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현지 최대 반도체 전시회에서 하반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출시를 공식화했다. 창신메모리의 D램 진출에 이어 YMTC가 SSD 시장에 뛰어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업체들을 맹추격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청웨이화 YMTC 최고기술담당임원(CTO) 겸 부총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세미콘 차이나에서 "개인용 PC와 기업용 스토리지,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위한 광범위한 SSD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며 "올해 하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콘 차이나는 중국 상해에서 오는 27~29일 열리는 현지 최대 반도체 전시회다. 인텔과 램리서치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을 공유하며 1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한다. 당초 2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다. YMTC의 SSD 출시는 이미 예고된 바다. 이 회사는 작년 말 5세대 64단 낸드플래시 양산에 돌입했다. 이어 올해 중국 업체 중 최초로 128단 3D 낸드플래시를 개발을 마치고 연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가 손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이직한 샘 맥아워 전무가 모르코 국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샘 맥아워 전무의 삼성바이오로직스 합류를 축하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모르코 페이스북 커뮤니티 해시태그(Hachtaag)는 지난 28일 "모로코의 아이콘 맥아워가 글로벌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 50대 리더로 선정됐으며 여러 회사에서 높은 리더십 지위를 유지했다"며 경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해시태그는 "전 세계에서 의료 분야의 기술 리더로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으로서 혁신 제품의 마케팅을 총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에는 맥아워 전무의 이직을 축하하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모르코 누리꾼들은 "모든 모르코인에게 자랑이고 영광이다" "당신의 위대한 행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모르코 국민들이 맥아워 전무의 행보에 높은 성원을 보내며 '국민 영웅'으로 추대되는 분위기다. 맥아워 전무는 캐나다 콘코디아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하바드대 케네디 스쿨에서 행정학 학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미국 신용 조합에 셀프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공급에 이어 셀프 뱅킹 시장까지 장악하고 미국에서 선두 업체로서의 지위를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는 ICFCU(IC Federal Credit Union)에 셀프 뱅킹 서비스를 공급한다. 이를 위해 공식 딜러사인 브랜치서브(Branchserv), FIS 글로벌 등과 협력한다. ICFCU는 1928년 금융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방 신용 조합이다. 매사추세츠주 지역 프랭클린과 햄든, 햄프셔, 노퍽 등 6개 지역에서 활동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고객들은 수표·현금 지급과 이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24시간 이용하게 됐다. 영업점 운영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은행 업무를 보도록 지원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효성TNS는 ICFCU와의 협업으로 미국에서 셀프 뱅킹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1위 ATM 제조사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효성TNS는 지난 2014년 미국 금융산업 전문 컨퍼런스 페이씽크(PayThink)에서 은행원과 화상 상담을 지원하는 ATM 'Monimax7800i'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미국 플러싱 은행에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연례 보고서에 차세대 배터리인 백만 마일 배터리의 모델3 탑재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9 영향 보고서(2019 Impact Report)'에서 수명 주기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하며 백만 마일 배터리를 거론했다. 테슬라는 백만 마일(약 160만km)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3의 마일 당 배출량을 추정했다. 다른 조건이 동등할 시 마일당 배출량이 80% 줄어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슬라가 해당 보고서에서 백만 마일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으로 모델3를 언급하며 모델3 탑재가 확실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백만 마일 배터리는 처음 나온 기술이 아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5년 블로그를 통해 배터리 최대 출력 모드인 루디크러스(Ludicrous mode)의 개념을 설명하며 "백만 마일 지속되는 파워 트레인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5년 이상 백만 마일 배터리 개발을 준비해온 셈이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이미 백만 마일 배터리를 양산할 준비를 마쳤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테슬라와 손을 잡은 CATL 쩡위췬(曾毓群) 회장의 말이 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부실기업 재무 현황 파악에 소홀해 리스크를 예측하기는커녕 오히려 키웠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채권자 손실을 막고자 기업의 담보를 확보하는 과정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임차보증금 존재나 재산 조사 업무를 적정하지 않게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보는 지난 4월 동대문재기지원단 내부감사에서 부실 징후가 포착된 기업의 사후 관리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보는 부실 징후 알람 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의 부실 징후를 예측한다. 이 시스템은 △수익성과 성장성 등 재무 항목을 점검하는 재무모형 △기업 여신과 금융 거래 정보 등을 파악하는 동태 모형 △금융 거래 관련 정보를 살피는 대표자 점검 항목을 기반으로 한다. 특정 항목이 기준값을 초과하는 기업에게는 알람 등급이 부여된다. 신보는 '부실 징후 알람 시스템 운용 기준'에 따라 알람 등급이 '주의'인 경우 해당 기업을 중점 관리 기업으로 분류해야 한다. 현장 점검 후 신용 규제와 매출, 경영 상황 등에 대한 조사해 이를 사후관리기록표로 작성해야 한다. 사후관리기록표를 토대로 회사의 재무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부실이 발견되면 특별관리 기업으로 별도 점검하기 위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태양광 설치 업체와 협력해 캘리포니아주 주택 단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대거 납품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국에서 위상을 높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플라넷 솔라(Planet Solar Inc.)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안 웰스 소재 주택 단지 헌틀리 인디안 웰스 커뮤니티에 태양광 모듈을 독점 공급했다. '네온 2(NeON 2) 블랙'를 납품해 18세대에 가정용 태양광을 설치한다. LG전자가 공급한 네온 2 블랙은 최대 335W~350W의 출력 성능을 지원한다. 19.6~20.4%의 고효율을 지녔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을 25년간 보증한다. LG전자의 태양광 사업은 미국에서 호실적을 내고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4월 태양광 제품의 견적 요청이 3월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 지난해 13.3%를 기록해 한화큐셀(25.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18년(12.9%) 3위에서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상업용 태양광 시장에서도 점유율 10.3%로 3위에 올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 CSTME 리소스(CSMTE Resources Sdn Bhd)로부터 동스크랩을 사고 비철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STME 리소스와 동스크랩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CSTME 리소스는 2014년 12월 설립된 말레이시아 비철 재료 업체다. 구리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등을 취급한다. CSTME 리소스는 최근 말련 안조 홀딩스(Anzo Holdings Bhd)와 동스크랩 구매 계약을 맺었다. t당 2만3000링깃(약 640만원)의 가격에 샀다. 총계약 규모는 13억 링깃(약 3600억원)으로 납품 기간은 40개월이다. CSTME 리소스는 안조 홀딩스로부터 산 동스크랩 일부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납품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CSTME 리소스와 정기적으로 동스크랩 거래를 하고 있다"며 "거래 규모는 밝히기 어려우며 국내 수요처에 판매를 위해 동스크랩을 샀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거래로 비철 업체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무역 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구리값이 상승하면서 동스크랩 또한 가격 강세가 전망돼서다. 신종 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이 지난달 160만t을 기록, 최근 5년 사이 최저점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력 수요가 줄면서 발전용 LNG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매풀 감소로 재무구조 개선에도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에너지 전문매체 아거스 미디어(Argus)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LNG 판매량은 지난달 160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1000t 감소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최저치였던 65만2000t보다 낮은 규모다. 도시가스용 LNG 판매량은 1년 사이 15만t 줄어 98만t을 기록했다. 8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가스공사의 판매량이 줄어든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력 수요 둔화에 있다. 발전용 LNG 수요가 급감한 셈이다. 실제 지난달 전력 공급예비율은 고점을 찍었다. 전력거래소의 조사 결과 지난달 일일 평균 전력공급 예비율은 54.8%를 기록했다. 예비율이 70%를 넘긴 날은 3일이나 됐다. 올 들어 30~40%대를 유지한 사실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LNG 수요가 감소하며 가스공사의 실적 회복 속도는 더뎌질 것으로 보인다. 가스공사의 부채비율은 2015년 330%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적인 컴퓨터 그래픽 처리 장치(GPU) 회사 엔비디아와 자율주행 차용 컴퓨팅 시스템 개발에 협력한다. 스마트폰과 동일한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도록 지원하고 테슬라를 본격 견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엔비디아와 차량용 컴퓨팅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의 'AGX 오린(Orin)' 시스템온칩(Soc)을 기반으로 한다. 엔비디아가 작년 말 공개한 AGX 오린은 이전 제품인 자비에르보다 7배 가까운 성능을 구현한다. GPU 아키텍처와 ARM 헤르큘러스 CPU 코어를 통합해 초당 200조의 연산을 제공한다. AGX 오린은 자율주행 레벨2에서 레벨5까지 다양한 수준의 복잡한 소프트웨어 작업을 손쉽게 처리하도록 지원한다. 양사가 개발한 플랫폼은 2024년부터 벤츠의 차세대 차량에 적용된다. 차주는 스마트폰을 업데이트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된다. 소프트웨어를 즉시 업그레이드해 더 많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했던 테슬라를 따라잡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양사는 자동 주차 기능을 포함한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애플리케이션을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 '특허 괴물'과의 모바일 특허 소송에서 무효를 증명하며 승기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지난 23일(현지시간) LG전자가 벨 노던 리서치(BNR)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소송에 대해 "청원인(LG전자)은 1~3번, 6번, 8번 청구항에 관해 무효화를 증명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근거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결정은 아직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쟁점이 된 특허는 벨 노던 리서치의 모바일 관련 특허(특허번호 7039435)다. 해당 특허는 사용자가 단말기와 근거리에 있을 때 전송 전력을 수준을 낮추는 기술을 담고 있다. PTAB의 판결로 LG전자는 BNR과의 소송에서 우위에 서게 됐다. 양사의 갈등은 BNR이 지난 2018년 12월 LG전자를 제소하며 시작됐다. BNR은 특허 8건을 침해했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지방법원에 소장을 냈다.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빔포밍 관련 기술, 다중입출력(MIMO) 관련 기술 등 총 8가지다. BNR은 LG전자가 이들 특허를 무단으로 활용해 스마트폰을 제조했다고 주장했다. 플래그십 라인인 G·V 시리즈를 포함해 특허 침해 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보건부가 SK플라즈마와 중국 난징 파마케어(Nanjing Pharmacare) 등 수입산 면역 글로불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의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중국산 제품이 품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보건부가 전수 조사에 나선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부는 지난달 29일 국가건강품질관리연구소(INCQS)와 브라질에 수입된 미등록 면역 글로불린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SK플라즈마와 중국 난징 파마케어 등의 면역 글로불린 4억여 개(약 2억8000만 달러·약 3350억원)다. 이번 점검은 중국산 면역 글로불린의 품질이 도마 위에 오르며 실시됐다. 앞서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은 중국산 면역 글로불린의 수입 과정에서 불투명한 의사 결정으로 사회적 공분을 샀다. 브라질은 2018년 '결의안 제 203호'에 따라 의약품 수입 규제를 완화했다. ANVISA 등록을 거치지 않고 수입이 가능한 의약품을 확대했다.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대체 치료제가 없는 제품은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관료적인 행정 절차를 밟는라 의약품 판매까지 수년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가스공사가 참여하는 미얀마 가스전 사업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파트너사인 인도 국영 석유·천연가스공사 ONGC 비데쉬(ONGC Videsh)가 현지 정부로부터 14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승인받아서다. 정부의 허가로 가스전 개발이 순항하는 가운데 인도와 중국의 국경 갈등은 난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중국에 가스를 수출하는 미얀마 가스전에 국영 기업이 나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냐는 인도 내부의 시각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경제내각위원회는 ONGC 비데쉬의 미얀마 가스전 사업에 추가 투자를 승인했다. ONGC 비데쉬는 미얀마 북서 해상의 A-1·A-3 광구 가스전에 1억2127만 달러(약 1450억원)를 쏟는다. A-1·A-3 광구 가스전 사업은 2000년부터 추진됐다. ONGC 비데쉬는 2002년 가스 생산·판매 컨소시엄 지분을 인수해 사업에 참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51%로 최대 주주며 ONGC 비데쉬(17%), 미얀마 국영석유회사(15%), 한국가스공사(8.5%), 인도 국영가스회사 GAIL(8.5%)이 지분을 나눠 갖는다. 이들 컨소시엄은 A-1 광구에서 쉐(Shwe)와 쉐퓨(Shew P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