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석유화학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 석유화학 회사로의 변신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아람코가 대주주로 있는 에쓰오일의 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14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는 다운스트림 사업 조직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정제와 트레이딩, 소매 등을 포함한 연료 △화학 △전력·파이프라인 △유통·터미널 등 네 부문으로 나눈다. 올해 연말까지 개편을 마칠 예정이다. 이는 탈(脫)석유 행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사우디 정부는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고자 경제개혁안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아람코가 있다. 아람코는 '석유에서 화학으로'(Oil to Chemical)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원유 생산부터, 가공, 석유화학 제품 생산까지 일원화된 사업 구조를 갖춘 회사로 탈바꿈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미국 다우케미컬과 합작사인 사다라 케미컬을 세우고 석유화학 플랜트를 구축했다. 26개의 플랜트를 통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달 중동 1위 석유화학사 SABIC의 지분 70%도 691억 달러(약 84조원)에 인수했다. 양
[더구루=오소영 기자] 차세대 D램 규격인 DDR5의 최종 표준안이 공개됐다. DDR4보다 최대 속도는 2배 빠르고 소비 전력은 9% 낮다. 새 규격이 확정되면서 메모리 시장에서 DDR5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는 PC·서버용 DDR5 D램 규격(JESD79-5 DDR5 SDRAM)을 발표했다. JEDEC는 반도체 각 분야의 표준을 정의하는 범세계 기구다. 회장사는 삼성전자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인텔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JEDEC가 이번에 발표한 DDR5는 DDR4를 잇는 차세대 규격이다. 최대 대역폭은 4800Mbps로 3200Mbps인 DDR4의 2배다. 소비 전력은 1.1v로 1.2v인 DDR4보다 9% 적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셀 영역의 단위 관리 구역(bank)을 16개에서 32개로, 한 번에 처리 가능한 데이터 개수(BL)도 8개에서 16개로 늘렸다. 또한 모듈당 2개의 독립된 40비트 채널을 갖춰 효율성을 높였다. 내부에 오류정정 회로(Error Correcting Code)가 내장돼 고용량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JEDEC가 새 규격을 발표하면서 DDR5 시장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의 1분기 수출입 규모가 1년 사이 45%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언택트) 경제의 확산이 데이터센터 투자와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재고 확보 노력으로 이어지며 낸드플래시 시장이 커져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현기 삼성전자 중국법인 상무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1분기 중국 시안 SCS(Samsung China Semiconductor) 법인의 수출입 규모는 278억6700만 위안(약 4조7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안 공장은 삼성전자가 해외에 세운 유일한 메모리 생산 기지다. 주력 제품인 낸드플래시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출입액이 늘어난 배경은 비대면 경제로 인한 낸드 수요 강세에 있다. 재택근무와 화상 회의 등으로 원격 데이터 사용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IT 기업들은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조원을 쏟고 있다.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대한 수요도 강하다. 높은 수요로 낸드 가격은 상승했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3월 128Gb MLC 고정거래가격은 4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호기를 완공했다. 원전 2기를 성공적으로 지으며 명실상부한 원전 수출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UAE원자력공사(ENEC)는 "바라카 원전 2호기 건설을 마쳤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2018년 3월 1호기가 완공된 지 약 2년 6개월 만이다. 모하메드 알 하마디 ENEC 최고경영자(CEO)는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UAE 지도부의 비전과 합작 파트너인 한전과의 성공적인 협력을 보여주는 증표"라고 평가하며 "에너지 보안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깨끗하고 밝은 미래로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바라카 원전 2호기는 2018년 8월 고온기능시험(HFT)와 이듬해 3월 종합누설률시험(ILRT) 등을 마쳤다. HFT는 원자로 냉각재의 온도를 고온 상태(291.3도)까지 올려 기기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이다. ILRT는 강한 압력을 24시간 동안 격납건물 안에 불어넣어 공기가 공기가 외부로 새는지를 살피는 테스트다. 두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게 ENEC의 설명이다. 한전은 1호기에 이어 2호기까지 성공적으로 완공하며 세계 원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검찰의 최종 판단이 이주 안으로 나올 전망이다. 검찰의 기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재계 안팎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보 인사와 법조계 전문가 등 전문성과 다양성을 갖춘 위원들의 판단이니만큼 이를 존중해 수사심의위원회의 제도 취지를 살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르면 이주 안으로 '삼성 합병·승계 의혹' 수사를 마무리 짓는다. 이 부회장을 비롯해 삼성 전·현직 간부들의 기소 여부와 혐의 등을 결정해 대검찰청에 보고한다. 법조계는 검찰이 기소를 강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수사팀이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다만 수사심의위의 권고를 일부 수용해 기소 범위를 20명 안팎에서 10명 안팎으로 최소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사심의위는 지난달 26일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한 바 있다. 기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계에서는 검찰이 도입한 수사심의위 제도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수사심의위는 검찰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2018년 도입됐
[더구루=오소영 기자] 백이현 전 삼성SDI 사장이 카본블랙 제조사인 오리온 엔지니어드 카본즈(Orion Engineered Carbons)의 이사로 선임됐다. 13일(현지시간) 오리온 엔지니어드 카본즈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신임 이사 3명을 뽑았다고 발표했다. 이사 명단에는 백 전 삼성SDI 사장이 올랐다. 백 전 사장은 다우케미칼과 삼성SDI 등 소재 업계에서 25년 넘게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피츠버그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콜롬비아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일한 후 롬앤하스 사장, 다우케미컬 전자재료 사업부문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제일모직에 영입돼 전자재료사업부장(부사장)을 맡았다. 2014년 삼성SDI가 제일모직을 흡수합병하면서 삼성SDI로 자리를 옮겼다. 2016년 4월까지 삼성SDI 사장 겸 최고 전략 담당자(CSO)로 회사를 이끌었다. 백 전 사장이 이사로 선임된 오리온 엔지니어드 카본즈는 카본블랙 생산 업체로 나스닥 상장사다.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카본블랙을 생산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6억5100만 달러(약 7800억원)에 이른다. 백 전 사장의 선임 소식에 국내 기업 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모바일·PC에 이어 사물인터넷(IoT)까지 협력을 확장한다. 양사의 IoT 기술을 접목해 설비 상태와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한 스마트 빌딩 구현에 앞장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S와 IoT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MS의 에저(Azure) IoT 플랫폼, 다이나믹스 365, 애저 디지털 트윈(Azure Digital Twins)을 결합해 주택, 상업용 건물 등에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고객은 스마트싱스와 에저 플랫폼을 통해 여러 데이터를 수집해 건물 유지·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싱스로 TV와 냉장고, 세탁기, 오븐, 공기청정기 등 가전과 조명 기기 등을 연동하고 원격으로 제어한다. 수백만개의 센서에서 얻은 데이터를 에저 플랫폼에 모아 실시간으로 건물을 모니터링한다.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MS의 다이나믹 365 필드 서비스를 이용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다이나믹 365 필드 서비스는 원격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현장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전문 직원을 투입해 문제를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MS의 애저 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소 팹리스(설계) 업체의 임베디드(내장형) 메모리 테스트 비용을 낮출 수 있는 솔루션 키트를 선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칩 자동화 설계 업체 멘토(Mentor a Siemens Business)와 설계 솔루션 키트 'SF-DSK(Design Solution Kit)'를 개발했다. 이 키트는 임베디드 메모리를 테스트하기 위한 테센트 메모리비스트(Memory BIST)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만들어졌다. 팹리스 고객들이 임베디드 메모리의 테스트용 설계(DTF) 흐름을 단순화하도록 지원한다. 반도체 테스트는 칩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검사하는 과정이다.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수율을 개선하고자 반드시 거쳐야 한다. DFT는 테스트 단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초기 설계 시 테스트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회로를 설계하는 기술로 최근 고성능 반도체의 확산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반도체 설계 자산(IP)를 기반으로 집적도가 높아지고 공정이 미세화 되면서 테스트 비용은 증가하는 추세다. DFT를 적용하면 테스트 비용을 90%까지 절감해 결과적으로 생산 단가를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팹리스 고객들이 신규 키트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하려 했던 아시아판 IT·가전 전시회 'CES 아시아 20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열리지 않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CES 아시아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TA 측은 "(코로나) 팬더믹과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CES 관련 다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CES 아시아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매년 열린 아시아 최대 IT·가전 행사다. 124여 개국 15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인공지능(AI)과 5세대 이동통신(5G) 등 미래 기술을 조망한다. 최근에는 독일 BMW, 중국 BYD, 일본 혼다 등이 참가해 자동차 업체들의 미래차를 뽐내는 자리로 커졌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지난해 31곳이 참석했다. CTA는 지난 3월까지만 하더라도 "6월 10~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행사를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결국 올해는 열지 않기로 한 것이다. 대신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21' 준비에 집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부가 한국산 고과당 옥수수 시럽(HFCS·이하 액상과당)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사를 시작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한국·중국산 액상과당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돌입했다. 이번 조사는 손라슈가(Son La Sugar Joint Stock Company)와 KCP 베트남 인더스트리(KCP Vietnam Industries Limited)를 비롯해 6개 업체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들 업체는 베트남 액상과당 생산량의 54.94%를 차지한다. 이들 업체는 지난 5월 21일 한국과 중국산 업체들이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액상과당을 수출해 현지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봤다며 베트남 무역구제당국에 조사 요구서를 접수했다. 한국산 액상과당에 40.02%, 중국산 제품에 36.09%의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요구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조사 결정이 내려진 후 15일 이내에 한국·중국 업체를 비롯해 이해관계인에게 질의서를 발송해야 한다. 액상과당의 수입 현황, 현지 업계의 피해 상황 그리고 둘의 상관관계를 포괄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조사 대상은 작년 4월 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의 수입 제품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상철 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화웨이 총괄 고문 자격으로 이동통신 서밋에 참석하며 4년째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상철 화웨이 총괄 고문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리더스 서밋 2020'에 참석했다. 리더스 서밋은 남아시아, 중동, 북아프리카 기반의 비영리 통신협회 사메나 텔레커뮤니케이션(SAMENA Telecommunications)이 주관하고 화웨이가 후원하는 행사다. 올해 주제는 '5G+X: 투자 부흥을 위한 산업 전반에 걸친 5G 활용'이다. 마츠 그란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과 자오 허우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 등 업계 리더들이 모여 5G 시장을 조망했다. 이 고문은 9일 오전 9시50분부터 약 1시간 진행된 토른 세션에 나섰다. '변혁적 필요성으로서의 5G'를 주제로 한 세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5G의 잠재력을 논의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5G의 활용성을 이야기했다. 이 고문은 KT, LG유플러스, 정보통신부 장관 등을 거친 국내 통신 전문가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차세대 크로스오버차량 '모델Y'의 제조 공정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한다. 내연기관차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목표에 한발 다가서며 유럽 전기차 시장을 정조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베를린 모델Y는 차체 엔지니어링의 혁명을 이뤘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의 발언을 두고 업계는 테슬라가 작년 7월 18일 미국 특허청(USPTO)에서 공개한 특허 기술을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 적용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테슬라는 당시 '차량 프레임과 제조를 위한 다중 일체형 주조기(Multi-Directional Unibody Casting Machine for a Vehicle Frame and Associated Methods)'라는 제목의 특허를 냈다. 이 특허는 거대 주조기에서 차체 골격을 만들어 공정을 단순화한 것이 핵심이다. 주조기를 활용하면 70여 개의 절차가 하나로 통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공정 자동화를 꾀하고 운영비를 줄일 수 있다. 테슬라는 베를린 기가팩토리 내 모델Y 공정에 이 기술을 도입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