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KT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쪼개기 후원 혐의 등에 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조사를 받는다. 국내외에서 잇단 사법 리스크에 휘말리며 구현모 사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4월 29일 미국 SEC에 제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서 "해외 부패방지법(FCPA)을 준수했는지 여부에 관해 SEC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어 매년 사업보고서를 SEC에 제출해야 한다. 조사 내용은 △K재단·미르재단에 각각 11억원, 7억원을 출연한 사실 △최순실씨 요청으로 측근인 이동수씨 등을 채용한 사실 △최씨의 광고회사 플레이그라운드에 68억원어치 일감을 준 사실 등이다.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에 1억원을 기부하도록 압박한 사건과 전직 정치인 등에게 자문료를 주고 로비에 활용했다는 의혹도 포함됐다. SEC는 이른바 '상품권 깡(할인판매)'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KT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법인자금으로 상품권을 산 후 되팔아 현금화하는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11억여원을 조성한 혐의를 받아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 자회사인 174파워글로벌(174Power Global)이 텍사스에 180㎿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지었다. 연간 3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174파워글로벌은 미국 텍사스주 서부 오데사에서 오베론(Ector) 태양광 발전단지를 완공했다. 작년 6월 착공한 후 약 1년 만이다. 오베론 태양광 발전단지는 축구장 600여 개를 합친 1200에이커(약 485만6228㎡) 부지에 구축됐다. 투자액은 약 2억 달러(약 2300억원).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만든 56만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을 공급했다. 175파워글로벌은 오베론 태양광 발전단지를 통해 연간 3만 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4파워글로벌의 계열사인 채리엇 에너지(Chariot Energy)와 전력판매계약(PPA)도 체결했다. 체리엇 에너지는 오베론 태양광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20%가 넘는 30㎿를 사 시장에 팔 계획이다. 헨리 윤(Henry Yun) 174파워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174파워글로벌과 채리엇 에너지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텍사스주 전역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큐셀이 포르투갈 태양광 경매에서 MWh당 1유로가 조금 넘는 가격을 써내 최저가를 경신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춰 성장성이 높은 이베리아 반도를 공략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포르투갈 태양광 경매에서 MWh당 1.20유로(약 1600원)를 제시했다. 이는 포르투갈 경매 역사상 가장 낮은 가격이다. 한화큐셀은 최저가로 경매에 나온 12개 프로젝트 중 6개를 따냈다.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15년간 판매해 수익을 올릴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낙찰을 계기로 이베리아 반도에서 태양광 사업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스페인에 1GW 이상의 태양광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2013년 글로벌 태양광 회사 마티퍼 솔라(Martifer Solar)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포르투갈 리스본과 세투발 지역에 17.8㎿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했다. 2만명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연간 37.4GWh의 전력을 생산했다. 작년 말 스페인 태양광 업체 RIC에너지로부터 94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도 인수했다. 올해 착공해 2022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베리아 반도는 일조량이 높아 태양광 발전의 최적지로 꼽힌다. 에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에 이어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Nikola)가 배터리 독자 생산에 속도를 낸다. 주력 트럭 모델 '트레(tre)'에 장착되는 배터리 테스트 제품을 공개하고 내년 말 생산 포부를 드러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트레버 밀턴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테스트 중인 배터리 제품 사진을 올렸다. 그는 "테스트를 진행 중인 니콜라 트레 배터리"라며 "(출력 전압) 800VDC, 용량 720kWh의 배터리가 트럭에 탑재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울름 공장에서 내년 말부터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니콜라는 작년부터 배터리 개발에 야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배터리 셀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주행거리를 최대 600마일(약 966㎞)까지 늘릴 수 있는 제품으로 테슬라가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2배 높고 중량은 4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비용은 절반에 그친다고 니콜라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 연구를 위한 인력도 채용했다. 니콜라는 관련 분야에서 박사·석사 학위를 밟은 인재 20명을 충원했다. 니콜라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는 건 차세대 친환경차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베트남 홍보대행사 ZEE와 손잡고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커지는 온라인 쇼핑 수요를 잡아 베트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베트남법인은 디지털 홍보 대행사로 ZEE를 선정했다. ZEE는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홍보 콘텐츠를 개발한다. 올레드 TV와 세탁기, 냉장고 등 LG전자 주요 가전의 홍보를 총괄한다. ZEE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에 사무소를 둔 홍보 대행사다. 업력이 3년 정도의 짧은 회사지만 아디다스, H&M 등 의류 브랜드뿐 아니라 중국 오포, 비보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과 협력하며 주목을 받았다. LG전자와도 노트북 LG 그램과 올레드 TV, 미용기기 프라엘 등 여러 제품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현지 여배우 닌 즈엉 란 응옥(Ninh Duong Lan Ngoc)이 출연한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광고는 유튜브에 지난 4월 3일 공개된 후 조회수 1100만회를 돌파했다. 좋아요 클릭 수가 31만회를 넘어 베트남 내 유튜브 상위 5위 콘텐츠에 올랐다. LG전자는 ZEE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칠레에서 분산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활발히 진출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칠레 분산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 사업을 의결했다. 한수원이 칠레에서 진행하는 태양광 사업은 과달루페(Guadalupe)와 마리아핀토(Maria Pinto) 두 건이다. 설비용량은 각각 6.59㎿, 6.3㎿로 KIND와 칠레법인을 운영 중인 국내 업체가 참여한다. 발전소 건설·운영 기간은 지난 7월부터 2046년 12월까지다. 한수원은 발전소 건설 기간 공정 관리와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한수원은 칠레 태양광 시장에 진출해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한다. 원전 산업의 침체로 인한 수익 악화의 돌파구를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찾을 계획이다. 한수원은 2030년까지 총사업비 20조원을 투입해 7.6GW에 달하는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미 국내에 고리 풍력(0.75㎿)과 예천(2㎿)·고리(5㎿) 등 태양광, 경기그린에너지(58.8㎿), 노을그린에너지(20㎿) 등 연료전지를 운영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체코 산업통상부에 이어 총리실과 체코전력공사(CEZ)가 중국·러시아의 원자력 발전 사업 입찰 참여를 지지하며 양국 배제를 둘러싼 논란을 종식시켰다. 중국과 러시아를 밀어주는 기류가 형성되면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수주 의지를 밝힌 '팀코리아'의 입지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는 중국과 러시아의 두코바니 원전 입찰 참여를 막아달라는 요구를 거부했다. CEZ도 같은 의견을 냈다. 다니엘 베네스 CEZ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을 통해 "최대한 많은 입찰자 확보가 중요하다"며 "최상의 입찰 결과를 얻기 위해 서로 경쟁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러 업체가 경쟁할수록 사업비용이 낮아지고 체코 정부가 최종 계약에서 우위에 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카렐 하블리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도 지난 4월 공개적으로 양국 참여에 동의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블리첵 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원전 확장 계획에서 중국이나 러시아 기업을 제외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체코 산업통상부에 이어 총리실과 CEZ가 중국과 러시아의 참여를 독려하며 '러·중 배제설'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법원이 '한전 바이롱 광산 프로젝트 규제'에 대한 합법성 검토에 나섰다. 기후 변화 우려를 이유로 바이롱 광산 개발 사업을 허가하지 않은 현지 규제 당국을 상대로 한전이 청구한 행정소송이 시작됐다는 것. 지난 10년간 바이롱 광산 개발을 추진해 온 한전이 규제 당국의 결정을 뒤엎고 개발에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토지환경법원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독립계획위원회(IPC)의 바이롱 광산 개발사업 부동의 결정에 관한 첫 재판을 시작했다. IPC 결정을 두고 한전과 호주 환경법률자문기구(EDO)의 찬반 입장을 듣고 법적 타당성을 살핀다. EDO 측은 재판 전 입장문을 통해 "IPC가 공공의 이익이 아닌 기후 변화를 이유로 광산 개발을 거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이번 소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IPC는 바이롱 사업이 지하수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온실가스 배출 평가와 토지 사용 등에 관한 법률을 올바르게 적용했다"라고 밝혔다. 한전은 IPC의 부동의 결정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전을 꾀한다. 광산 개발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고 환경 파괴 우려를 적극 소명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호주 풍력발전소에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한다.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은 호주를 적극 공략해 ESS 사업의 수익을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호주 링컨갭 풍력발전소에 10㎿/10MWh ESS를 납품한다. 미국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 LLC)가 ESS 설치와 운영을 도맡는다. 링컨갭 풍력발전소는 남호주 포트오거스타 지역에 위치한다. 싱가포르 넥시프 에너지(Nexif Energy)가 발주한 프로젝트로 독일 센비온(Senvion)이 수주했다. 1단계로 126㎿급을 지어 올해 5월 가동을 시작했다. 2단계로 212㎿ 규모로 설비용량 확장을 진행 중이며 내년 말 완공이 예상된다. 넥시프 에너지는 남호주 주정부에 링컨갭 풍력발전소와 연계한 ESS 설치 계획을 제출했다. 212㎿급 발전소에 42개의 풍력 터빈을 추가로 설치해 252㎿ 용량을 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풍력 터빈 공급사로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덴마크 베스타스, 독일 지멘스 가메사 리뉴어블 에너지 등이 거론된다. LG화학은 링컨갭 사업을 수주해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LG화학은 올해 2월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추진 중인 할리바 유전의 생산시설 준공이 줄줄이 미뤄질 전망이다. 시공사에 귀책 사유가 있지만 석유공사는 지연 이유를 파악하거나 보상금을 받아 손해를 보전하려는 노력에 소홀했다. 주기적으로 해야 할 유정별 생산량 측정도 실시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할리바 유전의 1단계 생산시설건설(EPC) 준공이 약 4개월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할리바 유전은 한국 기업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유전 개발 사업이다. 석유공사·GS에너지 컨소시엄이 지난 2012년 ADNOC와 광구 참여 계약을 맺으며 유전 탐사·개발·생산을 공동 진행했다. 석유공사가 30%, GS에너지가 10%, 아부다비 국영석유사(ADNOC)가 6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석유공사와 GS에너지는 지난해 7월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그해 연말까지 생산시설을 지어 하루 4만 배럴을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준공이 늦춰지며 계획이 틀어졌다. EPC 준공이 늦어진 원인은 시공업체의 실시설계 지연에 있다. 실시설계란 기본설계를 토대로 시설물의 형태, 공사 방법 등에 관해 최적안을 정하고 도면, 시방서 등을 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수입산 태양광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가 중간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태양광 산업을 키우기 위해 무역 장벽 카드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업체 우드맥킨지 자회사이지 환경 전문지 그린테크미디어는 최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2021년 백악관에 입성해도 수입산 태양광 관세는 유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린테크미디어는 역사상 민주당은 보호무역 정책을 지지해왔다고 지적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과거 중국산 태양광 제품과 관련 두 차례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부당한 관세 부과 혐의로 중국 정부와 분쟁에도 휘말렸다. 중국은 2012년 태양광과 철강 등 22개 품목에 부당하게 관세를 매겨 피해를 봤다며 미국 정부를 제소했고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해 중국의 손을 들어줬다. 바이든 후보가 청정에너지 확대 공약을 내세운 점도 관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다니엘 카멘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교수는 그린테크미디어를 통해 "조바이든은 2035년까지 100%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컴퓨터 주변기기 업체인 로지텍과 손잡고 차세대 화상회의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니터에 로지텍의 고사양 웹캠을 결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커지는 화상회의 수요에 대응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로지텍은 화상회의 솔루션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의 평면·커브드 모니터 등에 로지텍의 컨퍼런스캠, 브리오 웹캠을 통합한다. 사용자는 양사가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언제 어디서나 그룹 영상 통화를 하고 회의록과 자료 등을 공유할 수 있다. 로지텍은 웹캠 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선두 업체다. 풀HD 해상도와 넓은 시야각, 저조도 환경에서 화질을 향상시키는 라이트라이트(RightLight™)2 기술 등을 갖춘 고사양 웹캠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니터 기술과 웹캠 시장 1위인 로지텍의 노하우를 결합해 고품질 솔루션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커지는 화상회의 시장을 공략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대되면서 화상회의 시장은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인사이트는 화상회의 시장이 지난해 140억 달러(약 16조5800억원)에서 2026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깨끗한 물과 수소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19일 깨끗한 물과 에너지 효율적인 수소 생산 수단을 모두 제공하는 통합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역삼투압 담수화 시스템에 연결된 뉴스케일파워 파워 모듈(NPM) 1기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하루 1억5000만 갤런(약 5억7천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 NPM 12기를 배치하면 23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에 해수담수화를 공급하고, 4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잉여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뉴스케일파워 연구팀은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생산되는 염수로 인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염수를 산업용 원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수소 저장·운송·생산 방식도 개발했다.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와 협력해 해수담수화 부산물에서 추출한 불활성염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방식은 물을 전기분해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변환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수천 명을 해고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영업부문 직원의 무더기 해고가 예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내달 초 '영업사원 수 천명 해고'를 핵심으로 한 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MS는 지난달에도 제품·엔지니어링 부서 직원 6000명을 감축한 바 있어, 2개월간 1만명 가까운 직원을 해고하게 됐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정확히 몇 명이 해고되는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해고 범위와 시점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연이어 대규모 해고에 나선 배경에는 AI 부문 투자가 있다. MS는 올해 초 2025년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만 800억 달러(약 110조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자 업계에서는 MS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또한 MS가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인력을 대체하기 시작한 것도, 대규모 해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대규모 해고가 예고된 영업 부문의 경우 AI 솔루션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