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의 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공급규모가 대폭 축소된다. 축소폭이 당초 계획보다 75%에 달한다. 폭스바겐이 전기차 배터리 자체 조달 물량을 대폭 확대해 삼성SDI 의존도를 줄이기로 정했기 때문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삼성SDI가 배터리 공급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폭스바겐은 삼성SDI로부터 20GWh 규모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합의했지만 세부 협상 과정에서 공급규모를 5GWh 수준으로 정했다.양사의거래 규모가4분의 1로 축소된다는 것. 폭스바겐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을 위해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세우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폭스바겐은 스웨덴 배터리기업인 노스볼트 AB(Northvolt AB)에 9억 유로를 투자,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합작사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16GWh 규모의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한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오는 2025년 까지 테슬라의 기가펙토리 60GWh를 2배 이상 넘어선 150GWh를 유럽 내에서 확보하겠다고 밝힌데 다 삼성SDI 거래 규모도 축소한 만큼 추가로 배터리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폭스바겐은 SK이노베이션과도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소비자를 기망한 딜러사를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퇴출시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텍사스 헌츠빌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현대차 딜러사인 캄카드(KamKad) 대리점을 폐쇄조치했다.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게 돈을 받고 차량을 제때 인도하지 않는 등 소비자를 기망한 데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 미국 텍사스주 정부 자동차부는 캄카드에 대한 15건 소피자 피해를 접수하고 직권으로 소비자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일부 피해 소비자들은 해당 딜러사와 현대차 미국법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차 미국법인 관계자는 “현대차 딜러사인 ‘캄카드’가 야기한 소비자 기망한 행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딜러사를 퇴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가까운 현대차 딜러사를 통해 AS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정직한 딜러사를 통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연비과장 집단소송합의금에 대한 부담이 절반으로 줄었다. 미국 재판부가 당초 지급하기로 한 합의금에 대해 재심의하고 보상금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제9연방항소법원은 6일(현지시간) 현대차의 연비과장 집단소송 관련 당초 3억9500만 달러(4180억원)에 달하는합의금에 대해 1억8500만 달러(2179억원)로 조정했다. 축소된합의금 규모가 2억1000만 달러(2470억원)이다. 이같은 판결은 어느 정도예견됐었다. 앞서 지난해 7월 27일 제9연방항소법원은현대차가 소비자들에게 3억9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한 합의안에대해 “전례가 없던 판결”이라며 재심의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당시 재심의 여부를 결정하는데 참여한 11명의 판사 가운데상당수가 '과도한합의금'이라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종 판결에서합의금의 규모가 절반 이하로 축소된 것을 놓고이례적인 판결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서 소비자 피해 관련 소송의 경우 원고측(소비자)에 유리한 판결이 나오는데 이번 재심의 판결은 이례적"이라며 "이번 판결로 현대·기아차는 소비자 피해에 적극 보상하는 한편
[더구루=박상규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시민사회단체는 3일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 완화에 대해 ‘위험한 발상’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업계는 과감하게 규제를 풀어 글로벌 ICT기업들이 주도하는 테크핀(Techfin)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면 한국 금융의 미래를 기대하기 힘들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가로막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인터넷은행 대주주 자격 완화…경실련 “위험한 발상” 경실련 등 7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 완화 중단 촉구’ 성명을 내고 "지배구조 원칙 훼손까지 추진하는 것은 자격 없는 후보자를 위해 기준을 완화해 문턱을 낮추자는 위험한 발상"며 "지난해의 은산분리 훼손 과정을 반복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부 여당이 지난달 30일 비공개 당정협의를 열고 인터넷전문은행 대주주 자격 완화 추진을 공식화한 걸 비판한 것이다. 또한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되고, 제3인터넷전문은행 인가가 무산된 직후에 대주주 적격성 요건 완화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된다"며 "인터넷전문은행의 대주주 자격 완화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주주 적
미니(MINI)가 올해 양산할 첫 번째 전기차의 모델명을 ‘미니 쿠퍼SE’(MINI Cooper SE)로 정했다. 차명은 기존 '쿠퍼 S'에 전기차(EV)를 나타내는 ‘E’를 조합한 네이밍이다. 미니는 지난달 31일(현시시간) 독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공항에서 보잉 777F 화물 수공기를 견인하는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MINI 쿠퍼 SE’는 오는 11월 부터 영국 옥스포드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미니는 연말 영국 등 유럽을 시작으로 내년 글로벌 시장에 ‘MINI 쿠퍼 SE’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내년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기존 미니 쿠퍼S에 버금가는 출력을 갖출 전망이다. 기존 미니 쿠퍼S는 최고 189마력에 0→100㎞/h 가속 성능은 6.4초, 최고 시속은 207㎞다. 특히 이날 번째 전기차가 기존 미니 쿠퍼S에 버금가는 출력을 갖출 전망이다. 미니 쿠퍼SE는 BMW i3S와 동일한 전기모터와 배터리팩을 탑재한다. 1회 충전 후 주행 거리는 최장 321㎞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의 ‘미니 쿠퍼 SE’는 미니의 전통적 디자인 요소인 육각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원형 헤드램프 형태를 장착했으며, 3차원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가 호주인 입맛잡기에 성공했다. ‘비비고 만두’ 2종이 호주 코스트코 선정한 ‘베스트 에피타이저’에 꼽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코스트코는 고객이 선정한 ‘베스트 에피타이저’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비비고 찐만두'와 ‘비비고 미니완탕’이 상위권에 들었다. 특히 '비비고 찐만두'는 맛과 건강, 편의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만두 속 육즙이 맛있다며 특히 조리가 간편해 가벼운 점심식사로도 충분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또한 ‘비비고 미니완탕’도 좋은 맛과 높은 품질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비비고 만두가 호주 코스트코 유통망을 통해 호주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호주 시장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K-푸드 카테고리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는 “ '비비고 만두'가 미국에서 'K-푸드' 대표 카테고리를 만든 것처럼 호주인들에게도 먹히고 있다”며 “고객들이 뽑은 ‘베스트 에피타이저’로 선정된 만큼 비비고 만두의 호주 시장확대는한층 더 탄력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비고 만두'는 지난 2016년 미
지난달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성적은 중국 실적에 따라 희비가 교차됐다.세계 1위 폭스바겐은 중국에서 주춤, 역성장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도 중국의 부진한 성적으로 각각 5.5%와 12.8% 감소했다. 그러나 BMW와 볼보는 중국시장 확대와 신차효과로 상승했다. 또 세계 경기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관측, 세계 시장의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다만 각국이 자동차 경기 회복을 위해 자동차 소비세 인하 조치 등 세제 지원책을 연장하거나 도입하면서 다소 개선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푹스바겐, 중국·남미 부진으로 6.6%↓ 폭스바겐이 지난달 글로벌 주요시장에 판매가 주춤하면서 지난달 88만6400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유럽시장에서는 러시아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했다. 홈그라운드인 독일의 경우 11만8200대를 판매,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 또한 영국과 프랑스 서유럽시장에서 2.7% 감소한 32만510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전년 대비 7.0%증가한 2만200대를 판매했다. 북미지역에서는 미국 5만1700대와 캐나다 1만700대 등 모두 7만660
롯데면세점이 스웨덴 뷰티테크 브랜드 ‘포레오’(Foreo)와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국내에서 이른바 '조보아 클렌저'로 유명한 포레오 진동 클렌저가국내에 이어 롯데면세점 해외면세점에 입점된다는 것. 27일 업계에 따르면 포레오는 국내 5개 롯데면세점에서 이어 방콕 시내면세점에 입점한다. 또한 롯데면세점 베트남 다낭과 나트랑, 일본 도쿄와 긴자 매장에도입점될 예정이다. 포레오 진동 클렌저는 실리콘 재질의 브러시로 매번 브러시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으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100% 방수로 사용이 편리하며, 1분에 총 8천 번의 진동 효과로 미세먼지, 노폐물 클렌징에 효과적이다. 방콕 시내면세점에도 총 5개 종류(LUNA 2·LUNA mini 2·LUNA go·LUNA play·LUNA play plus)가 모두 입점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입점을 통해 클렌징 고민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포레오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입점을 기념해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레오 제품은전 세계 26개국 230개의 면세점에 입점, 판매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맥도날드가 스웨덴에서 오픈(?)했다. 그러나 이 매장 고객은 사람이 아닌 꿀벌로 화제가 되고 있다. 스웨덴의 광고대행사 Nord DDB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공동으로 맥도날드 매장을 모티브로 한 ‘꿀벌용 미니어쳐 맥도날드’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58초 분량으로 맥도날드 미니어쳐 매장의 스케치와 제작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실내를 소개하는 장면으로 이 영상의 백미로 육각형 모양의 벌집구조로 인테리어를 소개하고 있으며, 작은 창문을 통해 꿀벌들이 이곳을 드나드는 장면도 담고 있다. 미니어쳐 매장은 지난 20일 한 프랜차이즈에 1만 달러 경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작한 광고대행사측은 앞으로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추가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BMW는 90만원대 전기 이동성 모빌리티를 선보였다. BMW는 23일(현지시간) 799 유로 가격의 전기스쿠터 ‘Micro for BMW’를 공개하고 오는 9월 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BMW와 이동성 모빌리티 개발사인 Micro와 협력해개발된 이 제품의 무게는 9kg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km에 달한다. 또한 150W 모터와 2시간 내에 완전히 충전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전·후방 조명은 물론 2 개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됐다. 색상은 검정색 단색으로 출시된다. 특히 이 제품은 BMW의 하이엔드 이미지에 걸맞게 일반 전기스쿠터 보다 고급스러움이 강조됐다. 독일의 경우 다른 유럽국가와 달리 전기 스쿠터의 도로주행(최고 속도 20km/h 이하)을 최근 합법화했다. 이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이동성 모빌리티가 등장하고 있다.
에뛰드하우스가 디즈니 영화 겨울왕국 캐릭터 ‘올라프’를 모트브로 한 선 케어 뷰티 제품 3종을 일본에 선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31일 일본 전역의 에뛰드하우스 매장을 통해 디즈니 영화 '겨울 왕국'에 등장하는 올라프와 컬래버한 ‘더블 컷 UV 시리즈’를 출시한다. 일본에 출시되는 제품은 모두 3종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타입으로 골라 쓸 수 있다. '유브이 더블 컷 산뜻 선 젤'(1404엔)은 워터스플래쉬 텍스처로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피부에 수분막을 씌워주는 산뜻한 선 젤 제품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브이 더블 컷 촉촉 선 플루이드'(1458엔)는 자연스럽게 피부를 밝혀주고 수분을 가득 담아 자연스럽게 톤업 효과를 낼 수 있는 선 플루이드 제품이다. 메이크업 베이스와 자외선 차단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유브이 더블 컷 투명 선 스틱'(1782 엔)은 피부에 닿자 마자 매끈하게 밀착, 보송하고 산뜻한 피부를 관리해주는 수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틱형 제품이다. 에뛰드하우스는 당초 지난달 이들 제품 라인을 국내 한정판으로 출시했으나 시장에서 큰 인기
농심이 인도네시아 라면시장 공략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지 유통사를 내세워 고객판촉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고객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인도네시아 유통 파트너사인 ‘PT 스칸다 짜야(Sukanda Djay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수도 자카르타에서 농심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고객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스칸다 짜야는 신라면을 비롯해 다양한 농심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요리법도 설명했다. 마티니 다마디 스칸다 자야 마케팅 담당이사는 “이번 행사는 K-푸드의 대표격인 농심의 라면의 풍미를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농심 제품은 ‘할랄’ 인증을 받아 무슬림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농심 라면은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과 편의점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PT 스칸다 자야’는 농심과 허쉬 초콜릿, 요플레 등 글로벌 식품 브랜드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5000여개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식음료 유통기업이다. 앞서 농심은 지난달에도 인도네시아 이슬람사원(모스크)에서 대규모 고객 마케팅 행사를 마련하고 신라면을 비롯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