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파키스탄에서 2억원 상당의 기부금과 진단키트 등을 전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파키스탄법인은 파키스탄 신드·펀자브주 주정부, 연방 정부에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3600만 루피(약 2억6100만원)을 기부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방호복 등도 제공했다. 파키스탄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부실한 의료시스템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파키스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20일 기준 16만5062명으로 하루 사이 4944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3300여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으나 진료 현실은 열약하다. 지난 4월에는 현지 의료진들이 마스크와 방호복 등 의료 장비 부족을 지적하며 거리 시위하는 일도 발생했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은 이번 기부로 파키스탄의 코로나19 대응을 돕는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 법인은 2009년 롯데케미칼이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을 인수하며 세워졌다. 연간 50만t의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을 생산한다. PTA는 합성섬유와 페트병(PET)의 중간 원료다. 롯데케미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독일 무역보험기관과 맺은 재보험 협정의 리스크 관리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독일 기관으로부터 인출 일정이나 계약 조건 변경 등에 대한 정보를 받지 못해서다. 대출금 미상환 위험을 줄이겠다는 애초의 목적과 달리 오히려 사고 리스크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무보는 최근 내부감사에서 2014년 독일 무역보험기관 율러헤르메스와 맺은 재보험 협정이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재보험 협정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일 방문 당시 체결됐다.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금융을 양 기관이 공동 지원하는 것이 협력의 골자다. 한 기관이 계약 전체에 대해 무역보험을 우선 지원하면 다른 기관이 자국 기업의 수출분만큼 재보험을 통해 위험을 분담한다. 양 기관의 협력으로 보다 많은 금융 지원이 가능해 국내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무보는 2014년 협정 체결 후 이듬해 석유화학 사업을 지원하고자 율러헤르메스에 재보험 인수요청서를 보냈다. 인수요청서에는 인출 기간과 상환 일정 등이 명시됐다. 율러헤르메스가 이를 승인하며 재보험 계약이 성사됐다. 무보는 지난달 15일 최종 인출일이 다가오면서 율러헤르메스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실트론의 미국 자회사 SK실트론 컴파운드 반도체 솔루션(이하 SK실트론 CSS)이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홍수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실트론 CSS는 미들랜드 커뮤니티 기금(Midland Area Community Foundation·MACF)에 5만 달러(약 6000만원)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난 5월 발생한 홍수 피해 대응에 쓰인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5월 20일(현지시간) 기록적인 폭우로 에덴빌과 샌포드댐이 붕괴됐다. 인근 주민 1만여 명이 대피했고 2500여 개의 주택이 파손됐다. 지안웨이 동(Jianwei Dong) SK실트론 CSS 최고경영자(CEO)는 "홍수 피해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SK실트론 CSS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도 마스크를 기부한 바 있다. 큰 재난 상황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 사회와 상생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SK실트론 CSS는 작년 3월 듀폰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하며 설립됐다. SiC 웨이퍼는 고경도, 내전압, 내열 특성을 지닌다. 에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현지 정부로부터 받은 인센티브를 도로 뱉어낼 위기에 처했다. 기존에 있던 조립공장을 폐쇄하면서 지방 정부가 인센티브 상환을 검토해서다. GM은 조립공장이 있던 자리에 배터리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상환 의무가 없다고 반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오하이오 주정부에 인센티브 상환 요구를 거둬달라고 요청했다. 댄 플로레스 GM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주정부의 의견은 오하이오주에서 이뤄지고 있는 당사의 투자 현황을 고려할 때 적절하지 않다"며 "GM의 입장을 고려해줄 것을 정부에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하이오 주정부는 GM으로부터 세금 감면 혜택으로 제공한 수백만 달러를 돌려받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2018년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있던 조립공장의 폐쇄를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GM은 당시 북미 공장 5곳의 가동을 멈추거나 임무를 전환하고 5곳의 1만4000여 명의 인력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5곳에는 로즈타운 공장도 포함됐다. GM은 발표 직후 정치적 압력에 시달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로즈타운 공장의 재가동을 주장하며 거세게 반발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블룸버그가 실시한 5세대 이동통신(5G) 품질 테스트에서 SK텔레콤은 최대 1.5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평균 속도가 800Mbps~1Gbps였다. 블룸버그는 지난 15일 국가별 5G 속도를 테스트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실내에서 측정했을 때 SK텔레콤의 최대 다운로드 속도는 1.5Gbps였다. 같은 건물 로비에서는 속도가 1Gbps로 떨어졌다. KT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800Mbps~1Gbps로 나타났다. 5G 속도 테스트는 블룸버그가 처음은 아니다. 속도가 이통사별 5G 경쟁력을 비교할 수 있는 핵심 기준이 되면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들은 관련 조사를 실시해왔다. 지난달 영국 시장조사업체 오픈시그널의 5G 평균 속도 측정 결과에선 미국 버라이즌이 506.1Mbps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LG유플러스 238.7Mbps △SK텔레콤 220.6Mbps △KT 215.0Mbps 순이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의 자회사 루트메트릭스도 작년 6월 5G 품질 테스트 결과를 분석한 '5G 퍼스트 룩(First Look)' 보고서를 냈다. 루트메트릭스는 5G 다운로드 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이스라엘 스타트업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도입에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을 선점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도 굴(Ido Gur) 사구나 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이스라엘 테크 전문지 씨테크(CTech)와 인터뷰를 갖고 "한국에서 가장 큰 이통사인 SK텔레콤이 사구나의 제품(MEC 솔루션)을 샀다"고 밝혔다. MEC는 고객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5G 시대로 넘어오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전에는 단말에서 넘어오는 정보를 모두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처리했다. 중앙집중형 방식은 5G 확산과 함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며 여러 문제를 낳고 있다. 처리 시간이 오래 걸리고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위험이 있다. MEC는 기기 자체 또는 사용자와 가까운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처리 시간을 줄여준다.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소하고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분산된 구조여서 사이버 공격을 당할 리스크도 적다. 사구나 네트웍스는 MEC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2008년 설립됐으며 2015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텍사스주 교육 당국이 테슬라에 82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한다. 투자 유치에 열을 올리며 텍사스가 테슬라의 유력한 공장 건설지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델 발레 교육구는 미국 텍사스 주정부 당국에 테슬라를 지원하기 위한 세제 혜택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10년간 테슬라가 내야할 재산세 6800만 달러(약 824억원)를 경감해주는 방안이 담겼다. 테슬라는 텍사스주에 조립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공장 건설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 정부 관계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투자 계획을 구체화했다. 400~500만ft²(약 37만1612~46만4515㎡) 규모의 시멘트 공장 부지에 자동차 조립 생산설비를 짓는다는 구상이다. 총 투자비는 100억 달러(약 12조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를 신규 공장에서 생산하고 약 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테슬라는 서한을 통해 오클라호마 역시 공장 건설 후보지 중 하나라고 밝히며 오클라호마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요청했다. 델 발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의 연료전지팩 부문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중국 대련시 상무국과 수소연료전지 드론 사업에 협력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최근 중국 대련시 상무국과 수소연료전지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대련에서 모바일·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개발·시행한다. 수소연료전지 드론 연구와 마케팅에도 포괄적으로 협력한다. 대련시 상무국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투자가 원활히 이행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자금 조달을 돕는다. 이번 협력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중국 진출 의지와 대련시의 고급 제조 기술 확보 노력이 맞물리면서 성사됐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대련시의 지원을 받아 중국에서 입지를 다진다. 이 회사는 중국 선전에 수소 연료전지팩 판매법인을 세우고 중국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작년에는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19 선전 무인기(드론) 엑스포'에 참가했다. 144㎡ 규모 부스에서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드론, 중국 드론 업체와 공동 개발한 제품 등을 전시했다. 일체형 드론(DT30)을 공개하고 제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DT30은 중국 드론 전문 제조회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투자를 지속한 현지 진출 기업들을 격려하고자 행사를 연 가운데 이정훈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실장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실장은 중국 투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에 진출한 포춘 500대 기업 초청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 투자를 이어온 해외 기업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현지 정부 주도로 추진됐다. SK종합화학과 일본 미쓰비시 전기, 프랑스전력공사(EDF) 등 글로벌 기업의 경영인들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실장은 행사에서 "우한에서 진행 중인 모든 프로젝트가 재개됐다"며 "우한을 선택한 SK의 결정은 옳았고 미래에도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SK종합화학은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과 협력해 합작사 중한석화를 세우고 현지에서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04년 상해에 연산 6만t의 용제공장을 세웠고 충칭에 연산 20만t의 부탄디올 생산설비도 구축했다. 우한 에틸렌 공장은 최태원 SK 회장의 집념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최 회장은 '제2의 SK'를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이달 배터리 데이를 앞둔 가운데 차세대 음극재 기술에 관한 연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해 저장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배터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월 30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배터리 음극재 기술에 관한 특허를 받았다. 이 특허는 작년 10월 24일에 출원됐다. '전극용 활물질과 그 제조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특허는 사전 리튬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사전 리튬화는 실리콘 기반 음극재의 리튬이온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고안된 기술이다. 그동안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좌우하는 음극 소재에는 흑연이 주로 쓰였다. 하지만 고용량 배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흑연보다 4배 이상 저장 능력이 높은 실리콘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관건은 리튬이온 손실 현상을 얼마나 막을 수 있느냐다.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하면 리튬이온의 20% 이상이 화학 반응으로 손실된다. 사전 리튬화는 이 같은 단점을 해소할 기술로 꼽힌다. 배터리 조립 전 음극에 리튬을 삽입, 첫 충전 시 손실된 리튬을 보충해준다. 배터리 업계는 실리콘 음극재 활용을 위해 사전 리튬화 기술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벨벳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의 세계인증포럼(GCF)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 출시 채비를 마쳤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벨벳 LTE 모델(LM-G910EMW)은 17일 GCF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브라질 전파 인증기관 아나텔(Anatel)에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연이은 인증으로 해외 시장 출시를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는 5세대 이동통신(5G)망이 활성화되지 않은 국가를 중심으로 벨벳 LTE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LG 벨벳 LTE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하고 6GB 램, 128GB 저장용량, 4300mAh 배터리를 지원한다. 후면에는 5G 모델과 동일한 48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초광각·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장착할 전망이다. 전면은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며 가격은 5G 모델(국내 출고가 89만8900원)보다 20%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5G와 LTE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다. LG전자는 올 들어 기존 플래그십 라인업 'G'와 'V'를 떼내며 스마트폰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LG 벨벳은 G와 V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페인스 테라퓨틱스(Phanes Therapeutics·이하 페인스)가 바이오 업계의 대세로 떠오른 이중 특이성 항체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플랫폼 기술인 팻바디(PACbody™) 개발을 마치고 바이오·제약 업계의 이중 특이성 항체 기반 신약 개발을 지원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페인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 '바이오 디지털 2020'에서 이중 특이성 항체 플랫폼인 팻바디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특이성 항체 플랫폼은 면역 항암과 표적 항암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서로 다른 항체를 하나로 결합해 두 개의 항원에 대응하는 이중항체의 우월성에서 착안했다. 암과 난치성 질환 치료제 등에 적용될 수 있다. 페인스가 개발한 팻바디는 사람 몸의 면역글로불린G(IgG)와 구조가 유사하다.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성질인 면역원성 ·안전성이 높은 이중 특이성 항체 제작이 가능하다. 페인스는 독자 개발한 플랫폼 기술로 이중 특이성 항체 기반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낸다. 플랫폼 기술을 사용하면 다양한 후보 물질을 도출할 수 있어 파이프라인 확장에 용이하다. 특정 신약 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