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무선통신 소프트웨어 업체와 손잡고 해외에서 재난안전망 사업을 확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더스택(EtherStack)과 미션 크리티컬 푸시-토크(MCPTT)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 MCPTT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철도통합망(LTE-R)에서 다자간 음성통신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술 규격이다 세계이동통신표준협회(3GPP)가 2016년 정의했다. 삼성전자는 에더스택과 협력해 글로벌 이동통신사와 정부 기관에 MCPTT 서비스 제공한다. 소방, 경찰, 군 등이 재난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계약 기간은 약 2년이다. 데이비드 스콘 이더스택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과 협력해 재난대응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더스택과의 협력으로 공공안전망 사업 영역을 해외로 넓힌다. 삼성전자는 재난안전망 분야의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해왔다. 2015년 세계 최초로 경기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시연했다. 동시에 여러 명이 연락할 수 있는 PTT(Push To Talk)와 다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패키지와 케이스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해 전 세계적인 업사이클링 열풍에 동참한다. 패키지에 플라스틱 대신 펄프 몰드를 활용하고 재활용 섬유로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들어 이목을 모았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팀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스마트폰에 녹인 친환경 디자인을 소개했다. 손목원 디자이너는 비닐 포장을 제거한 친환경 패키지의 제조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본체를 떠받치고 있던 트레이와 박스를 감싸는 슬리브 구조를 삭제하고 하지함 하나로 포장재를 일체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함 내부 수납공간은 대나무 섬유와 사탕수수 찌꺼기를 액체화한 후 건조해 사용하는 펄프 몰드를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10 시리즈부터 펄프 몰드를 도입했다. 적용 과정은 쉽지 않았다. 손 디자이너는 "펄프 몰드는 재생 소재인 만큼 붉은색이나 푸른색이 돌 때가 있어 얼룩처럼 보일 수 있다"며 "깔끔한 블랙 컬러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 번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삼성전자는 액세서리 등 구성 부품을 감싸는 포장재에서도 변화를 줬다. 이어폰과 케이블, 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향후 4년간 국내외 발전 사업에 5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액화천연가스(LNG)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에 상당액을 쏟고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0-2024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남부발전은 △에너지 전환의 성공적 대응과 미래성장동력 확보 △그린뉴딜 이행과 친환경 발전 강화 △재무 건전성 확보와 비용 절감 지속 등 세 가지를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총 투자액은 5조2000억원이다. 국내 발전 사업에 가장 많은 비용인 2조8000억원이 투자된다. 이는 대부분 LNG 사업과 석탄화력 발전소 대체 등에 쓰인다. 남부발전은 남제주 LNG복합과 세종 열병합 발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제주 LNG복합화력 발전소(150㎿급)는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남부발전 남제주발전본부 내 내연 발전소 부지 3만1000㎡에 건설되는 화력발전 설비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세종 열병합 발전소는 610㎿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4월 착공, 2023년 11월 준공 목표다. 남부발전은 석탄화력 발전소를 대체하고자 합천 복합LNG, 하동 복합LNG 1단계 투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전자담배 폭발 사고 소송과 관련 현지 법원에 관할권이 없다는 주장을 거부당하며 소송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대법원은 지난 1일(현지시간)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 사고에 대해 현지 고등법원이 판결을 내리지 못하도록 명령해 달라는 LG화학의 요청을 기각했다. LG화학은 오하이오주 고등법원에 법적 관할권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오하이오주 대법원이 LG화학의 요청을 기각하면서 LG화학은 소송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 이번 소송은 작년 7월 제기됐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사는 한 남성은 바지 주머니에 넣은 전자담배가 폭발해 2~3도의 화상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폭발 원인으로 전자 담배에 들어간 LG화학의 원통형 배터리 18650의 결함을 주장했다. 원고 측 변호인은 현지 언론을 통해 "갑자기 불꽃이 일더니 불이 나기 시작했다"며 "LG화학 배터리가 문제가 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전자담배용 배터리를 만들지 않을뿐더러 이를 전자담배 제조사에 판매·유통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LG화학은 홈페이지에 배터리 취급 가이드라인을 공지하고 전자담배용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4나노미터(nm) 공정을 건너뛰고 5나노에서 3나노로 직행할 전망이다. 초미세 공정 경쟁에서 대만 TSMC를 앞서가며 점유율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이다. 2일(현지시간) 대만 IT 매체 디지타임즈는 "삼성전자가 4나노 공정을 점프하고 3나노로 직행할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기술은 현재 5나노까지 와있다. 작년 4월 극자외선(EUV) 기술을 기반으로 한 5나노 공정 개발을 마쳤다. 5나노 공정은 7나노 대비 로직 면적을 25% 줄일 수 있다. 전력 효율과 성능은 각각 20%, 10% 높아진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퀄컴 5G 모뎀칩 '스냅드래곤 X60'을 5나노 공정 기반으로 생산하기 시작하며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까지 4나노 제품 설계를 마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2019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선단공정인 4나노 공정의 제품 설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발표와 달리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전략을 수정해 3나노에 집중한다는 게 디지타임즈의 관측이다. 삼성전자가 3나노 공정 개발에 '올인'하는 배경은 기술 고도화로 경쟁사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인공지능(AI)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영국 컨설팅 업체 옥스퍼스트(OxFirs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AI 분야에서 5073건의 특허를 내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뽑혔다. LG전자는 1541건으로 미국 IBM(2062건)과 중국 텐센트(2062건)에 이어 4위였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1388건 △중국 바이두 1221건 △중국국가전력망공사 1027건 △미국 AT&T 941건 △중국 핑안테크 802건 △미국 인텔 746건 순으로 미국과 중국 기업들이 상위 10위권에 대거 포함됐다. 이번 조사로 삼성전자가 AI 분야 연구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이 재입증됐다. 삼성전자는 AI를 4대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주요 5개국에 AI 연구 거점을 마련했다. 2017년 11월 삼성리서치(SR)에 '한국 AI 총괄센터'를 세운 후 이듬해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리지·몬트리올, 캐나다 토론토, 러시아 모스크바 등에 연구센터를 열었다. AI 석학 영입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 세바스찬 승 미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케미칼이 독일 유통사와 유럽에 친환경 소재를 대거 선보이고 화장품 패키징 시장을 공략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케미칼은 비에스터필드 플라스틱(Biesterfeld)과 유럽 시장 유통·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화장품 용기 등에 쓰이는 친환경 소재 판매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SK케미칼은 비에스터필드 플라스틱의 유통망을 활용해 내달 1일부터 친환경 수지인 에코젠, 스카이그린 등을 선보인다. 에코젠은 SK케미칼이 개발한 고내열, 투명 소재로 투명성과 가공성, 내화학성이 뛰어나다. 내분비 계통의 교란을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를 방출하지 않는다. 스카이그린도 비스페놀A를 함유하지 않은 친환경 소재다. PC나 PVC 등 소재에 비해 안전해 피부에 직접 닿는 욕실 소재에 쓰인다. 내화학성, 내구성, 투명도가 높다. SK케미칼은 △높은 투명성과 우수한 광택, 가공성 등을 지닌 PET 소재 스카이펫 △고투명 신소재로 화장품·식품 용기 등에 쓰이는 에코트리아를 유럽에 판매한다. SK케미칼은 비에스터필드 플라스틱과이 협력으로 유럽에서 친환경 소재를 적극 알리고 판매를 확대한다. 박기성 SK케미칼 유럽 마케팅 법인(SK Chemi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 홀딩스(LCT)가 해외 법인 정산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싱가포르에 이어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법인을 정리하고 사업 효율화를 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CT는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자회사 SWFL(South Wealth Finance Limited)를 청산한다고 공시했다. SWFL은 2001년 7월 3월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투자 지주 회사로 설립됐다. 원래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사인 타이탄케미칼의 소유였으나 2010년 롯데케미칼이 타이탄케미칼을 인수하며 회사도 함께 편입됐다. LCT는 공시를 통해 "법인 청산은 2020년 12월 31일 회계 연도의 영업 활동이나 재무 상태, 순자산, 사업 지속 가능성 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인수할 때부터 휴면 회사로 아무 기능을 하지 않았다"며 "법인 간소화 차원에서 청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LCT는 앞서 싱가포르 법인도 청산한 바 있다. 불필요한 법인을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전략이다. LCT는 2010년 롯데케미칼에 인수된 후 자산이 10배 이상 불며 동남아시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암젠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특허 소송에서 산도스를 상대로 또 승리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엔브렐 특허 소송에서 암젠의 손을 들어준 1심 판결을 지지했다. 산도스가 암젠의 특허(특허번호 8063182와 8163522) 무효성을 입증할 증거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했다는 원심의 판단을 존중한 것이다. 8063182는 에타너셉트 단백질에 관한 특허로 2028년 만료된다. 8163522는 엔브렐 제조 기술을 담고 있으며 2029년 만료 예정이다. 원 특허권자는 로슈다. 이번 판결로 산도스는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패소하게 됐다. 산도스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항소심 결과에 불복하며 "대법원 상고를 비롯한 모든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도스는 "미국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 에렐지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며 "암젠의 특허는 유효하지 않으며 무효한 특허를 사용해 (암젠이) 의약품에 대한 독점적인 권한을 확장하도록 내비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엔브렐은 암젠 자회사인 이뮤넥스가 개발한 항체의약품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해 자가면역 질환에 처방된다. 산도스는 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대만에서 스마트 가전 교육 센터 설립에 동참하며 사물인터넷(IoT) 인재를 양성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교육국, 네이후 고등학교와 'IoT 스마트 가전 기술 교육 센터' 구축에 협력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전자는 센터에 312만 위안(약 5억3000만원) 상당의 IoT 가전을 기증한다. 현지 고등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IoT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타이베이시 교육국 관계자는 "산학협력의 목적은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전문성을 키우며 궁극적으로 취업률을 높이는 데 있다"라며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직업교육의 장점을 극대화할 것"이고 밝혔다. LG전자 대만법인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기술만으로 산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며 "기업과 정부, 학계의 협력으로 이러한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으로 대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를 키우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대만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퀄컴,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를 강화하며 세계 IT 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MS는 작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배터리를 생산하지 않겠다고 현지 정부에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배터리 독자 노선을 걷겠다던 테슬라가 독일 물량을 외부 업체에 의존하기로 하면서 유럽에 공장을 가진 LG화학과 중국 CATL의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독일 정부 당국에 전달한 투자 검토 문서에서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는 배터리를 제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부 업체를 통해 배터리를 조달하겠다는 뜻이다. 독일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10만대 혹은 그 이상으로 언급했다. 당초 추정치였던 50만대보다는 작은 규모다.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인근에 비밀 연구소를 세우고 배터리 독자 개발을 예고해왔다. 올해 배터리 시범 생산라인을 만들었다. 작년 5월에는 2억3500만 달러(약 2800억원)를 쏟아 미국 배터리 생산업체인 맥스웬 테크놀로지도 인수했다. 향후 늘어날 전기차 수요에 대비해 배터리 자체 제조에 나선 것이다. <본보 2020년 6월 26일 참고 테슬라, 美캘리포니아 배터리 생산연구시설 확장 추진…'로드러너' 프로젝트 시동> 테슬라가 배터리 투자를 늘리며 일각에서는 양산이 멀지 않았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무어사이드 원전 프로젝트 이후 중단됐던 영국 원자력발전소 사업이 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 두산밥콕을 비롯해 14개 글로벌 기관이 원전 건설을 추진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무어사이드 클린 에너지 허브 그룹은 영국 컴브리아주에 원전 사업을 공식 제안했다. 3200MWe급 가압경수로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차세대 원전(AMR)이 제안에 포함됐다. 무어사이드 클린 에너지 허브는 원전 기업과 원전 산업 종사자 등으로 이뤄진 단체다. 프랑스 국영 에너지기업 EDF의 주도로 두산밥콕, 영국 알트라드( Altrad), 앗킨스(Atkins), 카벤디시 원전(Cavendish Nuclear) 등이 포함됐다. 무어사이드 클린 에너지 허브는 현지 기업, 컴브리아주 의회 등을 만나 조언을 구하고 원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단체는 공식 성명을 통해 "기존 원자력 공급망을 활용해 수백 개 기업의 수주를 확대하고 수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영국 원자력산업협회는 사업 제안에 환영을 표했다. 원자력산업협회는 "사업 후보자들의 제안과 지역 사회의 막대한 지원으로 (원전) 공급자와 노조는 환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