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부회장과 기업인'. 장원기 삼성전자 전 사장의 흔적이다. 그러나 포털 인물정보에서 장 사장의 중국 흔적은 사라졌다. 최근 기술 인력 유출 논란에 휘말리자 장 전 사장이 중국 반도체 기업 부회장에서 사임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다. 18일 네이버 인물정보에 따르면 장 전 사장의 프로필 상 소속은 '에스윈 부회장'에서 '기업인'으로 수정됐다. 에스윈 부회장을 역임한 경력이 삭제된 것이다. 현재 그의 이력은 삼성전자만 남게 됐다. 앞서 지난 10일 장 전 사장의 에스윈에 합류한 소식이 알려진 직후 지난 11일 오후 네이버 프로필 경력 사항에는 에스윈 부회장이 추가됐다. 하지만 17일 기준 장 전 사장의 마지막 경력은 '삼성전자 중국협력실장, 사장'으로 바뀌었다. <본보 2020년 6월 10일 참고 [단독] 삼성 전 CEO, 中 반도체 굴기 선봉서다…BOE 창업자와 회사 설립> 장 전 사장은 언론을 통해 경영 자문 역할인데도 불구하고 기술 인력 유출 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해 심적 고통을 토로해왔다. 특히 그는 측근에게 "39년 삼성맨으로서 더 이상 불필요한 오해를 받고 싶지 않다"며 "특히 회사와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누를 끼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놉시스와 팹리스(반도체 설계업체) 고객사들의 지원을 강화하며 시스템 반도체 1위 달성에 성큼 다가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이프 클라우드(SAFE™-Cloud) 서비스에 시놉시스의 설계 툴을 추가했다. 시놉시스가 지원하는 설계 툴은 퓨전 디자인 플랫폼(Fusion Design Platform™)과 베리피케이션 컨티넘(Verification Continuum™)다. 양사는 세이프 클라우드 출시 초기부터 협력해왔다. 세이프 클라우드는 속도와 보안이 검증된 클라우드 환경을 팹리스 업체들에 제공하고자 작년 5월 만들어졌다. 팹리스 고객들이 삼성전자와 파트너사들의 공정 설계 키트, 설계 자산 등을 활용해 제조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도록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시놉시스는 케이던스와 클라우드, 반도체 회로 설계용 소프트웨어인 자동화 설계툴(EDA) 등을 제공해왔다. 삼성전자는 시놉시스와 설계 툴을 확대하고 팹리스 업체들과 상생을 도모한다. 제품 개발부터 양산까지 협력 생태계를 강화해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작년 4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중저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에 퀄컴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690'을 탑재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퀄컴으로부터 스냅드래곤 690을 공급받는다. 중저가 스마트폰에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스냅드래곤 690은 스냅드래곤 시리즈 최초로 5G 모뎀을 장착했다. 8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하며 크라이오(Kryo) 560 중앙처리장치(CPU)와 아드레노 619L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장착했다. 이전 세대인 스냅드래곤 675 대비 성능이 20% 향상됐다. CPU와 GPU 성능은 각각 20%, 60% 높아졌다. 스냅드래곤 690은 초당 15조번의 연산이 가능한 퀄컴의 5세대 인공지능(AI) 엔진은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X51 모뎀이 들어갔고 1.8Gbps에 근접한 속도를 구현하는 와이파이6를 제공한다. 4K 비디오 녹화와 1억9200만 화소의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LG전자는 퀄컴과의 협력으로 중저가부터 프리미엄까지 5G 스마트폰 모델을 다양화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북미, 한국, 일본 등에서 5G 제품을 출시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롯데케미칼, 한화토탈이 납사의 대체재로 액화석유가스(LPG)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원가를 대폭 낮춰 수익 개선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롯데케미칼, 대한유화는 최근 LPG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토탈은 내달 선적해 LPG를 들여올 예정이다. 구매 업체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LPG 도입에 나선 이유는 가격경쟁력에 있다. 원유에서 뽑아내는 납사는 국제유가와 연동해 가격이 움직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바닥을 찍다가 수요 회복 심리에 힘입어 유가가 오르면서 덩달아 납사 가격도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증권에 따르면 4월 둘째주 t당 평균 187.8달러(약 22만8000원)였던 가격은 5월 둘째주 250달러를 돌파했다. 6월 첫주 t당 359.3달러(약 43만6000원)까지 뛰었다. LPG 또한 상승 추세이긴 하지만 납사보다 더디다. 미국 프로판 가격은 4월 둘째주 t당 평균 166.95달러(약 20만2000원)에서 5월 둘째주 199.5달러(약 24만2000원), 이달 첫주 276.2달러(약 33만5000원)로 증가했다. 이달 첫주 기준으로 납사와는 100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프랑스 탈레스와 협력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0에 보안 솔루션과 내장형 가입자식별모듈(eSIM)을 적용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20 시리즈에 탈레스의 eSE(Embedded Secure Element)와 eSIM(임베디드 SIM)을 탑재한다. eSE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비롯해 근거리 무선 통신(NF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사전에 승인된 사람만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해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eSIM은 단말기에 내장된 가입자 식별 모듈이다. 통신사들은 각각의 SIM을 활용해 단말기 사용자의 가입 여부를 확인한다. eSIM을 사용하면 삽입형인 유심(USIM) 교체 없이 사용자가 스마트폰 하나로 여러 통신사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해외 모델과 애플 아이폰XS·아이폰11, 구글 픽셀3·4·4XL도 eSIM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20에 탈레스의 기술을 결합해 보안을 강화하고 편리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안길준 삼성전자 무선개발실 연구위원은 "탈레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사용자에게 완벽한 연결성과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게 됐다"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LC타이탄)이 벤젠 공급 계약 3건을 성사시키며 실적 개선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지난달 4일 벤젠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건이 오는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건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다. 거래 업체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본선인도가격(FOB) 기준 1쇼트톤(907kg)당 20달러(약 2만4000원) 저렴하게 판매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둔화되며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벤젠도 예외는 아니다. 작년 1분기 562달러(약 68만원)에서 4분기 654달러(약 79만원)까지 올라간 가격은 올 1분기 591달러(약 72만원)까지 주저앉았다. 전반적인 시황이 약세를 띠며 LC타이탄의 벤젠 판매 가격도 낮게 책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LC타이탄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제품 판매를 늘리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C타이탄은 2010년 롯데케미칼에 인수된 후 2015년 3280억원의 흑자를 내며 성공 신화를 썼다. 2년 뒤 말레이시아 증시에 상장되는 성과도 냈다. LC타이탄의 가치는 약 4조원으로 인수 당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화웨이와 파운드리 거래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이 제재 강도를 높이고 우방국들이 '화웨이 타도'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무시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대만 TSMC를 대체할 강력한 '구원투수'인 삼성전자와의 협력이 불확실해지며 화웨이의 고립이 심화될 전망이다. 17일 복수의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웨이와 파운드리 부문에 협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삼성전자는 유럽과 일본산 장비를 기반으로 한 생산라인을 보유해 화웨이와 거래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었으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그렇게 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하고 우방국들의 동참을 요구하는 상황을 알고도 화웨이의 손을 잡는 건 삼성전자로선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해석이다. 미국은 지난달 한국에 경제번영네트워크(EPN) 참여를 요청하고 중국 생산시설을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옮기는 구상을 제안했다. 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은 "미국은 한국을 돕기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전 세계가 중국의 위협과 보복에 맞서기 위해 일어서야 한다"고 미국과의 연대를 주문했다. 미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뉴저지주에 물류기지를 추가 구축했다. 신사옥 건립에 이어 물류망 까지 강화,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북미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부동산업체인 벤틀그린오크와 뉴저지주 서머섯에 위치한 물류기지를 임차했다. 면적은 92만5000㎡에 달한다. LG그룹 북미 거점인 신사옥과는 차량으로 50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LG전자가 미국내 물류기지를 추가 확보한 것은 북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LG전자는 지난해 테네시주에 세탁기공장을 준공하고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 지역에 북미 신사옥을 설립했다. 신사옥은 11만㎡ 부지에, 연면적 6만3000㎡로 기존 사옥보다 약 6배 크다. LG전자는 물론 LGCNS, LG생활건강 등 1000여 명에 달하는 직원이 상주하게 된다. LG전자는 신사옥 건립과 물류기지 확대를 북미시장에서 '제2의 도약' 디딤돌을 삼는다는 구상이다. LG전자의 북미 시장 매출은 지난 2015년 16조5830억원을 기록, 해외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지난 2018년 중국 가전업체에 밀려 15조2293억원까지 추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인도 정부와 인센티브를 논의하며 스마트폰 패널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건다. 약 8500억원을 쏟아 2021년부터 공장을 가동하고 삼성전자 노이다 공장과 시너지를 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인도 투자청과 스마트폰 패널 공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협의 중이다. 인도 투자청은 우타르프라데시 주정부에 삼성디스플레이 투자에 관한 지원책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 투자 지출에 따른 상환을 포함해 막대한 인센티브 방안이 포함됐다. 주정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인도 정부가 삼성디스플레이 지원에 나서며 설비 투자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생산설비는 우타르프라데시주 노이다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 안에 들어선다. 투자액은 536억7000만 루피(약 8500억원)로 추정되며 2021년부터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공장 건설로 신규 일자리 1300개가 창출될 전망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7월 현지 법인을 세우고 인도 진출을 본격화했다. 올 초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를 담은 공문을 인도 규제 당국에 제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지 투자로 삼성전자 노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서버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량이 늘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82억 달러(약 9조800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했다.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는 각각 9.8%, 5.3% 뛰어 58억 달러(약 7조원), 19억 달러(약 2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 수입도 늘었다. 한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 규모는 지난달 168% 뛰었다. 대만 또한 반도체를 포함한 전자 부품 수출은 지난달 102억 달러(약 12조원)에 이르렀다. 전년 동월 대비 13.2% 늘었다. 전체 수출이 같은 기간 2%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경제가 활성화되고 디지털 인프라 구축 니즈가 늘어난 데 있다. 서버용 제품 수요가 증가했고 데이터센터 고객 수요가 늘며 반도체 업황이 회복됐다. 다만 주요 수요처인 스마트폰 판매 부진은 반도체 시황을 꺾을 위협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스마트폰 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이 중국 업체로부터 강판을 구매하고 닝보 공장의 공정 개선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중국 대명그룹(大明集团)으로부터 강판 9Ni를 공급받았다. 납품 규모는 250t 이상으로 닝보 공장의 폴리염화비닐(PVC)과 비닐클로라이드모노머(VCM) 공정 개선에 쓰인다. PVC는 인조가죽과 포장재, 파이프, 포장용 필름, 완구류 등에 쓰이는 범용 플라스틱이다. VCM은 PVC 수지 생산에 들어가는 중간원료다. 한화솔루션은 닝보 공장에서 연간 36만t의 PVC와 38만t의 VCM을 만들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닝보 공장의 공정을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증대되자 공장 가동률을 하향 조정했다. 70% 수준까지 내렸다가 최근 각국의 경제 활동 재개에 따라 PVC 시황이 살아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 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내 산업 활동, 경제활동 재개로 인해 수요를 회복하고 있다"며 "인도와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등 주요 수입국의 경제 재개 시점에 따라 PVC 가격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유사들이 러시아산 원유 구매량을 늘리고 있다. 감산 합의로 중동 국가들이 원유 생산량을 줄여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산 우랄 원유 판매량 중 아태 지역의 비중은 올 초 7%에서 지난달 21%까지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이었다. 중국은 같은 기간 일일 28만 배럴을 샀다. 우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던 일본도 구매를 재개했다. 2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오는 25일 일본 나가사키 항구에 도착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도 지난달 18일과 29일 100t의 우랄산 원유를 샀다. 우리나라는 일일 10만 배럴 이상 구매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00만 배럴에 달하는 러시아산 원유를 사 충남 대산 공장에 투입했다. 아시아 정유사들은 중동산 원유를 대체하고자 러시아산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협의체인 OPEC+는 이달 사상 최대 규모의 감산에 합의했다. 5월과 6월 산유량을 하루 970만 배럴 줄인 데 이어 7월에도 960만 배럴을 감산하기로 했다. 원유 시장의 안정세를 꾀하기 위해 추가 감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이번 합의에서는 감산 이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