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 이어 브리스톨 최대 쇼핑몰에 체험형 매장을 열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 브리스톨 소재 쇼핑센터 캐빗 서커스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열었다. 캐빗 서커스는 140여 개의 상점과 호텔, 영화관 등이 들어선 연면적 약 14만㎡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2008년 9월 개장 이후 연간 18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며 영국 내 최대 쇼핑지다. 삼성전자는 대형 쇼핑몰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세우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 익스프리언스 스토어는 단순히 제품 전시를 넘엇 소비자들이 제품과 이와 연동되는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다. 고객들은 갤럭시 S20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 등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제품들의 장점을 비교하고 구매와 수리 모두 가능하다. 기기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매장에 상주해 제품 설명뿐 아니라 사용법 교육 등을 제공한다. 앤디 웹(Andy Webb)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디렉터는 "브리스톨에 매장을 개소하고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오는 9월 '배터리 데이'를 앞둔 가운데 차세대 배터리 연구를 이끄는 캐나다 연구팀의 리튬금속전지에 관한 논문이 뒤늦게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미래 배터리로 리튬금속전지를 주목하고 테슬라가 기술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단 캐나다 달하우지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해 7월 15일 과학 저널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파우치형 리튬금속전지 관련 논문을 실었다. 리튬금속전지는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10배가량 높다. 다만 음극재의 불안정성 때문에 상용화되지 못했다. 리튬금속 표면에 덴트라이트 현상이 발생해 폭발 위험이 있어서다. 덴트라이트는 금속 표면에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나뭇가지 형태의 결정으로 전지의 안전성과 수명을 떨어뜨린다. 연구팀은 액체전해질을 사용하면서 덴트라이트 현상을 완화한 리튬금속전지 기술을 개발했다. 리튬금속전지의 경우 덴트라이트를 없애고자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야 했는데 기존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면서 안전성과 수명 모두 잡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논문 초록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리튬금속전지는) 90번의 충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출입자 신원 확인에 소홀해 용역 업체가 퇴사자 출입증으로 발전소를 들어오는 일이 벌어졌다. 내부 직원이 이를 인지한 후에도 은폐하려 해 논란이 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또한 통제 구역의 출입자 관리와 개인 정보가 담긴 문서를 노출시켜 두 기관의 '보안 불감증'이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내부감사에서 용역 업체 근로자가 퇴직 직원의 출입증을 사용해 발전소에 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작년 4월 당시 교육요원이던 A주임은 출입 업무를 보조했다. 출입 업무 담담자가 자리를 비운 4월 4일 사건은 발생했다. A주임은 담당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용역 업체 직원의 지문을 3개월 전 퇴사한 용역 근로자의 출입증에 등록했다. 해당 직원은 퇴사 직원의 출입증을 활용해 발전소에 무려 세 차례나 들어올 수 있었다. 발전소는 국가 보안 시설이므로 한수원은 '출입관리지침'을 통해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담당자는 특정 시설에 출입하려는 자의 신원과 관련 서류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A주임은 등록 과정에서 출입 신청 명단과 실제 투입 인력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해야 했으나 이에 소홀했다. 은폐 의혹도 일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의 부품 주문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가 예상돼서다. 12일 대만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의 부품 주문에 신중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면서 부품 재고도 최소화하는 분위기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공장 셧다운과 오프라인 매장 운영 중단 여파로 전체 시장은 쪼그라들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2억9500만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판매량이 3억대 미만으로 떨어진 건 6년 만이다. 삼성전자도 타격을 입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같은 기간 7200만대에서 5900만대로 하락했다. 상반기 전략 모델인 갤럭시 S20 시리즈는 전작인 S10의 60~80% 수준의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월 삼성전자가 기관 투자가들을 상대로 연 비공개 컨퍼런스콜에서 S20 시리즈의 판매량은 전작의 60%로 추정됐다. 코로나19의 타격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에 현지 핀테크 회사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의 카드를 연동하고 영토를 넓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에서 트랜스퍼와이즈와 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영국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모바일 제품에 탑재된 삼성페이에 트랜스퍼와이즈의 마스터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카드 정보를 스캔하거나 수동으로 입력한 다음 해당 카드로 물건을 살 수 있다. 유로와 파운드, 달러 등 다양한 화폐를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송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관계자는 "트랜스퍼와이즈와의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고객들은 국제 송금 시 환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을 줄이게 됐다"며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혁신적인 안전한 기술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트랜스퍼와이즈는 세계 1위 온라인 송금 서비스 업체다. 유로와 파운드, 달러 등 다양한 화폐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은행을 이용할 때보다 해외 송금 수수료를 10분 1 가량으로 줄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일평균 거래액만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트랜스퍼와이즈와의 협업으로 지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의 지분을 연이어 취득했다.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기술을 확보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중국 회사에 손을 뻗으며 현대자동차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배터리 회사 파라시스 에너지(Farasis Energy)의 지분 3%를 샀다. 매입액은 9억 위안(약 1530억원)이다. 양사는 배터리 셀 개발·제조에 협력한다. 독일 동부 비터펠트-볼펜(Bitterfeld·Wolfen)에 셀 공장을 짓는다. 양산 제품은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에 들어간다. 앞서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는 2018년 말 파라시스 에너지와 140GWh 상당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올해 파라시스 에너지가 추진하는 기업공개(IPO)에도 투자했다. 수백만 유로를 투입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배터리 기술 확보를 위해 현지 업체와 손을 잡은 건 벤츠만이 아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2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궈쉬안 하이테크의 지분 26%를 사 최대주주로 올라셨다. 궈시안 하이테크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과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한 중국 롱지솔라와 노르웨이 REC그룹이 독일에서 항소를 예고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롱지솔라와 REC그룹은 독일 뒤셀도르프 항소법원에 한화큐셀을 상대로 항소를 추진한다. 한화큐셀의 손을 들어준 1심 판결이 잘못됐다는 지적이다. 롱지솔라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독일 법령에 따라 가능한 한 빨리 항소할 계획"이라며 "다른 국가에서 진행되는 소송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REC그룹은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의 판결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정과도 배치된다"며 "항소를 통해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롱지솔라와 REC그룹이 항소를 예고하며 특허 공방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은 작년 3월부터 롱지솔라, 진코솔라, REC그룹과 특허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화큐셀은 세 회사가 태양광 셀 후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침해했다며 미국과 독일, 호주에 소장을 냈다. 처음 판결이 나온 미국에서는 한화큐셀이 패소했다. 미 ITC는 지난달 최종 결정에서 중국과 노르웨이 업체가 한화큐셀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한화큐셀은 ITC 결정에 항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의 라스 나란질라(Las Naranjilla) 태양광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지난 2월 스페인 GRS와 라스 나란질라 태양광 프로젝트의 EPC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GRS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EPC에서 14년 이상 업력을 쌓은 회사다. 전 세계에서 1GW 이상이 발전 사업을 진행했으며 미국과 호주, 멕시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개국에 진출해 있다. 한화에너지는 GRS와 EPC 계약을 마치며 스페인 태양광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라스 나란질라 사업은 스페인 세비야 카모나 지역 94만㎡ 부지에 50㎿급 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 한화에너지가 작년 10월 사업을 인수해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12만1800개의 태양광 모듈이 설치된다. 한화에너지는 이 프로젝트로 5만1977t의 이산화탄소 절감과 18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18년 스페인 법인(Hanwha Energy Corporation Europe S.L.U)을 세우고 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요르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자리를 잃은 현지 관광업 종사자들을 지원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요르단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실직자를 고용해 요르단 대표 관광 상품인 모자이크 제품을 만들고 이를 한국과 영국을 비롯해 해외에 수출하는 게 골자다. 한전은 이미 마다바주에서 105명을 고용했다. 이중 절반은 장애인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관광업 실직자가 대규모로 늘어나면서 지원 방법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비롯됐다. 관광업은 요르단 국가총생산(GDP)의 12.5%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와 사해, 다양한 로마 유적지가 있어 매년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요르단을 찾는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이 전면 중단되면서 요르단 관광업은 타격을 받고 있다. 중소 여행사와 렌터카·숙박 업체 등이 구조조정에 돌입하며 실직 문제가 가시화됐다. 요르단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기준 관광 분야 종사자는 5만3489명에 달한다. 5만명이 넘는 사람이 사실상 거리에 나앉게 되는 셈이다. 한전은 모자이크 수출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위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세계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인 미국 제이콥스 엔지니어링과 말레이시아 태양광 사업의 기술 자문 계약을 맺었다. 말련 정부가 주도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연이어 참여하며 태양광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말련 100㎿ 태양광 발전소의 기술 자문사로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은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 시공, 테스트, 시운전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1947년 설립된 제이콥스 엔지니어링은 연간 약 130억 달러(약 15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회사다. 2018년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이 발표한 '세계 500대 설계회사' 1위에 오르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제이콥스 엔지니어링과의 협업으로 말련 태양광 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말련 태양광 발전 사업은 현지 에너지위원가 발주한 500㎿ 규모의 대형 태양광 3차 프로젝트(LSS3) 중 하나다. 한화에너지 싱가포르법인과 말련 콘소시움 베세리 자야(KBJ)와 공동으로 작년 말 수주했다. 발전소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BMW가 모르코 광산 회사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코발트 공급에 손을 잡았다. 코발트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며 삼성SDI와의 협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마나젬(Managem) 그룹과 코발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부터 5년간 약 1억 유로(약 1350억원) 상당의 코발트를 받는다. BMW는 모르코 광산에서 조달한 코발트를 파트너사인 삼성SDI에 제공한다. 삼성SDI는 이를 활용해 배터리 셀을 제조한다. 당장 5세대 전기 파워트레인에 탑재되는 배터리에 모르코산 코발트가 쓰인다. 안드레아스 벤트 BMW 총괄은 "5세대 전기 파워트레인에 필요한 코발트의 5분의 1을 모르코에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머지 5분의 4는 호주에서 조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BMW는 이번 계약으로 전기차 생산량 확대로 증가할 코발트 수요에 대응한다. BMW는 지난해 2023년까지 최소 전기차 모델(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출시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중국과 독일, 영국 공장 등에서 순수전기차 라인업 5개를 2년 내에 구축한다. 전기차 비중을 높이며 코발트 수급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BMW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내 정유사들이 영국과 노르웨이산 등 북해산 브렌트유 수입을 대폭 늘렸다. 미국과 중동산 원유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 북해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5월 205만7000배럴의 영국산 브렌트유를 수입했다. 작년 8월 북해산 브렌트유 202만4000배럴을 들여온 후 9개월 만이다. 같은 달 노르웨이산 102만 배럴도 수입했다. 2018년 11월 115만 배럴을 도입한 후 수입량 기준 최대치다. 영국과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원유는 2분기 약 500만 배럴로 추정된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수입량이 늘 동안 미국산은 줄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5월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740만7000 배럴로 전년 동월 대비 35.7%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과 현대오일뱅크 등 미국산 원유 도입에 적극적이던 정유사들이 북해산으로 선회하면서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정유사들이 북해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 4월 15달러대로 주저앉았다. 북해산 브렌트유와 미국 벤치마크 원유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간 스프레드는 2분기 배럴당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