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가 유럽 공장 건설을 위해 국내 장비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폭스바겐,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잇단 계약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는 노스볼트를 등에 업고 국내 협력사들의 스웨덴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제일기공과 믹싱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믹싱 장비는 양‧음극재를 비롯한 활물질, 도전재, 결착재, 용매를 일정 비율로 섞을 때 활용된다. 양사의 게약 규모는 450억원으로 알려졌다. 노스볼트는 씨아이에스에 이차전지 전극 공정에 사용되는 코터 장비를 공급받고 있다. 작년 7월에 이어 12월 두 차례 계약을 체결했다. 피앤이솔루션으로부터 포매이션, 싸이클러(후공정) 장비도 납품받는다. 포메이션은 이차전지 활성화 공정에 쓰인다. 싸이클러는 활성화 공정을 거친 이차전지를 일정 비율로 성능·수명검사를 진행할 때 활용된다. 이처럼 노스볼트는 국내 배터리 장비 업체와 밀접히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회사들을 초청해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노스볼트가 국내 업체들에 적극 손을 내밀면서 파트너사들이 스웨덴 진출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스볼트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미국 프리몬트 공장을 배터리 양산 거점으로 키운다. 배터리 셀 생산라인을 깔기 위한 공장 확장에 진전을 보이고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실시하며 배터리 시장 진입에 열을 올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의 증축 현장이 지난 24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2분이 넘는 짧은 영상에는 드론으로 촬영한 공사 현장의 모습이 담겼다. 프리몬트 공장 위에 4층이 추가로 올라갔다. 테슬라는 프리몬트 공장을 확장해 배터리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지난 6월 공장 증설을 위해 당국에 허가를 요청했고 7월 생산직 직원 채용을 시작했다. 장비·조립 라인의 설계 개발에 필요한 엔지니어팀과 관련 기술자를 찾는 채용 공고도 냈다. 업계는 배터리 제조에 투입되는 인력 규모를 고려할 때 테슬라의 생산량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최대 100명의 직원을 채용해 4교대 근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인원을 활용해 연중무휴 공장을 돌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수준이 생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테슬라의 배터리 독자 개발 움직임은 이전부터 포착됐다. 테슬라는 지난해 맥스웰 테크놀로지스와 하이바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조지아주 의원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불법 취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또' 촉구했다. 공장 인근에 한국인 근로자들이 임대해 사는 주택이 30채가 넘으며 공장 인근 양계장은 한국인 근로자들의 용접 훈련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그 콜린스 하원의원(공화당·조지아주)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서한을 보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공장 건설 현장에서 제기된 불법 취업 문제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난 19일 지역 방송 폭스5의 보도를 언급했다. 폭스5는 현지 노동조합인 유니언72 소속 근로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이 채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장의 인근의 주택을 임대해 단체 생활을 하며 불법으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콜린스 의원은 "방송 이후 유권자들로부터 한국인 근로자들이 30채 이상의 주택을 임대해 생활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폐업한 양계장이 SK이노베이션 공장 건설에 필요한 용접공 양성소로 쓰이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콜린스 의원은 "7월 초 지방정부는 양계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CNOOC)의 자회사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건조 계약을 협의 중이다. 일일 65만 배럴의 저장용량을 갖춘 FPSO를 지어 남중국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CNOOC 에너지 테크놀로지 서비스(이하 CNOOC 에너테크·CNOOC EnerTech)와 FPSO 건조를 논의하고 있다. 막바지 협의 중으로 곧 FPSO 건조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해당 FPSO는 80명의 인력을 수용하고 65만 배럴의 저장용량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FPSO를 활용해 남중국해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루펑(Lufeng) 12-3 유전의 원유 생산을 추진하다. 루펑 12-3 유전은 SK이노베이션이 2015년 운영권을 취득한 남중국해 PRMB 17-03 광구에 위치한다. SK이노베이션과 CNOOC가 각각 80%,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탐사를 추진해왔다. 2017년 말 심도 2014m의 탐사정을 시추해 34.8m 두께의 유효 유층을 발견했고 이듬에 탐사에 성공했다. 지층의 자연 압력만으로 하루 3750배럴의 원유를 채굴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미 SK이노베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협력사들의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위탁 생산업체를 확대했다. 생산망을 다변화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공급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공급이 지장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케빈 잭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연합 제조운영 총괄은 의학 전문지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1800만개 이상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의약품을) 공급해왔다"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조 협력사들과의 소통 강화를 그 비결로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위탁생산 업체들과 원격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며 생산 현황을 확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공장에 일부 생산을 맡기고 후지필름의 덴마크 공장을 비롯해 위탁생산 시설도 늘렸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과의 계약을 맺고 덴마크 힐레뢰드에 위치한 공장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제조해왔다. 바이오젠이 작년 3월 후지필름에 시설을 매각하며 계약도 이관됐다. 덴마크 공장에서는 베네팔리와 플릭사비, 온트루잔트, 임랄디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가 양산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곤혹을 치른 LG전자가 노조 설립 방해 논란에 휘말렸다. 전 직원이 노동조합 결성을 주도한 이유로 퇴직 압박을 받고 조기 퇴직에 따른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며 LG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부디 세티아완(Budi Setiawan) 전 LG전자 인니법인 영업 담당은 수라바야 지방법원에 LG전자 인니법인을 제소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4일 조기 퇴직을 신청해 30일 승인을 받고 회사를 나왔다. 퇴직 후 8개월 이상 시간이 흘렀지만 퇴직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세티아완 전 영업 담당은 또한 노조 문제로 회사와 불협화음을 내며 조기 퇴직 압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8년 SAEU(Sales Administration Employees Union) 설립에 큰 역할을 했다. SAEU는 회사와의 단체협약 체결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고 이를 계기로 회사 내 자신의 지위가 위태로워졌다는 게 원고의 주장이다. 세티아완 전 영업 담당의 변호인단은 "이후 노조 활동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세티아완은 작년 12월 20일 갑자기 영업 담당에서 해임됐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IT 서비스 회사 CMC가 호찌민에 이어 다낭에 데이터센터와 오피스 빌딩을 합친 복합 단지를 짓는다. 삼성SDS와의 지분 거래로 실탄을 확보하면서 베트남 투자에 드라이브를 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MC는 베트남 다낭에 CMC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CMC Creative Space) 건설을 추진한다. CMC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는 데이터센터 1동과 업무용 건물 2동이 들어선 단지다. 두 단계에 걸쳐 12조동(약 6100억원)을 투자, 약 1만2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CMC는 2017년부터 호찌민 1만3133㎡ 부지에 이 센터를 짓고 있다. 호찌민에 이어 다낭에도 크리에이티브 스페이스를 구축해 연구·개발(R&D) 거점을 늘릴 계획이다. CMC는 신규 센터 건설을 위해 다낭시 인민위원회와도 접촉하고 있다. 최근 화상 회의를 열고 센터 건설을 제안했고 인민위원회도 관련 절차를 신속히 밟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자금은 삼성SDS에 지분을 매각해 마련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CMC가 발행한 신주 2500만주를 인수했다. 이는 CMC 총주식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후 추가적으로 500만주를 매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테스트 과정 없이 반조립 부품을 공급받고 대만·한국 반도체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이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자체 반도체 생산 길이 막히면서 재고 확보에 매진하는 분위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테스트를 거치지 않은 스마트폰 부품들을 반조립 형태로 구매하고 있다. 대만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와의 협업도 활발하다. 리얼텍, 노바텍, 미디어텍 등으로부터 반도체 칩을 공급하고 재고를 비축 중이다. 화웨이는 중저가 브랜드 아너 신제품에 미디어텍의 5G 칩셋인 디멘시티를 탑재하기로 했다. 5G 스마트폰 창샹 Z에 미디어텍의 티엔지800을 장착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손을 내밀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올 초 양사에 메모리 반도체를 집중 주문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전체 매출에서 가장 많이 기여한 5대 매출처 중 하나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서 화웨이 비중은 6%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매출의 15%가 화웨이에서 나온다. 화웨이는 대만, 한국 업체들과 협력해 재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이 제재 강도를 높이며 부품 수급 리스크가 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자회사 하만의 '합작품'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DRVLINE)'의 개발팀이 해체됐다. 소속 개발 인력도 다른 회사로 대거 이직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드라이브라인 소속 개발 인력 16명이 동시에 미국 자율주행 센서 스타트업 루미나(Luminar)로 자리를 옮겼다. 드라이브라인은 삼성전자가 자회사 하만과 협력해 선보인 개방형 모듈식 플랫폼이다. 제한된 환경에서 일정 구간 자율주행이 이뤄지는 레벨3부터 운전자 조작 없이 목적지에 도달하는 레벨5까지 확장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산하에 '드라이브라인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s)' 팀을 꾸리고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을 추진해왔다. 2016년 자동차 전자부품 전문 기업 하만을 인수하고 연구에 공을 들였다. 인수 2년 만인 2018년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에서 드라이브라인을 공개했다. 단기간에 성과물을 내며 양사가 협력을 다지는 양상이었으나 올 초 해당 팀이 해산했다. 팀 해산으로 갈 곳을 잃은 인력이 루미나로 이직을 택한 것이다. 루미나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자율주행 스타트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산 원유 수입량이 1년 사이 60% 이상 감소하며 최저치를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최장 장마로 항공유와 휘발유 수요가 침체되고 중동산 원유 대비 가격 경쟁력을 잃으면서 수입량이 줄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 수입한 미국산 원유는 492만 배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66.7% 감소했다. 2015년 북미에서 원유를 들여오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이란 제재 여파로 한동안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급등했다.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길이 막히면서 정유사들은 대체 원유로 미국산을 샀다. 2017년 1342만9000배럴이던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2018년 6094만2000배럴, 2019년 1억3789만4000로 뛰었다. 하지만 최근 수입 규모는 줄고 있다. 오는 3분기 미국산 원유 수입량은 약 1800만 배럴에 그쳐 작년 같은 분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53.2%,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사들이 미국산 원유 구매를 꺼리는 이유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경질유 수요 감소에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이글퍼드(Eagle Ford) 원유 등 한국이 수입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직원들에게 자가 격리를 위한 아파트를 제공하고 공장을 셧다운하며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화에 매진한다. 아시아의 TV 생산 기지인 인니 찌비뚱 공장이 코로나19에 노출되면서 LG전자뿐 아니라 현지 협력사들의 수익 악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코로나19에 노출된 인니 직원을 대상으로 아파트를 임대해 지원한다. 아파트에 격리되어 있는 기간 식료품비와 전기요금 등을 회사에서 낸다. LG전자가 제공한 격리 공간이 부족하면 직원들이 아파트를 자체적으로 임대하고 회사가 비용을 부담한다. LG전자는 인니에서 200여 명의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22일부터 공장을 임시 폐쇄했다. 모든 직원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현지 법인과 공장 전 구역에 방역 조치를 했다. 내주부터 출근하는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같은 조치로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방침이다. 현재 인니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238명에서 242명으로 증가했다. 공장 셧다운이 수일간 지속되며 LG전자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를 기정사실화하고 전문가들을 불러 압박 수사를 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부회장의 사법처리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뾰족한 증거를 찾지 못하자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압도적으로 수사 중단을 결정했는데 (검찰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가 분식회계가 아니라는 글을 썼거나 발표했던 교수들을 부르고 있다"며 "내게도 의견을 듣겠다는 요청이 왔지만 '노 땡큐(No Thank You)'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들리는 바로는 의견을 듣는 것이 아니라 왜 삼성을 위해 이런 의견을 냈냐는 식의 질문으로 온종일 잡아둔다고 한다"며 "수사심의위의 결론을 완전히 무시하겠다는 태도"라고 꼬집었다. 조사에 참여한 교수 또한 기소 여부와 무관한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다고 지적했다. 서울 소재 모 대학 교수는 "왜 이런 의견서를 썼느냐", "누가 (이런 의견을 내도록) 부탁한 것 아니냐" 등의 질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무리한 수사를 진행한 정황이 곳곳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깨끗한 물과 수소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19일 깨끗한 물과 에너지 효율적인 수소 생산 수단을 모두 제공하는 통합 에너지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역삼투압 담수화 시스템에 연결된 뉴스케일파워 파워 모듈(NPM) 1기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고 하루 1억5000만 갤런(약 5억7천만 리터)의 깨끗한 물을 생산할 수 있다. NPM 12기를 배치하면 23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에 해수담수화를 공급하고, 4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잉여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뉴스케일파워 연구팀은 해수담수화 과정에서 생산되는 염수로 인한 환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염수를 산업용 원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수소 저장·운송·생산 방식도 개발했다.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태평양북서부국립연구소(PNNL)와 협력해 해수담수화 부산물에서 추출한 불활성염으로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 방식은 물을 전기분해할 필요가 없어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줄이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변환 과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부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수천 명을 해고한다. 특히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영업부문 직원의 무더기 해고가 예고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MS는 내달 초 '영업사원 수 천명 해고'를 핵심으로 한 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MS는 지난달에도 제품·엔지니어링 부서 직원 6000명을 감축한 바 있어, 2개월간 1만명 가까운 직원을 해고하게 됐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정확히 몇 명이 해고되는지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해고 범위와 시점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가 연이어 대규모 해고에 나선 배경에는 AI 부문 투자가 있다. MS는 올해 초 2025년 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만 800억 달러(약 110조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발표되자 업계에서는 MS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또한 MS가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인력을 대체하기 시작한 것도, 대규모 해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대규모 해고가 예고된 영업 부문의 경우 AI 솔루션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