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울산 대원에스엔피 공장 부지를 활용해 19.8㎿ 연료전지 발전소를 짓는다. 내년 8월 완공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대원 연료전지 발전사업 지분 출자안'을 의결했다. 대원 연료전지 발전 사업은 울산 북구 명촌동 대원에스엔피 공장 부지 내 19.8㎿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1371억원으로 동서발전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사업을 추진한다. 지분 19%를 갖으며 이달 중 착공해 내년 8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이번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응한다.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5%를 목표로 세웠다. 올해 총 335㎿ 규모의 발전소를 착공해 총 1.2GW의 설비를 확보한다. 동서발전은 목표 달성을 위해 연료전지를 주목하고 있다. 연료전지는 연소 과정이 없어 에너지 변환 단계가 간단해 효율이 높다. 상시 발전이 가능하고 진동과 소음,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장점도 있다. 다른 발전설비에 비해 작은 용지를 활용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작년 말 한국의 연료전지 발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아프리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손잡고 고출력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XBOOM)'을 알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아프리카 트레이스(TRA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트레이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고유한 흑인 음악 크와이토와 하우스 뮤직,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는 채널을 운영한다. 2016년부터 라디오 쇼를 시작해 10개로 늘렸다. 젊은층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프랑스어권 아프리카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LG전자는 2개월간 트레이스 채널에 광고를 진행하고 라이브 공연인 '트레이스 라이브'를 후원한다. 또 8주간 음악 프로그램 컬러어스(Colours)에 대한 후원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트레이스와 협력해 엑스붐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홈오디오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재생하는 휴대용 무선 스피커 등을 아프리카 시장에 홍보한다. LG전자는 엑스붐을 대표 오디오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다. 1959년 국산 첫 라디오를 출시하며 60년 넘게 쌓은 LG전자의 역량과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메리디안 오디오의 신호 처리·튜닝 기술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실리온(SilLion)을 인수할 전망이다. 실리온의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셀 제조 비용을 줄이고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CATL 등 외부 제조사들의 의존도를 줄이려는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실리온 연구원이던 시몬 하프너(Simon Hafner)의 링크드인 프로필에서 테슬라 리서치 엔지니어가 추가됐다. 작년 8월부터 소속이 실리온에서 테슬라로 바뀌었다. 업계는 이를 두고 지난 2월부터 제기된 테슬라의 실리온 인수설이 확실해졌다고 보고 있다. 실리온 2014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설립된 배터리 스타트업이다. 고부하 실리콘 NMC(니켈·망간·코발트) 음극, 전해질 등을 통합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도 실리온 인수에 무게를 싣고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트위터에서 "음극·양극재가 배터리에서 정말 중요하다"며 "많은 옵션이 있지만 니켈 음극과 실리콘·카본 양극재가 가장 잘 작동한다"고 밝혔었다. 머스크 CEO가 언급한 음극·양극재는 실리온이 2017년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등장하는 기술이다. 실리온은 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 연구·개발(R&D) 거점에 3년간 약 1700억원을 투입한다. 고효율·고성능 태양광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중국 업체들과 기술 격차를 벌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3년간 1억2500만 유로(약 1690억원)를 쏟아 독일 탈하임 소재 기술혁신센터를 확장한다. R&D 비용으로 매년 3500만 유로(약 473억원)를 투자하고 2000만 유로(약 270억원)는 설비 구매에 쓴다. 탈하임 기술혁신센터는 한화큐셀의 연구 거점이다. 2015년까지 생산라인 5개를 갖춘 제조 공장이었으나 비용 절감을 위해 말레이시아로 라인을 이전하며 글로벌 연구소로 자리 잡았다. 중국 장쑤성 치둥과 말련 사이버자야, 한국 진천·음성 공장에서 만들어진 태양광 셀과 모듈이 모두 탈하임 기술혁신센터에서 시작됐다. 한화큐셀은 글로벌 R&D 본산인 탈하임에서 투자를 늘려 차세대 태양광 개발에 드라이브를 건다. 후발 업체들과 기술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업계 선두를 지키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19~2024년 세계 태양광 신규 수요가 1200GW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전 세계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한국 갑부들의 희비를 갈랐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수혜를 입어 실적 상승과 함께 부자 순위도 다섯 계단 이상 수직 상승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도 자산이 10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코로파 여파로 유통과 호텔 등 주력 사업이 부진해서다. 경제주간지 포브스가 지난달 말 현재 주식 가격 등 자산 가치를 평가한 결과 김범수 의장의 자산은 52억 달러(약 6조2000억원)로 한국 갑부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27억 달러·약 3조2200억원)보다 자산은 두 배 가까이 늘었고 순위 다섯 계단 뛰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도 지난해 18위에서 올해 10위로 수직 상승했다. 자산은 지난해 17억 달러(약 2조280억원)에서 25억 달러(약 2조9800억원)로 1조원 가량 늘었다. 국내 바이오 산업을 이끌고 있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해 말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자산은 74억 달러(약 8조8200억원)에서 114억 달러(약 13조6000억원)로 증가했다. 반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이달 예정된 미국 군사용 주파수 3.5㎓ 경매에 참여한다. 3.5㎓ 주파수는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주파수 대역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이번 경매전에서 성공, 미국 5G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투자자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 주파수 경매에 271개 업체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CBRS는 미국의 군사용 주파수인 3.5㎓를 일반 기업들이 5G망에 사용하도록 풀어주는 사업이다. 당초 6월 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연기됐다. 레이먼드 제임스 보고서 명단에 SK텔레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미국 신시내티 벨(Cincinnati Bell), 프론티어 커뮤니케이션(Frontier Communications),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America Movil) 등 글로벌 통신사들도 참여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인다. 특히 SK텔레콤을 포함한 △신시내티 벨 △프론티어 △멕시코 아메리카 모빌 등을 중심으로 한 '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스크 재단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스크 재단과 오는 20일부터 12주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진행한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올 초 기준 13개국, 2만여 명의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삼성전자가 미스크 재단과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AI 교육에 초점이 맞춰 있다. 참여 학생들은 AI의 기본 개념과 기계학습·딥러닝 등을 활용한 응용 프로그램 개발 과정을 배우며 이론과 실무를 모두 익힌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사우디에서 고급 인력을 키우고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 중심의 경제에서 벗어나고자 국가 경제 개조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 IT 기술에 주목하며 총 7000억 달러(약 834조원)를 투입한다. 사우디 비전 2030의 핵심 중 하나는 인적 자원 개발이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2017년 사우디의 인적자본지수는 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5세대 이동통신(5G) 가상 무선접속 네트워크(vRAN·Virtual Radio Access Networks) 솔루션을 오는 2분기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5G vRAN 솔루션을 발표했다. vRAN은 기지국에 IT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vRAN은 기지국 별로 이뤄지던 처리 기능을 중앙집중국에 설치된 가상화된 범용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통합적으로 처리해 효율을 높인다. 기지국 장비를 소프트웨어화 하므로 컴퓨터에서 응용프로그램을 설치·삭제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자유로운 설치·삭제가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5G vRAN 솔루션은 가상 중앙 유닛(vCU·virtualized Central Unit), 가상 분산 유닛((vDU·virtualized Distributed Unit) 등으로 구성된다.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자랑한다. 기존에 기지국 장비에서는 전용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그 위에 소프트웨어를 다시 개발했다면 삼성전가의 5G vRAN 솔루션은 범용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한다. 기지국 기능 변경이나 신기술 도입 등이 용이하다. 또 인텔의 x86 서버를 이용해 유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쿠쿠전자가 일본에 3인용 전기압력밥솥을 선보이고 싱글족을 공략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는 3인용 전기압력밥솥 'CRP-EHS0305F'을 일본에서 판매한다. 신제품은 자기장을 통해 밥솥 전체를 골고루 가열하는 유도가열 방식의 인덕션히팅(IH)을 적용했다. 밑면만 가열하는 일반 밥솥과 달리 내솥 전체를 데워 쌀이 단시간에 고르게 잘 익는다. 2기압 초고압력 특허 기술로 쫀득하고 차진 밥을 짓도록 했다. 백미와 잡곡, 현미 등 종류에 따라 취사할 수 있고 죽이나 누룽지 등 간편식 취사 기능도 갖췄다. 쿠쿠의 전기압력밥솥은 풀 스테인리스 분리형 커버가 적용됐다. 손쉽게 분리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며 알루미늄 재질보다 고온, 고압에 강하다. 열과 압력을 스스로 제어하는 스마트 알고리즘뿐 아니라 밀페력을 높이는 이중 모션 패킹, 증기가 안전하게 배출되도록 돕는 소프트 스팀캡 등 최신 기술을 지원한다. 쿠쿠는 지난달 3일 3인용 전기압력밥솥의 예약판매를 진행한 후 공식 유통망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6만5780엔(약 73만원)이다. 쿠쿠는 신제품 출시로 1~2인 가구를 공략하고 일본에서 판매량을 확대한다. 특히 싱글족이 가파르게 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중국 화학소재 업체 산산이 장가항 경제기술개발구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LCD 편광판 공장과 연구소 건설을 약속하고 합작사 설립에 속도를 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산산은 중국 장가항 경제기술개발구(张家港经济技术开发区·ZETDZ)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중국 쑤저우에서 LCD 편광판 프로젝트 서명식을 가졌다. 주지용 LG화학 중국 편광판 총괄(상무)과 정용강 산산 그룹 창업자, 란샤오민 쑤저우시위원회 상임위원 등이 참석했다. LG화학과 산산은 장가항 경제기술개발구에 편광판 생산라인 2개가 깔린 공장을 짓고 편광판 연구소를 구축한다. 총 투자액은 11억 달러(약 1조3000억원)다. 양사는 지난달 10일 편광판 사업 매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0년 6월 10일 참고 [단독] LG화학, 中 소재업체에 LCD 편광판 사업 매각> LG화학이 30%, 산산이 지분 70%로 합작사를 세운 후 LG화학의 기존 편광판 법인을 합작사에 편입시키는 내용이다. 산산에 단계적으로 지분을 넘겨 산산이 지분 100%를 취득한다. LG화학은 장가항 경제기술개발구와의 협력으로 합작사 설립에 탄력이 붙었다. 유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신형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기기명과 모델명이 포착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신형 5G 스마트폰 이름은 'Q92 5G(모델명 LM-Q920N_128GR·GW·GT)'으로 추정된다. Q92 5G는 지난 5월 출시한 LG 벨벳의 저렴한 버전이다. 모델명 끝은 붙은 '128'을 토대로 업계는 신제품이 128GB의 저장용량을 지원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린과 레드, 화이트, 청록 네 색상으로 나온다는 추측도 있다. LG전자는 Q92와 함께 Q9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모델명은 Q92와 유사한 LM-Q920N으로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할 전망이다. 모델과 기기명이 공개되면서 ‘LG 벨벳’을 이을 LG전자의 보급형 5G 폰 출시가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중저가 시장에서 흥행한 Q시리즈에 5G를 적용해 고가에서 중저가까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지난 5월 특허청에 Q31과 Q32, Q33, Q51, Q51S, Q52, Q53, Q61, Q62, Q63, Q91, Q92, Q93 등 상표권 13건을 출원한 바 있다. 퀄컴의 중저가용 5G 칩셋 '스냅드래곤690 5G'를 하반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가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능력을 최대 15배 확장한다. 특화 제품의 흥행과 중국산 보이콧 움직임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때 투자를 단행해 점유율 회복에 불씨를 당기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량을 늘린다. 애드배이트 바이드야 (Advait Vaidya) LG전자 인도법인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부문 비즈니스 담당은 인도 이코노믹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투자 계획에 대해 "(스마트폰) 생산 능력을 12~15배로 확대하려 한다"며 "투자도 그 범위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푸네에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갖고 있다. LG전자가 인도에서 추가 투자를 모색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판매량의 호조에 있다. 지난 5~6월 인도에서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0배가량 증가했다. 중국과의 국경 분쟁에서 인도에서 반중(反中) 정서가 강해지면서 반사이익을 봤다. <본보 2020년 7월 6일 참고 [단독] LG 스마트폰 인도서 부활 조짐…판매량 10배↑> 인도 특화 제품인 W시리즈의 흥행 또한 LG전자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지난해 출시한 W10과 W30는 아마존 인디아에서 판매 개시 10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