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북미 최대 인버터 업체 솔라엣지(SolarEdge)와 손잡고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을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LG화학은 솔라엣지와 이달 내로 북미 시장에서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을 출시한다. 새 솔루션은 LG화학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RESU10H와 솔라엣지의 에너지 허브 인버터를 통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LG화학의 RESU10H는 400V의 고전압 모델이다. 최대 저장 용량은 9.8㎾h로 가정용 태양광 패널에 연결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간편한 설치와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며 보증 기간은 10년이다. 솔라엣지의 에너지 허브 인버터는 99%에 이르는 높은 효율과 작고 가벼운 무게로 설치가 용이하다. 애플리케이션 마이솔라엣지를 통해 전력 생산량과 소비량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LG화학은 RESU와 솔라엣지 인버터의 결합으로 60㎾h의 저장용량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의 1인당 가정용 전력 소비량이 하루 평균 12㎾h 수준임을 고려하면 5인 가정의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홍정진 LG화학 ESS 전지 상품기획·가정용 사업 담당 상무는 "LG화학은 가정용 배터리 시장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5일 사상 첫 온라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둔 가운데 서울 코엑스를 비롯해 세계 주요 명소에서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0 티저 영상'을 선보인다. 투명한 건물 전체가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영상으로 꾸며진다. 구릿빛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게임 컨트롤러의 방향키와 네 개의 버튼으로 보이는 모양을 형상화하고 이어 음표로 바뀐다. 갤럭시 노트의 S펜을 연상케 하는 펜으로 글씨를 휘갈겨 쓰다가 사라진다. 건물 전체가 구릿빛 색으로 채워진 뒤 언팩 날짜인 '2020.08.05.'와 브랜드명 'GALAXY'가 나타난다. 삼성전자는 코엑스를 시작으로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스페인 마드리드 FNAC, 영국 런던 피커딜리와 워털루역, 폴란드 바르샤바 중앙 기차역 등 주요 국가의 명소에서 해당 티저를 공개할 예정이다. 첫 온라인 언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 전무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대를 맞으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라며 "한국에서 중계되는 삼성전자 최초의 온라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소송전이 미국 주정부와 완성차 업계 간 다툼으로 확산되고 있다. 양사 모두 미국에 공장을 짓고 있어 각 주에서 투자 차질을 우려했다. 조지아 주정부가 SK이노베이션 지지를 표명한 데 이어 오하이오 주정부는 LG화학의 일자리 창출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주장하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정부는 LG화학의 손을 들어 준 미 ITC 결정이 공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지난 5월 미 ITC에 보낸 서한에서 "공공의 이익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관련 부품·소재 등에 대한 수입 금지 명령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LG화학이 미국에서 진행하는 대규모 투자를 거듭 언급했다. 드와인 주지사는 "LG화학은 오하이오주에만 10억 달러 이상 투입되는 공장 건설과 수천 개가 넘는 일자리를 포함해 더 많은 투자를 약속했다"며 "SK이노베이션과의 불공정 경쟁에서 (LG화학을) 구제하지 않으면 이 같은 투자는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오하이오주에 단계적으로 2조70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태양광 부문 계열사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이 내달 호주에 고효율 모듈을 선보이고 국내에 집중됐던 사업 저변을 해외로 넓힌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에너지솔루션은 내달 호주에 태양광 모듈 'HiE-S350SG'를 출시한다. 내달 말에 시드니와 멜버른, 브리즈번 지역에 첫 번째 재고가 도착해 호주 전역의 유통 업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HiE-S350SG는 태양광 셀 후면에 반사막을 삽입해 효율을 높이는 퍼크(PERC) 기술이 접목된 단결정 모듈이다. 출력이 350W로 모듈 효율은 최대 20.2%에 달한다. 20.2%는 중국 썬파워가 개발한 맥시온(Maxeon) 2(19.8%)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다. 다만 무게는 19.8kg로 썬파워 제품(19.2kg)보다 조금 많이 나간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25년간 제품을 보증해준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신제품 출시로 선진 태양광 시장인 호주에서 수익을 강화한다. 호주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20%를 목표로 세우며 에너지 전환에 매진하고 있다. 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호주가 주목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호주 클린에너지협회(Clean Energy Council)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법원에 아일랜드 회사와의 플렉서블 터치센서 특허 침해 소송을 더는 진행하지 말아 달라며 소송 중지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동부지방법원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솔라스(Solas) OLED와 진행 중인 특허 소송을 중단해달라는 삼성전자의 요청을 기각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특허무효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특허 침해 여부에 대한 판단을 미뤄달라고 요구했었다. 미국 법원은 삼성전자의 요청에 따라 △소송 중지가 재판을 간소화하는지 △신청인에게 명확한 전략적 이점을 주는지 △변론기일 지정 여부 등을 고려해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법원은 이러한 조건을 고려할 때 소송 중지 신청을 기각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재판이 어느 정도 진행됐고 중지가 솔라스 OLED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번 결정으로 법원은 삼성전자의 특허 침해에 대한 심리를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 솔라스 OLED에 유리한 판결이 나오며 삼성전자는 특허 소송에 따른 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공방은 작년 3월 시작됐다. 솔라스 OLED는 플렉서블 터치센서에 대한 특허(특허번호 9256311), 디스플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 북미법인이 미국 전기 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을 영입하고 해외 사업 확장에 고삐를 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 북미법인(LS ELECTRIC America)은 제이슨 테레스카(Jason Tereska)를 응용 엔지니어로, 조나단 존슨(Jonathan Johnson)을 사업 개발 매니저로 선임했다. 테레스카 신임 엔지니어는 미국 전기회사에서 기술·영업 담당자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2015년부터 미국 전기회사 KJ 일렉트릭에서 제품 매니저로 1년 넘게 일했다. 이어 쿠퍼 일렉트릭과 그레이바, 크레스센트 일렉트릭 등 현지 전기회사를 두루 거쳤다. 존슨 신임 매니저는 전기 산업에 30년 넘게 종사했다. 일본 야스카와 전기, 미국 스퀘어디, 독일 와고(Wago) 등 글로벌 기업에서 영업·비즈니스 개발 업무를 맡았다. LS일렉트릭 북미법인은 사명 변경에 이어 전기 시장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영업 전문성을 갖춘 두 인물을 영입해 조직을 재정비하고 현지 공략에 나선다. LS일렉트릭은 해외 사업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내걸어 북미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더구루=오소영 기자] 석유화학사들의 수익성을 결정짓는 납사-에틸렌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 주요 에틸렌 공급처인 롯데케미칼의 대산 공장 재가동이 늦춰지고 일본과 대만 등 글로벌 업체들이 정기보수를 진행하며 공급량이 줄어서다.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플래츠에 따르면 에틸렌 제품과 원료 납사의 가격 차이인 납사-에틸렌 스프레드는 지난 20일 424.125달러를 기록했다. 하루에 3.25달러 뛰었다. 납사-에틸렌 스프레드는 작년부터 올 초까지 하락세를 걷다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작년 1분기 t당 531달러였던 납사-에틸렌 스프레드는 그해 4분기 215달러로 절반 이상 떨어졌다. 지난 7일 181달러로 바닥을 찍다가 수직 상승했다. 스프레드가 확대된 원인은 에틸렌의 타이트한 공급에 있다. 롯데케미칼의 대산 공장 재가동이 늦춰지며 글로벌 공급량은 줄고 있다. 대산 공장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110만t이다. 롯데케미칼 전체 에틸렌 생산량의 26% 이상이 대산 공장에서 나온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3월 4일 화재로 대산 NCC 공장과 벤젠·툴루엔·혼합자일렌(BTX), 부타디엔(BD) 설비 가동을 중단했었다. 당초 11월 중순에 재개할 계획이었으나 복구 작업에 예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폭스바겐과 미국 포드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소송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결정을 내리면서 전기차 배터리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양사의 주요 고객사이자 거대 완성차 업체들이 우려를 전달하며 소송의 향방을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소송에 따른 배터리 공급의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이 회사는 "공급 중단을 피하고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공장에서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미 ITC에 전달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부품 수급을 방해하고 일자리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소송 결과가 SK이노베이션의 미국 투자에 영향을 미쳐 공장 설립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폭스바겐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도 들먹였다. 북미 지역의 배터리 조달을 방해해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의 의미를 퇴색시켰다는 주장이다. 폭스바겐은 SK이노베이션의 주요 고객사 중 하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정훈 SK종합화학 중국투자관리 실장이 다롄시 시장을 비롯해 정부 대표단과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중국의 7대 석유화학단지 중 하나가 들어서며 투자 유치가 활발한 다롄시에 진출을 모색하고 현지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첸샤오왕(陈绍旺) 다롄시 시장이 이끄는 다롄시 대표단과 회동했다. 대표단에는 진궈웨이(靳国卫) 다롄시 부시장, 이칭타오(衣庆焘) 다롄시 사무총장 등이 동행했다. 양측은 이날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세부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다롄시는 SK종합화학의 투자를 요청했다. 다롄시는 동북아시아 연해 지역의 제조·물류 중심지다. 친기업적인 경영 환경으로 글로벌 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다롄시는 투자 금액의 일정 부분을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소득세와 토지세를 감면해준다. 공업 용지 취득 시 금융 지원, 인재 채용·비자 발급 업무 지원, 기술 개발에 따른 보조금 지급 등 여러 우대 정책을 추진 중이다. 정부의 노력으로 다롄시 진푸신구에만 5000여 개의 외국 기업이 들어섰다. 미국 인텔과 독일 폭스바겐, 일본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들이 다롄시에 투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선보이고 제품군 다양화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무풍에어컨 디럭스를 출시했다. △하나의 실외기로 냉난방을 할 수 있는 모듈형 VRF(Variable Refrigerant Flow) △공기로 바닥 난방 기능까지 제공하는 EHS(Eco Heating System) 두 모델로 나뉜다. 무풍에어컨 디럭스는 찬바람으로 냉방을 하다가 실내 온도가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은은한 냉기를 내보낸다. 수천 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나오는 풍성한 냉기로 직바람 없이 실내에 균일한 시원함을 선사한다. 인공지능(AI) 음성비서인 빅스비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도 적용했다. 언제 어디서든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 에어컨 켜기·끄기, 선호하는 냉각 모드 선택, 에너지 소비량 모니터링 등이 가능하다. 간편한 설치도 무풍에어컨 디럭스의 장점이다. 롤러 타입의 지지대를 활용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 설치 시간을 45% 단축할 수 있다. 에어 필터를 외부에 배치해 유지·보수에 용이하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로 유럽에서 가정용부터 상업용까지 에어컨 제품군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맞춤형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이니지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새 솔루션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사이니지 솔루션을 대거 출시했다. 코로나19로 매장 내 위생 관리의 중요성과 안전한 쇼핑 경험에 대한 니즈가 늘면서 이를 반영해 관련 기능을 대거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웰니스 키오스크 솔루션은 고객에게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이상적인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2인치 또는 32인치 사이니지 디스플레이에 열 스캐너가 탑재됐으며 손 소독제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 수를 확인하는 기능이 포함됐다. 오큐파이 매니지먼트 솔루션은 매장 출입 고객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코로나19 지침을 안내해 직원들의 업무를 지원한다. 대기 시간과 매장 내 고객 현황 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스마트 레스트룸 솔루션은 고객에게 화장실 위생 상태를 알려준다. 청소가 필요할 경우 LG 웹OS 사이니지 플랫폼을 활용해 관리인에게 푸시 경보를 보낸다. 이와 함께 △창과 통로 등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로 건강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러시아 최대 IT 유통사 아스비스(ASBIS)와 손잡고 현지 모니터 시장을 공략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아스비스와 모니터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달부터 러시아에 수출되는 LG전자 모니터의 판매를 아스비스가 맡는다. LG전자는 러시아에 △4개의 모니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21:9 울트라와이드△넓은 시야각과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하는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 △4K(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하는 LG 울트라파인 4K를 비롯해 클라우드·발광다이오드(LED) 모니터 등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아스비스의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러시아 모니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아스비스는 러시아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IT 제품을 유통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28개국 47개 지역에 사무소를 두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델, 일본 도시바·히타치 그룹 등의 파트너사로 활동했다. 러시아와 우쿠르아니를 제외한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애플 제품을 독점 유통한 경력도 있다. 2016년에는 한글과컴퓨터와 기업용 이메일·오피스 소프트웨어의 수출 계약을 맺었었다. LG전자는 현지화 전략으로 러시아 시장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