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불기소 권고 결정에 대해 "이 부회장과 검찰총장에 대한 대중의 시각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1일 지난달 26일 수사심의위 논의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심의에는 교수와 변호사, 승려, 교사 등 13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검찰과 삼성 측 변호인단의 발표를 듣고 2시간 동안 자유토론을 가졌다. 블룸버그는 "위원 중 1~2명은 삼성의 법적 어려움이 경제에 야기할 타격에 대해 얘기했고 다른 위원은 재벌을 둘러싼 이데올로기 전쟁이라고 표현했다"고 했다. 또 "자본시장법 178조에 대한 위반 여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검찰의 증거에 대해서도 "이 부회장의 범죄를 입증할 만한 검찰의 스모킹건의 부재를 지적하는 위원이 있었던 반면 기소에 찬성한 다른 위원은 이 부회장을 기소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다고 봤다"고 대립되는 의견을 전했다. 9시간의 릴레이 토론 끝에 10명은 불기소 권고, 3명은 기소 의견을 냈다. 블룸버그는 수사심의위 위원들조차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보도했다. 수사심의위에 참여한 한 위원은 익명 인터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보다 끌림 없이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글로벌 인증업체 SGS의 스마트폰용 OLED 패널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SGS 조사 결과 90Hz 주사율을 가진 삼성디스플레이 OLED 패널의 끌림 정도는 최대 0.9mm 이하로 동일 주사율의 LCD 패널(1.1mm)보다 18% 낮았다. 120Hz 주사율의 LCD 패널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주사율은 디스플레이가 1초에 표시하는 화면 개수로 수치가 높을수록 구현되는 이미지가 선명하다. 동영상 응답속도 또한 빨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90Hz, 120Hz OLED의 동영상 응답속도는 각각 최대 14ms, 11ms 이하로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GS의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90Hz OLED 패널의 장점으로 "짧은 끌림 정도와 빠른 동영상 응답속도, 부드러운 화면 구현"을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달 초 SGS로부터 '끈김없는 디스플레이 인증(Seamless Display)'을 받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링크가 미국 통신 장비·소프트웨어 업체 시에나 코퍼에리션(Ciena Corporation)의 기술을 활용해 태평양을 횡단하는 해저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링크는 시에나 코퍼레이션과 해저 네트워크 개·보수 사업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국(서울)-홍콩-미국(LA)'을 연결하는 해저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SK텔링크는 시에나의 기술을 접목해 통합형 패킷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해저 네트워크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시에나로부터 어댑티브(Adaptive) IP 플랫폼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어댑티브 IP 플랫폼은 네트워크 운영의 복잡성을 줄인 것이 핵심이다. 가상 IP 네트워크 지도를 만들어 지연 시간, 라우팅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트래픽 흐름을 구성해 최적의 네트워크 성능을 구현한다. 또 불필요한 구식 프로토콜을 최소화해 간소화를 꾀하고 서비스 속도를 높인다. 이와 함께 SK텔링크는 △시분할다중화(TDM·데이터를 일정한 시간으로 분할해 전송함으로써 하나의 회선을 복수의 채널로 분할하는 방식)를 지원하는 6500 PTS △신속한 네트워크·서비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미국 배터리 소재 업체와 손잡고 니켈 비중을 높인 배터리 개발에 매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미국 CAMX 파워(CAMX Power LLC)와 비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CAMX 파워의 GEMX 플랫폼, gLNO·gNMC·gNCA 관련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 GEMX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양극활물질 제조 기술에 관한 플랫폼이다. 기존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니켈망간코발트(NMC), 리튬망간산화물(LNO)보다 코발트를 적게 사용하면서 니켈 비중을 높인 gNCA, gNMC, gLNO 제조에 활용된다. 어떤 양극활물질을 사용했느냐는 배터리 시장의 화두다. 저장되는 전자 수가 달라져 배터리 용량을 좌우해서다. 업계는 하이니켈 배터리에 주목하고 있다. 니켈 비중이 커질수록 에너지 밀도가 높아져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코발트 함량을 낮춰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6월 기준 코발트 현물가격은 t당 2만9000달러(약 3400만원)로 니켈의 2.5배에 달한다. 삼성SDI도 하이니켈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다. 삼성SDI는 니켈 함량이 88%에 달하는 NCA 적용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퓨어셀에너지가 포스코에너지와 13년 가까이 이어오던 기술 협력을 종료한다. 연료전지 사업이 만성 적자를 보이며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한 데다 지난해 포스코에너지의 분사 결정으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사실상 결별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퓨어셀에너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포스코에너지와 연료전지 기술 이전 계약을 종료한다고 보고했다. 양사는 2007년 2월과 2009년 10월, 2012년 10월에 총 세 건의 기술 제휴를 맺었다. 포스코에너지는 퓨어셀에너지로부터 연료 공급과 전력변환을 담당하는 BOP, 전기를 생산하는 스택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다. 2012년 셀 제조 기술을 마지막으로 확보하고 연료전지 국산화에 기여했다. 기술 이전과 함께 퓨어셀에너지 지분도 취득했다. 2007년 29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해 퓨어셀에너지 지분 5.6%를 획득한 후 2012년 16.3%까지 늘렸다. 이후 양사의 협력은 탄력을 받았지만 연료전지 사업이 적자를 지속하며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2014년 적자 전환(-510억원)한 후 2018년 1062억원으로 손실 규모가 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경북 구미 TV 사업장의 인도네시아 이전에 3억7800만 달러(약 4500억원)를 쏟는다. 인니 투자조정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LG전자가 3억7800만 달러를 들여 구미 TV 공장 생산라인을 인니 생산설비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 이전 계획을 밝혔다.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인니로 옮기고 현지 공장의 조립·품질 검사·포장 등의 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니 공장의 생산능력을 50% 늘리겠다는 목표다. 당시 세부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인니 투자조정청이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게 자바섬 투자유치 계획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왔다. LG전자는 인니 공장을 확장해 아시아 지역의 생산 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1995년 서부 자바섬 찌비뚱에 공장을 준공하고 인니에 본격 발을 디뎠다. TV와 모니터, 사이니지 등이 이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LG전자가 인니를 점찍은 배경은 비용 절감에 있다. 찌비뚱 지역의 월 최저임금은 지난해 기준 181만350루피아(약 15만원)이다. 한국(179만5310원)은 물론이고 중국 상하이(2420위안·약 41만원), 장쑤성(2020위안·약 34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고용 담합 혐의를 씻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 항소법원이 양사의 승소 판결에 항의한 원고의 재심 신청을 기각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9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반독점 위반 혐의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제소한 집단소송과 관련 재심 신청을 거부했다. 판사들로 구성된 패널 중 3분이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승인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서다. 이번 판결로 지난 3월 원고의 패소 판결을 지지한 제9연방 항소법원의 결정이 그대로 유지됐다. 당시 법원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직원들이 두 회사의 독점 금지법 위반 행위를 증명할만한 증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고 봤다. 양사의 손을 들어준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판결을 존중했다. 직원들은 재판부의 판정에 이의를 제기해 지난달 재심을 요청했으나 결과적으로 기각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사실상 승소를 확정 짓게 됐다. 이번 갈등은 LG전자 전 매니저가 2016년 양사를 제소하며 촉발됐다. 해당 직원은 양사가 실리콘밸리에서 상대 직원을 채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반독점법에 위배되는 행위며 근로자들의 보수 상승을 제한해 피해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폴리에틸렌(PE)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고 동남아시아 화학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인니 사업장 롯데케미칼 타이탄 누산트라(LCTN)는 PE 고객사 40여 곳을 추가할 계획이다. 로빈 W. 한도코(Robin W. Handoko) LCTN 커머셜 디렉터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접촉하지 않은 인니 시장이 여전히 많다"며 목표 달성을 자신했다. PE는 범용 열가소성 플라스틱으로 가볍고 유연하며 안전성, 절연성, 내수성 등의 특징을 지닌다. 공업 재료와 병, 비닐봉지, 장난감, 방탄조끼 등에 폭넓게 활용된다. 인니는 5%가 넘는 경제성장률과 2억명이 넘는 인구를 기반으로 석유화학 수요가 늘고 있다. 2016~2018년 인니의 석유화학 제품 수입 규모는 계속 성장했다. 무역통계업체인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TA)에 따르면 인니의 석유화학 제품 수입은 2017년 17.03%, 2018년 16.97% 늘었다. 2018년 총 수입액은 219억 달러(약 26조원)를 넘으며 전체 수입 실적의 11.68%를 차지했다. PE는 석유화학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분야 중 하나다. 포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대영박물관과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학습 자료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박물관을 찾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소장품을 소개하고 의미있는 학습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대영박물관과 코로나19로 집에 있는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자료를 만들어 배포했다. 이 자료는 삼성 킹스크로스(Samsung KX)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과 대영박물관이 공동 제작한 자료는 'the Around the World in a Day’라는 제목으로 타워와 경기장, 궁전, 주택, 종교 건축물 등 5가지 시리즈로 구성된다. 학습자는 건축물을 보고 얻은 영감을 드로잉 앱과 마인크래프트 등을 사용해 하나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이미지, 영상,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MuseumFromHome' 또는 '@SamsungUK'를 태그로 지정해 공유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이번 자료 배포로 영국의 대표 관광 명소인 대영박물관의 소장품을 살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마이크로 인버터 제조사 엔페이즈(Enphase)와 주거용 태양광 시장을 공략하고자 손을 잡았다. 엔페이즈의 인버터에 한화큐셀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결합해 판매함으로써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설치 시간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엔페이즈와 태양광 모듈 생산·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Q.Peak Duo) BLK-G6+에 엔페이즈의 인버터 IQ 7+™을 결합해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내달 15일부터 현지 주요 유통업체에 판매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큐피크 듀오 BLK-G6+는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퀀텀과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이고 출력을 높이는 하프셀 기술이 적용됐다. 345Wp 수준의 출력을 제공하며 19.5%의 발전 효율을 자랑한다. 엔페이즈가 제공하는 IQ 7+™는 태양광 모듈에서 발전된 직류(DC)를 가정에서 사용하는 교류(AC)로 변환해 주는 마이크로 인버터다. 97%가 넘는 효율로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고 무게 1.08kg, 두께 30.2mm로 가볍고 얇아 설치가 용이하다. 한화큐셀은 엔페이즈와의 협업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모델3 롱 레인지 버전에 이어 퍼포먼스 버전을 공개했다. 모델3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테슬라를 등에 업은 LG화학이 중국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8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오늘 공식 웹 사이트를 통해 모델3의 고성능 전륜구동 버전(중국산)을 발표했다"며 "최대 주행 거리는 635㎞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제품 개선 노력으로 모델3 고성능 전륭구동 버전은 높은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특정 이상의 최대 주행 거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모델3의 신제품 2종을 선보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이번에 공개된 버전은 퍼포먼스 버전으로 추정된다. 퍼포먼스 버전은 출고가가 44만7300위안(약 7500만원)으로 보조금을 받으면 41만9800위안(약 7100만원)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또 다른 제품은 1회 충전으로 최대 668㎞까지 주행 가능한 '롱 레인지' 버전이다. 출고가는 36만6550위안(약 6200만원), 보조금을 적용한 가격은 33만9050위안(약 5700만원)이다. 테슬라는 중국 공식 홈페이지에 롱 레인지 버전을 공개한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텔이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엘더 레이크-S에 LGA 1700을 적용한다는 사실이 공식 문서를 통해 재확인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유명 트위터리안 모모모유에스(@momomo_us)는 지난 27일 CPU 엘더 레이크-S와 관련 인텔 내부 기술 문서를 공개했다. 유출된 이미지에는 지난 24일 업데이트된 'LGA1700-ADL-S VR 테스트툴 인터포저 데이트시트'라는 제목의 문서가 확인됐다. 업계는 이를 토대로 엘더 레이크-S가 CPU 소켓으로 LGA 1700을 도입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엘더 레이크-S는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인 '로켓 레이크-S'의 후속 모델이다. 각각 8개씩의 크고 작은 코어를 하나로 묶은 하이브리드 CPU로 10나노미터(nm)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고화질 영상과 게임 등에 고성능 코어를, 문서 작업과 인터넷 검색 등에 저전력 코어를 사용하며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코어 종류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인텔의 CPU 로드맵을 고려할 때 큰 코어는 써니 코브 아키텍처를, 작은 코어는 아톰 계열의 그레이스몬트 코어를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은 이르면 올해 엘더 레이크-S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