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남해화학이 일본 특수 화학소재 업체 토소 실리카(Tosoh Silica)와 실리카 합작 생산법인을 세운다. 전남 여수에 실리카 공장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해 친환경 타이어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경제지주 내 남해화학은 일본 토소 실리카와 합작사 '토소 남해 실리카 코퍼레이션(Tosoh Namhae Silica Corporation)'을 세웠다. 남해화학이 33%, 토소 실리카가 67%의 지분을 갖는다. 양사는 여수에 실리카 생산 공장을 짓는다. 투자비는 약 300억원으로 2021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화학제품의 소금'으로 불리는 실리카는 타이어 마모 저감과 치약, 식품, 의료 등에 쓰이는 특수 화학소재다. 남해화학은 합작사 설립을 위해 오랜 시간 토소 실리카에 접촉해왔다. 2018년 8월 전남도 공무원들과 투자유치단을 꾸려 토소 실리카를 방문했다. 당시 투자 협약을 맺으며 합작사 설립이 본격화됐다. 1959년 설립된 토소 실리카는 일본 화학사인 토소 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일본 도쿄에 본사를, 야마구치현에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5억7200만엔(약 970억원)에 이른다. 남해화학은 201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TV와 스마트폰, 가전 등 일부 제품의 온라인 판매량을 두 배 늘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수요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전자 업계가 디지털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TV와 스마트폰, 식기세척기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온라인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두 배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전국적인 봉쇄령으로 매장이 문을 닫으면서 온라인으로 수요가 전환돼서다. 인도 정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봉쇄령을 발동했다. 학교와 교통 서비스, 산업 시설을 모두 잠정 폐쇄하고 주민 외출도 엄격히 제한했다. 여러 차례 연장한 끝에 지난달부터 단계적으로 풀었다. 두 달 이상 지속된 봉쇄령이 인도에서의 소비 패턴을 바꿔놓았다는 분석이다. 인도 소비자전자제품제조협회(CEMA)는 코로나19 이후 가전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비중이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해 8~10%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CEMA는 전자상거래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올해 스마트폰 판매에서 전자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TV 화질 개선 소프트웨어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며 초고화질 시장을 선점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모션뷰(MOTIONVUE)'란 상표권을 출원했다. 상표권은 컴퓨터·소프트웨어 제품·전기·과학 범주에 분류됐다. 모션뷰는 화질 개선을 위한 TV용 소프트웨어다. 세부 기술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초고화질(UHD)과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TV 등에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상표권 출원은 화질 경쟁에서 우위에 서 차세대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TV가 영상뿐 아니라 게임, 영화 등을 즐기는 멀티미디어 기기로 진화하면서 고해상도 제품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업계 간 화질 경쟁은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8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세계 최초로 8K QLED TV를 선보였다. 8K(7680X4320)는 4K(3840X2160)보다 4배 더 선명한 화질을 지닌다. 삼성전자는 8K TV에 저해상도 영상을 8K급 화질로 변환해주는 AI 8K 업스케일링을 적용했다. 독자 개발한 업스케일링 기술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중국 대형 요식업체에 시스템 에어컨 공급을 타진하며 공조 시장 공략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중국 롱지오우(荣洲集团·Rong Ziou) 그룹의 자회사 롱지오우기유한공사(荣智科技有限公司)와 시스템 에어컨 공급 타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논의를 거쳐 롱지오우가 운영하는 현지 음식점에 LG전자의 에어컨을 공급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초기 MOU 단계로 공급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공급 규모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롱지오우는 중국에서 호텔, 프렌차이즈 음식점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 중국 인후이성 허페이에 본사를 두며 중국 전역에 800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LG전자는 롱지오우에 시스템 에어컨 납품을 모색하고 중국 공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LG전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을 전략 지역으로 삼고 대대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04년 톈진에서 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시스템 에어컨 교육 센터를 열었고 에어컨 전시회 '중국 제냉전'에 참석해 신제품을 선보였다. 작년 5월에도 중국 제냉전에서 360° 송풍으로 사각지대를 없앤 천장형 에어컨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학소재 업체 산산이 LG화학의 액정표시장치(LCD) 편광판 사업 매입 과정에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한다. 현지 상하이증권거래소가 거래 이유와 자금 조달 등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요청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산산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상하이증권거래소로부터 LG화학의 LCD 편광판 사업 매입에 대한 질의서를 받았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자산 매입 이유, 사업 손실이 발생할 시 회사의 대응, 편광판 분야에서 회사가 가진 자원과 인력 등을 통합할 방법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금 조달과 관련 △재무 상태 △비공모 방식을 통한 자금 마련 방안 △비공모 방식이 어려울 경우 자금을 확보할 방안 △계획이 틀어질 경우 회사의 대응, 채무 불이행 위험 감수 여부 등을 질의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LG화학과 산산이 맺을 기본협약(Framework Agreement)도 언급했다. 기본협약 세부 내용과 LG화학의 지분 30%를 매입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거래 가격 등과 관련 회사 의견을 물었다. 이와 함께 보고 기간 회사의 현금 흐름, 총이익률, 주요 고객사 정보 등 주요 회계 정보를 공시하도록 지시했다. △최종 구매 가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일본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LG 스타일3' 출시 이벤트를 추진하고 애플이 장악한 스마트폰 시장에 균열을 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일본법인은 오는 25일 LG 스타일3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 온라인몰에서 내달 31일까지 LG 스타일3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000엔 상당(약 3만3800원)의 아마존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8월 10일까지 LG 스타일3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LG 스타일3는 6.1인치 QHD+(3120X144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후면에 4820만 화소와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지원하고 전면에 81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LG G7 씽큐(LG G7 ThinQ)'에 들어간 퀄컴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한다. 4GB 램과 64GB 저장용량, 3500mAh 배터리를 제공한다. 지문 인식과 스마트 지갑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LG 스타일3의 판매량을 늘리고 보급형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018년 NTT도코모와 협업해 LG스타일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핀란드 소프트웨어 회사와 제너럴모터스(GM)의 캐딜락 시리즈에 탑재하는 플라스틱 올레드(이하 P-OLED) 개발에 협력한다. P-OLED의 성공적인 공급에 박차를 가하며 차량용 디스플레이부터 배터리까지 LG그룹과 GM의 동맹을 강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라이트웨어(Rightware)와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차량에 공급하는 P-OLED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P-OLED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계기판과 제어판,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설계·제작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라이트웨어의 UI 디자인 소프트웨어 Kanzi를 적용해 직관적인 그래픽 화면을 지원한다. 에스컬레이드에 탑재될 P-OLED는 38인치로 4K(3840×2160)가 넘는 해상도를 지녔다. 높은 명암비와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며 백라이트가 없어 유연한 디자인이 가능하다. 넓은 시야각을 확보해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하면서 수시로 속도와 방향, 도로 현황 등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황원용 LG전자 VS스마트제품개발담당 상무는 "Kanzi의 적용으로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빠른 시장 출시를 지원하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SN 미국 자회사인 노틸러스효성 아메리카가 일본 IT 회사와 손잡고 금융자동화기기(ATM)에 손바닥 정맥 생체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 보안 수준을 한층 높여 미국 ATM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노틸러스효성 아메리카는 일본 후지쯔(Fujitsu)와 생체 인증 기술 적용을 적용한 ATM를 미국에 선보인다. 후지쯔의 팜시큐어(PalmSecure) 기술을 MX8200QTN과 MX8200QT, MX8800을 비롯해 ATM 기기 7800·8300 시리즈에 탑재한다. 팜시큐어는 손바닥 정맥 패턴을 비접촉식으로 판독하는 생체 인증 방식이다. 손바닥을 센서 가까이 가져가면 센서가 개인을 식별해준다. 혈관 개수가 많은 정맥 정보를 활용해 정확도가 높고 체내 정보라 유출과 변조가 불가능하다. 한 번 등록하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후지쯔는 2003년 손바닥 정맥인증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지난 2004년 팜시큐어를 출시하고 전 세계 60여 개국에 공급했다. 국내에서도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B은행, NH투자증권 등이 이 기술을 도입했다. 롯데카드도 지난 2017년 카드사 중 최초로 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태양광 업체 롱지솔라가 한화큐셀과 태양광 모듈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독일에서 진행된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하며 유럽 판로가 막힐 위기에 처하자 한화큐셀에 손을 뻗었다는 분석이다. 롱지솔라는 20일(현지시간) "한화큐셀과 기술 협약을 맺기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이 한화큐셀의 손을 들어주면서 대응 방안 중 하나로 한화큐셀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중국 롱지솔라와 진코솔라, 노르웨이 REC가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쟁점이 된 특허는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태양광 셀을 투과하는 빛을 다시 셀 내부로 반사시켜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독일 법원의 판결에 따라 세 회사는 특허 침해 제품을 독일 시장에 수출·판매할 수 없다. 유통된 제품에 대한 리콜(환수) 의무도 수행해야 한다. 독일은 태양광 시장의 선도 국가다. 지난해 신규 태양광 설치량만 4GW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독일은 중국의 태양광 모듈 수출국 가운데 10번째로 크다. 지난해 태양광 부품 관련 수출 규모는 173억 달러(약 21조원)에 이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이 베트남에서 실시한 신입사원 공채 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서 2000여 명의 응시자가 몰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베트남에서 일자리가 줄어드는 가운데 삼성이 대규모 인력 채용을 진행하며 이목을 모았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GSAT를 실시했다. 2000여 명이 시험을 치렀으며 합격자는 삼성디스플레이 박닌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GSAT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국내 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한 바 있다. 삼성은 응시생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체온을 두 차례 측정했다. 1.5m 이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우수한 인재를 뽑아 삼성 베트남의 성장과 베트남의 IT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시험을 치르는 동안 응시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코로나19 예방과 관련 정부의 지침을 준수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2011년부터 베트남에서 GSAT를 통해 인력을 채용해왔다. 베트남에서 신입사원 공채를 시행한 건 삼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모니터 생산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한다는 베트남 현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모니터 생산라인을 상당 부분 베트남 호찌민으로 옮길 계획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베트남 관영매체 투오이 트레(Tuoi Tre)는 삼성전자가 중국 모니터 생산 물량을 베트남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로 이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기업들의 탈(脫)중국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도 이에 동참했다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 기업이다. 베트남 박닌성(SEV)과 타이응웬성(SEVT) 등 2곳에서 스마트폰 공장을, 호찌민에 가전 생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베트남 박닌 사업장에서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생산한다. 지난 3월 모바일 연구개발(R&D)센터도 착공했다. 2억2000만 달러(약 2600억원)을 들여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로 R&D센터를 짓는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투자액은 170억 달러(약 20조5600억원) 추정된다. 최근에는 모바일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삼성SDI의 파트너사인 중국 선그로우와 독일에 가정용 ESS를 공급했다. 유럽에서 처음 협력한 사례로 이번 공급을 계기로 LG화학이 선그로우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에서 발판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을 독일 바바리아주 코부르크에 'RESU10H'를 납품했다. RESU10H는 9.8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태양광 패널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충전 대비 방전량을 계산해 ESS의 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종합효율은 95% 이른다. 작은 크기로 실내·외 어느 공간에서나 편리한 설치가 가능하다. LG화학은 코부르크 9.9kWp급 태양광 발전소에 RESU10H를 연동했다. 인버터는 중국 선그로우의 SH10RT 하이브리드가 쓰였다. 현지 업체인 IBC 솔라(IBC SOLAR)가 ESS 설치를 담당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LG화학이 선그로우와 유럽에서 처음 공동으로 ESS를 공급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중국 최대 태양광 인버터 제조사인 선그로우는 삼성SDI의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양사는 2014년 합작법인인 '선그로우-삼성SDI(SSEB)'를 세우고 ESS 사업에 협업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