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불공정 입찰 논란에 휘말렸다. 두 팀만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평균보다 높은 낙찰률을 보여 가격 담합 의혹을 사면서 향후 추가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내부감사에서 입찰 업체 간 가격 담합 의혹이 불거진 5건에 대해 조사를 지시했다. 5건은 평균보다 높은 낙찰률을 보였다. LH가 자체 조사한 건설 사업 관리 용역 19건의 낙찰률은 최소 79.2%에서 최대 83.7%다. 평균 낙찰률은 80.9%에 그친다. 반면 문제가 된 5건은 낙찰률이 86.1~87.7%였다. 참여업체 수도 적었다. 19건 중 2팀이 입찰에 참여한 경우는 4건에 불과했다. 15건은 3팀에서 최대 6팀이 경쟁했으나 불공정 논란을 산 5건은 모두 2팀만이 입찰했다. 소수 업체가 가격을 담합해 낙찰률을 높였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감사로 LH가 입찰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온다. 입찰 담합을 방지하고자 만든 각종 제도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LH는 2017년 5월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자 업계 최초로 입찰 담합 사전 검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동안 입찰 종료 후 살폈던 담합 여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유플러스가 영국 인기 채널 'BBC 라이프 스타일'을 인터넷TV(IPTV)에 추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오는 27일부터 IPTV인 U+tv에서 BBC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다. BBC 라이프 스타일은 홈&디자인과 요리, 자기계발, 패션&스타일, 건강, 육아 등 6개 테마로 구성된 가정 전문 채널이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유명 셰프 고든 램지의 식당 개조 프로그램 '고든램지의 24시간 지옥과 뒤로(Gordon Ramsay’s 24 Hours to Hell and Back)'과 건축 프로그램 '그랜드 디자인(Grand Designs)', 요리 경영 프로그램 '마스터셰프(Master Chef)' 등 유명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BBC를 추가로 제공하며 IPTV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2007년 myLGtv 론칭 후 2010년 U+tv를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채널 수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2018년에는 국내 IPTV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듬해 △법률방송을 비롯한 공공 채널 6개 △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내달 5일 '갤럭시 언팩'을 앞둔 가운데 태블릿PC 갤럭시 탭 S7의 구동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IT 트위터리안 막스 웨인바흐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S펜을 활용해 갤럭시 탭 S7을 작동하는 영상을 올렸다. 16초짜리 짧은 영상에서는 S펜의 다양한 기능이 담겼다. 사용자가 S펜을 길게 누르자 카메라 앱이 열렸다. 짧게 클릭하자 사진이 찍혔다. S펜을 위로 올리니 다른 이미지가 등장했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자 사진이 확대됐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 S7의 개발 소식은 지난 3월 처음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와이파이(모델 번호 SM-T970)와 셀롤러(SM-T975) 두 버전으로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유출된 스펙을 보면 갤럭시 탭 S7은 크기는 가로 253.8㎜, 세로 165.3㎜, 두께 6.3㎜이고 무게는 498g이다. 1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2560x1600 해상도로 초당 120장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후면에 1300만 화소, 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 칩셋이 장착되며 8000mAh 배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2위 가스·정유업체 쉐브론이 50억 달러(약 6조150억원)를 투자해 노블에너지를 인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저유가가 지속되는 틈을 타 자금난을 겪는 중소 정유사를 사고 몸집 불리기에 나선 것이다. 이번 인수로 미국 셰일오일 시장에 난립한 중소 업체들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쉐브론은 노블에너지를 50억 달러에 인수했다. 노블에너지의 지난 17일 주가에 7.6%의 프리미엄을 부여해 주당 10.38달러(약 1만2400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노블에너지의 부채(80억 달러)를 포함하면 인수가는 130억 달러(약 15조5800억원)에 이른다. 쉐브론은 노블에너지 인수로 텍사스와 콜로라도 등에서 9만2000에이커(약 372.3㎢)에 달하는 셰일오일 필드를 갖게 됐다. 지중해 동부 최대 천연가스전인 이스라엘 연안 리바이어던 필드도 확보했다. 개발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것으로 평가되는 매장지와 미개발 자원 확보로 약 3억 달러(약 350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는 이번 인수가 미국 중소 정유사들을 정리하는 기점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 정부에 유휴 여객기를 활용한 물류 지원을 요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베트남에서 생산한 스마트폰과 TV 등의 수출에 고충을 토로하며 현지 당국에 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총리실 산하 행정절차 자문 개선 위원회와 한국 기업 간 간담회에서 물류 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부사장이 원활한 물류 수출을 위해 코로나19로 운항을 멈춘 항공기를 화물기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현지 기업들은 베트남에서 생산한 상품의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최 부사장은 여행객 감소로 운행을 중단한 여객기를 화물기로 바꿔 물류에 활용하자고 제안한 것이다. 그는 "유럽 노선이 많은 베트남 국적 항공기를 활용하면 수출 기업뿐 아니라 현지 항공사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투자등록증(IRC) 변경에 오랜 시간이 걸려 투자에 차질을 빚는 문제도 지적했다. 투자등록증은 기업들의 프로젝트와 투자 목적, 자금 조달 계획 등을 상세히 적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 주정부는 SK이노베이션의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지원을 약속했다. 조지아주 투자지원기관인 GDEcD(Georgia 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는 24일 트위터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RWDC 인더스트리, 프리토레이 같은 회사의 투자로 조지아주 경제는 밝은 미래 비전을 보여주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GDEcD는 SK이노베이션의 투자 행보에 주목하고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GDEcD는 SK이노베이션의 투자 효과를 다룬 현지 매체 글로벌 애틀란타(Global Atlanta) 보도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 공장이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조지아주는 투자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제목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역 경제 기여를 상세히 소개했다. 글로벌 애틀란타는 "SK이노베이션은 9억4000만 달러(약 1조1280억원)를 투입해 조지아주 공장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6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투자 위축의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계획은 주정부의 환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아우디가 배터리 수급 문제로 중단했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 생산을 재개해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판매량 목표를 4만대로 잡으며 e-트론에 배터리를 납품하는 LG화학과 삼성SDI의 수주가 확대될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마르쿠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주요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의 인터뷰에서 "e-트론의 생산 문제가 해결됐다"며 "5월 초부터 (벨기에) 브뤼셀에서 2교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지난해 e-트론을 출시했다. e-트론은 석 달 만에 2만6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올리며 인기를 모았지만 배터리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당초 계약보다 많은 주문으로 아우디의 배터리 공급사인 LG화학은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아우디는 삼성SDI에도 손을 내밀며 공급난 해소에 나섰다. 적기에 배터리를 받지 못하며 아우디는 생산량을 줄여야 했다. 지난해 e-트론 생산량을 5만5830대에서 4만5242대로 감축했다. 후속 모델인 e-트론 스포트백의 출시도 올해로 연기했다. 아우디는 올 들어 1분기 4100~5700대 줄이고 인력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중국 파트너사인 EVE에너지의 자회사가 독일 BMW의 네 번째 배터리 공급사로 떠올랐다. BMW가 잇단 계약으로 공급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며 삼성SDI와 중국 CATL, 스웨덴 노스볼트 등 배터리 업체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후베이이웨이동력유한공사(亿纬动力有限公司)는 BMW와 중국 브릴리언스의 합작사인 BBA(BMW Brilliance Automotive)로부터 배터리 공급 계약을 추진하자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 양사는 공급량을 비롯해 세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후베이이웨이동력유한공사는 SK이노베이션의 중국 파트너사 EVE에너지의 자회사다. SK이노베이션과 EVE에너지는 작년 5월 EVE에너지와 합작사를 세우고 지난해 20∼2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후베이이웨이동력유한공사는 독자 개발한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를 BMW에 납품한다. BMW가 중국에서 생산할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에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BMW 물량에 대응하고자 생산능력도 키운다. 모회사인 EVE에너지는 올해 말 생산능력이 26GWh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 목
[더구루=오소영 기자]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SK하이닉스가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 둔화 전망을 일축했다. D램 가격은 짧은 조정 기간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버와 모바일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SK하이닉스는 2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램은 현재로서는 하반기 가격 평균판매가격(ASP)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2016년부터 19년까지 3~4년 걸쳐 수요·공급 업다운 조정이 작년 말 기점으로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2차 대확산 등 일부 외생적인 불확실성이 없으면 짧은 조정 기간을 거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가격이 소폭 감소하더라도 하향세인 기간이 길지 않다는 분석이다. 재고 전망도 나쁘지 않다. SK하이닉스는 "D램은 3분기 들어 상반기 말 대비 재고 수준의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반기 계획된 신제품 출시와 연계해 고객 실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낸드플래시에 대해선 "3분기말 재고는 빗그로스를 감안하면 추가 소폭 축소를 예상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대만 폭스콘(홍하이그룹)이 중국에서 반도체 패키징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후공정 분야에 10조원 넘게 투자하며 '삼성 추격'을 선언했던 궈타이밍 회장의 야심이 현실화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최근 중국 칭다오시에 고급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착공했다. 패키징은 회로 형성이 끝난 반도체를 탑재될 기기에 적합한 형태로 포장하는 공정을 말한다. 습기나 불순물, 충격으로부터 칩을 보호하고 메인 인쇄회로기판(PCB)과 신호를 전달할 수 있게 한다. 칭다오 공장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등 고성능 반도체의 패키징 공정이 이뤄진다. 입출력(I/O) 단자 배선을 반도체칩 바깥으로 빼내 I/O 수를 늘리는 팬아웃, 반도체 칩을 분리하지 않은 웨이퍼(Wafer) 상태에서 칩에 패키지를 씌우는 웨이퍼 레벨 패키지 등의 작업을 이 공장에서 진행한다. 총 600억 위안(약 10조2600억원)이 투입된 칭다오 공장은 12인치 웨이퍼 월 3만장 상당의 생산량을 갖췄다. 폭스콘은 내년에 생산 준비를 마치고 시제품을 제조해 2025년 전 라인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폭스콘이 칭다오 공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갤럭시 S20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S20 팬 에디션'(갤럭시 S20 FE)을 선보인다. S20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낮춘 제품을 앞세워 선두 탈환에 나선다. 22일 IT 전문 트위터리안 이샨 아가왈(Ishan Agarwal)은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0 FE는 인도를 비롯한 일부 시장에 오는 10월 출시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에서 4G(SM-G780)와 5G 변종(SM-G781) 두 모델로 나오며 색상은 오키드 그레이와 블루, 화이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0 FE로 추정되는 SM-G780과 SM-G781을 개발하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SM-G781은 미국향 5G 모델, SM-G780은 5G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성능 시험 사이트 긱스벤치에서 SM-G781B가 포착되면서 갤럭시 S20 FE 출시가 현실화되고 있다. 갤럭시 S20 FE는 갤럭시 S20과 동일한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당 12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3.3mm의 카메라 구멍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의 모델3 2종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 명단에 올랐다. 테슬라가 장거리 모델 출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2종 모두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확인돼 LG화학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3 2종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년 8차 친환경 추천 목록'에 들어갔다. 지난달 발표한 7차 친환경차 추천 목록에 포함된 1종(TSL7000BEVAR1)와 함께 총 3종이 명단에 올랐다. 이달 목록에 포함된 모델3 2종은 TSL7000BEVBA0과 TSL7000BEVBA1이다. TSL7000BEVBA0과 TSL7000BEVBA1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각각 610㎞, 635㎞(유럽 NEDC 기준)다. 둘 다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161Wh/kg며 삼원계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다. 모델3의 새 버전이 친환경차 추천 목록에 포함되면서 테슬라는 중국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여러 버전의 모델3를 출시하며 덩달아 LG화학의 배터리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장거리 버전에 쓰일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는 한국 기업들이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