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불가리아 담배기업 KTI(KT International)와 협력해 간판 담배 브랜드 에쎄(ESSE) 제품을 현지 생산한다. '에쎄' 성공신화를 쓴 방경만 사장이 유럽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유럽에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해외사업을 확 키운다는 목표다. KTI는 18일 KT&G와 유럽 내 KT&G 제품 독점 생산·유통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KTI는 지난 2008년 불가리아 국영담배회사에서 분할하는 방식으로 설립됐다. 더킹(The King), 코르셋(Corset) 등의 담배 브랜드를 내세워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50개국에 진출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독립 담배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I는 이번 계약을 통해 KT&G 대표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 제품을 주력 생산한다. KTI는 불가리아 플로보디프(Plovdiv)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24개 생산라인이 설치된 해당 공장은 연간 200억개비의 담배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방 사장은 KT&G의 해외 매출 1조원 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일본물류단체연합회가 주최한 '물류환경대상'에서 수상했다. 라운딩 매칭 시스템 기반 철도 운송 체제를 구축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일본물류단체연합회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물류환경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물류환경대상은 일본물류단체연합회가 물류 부문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을 평가하고 업계 전반으로 ESG경영을 확산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았다. 일본 롯데는 현지 식품기업 카바야식품과 손잡고 기존 트럭 운송체제를 대체하는 철도 운송 체제를 개발·운영하며 탄소 배출량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사가 손잡고 지난해 7월 운영을 시작한 해당 철도 운송 체제는 라운드 매칭 시스템을 골자로 이뤄졌다. 일본 사이타마현 소재 일본 롯데 공장에서 오카아먀현에 위치한 일본 롯데 창고로 화물을 운반한 열차가 빈 상태로 사이타마현으로 돌아오지 않고, 오카야마현에 있는 카야마식품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사이타마현에 있는 카야먀식품 창고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상품 운송에는 전용 '31ft 슈퍼 UR 컨테이너'(31ftスーパーURコンテナ)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에 라이스 신메뉴 출시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메뉴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 '올리브치킨과 다양한 채소 그린카레'(オリーブチキンと彩り野菜のグリーンカレー·이하 올리브치킨 그린카레)를 론칭했다. 도쿄, 카나가와, 오사카 등 일본 전역에 자리한 18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BBQ는 올리브치킨 그린카레가 닭가슴살로 만든 후라이드치킨이 올라간 밥과 태국식 그린 카레가 조합된 메뉴라고 소개했다. 고추, 가지, 파프리카 등 다양한 채소와 스위트바질, 레몬그라스, 고수 등의 향신료를 활용해 그린카레 맛을 냈다. 갓 튀겨낸 후라이드치킨과 여러 채소로 만든 그린카레가 잘 어우러져 중독성 있는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리브치킨 그린카레 출시에 따라 BBQ가 일본에서 판매하는 라이스메뉴는 총 5종으로 늘어났다. BBQ는 △양념치킨 라이스 △허니갈릭치킨 라이스 △마라핫치킨 라이스 △카오만가이풍치킨 라이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신메뉴를 꾸준히 선보이며 현지 판매를 확대하려는 BBQ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BBQ는 지난 10일 여름철을 겨냥해 제철 과일 복숭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Team Korea) 밥상을 챙긴다.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선보이며 전세계에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7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11일 대한체육회, 한식진흥원 등과 '2024 파리올림픽 계기 한식 진흥과 해외 확산·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글로벌 무대에 한식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2024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한식 만찬 행사 개최를 통한 한식 해외 홍보 강화, 한식 및 한국문화 국내·외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한식·올림픽·한국문화 등 세 기관 주요 사업 공동 홍보 등이 골자다. CJ제일제당은 해당 업무협약을 토대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개최되는 파리올림픽 기간 한국 선수단을 지원할 예정이다. 파리에 조성된 코리아하우스 개관식(7월25일) 당일 한식 케이터링도 제공한다. 코리아하우스는 스포츠, 한식, 문화, 관광, 음식, 예술 콘텐츠 등 다양한 K컬처를 전세계에 알리는 국제 스포츠 외교 활동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만두,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가 여름을 맞아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하절기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한편 우수한 기능성, 디자인 등을 집중 홍보하며 늘어나는 여름철 정수기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다음달 말까지 아이콘 얼음정수기 렌탈·구매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렌탈 또는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발뮤다 그린팬 스튜디오, 위즈웰 설렘 눈꽃 빙수기, 돌체구스토 커피머신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골자다. 코웨이는 지난 5월 출시한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우수한 기능성을 알리는 데도 매진하고 있다. 해당 정수기에는 얼음 크기를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됐다. 얼음 생성 시 요리나 음료에 따라 큰 얼음(약 10g)과 작은 얼음 (약 7g)의 크기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온수 온도와 출수 용량 제어 기능도 국내 얼음정수기 최초로 적용됐다. 필요에 따라 코웨이 플랫폼 아이오케어(IoCare) 앱을 통해 45℃의 따뜻한 물부터 100℃ 초고온수까지 5℃ 단위로 설정할 수 있다. 출수 용량 또한 컵의 사이즈나 사용자 편의성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 음용식초 브랜드 미초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초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해 일본 내 미초 흥행을 잇는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을 일본에 미초 아세롤라(美酢アセロラ)를 출시했다. 일본 코스트코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의 채널을 통해 미초 아세롤라 900ml들이 제품 2개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미초 아세롤라가 비타민C 함량이 높은 아세롤라를 기반으로 개발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더운 여름에는 탄산수에 섞어 시원하게,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실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아세롤라는 브라질 등 열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과일이다. 아세롤라 100g에는 레몬의 약 34배에 달하는 1700mg의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도 높아 슈퍼푸드로 불린다. 올해 들어 두번째 미초 라인업 확대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미초 태양의 시트러스, 미초 플러스 블루베리, 미초 뷰티타임 레몬&그린티 등을 일본에 선보였다. 시트러스(감귤류 과일), 블루베리, 레몬 등의 과일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대상, 농심, 삼양식품 등 K푸드 대표기업들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대형마트에서 개최되는 K푸드 이벤트에 참가해 대표 상품 알리기에 나선다. 17일 일본 유통업체 베이시아(ベイシア)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대상, 농심, 삼양식품 등은 오는 20일 군마현 이세사키시에 위치한 대형마트 베이시아서부몰점(ベイシア西部モール店)에서 열리는 '한국 페어'(韓国フェア)에 참가한다. 베이시아는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여행, 한식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여러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김치를 활용한 요리 레시피 교실을 여는 등 다양한 K푸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비비고 만두, 양념치킨, 치즈닭갈비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벤트 현장에서 조리를 마친 상태로 제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 이들 제품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만두, 치킨 등은 CJ제일제당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글로벌전략제품(GSP)다. 지난 3월 비비고 왕만두, 김밥 등을 리뉴얼 론칭하고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Alibaba)와 테무(Temu)가 스위스 온라인 쇼핑시장을 직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초저가 마케팅을 펼치며 유럽을 넘어 중남미 시장 등 글로벌 공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스위스 경영컨설팅기업 카르파티아AG(Carpathia AG)에 따르면 알리바바 자회사 이커머스기업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스위스 전자상거래기업 매출 순위 8위에 올랐다. 중국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이어 테무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잘란도(Zalando), 스위스 디지텍 갤럭서스(Digitec Galaxus), 미국 아마존(Amazon) 등 서양 온라인소매업체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중국 업체 2곳이 '톱10'에 진입한 것이다. 테무의 경우 유럽 시장 진출 1년여만에 거둔 성과다. 지난해 4월 유럽에 진출한 테무는 스위스 이외에도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5년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에 사무실을 열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초저가를 강조한 양사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가맹본부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제재에 착수했다. 일방적 가맹수수료 부과 등 부당 거래 논란이 불거진 맥도날드를 겨냥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FTC는 15일(현지 시간) 가맹본부가 사전 공개하지 않은 수수료를 가맹점주들에게 부과할 수 없도록 하는 신규 지침을 발표했다. FTC는 가맹본사가 사전 공개하지 않았으며 가맹사업자와 체결한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신규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부과하는 것이 불공정 거래 행위에 해당하며 관련 법에 저촉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결제 처리·기술 수수료 등 가맹사업 관련 수수료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생계를 꾸려나가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이 빗발치자 이를 정책에 반영한 것이다. 또 FTC는 가맹계약 상 비방금지 조항 등을 근거로 가맹점주가 정부 기관과 소통하는 것을 제한하는 가맹본사의 행위는 위법하다고 경고했다. FTC가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가맹사업 실태조사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맹본사의 불공정 거래 의심 행위 등을 신고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한 보복 위협은 불법이라고 못박았다. FTC의 이번 행보가 맥도날드를 겨냥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2024 세계면세박람회'(2024 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한다. 지난 2016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장하고 아시아권 확대 및 중동,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세계면세품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싱가포르(5월)와 프랑스 칸(10월)에서 두 차례 열린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9월29일부터 닷새 동안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리는 2024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한다. 세계면세박람회는 지난 1984년 설립된 세계면세협회가 주최한다. 지난해의 경우 우루과이·페루·요르단 등 전세계 4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7400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필립모리스는 박람회 현장에 홍보 부스를 조성하고 간판 비연소 제품 아이코스를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아이코스를 론칭한 필립모리스는 이후 아이코스 2.4+, 아이코스3, 아이코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K소주' 대표주자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의 성적표에 희비가 엇갈렸다. 하이트진로의 '진로'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판매는 늘어났다. 다만 진로 판매량은 9740만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로 처음처럼(2700만상자)에 비해 7040만상자 많아 여전히 독주 체제다. 16일 영국 주류전문매체 더스피릿비즈니스(The Spirit Business)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소주 브랜드 진로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9740만상자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3.5% 감소했다. 진로 소주 글로벌 판매량은 △2019년 8630만상자 △2020년 9530만상자 △2021년 9450만상자 △2022년 1억90만상자를 기록하며 증가했으나 지난해 다시 9000만상자대로 떨어졌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업황 악화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순위 23년 연속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진로 소주는 해당 랭킹 6위에 오른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에 비해 3.6배 가량 많이 팔려나갔다. 하이트진로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태국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Propolis Lipcerin)이 미국 대형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립버터 부문 정상에 올랐다. CNP 프로폴리스 라인 세럼이 아마존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립 제품이 정상을 꿰차는 등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16일 아마존에 따르면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지난달 24일 미국 아마존 립버터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4주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마존은 판매량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아마존에서 100여개의 소비자 평가를 받은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별점 5점 만점 중 4.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은 수분 공급, 주름 개선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CNP 프로폴리스 립세린에는 입술에 풍부한 보습감과 탄력감을 선사하는 프로폴리스 추출물, 뉴질랜드산 마누카 허니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실제로 아마존에는 '수분 공급 효과가 우수하다', '한번 사용했는데 입술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졌다',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입술이 완전히 달라졌다' 등의 소비자 의견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LG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