown) 호주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 연구원은 지난 2일 '한전 이사회에 던지는 질문(Question time for KEPCO’s board)'이라는 보고서에서 "한전의 중장기적 재무 문제를 무시할 수 없다"며 수익 악화를 우려했다. 한전은 2018년 2080억원, 2019년 1조2765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2년 연속 적자가 이어졌고 지난해 손실 규모는 2008년 이후 최대치였다. 실적이 부진하며 주가는 하락했다. 브라운 연구원은 "올해 한전의 주가가 전년 대비 22.8%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료 비용 감소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는 한전의 전망에 대해 "순진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청정에너지 흐름에 역행하는 해외 석탄 사업을 문제 삼았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석탄 발전소를 짓는 기업들에 투자를 끊는 가운데 한전이 해외에서 관련 사업을 지속하며 간극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브라운 연구원은 네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창신메모리가 현지 스토리지 제조업체에 D램을 본격 납품한다.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고객사를 빠르게 늘려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점령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롱지스 전자(Longsys Electronics Co. Ltd)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로써 롱지스 전자에 본격적으로 D램을 공급하게 됐다. 롱지스 전자는 해당 D램을 탑재한 스토리지 제품 3종을 현지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창신메모리는 2016년 5월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 연구개발(R&D) 센터와 생산시설을 짓고 D램 시장에 뛰어들었다. 설비 투자액만 약 25조원에 달한다. 이후 작년 9월부터 D램 양산을 시작했다. 월간 기준 웨이퍼 2만장 규모로 19나노 수준으로 알려졌다. 창신메모리는 올해 2월 중국 업체 중에 처음으로 D램 양산·판매를 공식 선언했다. 온라인과 도매상 등을 중심으로 노트북과 컴퓨터에 사용되는 8GB DDR4,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4GB LPDDR4X를 판매했다. 창신메모리는 롱지스 전자와의 공급 계약을 기점으로 고객사를 확대하고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저변을 넓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중국 정부로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3의 생산·판매 허가를 획득하며 CATL과의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정보산업기술부(MIIT)로부터 LFP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3를 중국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보다 저렴하다. 폭발 위험이 적고 수명이 길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 업체들이 주로 생산한다. 테슬라는 지난 2월 CATL과 2년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상해 기가팩토리에서 만드는 모델3에 CATL의 LFP 배터리를 장착한다. LFP 배터리를 활용해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궁극적으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정부의 이번 승인으로 테슬라의 CATL 배터리 탑재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테슬라와 CATL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CATL과 100만 마일(약 160만㎞)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배터리보다 수명이 2배 더 긴 신형 배터리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모델3에 적용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1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방해 금지 모드 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 IT 업체로부터 피소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G전자 북미법인(LG Electronics U.S.A., Inc)은 지난 10일 스팸 블락커(Spam Blocker LLC)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스팸 블락커는 LG전자 스마트폰이 특허 4건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미국 텍사스서부지방법원에 소장을 냈다. 4건은 발신자 식별 정보를 추출하고 선별하는 방법(특허번호 9167088)과 원치 않는 전화를 받지 않아도 되도록 선택적으로 전화벨을 음소거하는 기술(특허번호 9338292, 9497321, 9749469)에 관한 특허다. 스팸 블락커는 특허를 침해한 LG전자 스마트폰의 미국 내 수입·판매 금지를 요청하고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스팸 블라크의 제소로 LG전자의 소송 피로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여러 건의 스마트폰 특허 분쟁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지핏 와이어리스와 특허 소송에 휘말렸다. 이 회사는 LG전자가 와이파이(WIFI) 상태에서 메시지를 송수신하는 기술을 침해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달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 나브블라자는 LG전자의 휴대폰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우회해 삼성페이를 설치할 수 있는 파일을 제공하며 구글 자체 규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IT 트위터리안 막스 웨인바흐는 지난 10일 원플러스 8프로를 활용해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 삼성페이를 설치하는 영상을 올렸다. 웨인바흐가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서 삼성페이를 클릭하자 삼성 웨어러블 앱이 설치파일(APK)을 가져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공식 출처가 아닌 외부에서 앱을 다운받도록 하는 '사이드로드' 방식을 활용한 것이다. 웨인바흐는 삼성의 사이드로드 방식이 구글의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행위임을 지적했다. 구글 플레이 개발자 배포 계약 4.5항은 구글 플레이 외부에서 안드로이드 기기에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앱·게임의 배포를 촉진하는 상품을 제공하고자 구글 플레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업계는 웨인바흐의 지적이 불러올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 구글은 계약 위반 행위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구글은 지난 2016년 삼성전자와 제휴를 맺은 광고 차단 애플리케이션(앱) '애드 블록 패스트(AD Block Fast)'를 퇴출시킨 바 있다. 웹페이지를 손상시켜 개발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미국 에너지 솔루션 업체 스템(STEM)과 협력해 가상발전소(VPP)에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운영 솔루션을 적용한다. VPP 운영을 최적화하고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활발히 진출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 E&S와 스위스 펀드투자사 수시(SUSI) 파트너스는 스템과 VPP 운영 계약을 맺었다. 양사가 운영하는 345MWh 용량의 VPP에 스템이 자체 개발한 아테나(Athena) 플랫폼을 적용한다. 아테나 플랫폼은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수요를 예측하고 에너지 거래,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SK E&S는 스템과의 협업으로 VPP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VPP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력을 수집, 원격으로 에너지 흐름을 제어하고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SK E&S는 작년 5월 수시 파트너스와 합작으로 일렉트로즈 홀딩스를 세우고 VPP 사업에 진출했다. 양사가 절반씩 지분을 나눠 가졌으며 SK E&S의 취득액은 약 366억원이다. 양사는 발전소 건설에 2억1500만 달러(약 2500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메디슨이 이미지 선명도를 높인 RS85 프레스티지(Prestige)를 선보이고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에서 발을 넓힌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메디슨은 초음파 진단기기 RS85 프레스티지를 출시했다. RS85 프레스티지는 삼성메디슨이 작년 말 '북미영상의학회(RSNA) 2019'에서 처음 선보인 제품이다. 독자 프리미엄 이미징 아키텍쳐인 크리스탈 아키텍처, 영상처리 엔진인 크리스탈 퓨어를 적용해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그림자 때문에 흐리게 보였던 장기를 더 잘 보이게 해주는 섀도 HDR △작은 혈관의 구조를 직관적이고 빠르게 보여줘 루미플로우 △미세 혈관 조직의 혈류 흐름을 보여주는 엠브이 플로 △종양진단 시 진단지표로 활용되고 있는 탄성 정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에스-쉬어웨이브 이미징 기능 등을 갖췄다. 삼성메디슨은 신제품 출시로 초음파 진단기기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삼성전자는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의료기기를 정하고 사업을 확장해왔다. 2010년 국내 엑스레이 장비 업체 레이를 시작으로 초음파 영상 진단 장비 업체 메디슨(현 삼성메디슨), 미국 심장혈관 질환 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리그오브레전드 북미 리그 LCS 선수들에게 자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탑재된 PC를 제공한다. 고성능 PC를 활용한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지원하고 게이밍 모니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LC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전자는 최신 NVMe(M.2) SSD가 쓰인 PC를 LCS 선수들에게 지원한다. PC에 탑재될 SSD로는 970 PRO와 970 EVO, 970 EVO PLUS가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LCS와 '삼성 SSD 패스트 파이브(Samsung SSD Fast Five)' 출시에 협력한다. 삼성 SSD 패스트 파이브는 각 포지션에서 선수들이 얼마나 빨리 벤치마크에 도달했는지 추적한다. LCS는 가장 빠르게 도달한 5명의 선수를 뽑아 패스트 파이브 올스타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레이스 돌란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고성능 SSD는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며 "삼성전자의 SSD가 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과거 e스포츠에 가장 활발히 투자한 기업이었다. 2000년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단을 창단했다. 국가 대항 게임 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발트를 쓰지 않은 배터리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코발트 채굴 과정에서 인권 유린과 환경 문제를 외면했다는 비판을 불식시키고 비용을 절감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포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8일 발표한 '2019 영향 보고서(Impact Report)'에서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은 배터리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테슬라는 보고서에서 "테슬라 배터리는 코발트 비중을 줄이고 니켈 함유량을 높인 양극재를 사용하려 한다"며 "궁극적으로 코발트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올 초 중국 CATL로부터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공급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가 상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에 탑재된다. 테슬라가 '코발트 프리'를 선언한 목적은 책임있는 광물 조달에 대한 대외적인 요구에 있다. 코발트는 채굴 과정에서 아동 노동 착취와 환경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테슬라는 이를 방조한 혐의로 국제권리변호사회(IRA)로부터 피소됐다. IRA는 작년 말 테슬라와 구글,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코발트 생산 과정에서 아동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1~4월 LG화학 중국 남경법인의 배터리 판매량 가운데 테슬라 비중이 10%에 달했다. 작년 말 공급사로 선정된 이후 수주량을 늘리며 '테슬라 특수'를 누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남경법인은 올 1~4월 판매한 배터리 중 10%를 테슬라에 공급했다. LG화학은 작년 말 테슬라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납품 물량을 확대해왔다. 지난 1월 테슬라 상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에 54MWh를 공급한 데 이어 2월 납품 규모를 201MWh로 늘렸다. 반면 테슬라의 오랜 파트너사였던 파나소닉은 같은 기간 공급량이 83MWh에서 0MWh로 줄었다. <본보 2020년 3월 23일 참고 LG화학, 테슬라 中 '모델3' 배터리 지난달 전량 공급…테슬라·파나소닉 결별 가속> LG화학이 테슬라 수주량을 늘리며 남경법인의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경 공장은 지난 2015년 중국 공략을 위해 준공됐다. 이듬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가동률이 추락했다. 중국 정부가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LG화학은 현지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미국과 유럽 등 타지역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