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이 아프리카 라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류 영향에 힘입어 아프리카 K라면 수요가 늘어나자 신라면, 불닭볶음면 등 대표 라면 제품을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부아르, 케냐, 리비아, 모리셔스 등의 아프리카 국가에 라면을 공식 수출한다. 이들 국가에 식료품점 등 유통망을 통해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안성탕면 등 간판 라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도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 리유니언섬, 케냐, 가나, 리비아, 튀니지, 이집트, 모로코, 소말리아 등의 나라에 불닭 브랜드 라면을 수출하고 있다.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나라불닭볶음면, 불닭볶음탕면 등이다. 양사가 K팝, K드라마 등의 유행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면서 늘어나는 아프리카 라면 수요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라면의 특성이 각광받으며 식사 대용으로 K라면을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는 것도 현지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아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엘케이벤쳐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셀프 포토 스튜디오 브랜드 인생네컷과 협력해 젊은 베트남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K팝에 열광하는 현지인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최대도시 호치민 인근 붕따우 소재 롯데마트 매장에 인생네컷이 입점했다. 롯데마트 베트남 매장 내에 조성된 첫 인생네컷 점포다. 인생네컷은 매장 입구에 영문으로 'The First K-Photo Studio'(최초의 한국 사진 스튜디오)라는 문구를 새겨 한국식 즉석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달 28일 베트남 중북부 빈(Vinh)시에 자리한 롯데마트 매장에도 인생네컷 점포가 오픈했다. 빈은 라오스, 캄보디아 접경에 위치한 국경무역도시다. 베트남 정부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도시다. 인생네컷은 베트남 소재 롯데마트 매장에 들어선 이들 점포에서 레드벨벳, 키스오브라이프, 라이즈 등 인기 K팝 아이돌그룹과 함께 촬영한 것처럼 즉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레임을 선보이며 현지 K팝 팬을 겨냥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의 머리띠, 캐릭터 모자 등 소품도 구비해 소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운영하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소재 L7 시카고 바이 롯데호텔(이하 L7 시카고)가 식음료(F&B) 다각화로 고객 확대에 나선다. 현지 유명 커피전문점 브랜드 돌롭커피(Dollop Coffee)와 손 잡았다. 식음료 덩치를 키우면서 경쟁력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7 시카고는 이달 초부터 투숙객들에게 돌롭커피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L7 시카고는 돌롭커피의 품질 경쟁력, 브랜드 인지도 등을 고려해 이번 파트너십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돌롭커피가 퇴비화 가능한 식물성 소재의 제품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투숙객들은 호텔 내에 조성된 24/7 크레이브 스테이션(24/L7 Krave Station)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추가 요금 부담없이 돌롭커피 음료를 마실 수 있다. 객실 내 무료 제공 커피도 돌롭커피로 준비했다. 돌롭커피는 지난 2005년 시카고 업타운에 설립된 커피 전문점이다. 직접 로스팅한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선보인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단박에 유명 커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시카고 디어본(Dearborn), 미시간 에비뉴(Michig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 AND STACEY)가 일본 교토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간판 아이템 플리츠 백 홍보전을 펼친다.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일본 유통기업 퀴포(Kuipo)에 따르면 조셉앤스테이시는 다음달 27일까지 교토에 위치한 교토타카시마야백화점(京都高島屋S.C)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조셉앤스테이스가 교토에 조성하는 첫번째 팝업스토어다. 교토타카시마야백화점은 백화점, 패션 브랜드 매장 등이 즐비한 교토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지방시, 샤넬, 디젤, 코치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어 쇼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조셉앤스테이시는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플리츠 백을 집중 홍보하며 '플리츠 명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조셉앤스테이시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플리츠 백을 선보이며 유명세를 탄 브랜드다. 럭키 플리츠 니트 피오리를 비롯해 △럭키 플리츠 캔버스 리프 쇼퍼 △럭키 플리츠 니트 파우치 △럭키 플리츠 니트 스태리 △럭키 플리츠 니트 미니 크로스 △럭키 플리츠 캔버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 츄큐츄(CHUCUCHU)가 일본 프로골퍼 아라타케 루이 선수와 의류 후원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라타케 루이 선수와 협력해 다양한 골프 패션 아이템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츄쿠츄 일본 파트너사인 유통기업 와이스그린(Y’s Green)에 따르면 츄쿠츄는 프로골퍼 아라타케 루이 선수와 의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 등 이번 계약과 관련된 구체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츄쿠츄는 아라타케 루이 선수가 지닌 밝은 이미지와 역동적 플레이 스타일이 선명한 컬러, 기능성 등을 강조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이번 계약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아라타케 루이 선수는 지난 2017년 7월 프로골퍼 테스트에 합격하고 프로골퍼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JLPGA 2부 격인 스텝업투어 등의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라타케 루이 선수는 지난 18일 일본 후쿠오카현 이토시마에서 개막한 '다이토켄타쿠 이이헤야 넷토 레이디스'(大東建託・いい部屋ネットレディス) 대회에 처음으로 츄쿠츄 골프웨어를 입고 참가하고 있다. JLPGA 공인대회로 오는 21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러시아 K뷰티 전문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확산하고 있는 러시아 내 K뷰티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러시아 K뷰티 전문 온라인쇼핑몰 베스트비시지(BestVisage)를 통해 설화수, 헤라 브랜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베스트베시지는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모스크바의 경우 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지 물류기업과 협력해 모스크바를 제외한 지역에도 택배로 상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베스트비시지에서 여름 뷰티 시장을 겨냥해 설화수 상백 선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내에 출시한 제품이다. UVA와 UVB 자외선 외을 비롯해 적외선, 미세먼지, 블루라이트 등을 차단하는 기능성을 갖췄다. 또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돼 피부 톤을 맑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설화수 △진설 △자음생 △윤조 라인에서 출시한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헤라의 경우 지난해 3월 리뉴얼 출시한 대표 아이템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을 팔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독자 기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아이돌그룹 세븐틴 서울 단독 콘서트 실황을 특별상영관을 통해 전세계에 선보인다. 기존 영화에 더해 음악 콘서트로 콘텐츠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영국 엔터테인먼트기업 트라팔가릴리싱(Trafalgar Releasing)은 19일 CJ포디플렉스와 협력해 세븐틴 콘서트 실황 콘텐츠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시네마스'(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CINEMAS·이하 세븐티 투어)를 글로벌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음달 21일 글로벌 개봉 예정이다. 트라팔가릴리싱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업체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영국, 미국, 독일 등에 거점을 두고 전세계 132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블랙핑크·에스파·마마무 등 K팝 아이돌은 물론 비욘세·테일러 스위프트 등 팝스타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세븐틴 투어는 지난 4월2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세븐틴 콘서트 실황을 담아낸 콘텐츠다. 세븐틴 베스트앨범 타이틀곡 마에스트로(MAESTRO)를 비롯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에이피 뷰티(AP BEAUTY) 팝업스토어를 중국에 오픈하고 현지 뷰티 시장 재공략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에이피 뷰티 화장품의 기능성을 내세운 마케팅을 강화하며 중국에서 확산하는 안티에이징 트렌드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상하이 지우광백화점에 에이피 뷰티 팝업스토어를 열고 에이피 뷰티 대표 화장품 듀얼 리페어 리프트크림 현지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배우 정수정, 중국 배우 쩡리(증려) 등 셀럽과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1월 리브랜딩을 통해 고효능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재탄생한 에이피 뷰티를 중국에 처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더 퓨처 스킨 랩'(The Future Skin Lab)을 콘셉트로 기획된 해당 팝업스토어는 에이피 뷰티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에이피 뷰티 브랜드 철학, 듀얼 리페어 리프트 크림 개발 단계·기술력·성분·효능 등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해당 팝업스토어를 통해 집중 홍보하고 있는 듀얼 리페어 리프트크림은 안티에이징 기능성을 갖춘 화장품이다. 독자 개발 특허 성분 PDRN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IT기업 알리바바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스포츠 중계 분야 디지털 혁신에 앞장선다. 최첨단 중계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세계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크리스 텅(Chris Tung) 알리바바그룹 전략개발부문 사장은 오는 26일 개회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클라우드 기반 방송 콘텐츠 유통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이 올림픽 방송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첨단 클라우드 기술 기반 솔루션을 통해 방송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한편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혁신적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알리바바는 전세계 시청자들이 고품질 올림픽 방송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멀티카메라 3차원 리플레이 기술 등을 도입해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 방송 직후 짧은 시간 내에 SNS 등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올림픽 관련 콘텐츠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에너지 엑스퍼트(Energy Expert) 기술 도입을 통해 2024 파리올림픽 지속가능성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 엑스퍼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개발한 데이터 기반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와인 브랜드를 매각한다. 체질 개선을 통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페르노리카는 18일 AWL(Australian Wine Holdco Limited)과 여러 와인 브랜드 매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구체적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AWL은 아콜레이드와인(Accolade Wines) 소유주와 국제기관 투자자 등이 협력해 구축한 컨소시엄이다. 이번 매각 계약에 따라 △제이콥스 크릭(Jacob’s Creek) △올랜도(Orlando) △세인트 휴고(St Hugo) △스톤리(Stoneleigh) △브랜콧 이스테이트(Brancott Estate) △처치 로드(Church Road) △캄포 비에호(Campo Viejo) △이시오스(Ysios) △타르수스(Tarsus) △아스필리쿠에타(Azpilicueta) 등 10개 와인 브랜드를 AWL에 넘길 예정이다. 호주, 뉴질랜드, 스페인 등에 자리한 이들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 7곳의 주인도 AWL로 바뀐다. 내년 상반기 내에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0월 제기된 페르노리카 와인 브랜드 매각설
[더구루=김형수 기자] 푸마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로제와 손잡고 스니커즈 신제품 '팔레르모 빈티지'(Palermo Vintage)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푸마는 로제와 손잡고 일본 시장을 겨냥한 '리라이트 더 클래식'(Rewrite the Classics)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난달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한 로제와의 협력을 토대로 진행하는 첫번째 공식 캠페인이다. 푸마는 글로벌 K팝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로제가 하나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그녀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리라이트 더 클래식 마케팅 캠페인은 로우탑(Low-top) 스니커즈 팔레르모 빈티지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팔레르모 빈티지는 1980년대 테라스 스타일을 상징하는 푸마 대표 스니커즈 팔레르모를 리뉴얼한 모델이다. 오는 19일 일본 론칭 예정이다. 푸마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팔레르모 빈티지 홍보 이미지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로제가 검은색, 옥색 등 다양한 컬러의 팔레르모 빈티지와 스포츠 저지 스타일의 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유명 여배우 와미카 가비(Wamiqa Gabbi)를 이니스프리 브랜드 앰배서더(홍보대사)로 발탁했다. 라네즈, 에뛰드에 이어 이니스프리까지 인도 셀럽 브랜드 앰배서더 삼각편대를 구축하고 현지 시장을 넓힐 발판을 마련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와미카 가비를 이니스프리 인도 브랜드 앰배서더로 기용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니스프리 인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와미카 가비가 지닌 자연스러운 아름다움과 우아한 매력이 이니스프리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는 판단 아래 그녀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와미카 가비는 지난 2007년 영화 '잽 위 멧'(Jab We Met)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15년 '식스틴'(Sixteen), '발레 만치 로주'(Bhale Manchi Roju) 등의 영화에서 연달아 주연을 맡았다. 지난 2017년 영화 '고다'(Godha)에서 수준 높은 연기를 보여준 그녀는 '플라워스 인디안 필름 어워드'(Flowers Indian Awards)에서 수상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와미카 가비는 351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