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 헤라 센슈얼 립앤치크를 출시하고 여름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현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일본에 헤라 센슈얼 립앤치크를 론칭했다. 헤라 일본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일본 도쿄 소재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新宿伊勢丹)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헤라 센슈얼 립앤치크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6월 국내에 출시한 화장품이다. 입술과 볼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이다. 라벤더 핑크 컬러 베이스의 '얼리 라벤더', 웜톤 코랄핑크를 강조한 '란제리',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뉴트럴 톤의 '동백' 등 3가지 색상을 준비했다. 입술과 볼에 스며 녹아드는 제형으로 여러 차례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맑은 발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 신규 컬러 2종도 선보인다. 핑크 베이지 톤의 '클루리스', 상큼한 자두를 연상하게 하는 '플럼 프렙' 등이다. 이에 따라 헤라 센슈얼 피팅 글로우 틴트 컬러 라인업은 피치플리즈·픽셀핑크·러브바이트 등 기존 6종에 더해 8종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하와이 진출 반년만에 현지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국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마케팅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윤미나 파리바게뜨 하와이 제너럴매니저(General Manager)와 제빵사들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하와이 지역 방송국 '하와이 뉴스 나우'(HAWAII NEWS NOW) 방송에 출연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24일 미국 대형 방송사 NBC유니버설 방송에 나온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전파를 탔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 캐시 샤브넷(Cathy Chavenet)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은 당시 NBC유니버설 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매장을 소개했다.<본보 2024년 7월 22일 참고 파리바게뜨 미국 수뇌부, NBC 방송 총출동…여름 마케팅 강화> 윤미나 제너럴 매니저는 아날리스 버고스(Annalisa Burgos) 하와이 뉴스 나우 진행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달 말 리뉴얼 론칭한 파리바게뜨 모바일 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가 베트남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본 롯데가 현지 파트너사와 손잡고 대형 온라인쇼핑몰 쇼피(Shopee) 입점하는 등 현지 공략에 적극 나섰다. 8일 동남아 온라인몰인 쇼피에 따르면 일본 롯데 베트남 파트너사 베를리너숍(Berliner Shop)은 쇼피 베트남 온라인쇼핑몰에서 '프리퍼드'(Preferred) 셀러로 선정됐다. 쇼피는 주문불이행률(NFR) 3% 이하, 배송지연율(LSR) 3% 이하, 채팅응답률(CRR) 90% 이상 등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입점 업체를 프리퍼드 셀러로 선정한다. 일본 롯데가 베를리너숍과 손잡고 베트남 쇼피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제로 브랜드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쇼핑경험을 제공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를리너숍은 일본 롯데가 제로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초콜릿 등을 판매하고 있다. '제로'는 롯데가 지난 1996년 당류·설탕 '0'를 콘셉트로 론칭한 브랜드다. 특히 다마쓰카 겐이치(玉塚 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IT·가전 전시회 CES 현장에서 진행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유통 대기업 이온(Aeon)이 베트남 영화관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베트남 파트너사와 손잡고 대규모 투자를 시행해 빠르게 현지 사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상영관을 장악하고 있는 CJ CGV, 롯데시네마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온 자회사 이온 엔터테인먼트(Aeon Entertainment)는 베트남 기업 베타그룹(Beta Group)과 합작법인 '이온 베트남 시네마'(Aeon Beta Cinema) 설립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베타그룹은 영화관 체인 베타 시네마(Beta Cinema)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현지에서 18개 극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타 에듀케이션(Beta Education) 브랜드를 내세워 교육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온은 베타그룹과의 협력을 토대로 내년 이온 베트남 시네마 1호점을 오픈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는 2035년까지 베트남 내 영화관 숫자를 5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온은 현대적 시설을 갖춘 고급 극장을 건설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영화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비전 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뷰티숍 세포라(Sephora)에 라네즈를 입점시키고 현지 유통망을 확대했다. 인도 세포라 입점을 계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6일 세포라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인도 전역에 있는 세포라 매장에 입점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뉴델리 소재 대형쇼핑몰 '넥서스 셀렉트 시티워크'(Nexus Select CityWalk)에 있는 세포라 매장에서 라네즈 입점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세포라 넥서스 셀렉트 시티워크점 내부에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라네즈 대표 뷰티 아이템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세럼,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아이크림,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크림 모이스처라이저, 립슬리핑마스크, 시카슬리핑마스크 등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2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 세포라는 인도 수도 뉴델리를 비롯해 뭄바이, 벵갈루루, 첸나이 등 13개 도시를 중심으로 26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세포라 인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라네즈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 라네즈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임에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하 서울우유)의 디저트 제품이 북미 최대 아시아 식료품점 '세이위'(SayWeee)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했다. 이번 행보가 해외 사업 확대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서울우유는 기대하고 있다. 6일 세이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세이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크림도넛을 판매하고 있다. 세이위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아시아 식료품 전문 이커머스 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전역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입점된 크림도넛은 서울우유가 지난해 3월 출시한 디저트 제품으로 동물성·식물성 휘핑크림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신선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의 풍미를 강조했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베를리너 도우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도넛 맛을 살렸다는 평가다. 서울우유는 세이위 온라인 쇼핑몰에서 크림도넛 이외에도 △커피우유 아이스크림 △흰우유 아이스크림 등도 선보인다. 서울우유 유원료를 활용해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한 아이스크림이다. 소용량(100ml) 홈타입 제품으로 1인·2인 가구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서울우유는 이번 세이위 입점을 토대로 미국 디저트 시장 공략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K푸드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한식을 찾는 현지 수요가 늘자 한국적 맛을 강조한 이색 아이스크림 신메뉴까지 등장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 '김치 라멘 소프트 서브 아이스크림'(Kimchi Ramen Soft Serve Ice Cream)을 론칭했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비롯해 파항, 쿠알라 트렝가누 등의 지역에 자리한 65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주문 시 매장 내에 설치된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를 이용해 바로 뽑은 라면 면발을 연상시키는 외형의 아이스크림 위에 김치 소스와 김 가루 등을 올려 완성한 아이스크림을 제공한다. 달콤한 소프트 아이스크림에 김치 소스를 접목해 새콤달콤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김치의 매운맛은 죽여 매운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치즈, 바닐라, 치즈·바닐라 믹스 등 3가지 맛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지금껏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콘셉트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신메뉴를 준비했다"면서 "새콤함, 달콤함, 짭짤함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적 풍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디아지오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 매출이 나란히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디아지오는 체질 개선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디아지오는 5일(현지 시간) 2024회계연도(2023년7월~2024년6월)에 올린 매출이 203억달러(약 27조582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4% 줄어든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이후 최대 매출 감소폭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212억달러(약 28조8040억원)에도 크게 못 미쳤다. 디아지오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 지역에서 간판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Johnnie Walker) 매출이 10.0% 줄어들며 북미 실적이 부진에 빠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4 회계연도 전체 매출에서 39.0%를 차지하는 북미 지역 매출은 79억800만달러(약 10조7510억원)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중남미 지역 매출은 21.1% 급감한 18억3900만달러(약 2조4970억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개발한 버거 신제품이 북미와 유럽 등에서 테스트베드에 올랐다. 맥도날드는 북미와 유럽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공식 론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맥도날드 버거 신메뉴가 국내에 출시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 등 외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 6월 캐나다에 이어 포르투갈에 버거 신제품 '빅아치'(Big Arch)를 론칭했다. 빅아치는 맥도날드가 풍성한 볼륨감을 강조해 개발한 버거다. 엄선된 재료로 만든 고품질 버거를 먹고 커다란 포만감을 느끼길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빅아치에는 소고기 패티 2장, 슬라이스 치즈 3장, 양파, 피클, 양상추 등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다. 신규 개발한 톡쏘는 맛의 빅아치 소스를 활용해 빅아치 버거의 차별화된 맛을 살렸다. 맥도날드는 캐나다와 포르투갈에서 펼친 소비자 모니터링 결과 등을 토대로 빅아치 버거 공식 글로벌 출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상순까지 이들 국가에서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크리스 켐프친스키(Chris Kempczinski)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카자흐스탄 온라인 쇼핑몰에 간판 불닭 브랜드 라면을 다수 입점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러시아에 이어 카자흐스탄을 겨냥한 불닭 마케팅을 강화하며 해외 시장 다변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5일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오존(OZON)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존 카자흐스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크림까르보불닭볶음면 △4가지치즈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불닭 브랜드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불닭 브랜드 라면을 내세워 러시아에 이어 카자흐스탄 K라면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오존과의 협력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 CIS(독립국가연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0년 해외 영토 확장을 시작한 오존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등 CIS 회원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IS는 지난 1991년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공화국(구 소련)이 해체된 이후 구 소련권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결성한 국가 연합체다. 카자흐스탄 K라면 시장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확대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음악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를 내세워 싱가포르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싱가포르 지상파 방송기업과 협력해 싱가포르판 너목보를 공개하고 현지 시청자들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지상파 방송사 미디어콥(MediaCorp)은 5일 CJ ENM과 너목보 포맷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싱가포르판 너목보를 현지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방송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너목보는 CJ ENM이 음악채널 엠넷(Mnet)을 통해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프로그램이다. 직업, 나이, 노래 실력 등을 삼춘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을 비롯한 몇가지 단서 만을 활용해 노래 실력자인이 음치인지를 가려내는 음악 추리쇼다. 안젤린 포(Angeline Poh) 미디어콥 최고소비자책임자(CC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는 "너목보 싱가포르판을 선보이기 위한 이번 행보는 변화하는 시청자들의 니즈에 대응해 다양한 고품질 예능 프로그램을 제공하려는 미디어콥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콘셉트를 지닌 너목보 싱가포르판을 통해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CJ E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대표 K푸드 브랜드 '비비고'를 솔로몬제도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시키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호주에 이어 솔로몬제도를 겨냥한 비비고 마케팅을 강화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솔로몬제도는 호주에서 북동쪽으로 2000km가량 떨어진 남태평양에 자리한 국가다. 5일 글로벌 온라인쇼핑몰 유바이(Ubuy)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유바이 솔로몬제도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닭고기&야채 미니완탕·돼지고기&야채 찐만두·돼지고기&야채 군만두 등 만두류, 미역국·삼계탕·버섯육개장 등 국·탕·찌개류, 쌈장·된장·고추장 등 장류, 양념치킨, 김스낵, 볶음밥을 비롯한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만두, 양념치킨, 즉석밥(가공밥) 등의 비비고 글로벌 전략제품(GSP)을 내세워 호주에 이어 솔로몬제도 K푸드 수요 선점에 나서며 확대되고 있는 오세아니아 K푸드 시장 내 입지 강화에 주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월 호주에 현지에서 생산된 돈육을 활용해 만든 돼지고기 찐만두·김치찐만두 등을 선보였다.<본보 2024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