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베트남에 공장을 둔 삼성전자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관세 철폐와 신속한 통관 절차의 혜택을 받으며 유럽 공략의 거점으로 베트남 공장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근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 상무는 6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베트남 파이낸스(Vietnam Finance)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중 유럽 수출 비중은 33%"라며 "EU와 베트남 간 FTA가 발효되면 통관 절차가 간소화돼 유럽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는 데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품목은 관세 면제 또는 축소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양측의 FTA는 오는 8월 1일 발효를 앞두고 있다. EU는 발효와 동시에 베트남 상품 70.3%에 대한 관세를 없애기로 했다. 7년 안에 99.7%를 무관세로 수입한다. 베트남은 EU 상품 64.5%에 대한 관세를 즉시 철폐하고 7년 안에 97.1%에 매긴 관세도 없앤다. 관세 철폐로 베트남 상품의 EU 수출은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베트남이 EU와의 FTA를 통해 2030년까지 수출을 12% 증가시키는 효과를 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로부터 배터리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에서 수주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독일 VDA로부터 품질 인증 VDA 6.3을 받았다. VDA 6.3은 VDA가 제정한 품질 표준으로 제품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주어진다. 독일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 부품사들의 제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잣대로 이 인증을 활용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배터리 평가를 진행하고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이번 인증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고 유럽에서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유럽 EV세일즈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22만8945대로 전년 동기(12만5848대)과 비교해 45% 늘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150만대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SK이노베이션의 보폭도 확대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6년부터 독일 다임러에 배터리를 납품해왔다. 2018년 폭스바겐으로부터 장기 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첨단의료기기 업체 오큐라이트가 미국 자회사를 본격 가동, 백내장 수술기구 판매에 시동을 걸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큐라이트는 지분 100% 자회사 OCU L&C를 설립하고 미국 의료기기 시장공략에 나섰다. 미국에서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오큐라이트는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내장 수술기구 안내조명차퍼 허가를 받고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안내조명차퍼는 오큐라이트가 지난해 개발한 백내장 수술용 조명 기기다. 망막 수술에 썼던 내시경 조명을 백내장 수술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시경 형태로 안구 내부에 삽입해 눈부심 문제를 해소했다. 오큐라이트는 안내조명차퍼로 작년 말 보건복지부 장관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수여하는 보건신기술(NET) 인증서를 획득한 바 있다.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가천대 길병원 안과를 비롯해 국내 판매를 진행했다. 오큐라이트는 해외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협력해 베트남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선보인다. 베트남 의사를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용 조명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 판매에 나선다. 미국 자회사 설립 역시 해외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중국에서 '톱(Top) 10 태양광 모듈 브랜드'에 선정되며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열린 제3차 분산 태양광 컨퍼런스(China Distributed PV Conference)에서 '2019 톱 10 태양광 모듈 브랜드' 상을 받았다. 2018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이다. 10대 브랜드는 중국 태양광 산업협회와 시장조사기관, 고객사들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1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영향력 있는 10개 브랜드가 뽑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수상으로 태양광 모듈 기술력을 다시 확인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독자 개발한 퀀텀과 하프셀 기술을 적용해 고효율성 태양광 모듈 큐피크 듀오를 완성했다. 퀀텀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 하프셀은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이는 기술이다. 한화큐셀의 큐피크 듀오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2018년 태양광 산업 최고 권위인 '인터솔라 2018'에서 큐피크 듀오로 태양광 모듈 가운데 유일하게 수상했다. 지난달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 DN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한국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 석유사 에퀴노르가 동해 부유식 해상 풍력 사업의 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와 동서발전, 에퀴노르는 동해 1 해상풍력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 라이더(LiDAR·전파에 가까운 성질을 가진 레이저광선을 사용하는 레이더)를 활용해 관측 설비 2개를 설치하고 풍황 자료 수집에 돌입했다. 에퀴노르는 "타당성 조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는 해상 풍력 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해 1 해상 풍력 사업은 지난해 석유공사와 동서발전, 에퀴노르가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본격화됐다. 울산 앞바다에 있는 동해 가스전을 이용해 200㎿ 규모로 조성된다. 2022년에 건설 공사에 착수, 2024년부터 전기를 생산한다는 구상이다. 문재인 정부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해상풍력을 키우고 있다. 2030년까지 해상풍력 12GW를 보급할 계획이다. 지난달 그린 뉴딜 관련 추가경정예산 4639억원 중 195억원을 해상풍력에 할당하고 한림과 서남해 등 대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유공사와 동서발전은 동해 1 해상풍력 건설로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에서 중국산 불매운동이 퍼지며 LG전자가 스마트폰 판매량을 두 달 사이 10배가량 늘렸다.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으로 중국 브랜드가 주춤하는 사이 LG전자가 인도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에서 5~6월 스마트폰 판매량이 10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애드배이트 바이드야 (Advait Vaidya) LG전자 인도법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 비즈니스 담당은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개월 동안 반중(反中) 정서로 인해 스마트폰 판매량이 10배 뛰었다"고 밝혔다.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 여파로 현지에서 중국산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라디크 지역에서 인도군과 중국군이 충돌한 후 불매 경향은 짙어지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서 수입한 물품을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 스마트폰 부품 출하에 차질이 생기면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중국 브랜드가 고전하면서 LG전자는 수혜를 입는 양상이다. 그동안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장악해왔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샤오미가 점유율 30.6%, 비보가 19.9%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가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의 판매 법인 지분을 매입하고 중국 가스 시장에서 사업 영토를 넓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지난 3일(현지시간)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와 주식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화동 지역 판매 법인 절강보신과 후조우보천, 닝보베이룬의 지분 30%를 각각 산다. 총 매입액은 약 1억2900만 위안(한화 약 219억원)이다. SK E&S의 지분 매입설은 지난달부터 제기됐다. SK E&S는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와 전액 출자 자회사의 지분을 사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본보 2020년 6월 2일 참고 SK E&S, 베이징가스 블루스카이 판매자회사 지분매입 추진> 이번 양도 계약으로 매입을 공식화하고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와의 협력을 확대한다. SK E&S는 2018년 베이징 가스 블루 스카이 홀딩스에 1억8000만 홍콩달러(약 278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홍콩 자회사인 프리즘 인터내셔널 홍콩을 통해 중국 회사가 발행한 전환사채에 참여했다. 투자에 이은 자회사 지분 매입으로 중국 가스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에 IT기술 노하우를 전달하고 첨단 도시 구축을 지원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아르헨티나 법인은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의 자회사 무비스타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정부와 '실리콘 미시오네스' 프로젝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실리콘 미시오네스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미시오네스주를 첨단 IT 도시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삼성전자 아르헨티나 법인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노하우를 제공하고 IT 생태계 강화를 돕는다. 삼성전자 아르헨티나 법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미시오네스주지사, 무비스타 아르헨티나 경영진과 화상 회의를 열고 협력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회의에서 프로젝트 참여 의지를 표명하며 민간 기업과 공공 부문의 협력을 강조했다. 미시오네스주가 첨단 산업 기지로 거듭나려면 규제와 법규 등에서 민간과 공공 부문이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아르헨티나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IT 산업 육성에 기여했다. 창의 경진 대회인 솔브 포 투모로우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를 지역에 적용했다. 작년에는 아르헨티나 북부 살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디스플레이 업체 JOLED의 애플 공급이 가시화되고 있다. 10~32인치 중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제조에 시동을 걸며 2021년형 아이맥과 아이패드 등에 납품을 모색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JOLED는 최근 일본 경제산업성으로부터 승인받은 사업재편계획에서 중형 OLED 패널 로드맵을 제시했다. 10~32인치 패널을 중점적으로 개발·제조하는 것이 골자다. JOLED가 중형 패널 양산에 돌입하면서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된다. 내년에 선보이는 아이맥과 아이패드에 JOLED의 패널이 공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JOLED는 투자를 위한 실탄을 확보한 상태다. 이 회사는 중국 TCL 산하 디스플레이 제조사 CSOT와 자본 제휴 계약을 맺었다. CSOT가 200억엔(약 2240억원)을 출자하고 약 11% 지분을 받기로 했다. 양사는 잉크젯 방식의 OLED 패널 양산에 협력한다. 애플은 이미 JOLED의 모회사인 일본 재팬디스플레이(JDI)를 지원하며 긴밀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해 재정난에 빠진 JDI를 구하고자 직접 투자를 제안했다. 투자액은 당초 계획보다 두 배 많은 2억 달러(약 2400억원)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남부발전의 발전소 정지 사고가 인재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운전원이 내부 지침을 어기고 2인 1조로 해야 할 작업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관리자는 운전 과정을 감독하지 않았다. 설비 점검도 일부 누락해 사고를 키웠다는 비판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지난 5월 특정 감사에서 발전소 정지 사고 과정에서 업무 지침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 A발전본부에 근무하던 직원은 2호기 가동 준비 업무를 지시받았으나 이를 1호기로 오인했다. 홀로 1호기 밸브를 조작했다. 밸브를 열면서 고압의 급수가 누설됐고 배관과 배관을 연결하는 관 이음 부품인 플랜지가 파손됐다. 보일러에 공급되는 급수의 양이 부족해 결국 멀쩡히 가동 중이던 1호기가 오전 9시16분부터 약 3시간 멈췄다. 발전소 직원은 2호기를 1호기로 착각했을뿐 아니라 운전 지침 또한 위반했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운전지침서와 운전절차서 등을 통해 단위 기기나 밸브 조작 시 2인 1조로 움직이도록 하고 있다. 운전원의 실수로 인한 고장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발전소 운전정비규정 7조는 '근무자는 운전지첨서·절차서 등 내부 규정을 준수하고 발전설비의 효율적인 운전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이 2000년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유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회원국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감산에 합의하고 자발적으로 공급량을 줄여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OPEC 13개 회원국의 일평균 원유 생산량은 지난달 2262만 배럴로 5월 대비 192만 배럴 감소했다.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OPEC의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 원인은 지난 4월 맺은 감산 합의에 있다. 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는 지난 4월 5월 1일부터 6월 말까지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가스콘덴세이트 제외)를 감산하기로 했다. 이는 OPEC+가 결정한 감산량 중 가장 큰 규모다. OPEC+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둔화되면서 전격적으로 감산을 결정했다. 코로나19로 국제유가는 4월 20달러 안팎으로 폭락했다. 유가를 회복하기 위해 공급량을 축소하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OPEC의 감산 이행률은 107%에 이른다. 5월 이행률(77%)보다 30%포인트 높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일 생산량이 755만 배럴로 회원국 중 가장 큰 폭으로 공급량을 줄였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BMW가 5세대 배터리 셀 제조에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요청하면서 파트너사인 삼성SDI와 중국 CATL의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 배터리 셀 제조를 선언했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친환경 전력만을 사용해 5세대 배터리 셀을 만들도록 배터리 셀 제조사들에게 계약상의 의무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집세 CEO는 제조사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업계는 삼성SDI와 중국 CATL로 추정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100억 유로 이상의 배터리 셀을 BMW에 공급했다. 삼성SDI는 BMW의 오랜 파트너사다. 2009년부터 중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BMW 차량에 배터리를 납품했다. 지난해 29억 유로(약 3조8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장기 업무 협약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21년부터 2031년이다. CATL은 작년부터 BMW와 인연을 맺었다. 2021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전기차 'iNEXT'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29억 유로의 규모의 배터리 물량도 수주했다. BMW는 전 세계적인 이산화탄소 감축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