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베트남 고급 주택 단지에 프리미엄 쇼룸을 마련했다. 프리미엄 제품을 알리고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는 베트남 가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베트남 하노이 고급 주택 단지 빈홈 가드니아(Vinhomes Gardenia)에 프리미엄 쇼룸을 열었다. 쇼룸에는 △초고화질의 LG 8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포터블 스피커 LG 엑스붐 고(GO) △의류관리기기 LG 스타일러, △문을 두드려 내부를 보도록 한 인스타뷰 냉장고 △세탁기와 건조기 일체형인 트롬 트윈워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등 최신 제품이 전시됐다.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를 비롯해 미용기기를 경험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됐다. 고객들은 쇼룸에 상주하는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전문적인 상담을 받고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직접 미용 기기를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쇼룸 개소로 베트남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프리미엄 가전 수요를 잡는다.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가전 시장은 2018년 30억 달러(약 3조59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11.7%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애리조나 최대 전력회사 애리조나 공공 서비스(Arizona Public Service Co·이하 APS)가 지난해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 원인으로 LG화학의 배터리 결함을 지목했다. LG화학은 APS의 자체 조사 내용이라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외부 기관과 분석한 반박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APS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현지 규제기관인 ACC(Arizona Corporation Commission·ACC)에 ESS 화재 사고 관련 보고서를 작성해 전달했다. 해당 보고서는 작년 4월 19일 APS 변전소 ESS에서 발생한 화재의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당시 ESS 시스템은 AES가, 배터리는 LG화학이 납품했다. APS는 보고서에서 사고 원인이 LG화학의 배터리에 있다고 결론지었다. 배터리 단락으로 과열이 생겨 화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배터리 단락은 분리돼야 할 음극과 양극이 금속 등 도체로 연결돼 순간적으로 과다한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말한다. 배터리에 열이 생겨 화재나 폭주의 원인이 된다. 앞서 지난 2월 국내 ESS 화재 사고 민관합동 조사단 또한 사고 원인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정부가 체코전력공사(CEZ)와 두코바니 원전 건설을 위해 2건의 계약을 맺으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입찰 전담 조직을 만들고 수주 채비에 나섰다. 체코 정부는 28일(현지시간) CEZ와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대한 기본협약(Framework agreement)와 실시협약(Implementation agreement)을 체결한다. 체코 산업부에서 체결식이 진행되며 카릴 하블리첵 체코 산업부 장관과 다니엘 베네스 CEZ 최고경영자(CEO)가 계약서에 서명한다. 이번 계약으로 체코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속도가 붙었다. 체코는 작년 9월 두코바니 원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승인하고 지난 2월 잠재 공급사들과 공급 모델에 대한 화상 회의를 열었다. 최근 두코바니 원전 사업비 지원 방안도 확정했다. 체코 정부는 원전 사업비의 70%를 무이자로 대출하고 가동이 본격화되며 2%의 이자를 부과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는 60억 유로(약 8조2600억원)로 추정된다. <본보 2020년 7월 22일 참고 '한수원 눈독' 체코 원전, 사업비 70% 무이자 지원 결정> 체코 정부는 올해 말 입찰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6개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내달 163형 마이크로LED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꼽히는 마이크로LED 시장을 선점해 사이니지 시장에서 선두인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 비즈니스 솔루션' 웹사이트에 상업용 마이크로 LED(모델명 LSAB009) 사이니지를 선보였다. 마이크로LED는 머리카락 크기 정도의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LED 소자를 활용해 두께를 줄이고 크기, 명암, 해상도 등의 제약을 없앤 디스플레이다.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비 높은 에너지 효율, 빠른 응답 시간, 탁월한 색 재현력으로 차세대 제품으로 꼽힌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LSAB009은 163형으로 4K 해상도를 구현한다. 최대 밝기 1200니트(nit)를 제공하고 10만대 1 명암비로 선명도를 높였다. 각 패널에 빛 반사 방지 필름이 있어 어느 각도에서나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출시시기를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내달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로 상업용 수요를 공략하고 판매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마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업체 실리콘모션이 김영래 전 SK하이닉스 플래시마케팅그룹장(상무)을 영입하고 한국 사업을 강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모션은 김 전 상무를 한국 영업·운영 총괄에 임명했다. 김 총괄은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 30년간 몸담은 전문가다. 연세대학 전자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와 미국 통신용 반도체 회사 마벨을 거쳤다. 이후 SK하이닉스에서 플래시서버마케팅 팀장, 플래시컴퓨팅마케팅 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총괄은 "실리콘모션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윌리스 쿠 실리콘모션 최고경영자(CEO)는 "그는 확실한 성과를 가져오는 유능한 리더"라고 평가하며 "주요 경영진으로 합류해 한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모션은 국내 반도체 업계를 거친 김 총괄의 영입으로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낸다. 1995년 설립된 실리콘모션은 미국 산호세에 본사를 두며 낸드플래시 제어칩(컨트롤러 IC)을 제조해왔다. 컨트롤러는 데이터를 읽고 쓰는 순서를 정하며 SSD의 성능·수명을 결정짓는 시스템 반도체다. 실리콘모션은 인텔과 마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파나소닉 배터리를 공급받지 않기로 했다. LG화학과 중국 CATL이 파나소닉의 빈자리를 채운다. 특히 LG화학과의 거래가 확대되면서 LG화학이 테슬라 중국 전기차 모델의 배터리 물량을 책임질 주력 공급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대한 배터리 공급 계약을 종료했다. 중국향 차량에 더는 파나소닉의 배터리를 탑재하지 않는다. 테슬라는 지난해 LG화학과 손을 잡은 후 중국에서 파나소닉의 비중을 줄여왔다. 올 1월에만 하더라도 테슬라는 파나소닉(83.32MWh)으로부터 LG화학(54.39MWh)보다 더 많은 배터리를 받아 중국향 모델3에 장착했었다. 하지만 2월에는 전량을 LG화학(200MWh)에서 공급했다. 상반기로 봐도 LG화학의 공급량이 압도적이다. LG화학은 파나소닉(25만3865kWh)보다 10배가량 많은 250만2986kWh의 배터리를 납품했다. <본보 2020년 7월 21일 참고 LG화학 '테슬라 中공장' 공급량, 파나소닉 10배…최대 공급사 부상> 테슬라는 CATL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CA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 판매를 가정에서 기업으로 확대한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태양광 솔루션도 선보이고 독일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독일법인(Hanwha Q Cells GmbH)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을 기업에 판매한다. 기존에 가정에만 제공하던 전력 판매 서비스를 기업으로 넓힌 것이다. 독일은 1998년 전력 시장 자유화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들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국내 한국전력공사처럼 한화큐셀이 태양광 발전소로 얻은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셈이다. 판매 요금은 녹색요금제에 기반해 매겨진다. 녹색요금제는 기업이나 소비자가 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기를 일반 요금에 '녹색(친환경) 프리미엄'을 구매하는 제도다. 한화큐셀 독일법인은 내년부터 전력 요금과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업용 솔루션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 보안을 높였다. 또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력 계약 또는 시설 임대를 통해 큰 투자비를 들이지 않고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안한다. 한화큐셀이 자체 비용을 들여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워치에 탑재했던 낙상 감지 기능을 갤럭시 워치3에 추가한다. 제스처 명령도 확대하고 애플 추격에 고삐를 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3에 낙상 감지 기능을 장착한다. 사용자가 넘어지면 60초 동안 알람이 울린다. 아무 응답이 없으면 저장된 비상 연락처에 사용자의 위치가 찍힌 문자 메시지와 현장 소음이 담긴 5초가량의 녹음 파일이 전송된다. 넘어질 때 SOS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됐다. 낙상 감지는 이전에 애플에서 선보인 기능이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애플워치 4세대 제품부터 이 기능을 탑재했었다. 센서가 이상을 감지한 후 알람이 울리고 사용자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119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갤럭시 워치3가 지원하는 제스처 명령 또한 늘었다. 사용자가 주먹을 움켜줬다 펼치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손을 흔들어 받고 싶지 않은 전화를 무시할 수 있다. 화면을 캡처하는 방법은 변경됐다. 이전 모델에서는 홈 버튼을 누르고 동시에 손가락으로 화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와이프를 해야 화면을 캡처할 수 있었다. 갤럭시 워치3에서는 기기 양쪽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스크린샷이 생성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윈도우 PC용 칩셋 개발에 본격 나섰다. 모바일에 이어 PC 시장에 문을 두드려 성능 논란을 해소하고 퀄컴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윈도우 PC용 칩셋 '엑시노스1(가칭)'을 개발하고 있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가 자체 생산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적용해온 브랜드명이다. 엑시노스1은 5나노 극자외선(EUV) 공정을 기반으로 한다.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이 최근에 발표한 '코어텍스(Cortex)-X1'을 탑재할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반도체 기업 AMD의 라데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MD와 차세대 그래픽 프로세서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출시 시기나 적용 제품은 베일에 가려있다. 다만 엑시노스1이 개발되면 갤럭시 북S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노트북에 우선 장착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에 이어 PC용 시장에 진출해 엑시노스의 성능 논란을 돌파하고 업계 선두주자인 퀄컴의 아성에 도전한다. 삼성전자는 2011년 엑시노스를 처음 선보인 후 퀄컴 스냅드래곤과 끊임없이 비교를 당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 셀 생산을 추진한다. 미국 비밀 연구소 설립과 배터리 업체 인수로 기술 연구에 매진해온 테슬라가 양산 단계에 접어들며 기존 공급사인 LG화학과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배터리 셀 생산 계획을 담은 투자 문서를 독일 당국에 제출했다. 요르그 스타인바크(Jörg Steinbach) 독일 브란덴부르크 주정부 경제노동에너지부 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테슬라는 그룬하이데에서 배터리 셀을 제조하겠다고 (주정부에) 통보했다"며 "브란덴부르크가 독일과 유럽에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도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배터리 제조 계획이 없다"는 내용의 투자 문서를 현지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이를 수정해 1단계 투자에 배터리 제조를 포함시키며 테슬라의 자체 생산 의지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터리 기술 확보는 완성차 업체들의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다. 전기차 확산에 따라 공급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배터리 품귀' 현상이 예측돼서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2023년 배터리 수요가 91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정준 SK E&S 사장이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회동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구축과 공급을 모색했다. 신흥 시장인 스리랑카에서 LNG 사업에 시동을 걸고 LNG 메이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 사장을 비롯한 SK그룹 경영진들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에서 사즈 맨디스(Dr. A. Saj U. Mendis) 주한 스리랑카 대사와 면담을 가졌다. 맨디스 대사는 "SK그룹처럼 강력한 회사의 스리랑카 투자는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줄 수 있다"며 SK E&S의 투자를 요청했다. 유 사장은 "스리랑카의 경제와 투자 전망을 잘 살피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양측은 LNG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6억 달러(약 7200억원)를 투자해 LNG 발전소(발전용량 930㎿)에 필요한 파이프라인과 터미널 등을 구축하고 SK E&S에서 LNG를 공급하는 방안이다. 스리랑카는 사업자가 시설을 짓고 일정 기간 소유·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 뒤 국가 등에 시설을 이전하는 BOOT 방식으로 LNG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스리랑카 당국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의 미국 전기차 부품 생산법인이 LG화학 현지 법인에 생산설비를 비롯한 주요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포스트 반도체'인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을 비롯해 전기차 부품과 기술 등을 개발하는 LG전자, LG이노텍 등 주요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미국 전기차 부품 생산법인 LGEVU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헤이즐파크 소재 생산설비와 관련 자산을 LG화학 미시간 법인(LGCMI)에 넘긴다. LG화학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에 연간 생산량 5GWh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가동 중이다. 매각 작업은 내달 31일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LGEUV는 설비 매각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현지 직원 약 79명을 해고할 방침이다. 이들 중 일부는 LGCMI로 일터가 전환된다. LGEUV는 2017년 8월 설립됐다. LG전자가 미국에 처음으로 세운 전기차 부품 생산법인이다. 연면적 2만2000㎡(약 6700평) 규모로 배터리팩과 구동모터 등 핵심 부품이 만들어졌다.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 포드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본사가 밀집한 미시간주에 공장을 만들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