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대학생을 겨냥한 대표제품 불닭볶음면, 신제품 탱글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 올해 하반기 일본 대학 축제를 통한 홍보전을 펼치며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일본 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협찬 캠페인에 착수했다. 오는 8월30일까지 대학 주최 축제에 대한 협찬 캠페인 신청을 받는다. 오는 9월부터 12월 사이에 축제가 열릴 예정인 대학교 재학생 또는 교직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온라인을 통해 이메일 주소, 대학교 이름, 캠퍼스 이름, 담당자 이름, 담당자 직업, 축제 개최 일정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삼양식품은 신청한 대학교를 대상으로 축제 기간 제품 협찬 또는 부스 협찬을 제공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불닭볶음면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4가지 치즈불닭볶음면 △로제불닭볶음면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월 일본에 론칭한 신제품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 탱글 김치로제파스타 2종을 알리는 데도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탱글은 삼양식품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파스타에 한국적인 맛을 접목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스와이씨에스 뷰티 브랜드 피치씨(Peach C)가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케플러의 멤버 마시로와 협력해 스타 마케팅을 전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22일 피치씨 일본 협력사 마케팅 업체 레인메이커스(Rainmakers)에 따르면 피치씨는 오는 30일까지 일본 수도 도쿄 니혼바시에 자리한 이벤트 공간 '제로쓰 허브 니혼바시'(Oth Hub Nihonbashi)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피치씨는 '피치씨 팔러'(PEACH C PARLOR)를 콘셉트로 조성한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신제품 쥬시 넥타 립스틱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쥬시 넥타 립스틱은 피치씨가 지난 21일 일본 한정으로 론칭한 화장품이다. 피치씨는 아기처럼 촉촉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는 △베이비 베이지 △베이비 핑크 △베이비 오렌지 등 베이비 컬러 3종, 성숙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의 입술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레이디 피그 △레이디 아프리콧 △레이디 그레이프 등 레이디 컬러 3종을 준비했다.<본보 2024년 5월 4일 피치씨, '쥬시 넥타 립스틱' 日 론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돈코츠라면이 미국에서 '2024년 최고의 인스터트 라면' 3위에 올랐다. K-라면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농심이 집중 공략하고 있는 미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농심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일 세계 각국의 라면을 평가하는 인터넷 사이트 더라면레이터(theramenrater)에 따르면 농심 돈코츠라면은 '2024년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순위 3위를 차지했다. 해당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린 라면 가운데 K-라면은 농심 돈코츠라면 하나밖에 없다. 더라면레이터는 △맛 △조리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농심 돈코츠라면은 쫄깃한 면발과 우윳빛깔의 진한 돈코츠 국물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운 양념소스가 동봉돼 있어 기호에 맞게 매운맛을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또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더라면레이터를 운영하는 한스 리네쉬(Hans Liensch)는 "농심 돈코츠라면의 면발은 완벽하고, 돈코츠 국물은 깊고 진하다"면서 "지금까지 먹어본 돈코츠 기반 음식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다. 농심 돈
[더구루=김형수 기자] 가수 박재범의 원스피리츠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Helinox) 손잡고 일본 캠핑족을 겨냥해 개발한 아이템을 론칭했다.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원소주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일본 이커머스·엔터테인먼트 기업 JET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헬리녹스 콜라보 아이템 5종을 론칭했다. 다음달 7일까지 예약 판매 접수를 받은 뒤 오는 8월부터 구매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상품을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콜라보 아이템은 △아웃도어 의자 △아웃도어 소주잔 △캠핑용 시에라컵 △야외 테이블용 사이드 스토리지 △패치 세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아웃도어 의자 등받이, 야외 테이블용 사이드 스토리지 덮개 등에 영문으로 원소주(WON SOJU)라는 문구를 새기고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적용해 원스피리츠 콜라보 아이템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아웃도어 의자와 소주잔은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해 캠핑을 하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캠핑용 시에라컵은 관리가 쉬운 스테인레스 스틸 소재로 만들었다. 야외 테이블용 스토리지는 테이블 또는 의자 등의 측면에 부착해 다양한 소품을 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나카지마 히데키(中島英樹) 일본롯데 대표가 일본아이스크림협회 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일본 빙과 시장 1위 업체의 수장으로서 시장 확대를 선도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지난 1966년 설립된 단체로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빙과 품질 개선, 시장 조사, 소비 확대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서 제13회 정기총회 및 제49회 아이스크림·빙과 공정거래 협의회 정기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를 일본아이스크림협회 신임 협회장에 선임했다. 이에 따라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는 지난 3월 일본 롯데 대표에 취임한 지 3개월 만에 약 100개의 현지 빙과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는 일본아이스크림협회를 이끌며 관련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주도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 조사 결과 현지 빙과 시장은 △ 2010년 4063억엔(약 3조5550억원) △2015년 4647억엔(약 4조660억원) △2020년 5197억엔(약 4조547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했다. 일본아이스크림협회는 나카지마 히데키 대표의 커리어, 현지 빙과 시장 내 일본 롯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유럽 OTT 스카이쇼타임(SkyShowtime)과 손잡고 미스터리·스릴러 드라마 '몸값'을 현지 시장에 공개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몸값을 내세워 유럽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헝가리 매체 DTV뉴스(DTV News) 등 외신에 따르면 CJ ENM은 다음달 4일 스카이쇼타임을 통해 유럽에서 몸값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다음달 4일 전체 6편 가운데 3편을 한꺼번에 공개하고, 이후 일주일에 한 편씩 선보일 예정이다. 스카이쇼타임은 지난해 설립된 신생 OTT 기업이다. 미국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 픽처스(Universal Pictures), 파라마운트 픽처스(Paramount Pictures) 등과 협력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헝가리,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22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몸값은 CJ ENM이 자체 OTT 티빙을 통해 지난 2022년 공개한 드라마다. 각자의 이유로 몸값 흥정이 벌어지던 건물이 대지진에 휘말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몰입감 있는 원테이크 촬영, 진선규· 전종서·장률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소주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하이트진로가 베트남에 해외 첫 생산공장을 짓는다. 하이트진로는 내년 완공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베트남을 글로벌 확장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베트남 소주공장은 내년 1분기 착공해 오는 2026년 2분기 시운전 및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토지 인프라 전대차 계약을 체결한 이후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기까지 약 3년이 소요되는 셈이다. 하이트진로는 1억 달러(약 13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축구장의 11배 크기인 8만2000㎡ 규모의 부지에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본보 2023년 10월 23일 참고 [단독]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투자규모 '1350억원'…부지 8만2000㎡> 전대차 계약 체결 이후 후속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타이빈성 IRC(Investment Registration Certificate)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 설립 △지난 1월 그린아이파크산업단지와 토지 인프라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원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 인재 육성에 나섰다. 앞으로도 베트남 인재 개발에 기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자리한 모벤픽호텔에서 현지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트진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장인섭 하이트진로 전무, 조성균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장, 쩐티흐엉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학과장, 팜 티 응옥 하노이대학교 학과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이트진로는 하노이 국립 외국어 대학교, 하노이대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생 20명에게 총 4억동(약 2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한 명당 2000만동(약 110만원)을 지원했다. 팜 티 응옥 하노이대 학과장은 "하이트진로 장학재단은 지난 2017년 설립돼 성적이 뛰어난 한국어 전공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를 통해 베트남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양국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에서 하이트진로가 지속 성장하고 장학금 지원 사업도 이어나가며 베트남
[하노이(베트남)=김형수 기자] "맥주보다 비싸지만 특별할 때, 기분을 내고 싶을 때 진로 소주를 마신다. 못 하이 바 요(하나 둘 셋, 자) 진로 소주." 지난 13일(현지 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내에 있는 맥주거리에서 울려퍼진 건배사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4시간여 떨어진 곳이지만 한국 드라마와 K-팝(POP)을 선호하며 자연스럽게 '한국 소주'를 접한 베트남 시민들은 거부감 없이 '진로 소주'를 마시며 즐거워했다. 하노이 맥주거리는 핫 플레이스로 낮에는 비교적 한산하지만 저녁이 되면 베트남 현지 젊은 층 외에도 주재 외국인 및 관광객들이 다양하게 찾는다. 이곳에서 만난 현지 대학교 학생 뉘엔 안톤 린(Nguyen An Ton Lin·여·21) 씨는 친구가 연 파티에서 진로 소주를 처음 접한 이후 종종 마시고 있다며 "베트남 술은 다음날 머리가 아프지만 한국 소주는 맛이 부드럽고 다음날 숙취가 없어 좋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에이슬 시리즈 과일소주가 베트남 젊은 여성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술집들이 해당 제품을 줄줄이 취급하기 시작하면서 하노이 맥주거리에도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하노이 맥주거리에 자리한 주류 취급 식당 7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IT 대기업 IBM 출신이 파리바게뜨와 현지 가맹 계약을 체결해 이목이 쏠린다. 앞서 4성급 미국 호텔 오너, 현지 대형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임원 출신 인사 등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연달아 파리바게뜨를 가맹 파트너로 선택하면서 파리바게뜨의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년 가까이 IBM에서 근무하며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한 란 마(Lan Ma)와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란 마는 파리바게뜨와 맺은 가맹계약을 토대로 펜실베니아주 최대 도시 필라델피아 북쪽에 위치한 베들레햄 지역에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 개점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파리바게뜨 매장은 베들레헴에 자리한 역사적 명소 베들레헴 호텔 인근에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들레헴 호텔은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 전 영국 총리,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정상과 14대 현 달라이 라마(Dalai Lama) 등이 묵으면서 유명해진 호텔이다. 박물관, 미술관, 강변공원 등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유동 인구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에서 자사를 사칭한 온라인 사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관련 사실을 안내하며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호치민경찰청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롯데시네마 사칭 온라인 사기가 횡행하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경고문을 발표했다. 정확한 사기 피해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베트남 호치민경찰청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를 사칭한 사기꾼들이 영화를 시청한 뒤 평가를 남기는 아르바이트를 하면 그 댓가로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이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허위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를 개설하고 광고를 하며 피해자를 모집했다. 사기꾼 일당은 피해자가 처음 영화 평가를 남기면 소액의 돈을 지급해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많은 돈을 받으려면 자신들에게 송금할 것을 요구했다. 피해자가 송금하면 오류가 발생한다는 핑계를 대며 돈을 보내주지 않았다. 피해자들은 사기꾼 일당이 돈을 가지고 도망친 이후에야 자신들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베트남 호치민경찰청은 온라인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며 인력을 모집하는 것은 사기일 확률이 높은 만큼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피해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장난감업체 반다이의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협력해 현지에 신규 굿즈 콜렉션을 출시한다. 앞서 선보인 굿즈가 현지에서 인기를 끈 데 힘입어 굿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젊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4일 가샤폰과 손잡고 개발한 '농심 W참 컬렉션'(農心Wチャームコレクション)을 일본에 론칭한다. 참은 체인·팔찌 등에 거는 작은 액세서리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가샤폰 반다이 오피셜 스토어, 장난감가게, 양판점, 가전매장 등에 설치된 캡슐 토이 자판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농심이 일본에 굿즈 컬렉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5번째다. 컬렉션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내 굿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농심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농심은 지난 2022년 9월 농심 봉지면 미니어처 참 컬렉션을 시작으로 △농심 봉지면 파우치 컬렉션(지난해 7월) △농심 봉지면 미니 클리어 파일 컬렉션(지난해 11월) △농심X진로 집 포차 미니어처 컬렉션(지난 4월) 등을 연달아 선보였다.<본보 2024년 3월 27일 참고 농심·하이트진로, 日 굿즈 콜라보 마케팅…'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