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의 중국 진출 성공 열쇠를 가진 인물로 청위친(Zeng Yuqun) 중국 CATL 회장이 떠올랐다. 테슬라가 CATL과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린 '백만 마일'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차 경쟁력을 높일 핵심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청 회장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배터리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두 회장이 작년 8월 회동한 이후 CATL은 지난 2월 테슬라와 2년간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3에 CATL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청 회장과 머스크 CEO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비롯해 미래 사업 계획도 논의 중이다. 양사는 한 번 장착하면 100만마일(약 160만km)를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리튬인산철(LFP)을 양극재로 사용해 가격을 낮춘 배터리도 연구했다. 이 배터리가 도입되면 전기차 가격은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의 협력 결과물은 오는 9월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된다. 테슬라가 CATL과 미래 배터리 기술에 협업을 강화하며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의 위상은 청 회장에게 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 회장은 오늘날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의 파트너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전기자동차 배터리 연구에 시동을 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배터리 연구 보조금을 받았다. 현지 에너지부는 미래차 관련 55개 연구 사업에 총 1억3900만 달러(약 1670억원)를 지원하는데 여기에 GM의 연구 과제가 포함됐다. GM은 조달 자금을 배터리 인클로저에 쓰이는 섬유강화 복합재료 개발에 투입한다. 섬유강화 복합재료는 섬유를 이용한 복합재료로 섬유강화 플라스틱, 섬유강화 세라믹 등이 있다. 이 재료를 사용하면 가볍고 내구성이 강한 배터리 인클로저를 양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그 파크스 GM 부사장은 "미래차 기술에 대한 에너지부의 지원에 박수를 보낸다"며 "가벼우면서 강력하고 저렴한 배터리 인클로저의 개발은 '탄소배출량 제로(0)'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GM은 전기차 시대에 대응해 배터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와 가격을 배터리가 좌우해 배터리 기술이 곧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과 직결돼서다. GM은 지난 3월 '전기차의 날' 행사에서 배터리 팩 '울티움'을 탑재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위니아대우가 오는 9월부터 스페인에서 '대우(DAEWOO)'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상표권 분쟁이 장기화 되면서 해외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를 활용, 본격적으로 독자 행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대우는 9월 부터 스페인에서 판매하는 가전제품에 '대우' 브랜드를 떼기로 했다. 대신 전부 '위니아대우'를 단다. 현재 대우 상표권은 국내에서 위니아대우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공유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단독으로 가지고 있다. 위니아대우는 포스코인터내셔널에 2003년부터 작년까지 총 356억원을 내고 대우 상표권을 사용해왔다.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대우를 활용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서다. '대우' 브랜드를 앞세운 위니아대우는 중남미와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매출액 1조2740억원 중 70% 이상이 해외에서 나왔다. 이처럼 대우 후광 효과를 누린 위니아대우가 대우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상표권 분쟁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위니아대우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갈등은 작년부터 시작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말 위니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의 스펙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며 오는 4분기 출시가 예상된다. 유명 IT 트위터리안인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는 지난 16일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의 예상 스펙을 발표했다.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은 S20 시리즈의 저렴한 버전으로 갤럭시 S20 라이트로도 불린다. 팬 에디션은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고 내부에 3.3mm 구멍이 뚫린 펀치홀 디자인을 채택한다.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상된다. 앞서 스마트폰 성능평가 사이트 긱벤치에서도 갤럭시 S20 팬 에디션의 사양이 노출됐다. 모델 번호는 SM-G781B로 6GB 램을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10 운영체제로 구동된다. 삼성전자는 팬 에디션 출시로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하고 판매량을 높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중저가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 결과 올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정부로부터 기가팩토리 공사를 위한 허가를 연이어 획득했다. 건설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처음으로 렌더링 이미지까지 공개하며 유럽 기가팩토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환경청으로부터 기가팩토리 초기 공사를 위한 추가 허가를 받았다. 지난달 8일 테슬라가 현지 정부에 허가를 신청한지 약 한 달 만이다. 테슬라는 독일 연방임미시온방지법에 따라 지하수를 품은 대수층에서의 기초 공사, 토목 공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소음과 먼지 배출 방지, 물 보호 등의 요구 사항이 승인 조건에 포함됐다. 테슬라는 지난 5월 현지 환경청으로부터 예비 건축 승인도 받아냈다. <본보 2020년 5월 28일 참고 테슬라, '유럽 전초기지' 독일 기가팩토리 건설 예비승인> 그동안 총 네 건의 허가를 획득하며 기가팩토리 건설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공사의 발목을 잡았던 벌목 문제도 해결했다. 환경단체는 벌목으로 산림을 파괴했다며 테슬라를 고소했다. 1심에서 테슬라가 패소했지만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히면서 공사에 물꼬가 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5일 트위터를 통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대주주로 있는 베트남 CMC가 올해 매출 목표를 6조90억동(약 3120억원)으로 잡았다. 베트남 IT 시장이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자신했다. CMC는 15일(현지시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CMC는 올해 매출 6조90억동(약 3120억원), 세전이익 3590억동(약 180억원)을 목표로 내세웠다. 작년과 비교해 각각 12%와 16% 증가한 규모다. CMC의 자신감에는 베트남 IT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있다. 베트남은 낮은 IT 보급률과 경기 확장으로 IT 시장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베트남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IT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607억2000만 달러(약 73조2040억원)에서 2018년 1029억7000만 달러(약 124조1400억원)로 연평균 19.25% 확대됐다. CMC는 특히 IT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시장이 올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T 서비스는 11%, 소프트웨어는 13%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하드웨어 시장 또한 작년보다 6% 커질 전망이다. CMC는 수요 확대에 힘입어 수익을 늘리며 2030년 매출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 달성에 성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가 주요 공장의 정기보수를 마치고 재가동에 들어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에 따른 업황 부진을 고려해 낮은 가동률을 유지한다. 16일 에너지 분야 정보분석업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플라츠에 따르면 SK에너지는 지난달 중순 울산 제5상압증류공정(CDU·일산 처리용량 26만 배럴)를 재가동했다. CDU는 원유를 가열해 휘발유와 등유, 경유 등으로 분해하는 설비다. SK에너지는 정기보수를 위해 한 달간 해당 설비를 폐쇄했었다. 제5CDU와 함께 같은 이유로 셧다운 했던 제1 중질유분해시설(RFCC·일산 처리용량 6만4000배럴)도 재가동했다. RFCC는 1차 정제 과정에서 나오는 벙커C유를 활용해 휘발유를 비롯해 경질 제품을 만드는 설비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제5CDU를 재가동하며 가동률이 다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석유 제품 수요의 부진과 정제마진 하락으로 회사는 낮은 수준의 가동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3분기까지 80~85% 수준의 가동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연초 울산 CDU 5기의 가동률을 85%로 하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의 미국 법인이 휘발유 가격 담합 혐의로 잇단 소송에 휘말려 곤욕을 겪고 있다. 16일 미국 법원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SK에너지 아메리카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네덜란드 석유트레이딩 업체 비톨의 휘발유 가격 담합 혐의 관련 소송이 이달 들어 5건 접수됐다. 지난 6일을 시작으로 7일과 8일, 13일 세 회사를 상대로 한 소장이 제출됐다. 제소자에는 미국 소방 장비 업체 피오니어 파이어(Pioneer Fire, Inc)와 솔리스 투 그로우(Soils To Grow LLC) 등 기업과 개인이 섞여 있다. SK와 비톨에 대한 소송은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기소 이후 집단 소송으로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 5월 주 대법원에 세 회사를 기소한 바 있다. 2015년 캘리포니아 토런스 소재 엑손모빌 정유공장의 폭발 사고 당시 총 1000만 갤런(3785만 리터) 이상의 휘발유를 비싸게 팔았다는 지적이다. 엑손모빌 공장은 캘리포니아 전체 휘발유 공급량의 10% 이상을 납품한다. 담합 논란이 커지며 소송이 줄을 이었다. 5월 6일 주류 업체인 패시픽 와인 디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7000만장을 공급하며 작년보다 수주량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급량도 세 배 이상 증가해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 1등 지위를 공고히 한다. 지난해 아이폰 패널 공급망에 들어간 LG디스플레이도 1800만장의 납품이 예상된다. 16일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에 아이폰용 플렉서블 OLED 패널 7000만장을 공급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가 납품하는 물량은 1800만장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급량이 작년(4800만장)과 비교해 눈에 띄게 늘었다. 하반기 아이폰12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대거 탑재되면서 수주량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가 공개한 아이폰12 디스플레이 정보를 보면 최상위 모델인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의 패널을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한다. 아이폰12 프로 맥스와 아이폰12 프로는 각각 6.7인치와 6.1인치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사용한다. 아이폰12에는 5.4인치 패널이 장착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아이폰 물량의 대부분을 가져가며 당초 수주량 확대가 기대됐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위탁생산(CMO)에 이어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혀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4공장 증설을 비롯해 시설 투자에도 드라이브를 건다. 김 사장은 15일(현지시간) 영국 경제 매체 테크 불리온(TechBullion)과의 인터뷰에서 "품질 테스트부터 생산까지 전 서비스를 통합해 삼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력 사업인 CMO뿐 아니라 CDO, CRO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까지 CMO 35건, CDO 42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해 1월 JP모건 컨퍼런스에선 CMO 12건과 CDO 18건 이상의 추가 수주를 목표로 내세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잇단 계약으로 목표 달성을 현실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이뮤노메딕스, 미국 소재 제약사에 이어 지난달에도 스위스 제약사 두 곳과 CMO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규모는 1조7647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전체 수주 규모 3739억원보다 5배 가까이 급증했다. CDO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최근 에스티큐브와 면역관문억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SB4의 제품 효능을 입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30일 류마티스학 간행물인 'Clinical and Experimental Rheumatology( Clin Exp Rheumatol.)'에 SB4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전환 처방(switching) 연구 결과를 개제했다. SB4는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바이오시밀러로 미국에서는 에코티보, 유럽에서 베네팔리로 불린다. 류마티스관절염, 소아특발성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 치료제로 처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358명, 축성 척추관절염 199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SB4로 전환 처방을 해 류마티스 관절염과 축성 척추관절염 활성도 평가에 사용하는 지표 DAS28, BASDAI의 변화를 살폈다. 두 지표 모두 숫자가 높을수록 질병의 개선 정도가 낮다는 의미다. DAS28은 3개월 경과 시점에 평균 –0.02, 6개월 이후에는 0.01로 나타났다. BASDI는 3개월과 6개월 경과 시점에 각각 –0.01, -0.11이었다. 6개월 경과 시점에 류마티스 관절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바이오팜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SK Life Science, Inc.)가 현지 뇌전증 재단을 지원하며 치료 연구와 환자들의 복지 개선에 기여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라이프사이언스는 미국 뇌전증 재단(Epilepsy Foundation of America)을 후원한다. 이 재단은 미국 뇌전증 환자들의 치료·복지를 지원하고자 1967년 설립됐다. 매릴랜드주에 본부를 두고 뇌전증 연구와 환자들을 대상으로 고용 지원, 상담 등의 활동을 한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뇌전증 재단이 추진하는 걷기 캠페인 'Walk to END EPILEPSY®'에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 캠페인은 걷기에 기부를 접목한 행사로 내년까지 미국 전역에서 50회 이상 진행된다. 기부금은 뇌전증 치료 연구나 교육 활동에 쓰인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뇌전증 관련 최신 연구를 조망하는 '뇌전증 파이프라인 커뮤니티 데이(Epilepsy Pipeline Community Day)', 50여 개의 재단 지역 사무소가 모이는 '리더십 컨퍼런스'도 후원한다. 미국 뇌전증 재단은 SK라이프사이언스의 지원을 바탕으로 차량 공유 캠페인도 진행한다. 환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