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 강남대학(江南大学)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혁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화 제품 개발·출시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22일 중국 강남대학과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개최된 업무협약식에는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 양청(杨成) 중국 강남대학 화학재료공학부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분야 전문성을 지닌 강남대학이 관련 분야 인재 육성 및 연구·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는 판단 아래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지난 1902년 설립된 강남대학은 지난 1984년 중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했다. 강남대학 화장품학과는 이후 화장품혁신연구센터로 확장됐다. 화장품 제형, 소재, 안정성 및 임상 평가 연구 등을 수행하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지정 연구기관이다. 코스맥스는 강남대학과 손잡고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연구·개발(R&D) 인력을 종합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 내 상하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글로벌 히트상품 꼬북칩을 내세워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양한 꼬북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은 꼬북칩 마케팅을 강화하며 확대되는 K과자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해 꼬북칩을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리온은 데저트카트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꼬북칩 콘스프맛 △꼬북칩 초코 츄러스맛 △꼬북칩 멕시칸 라임맛 △꼬북칩 사워크림&어니언맛 △꼬북칩 탱기토마토맛 △꼬북칩 마살라맛 △꼬북칩 스파이시 데빌맛 등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이 지난 2017년 론칭한 꼬북칩은 지난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 4800억원을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오리온의 간판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사삭' 부서지는 특유의 네 겹 식감과 한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대표 맥주 브랜드 카스가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치 성장률 순위 '톱5'에 진입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매개로 카스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영국 브랜드 컨설팅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오비맥주 카스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28% 상승했다.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운데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카스는 멕시코 코로나 엑스트라(40%·1위), 스페인 에스트렐라 담(37%·2위), 싱가포르 타이거(30%·3위), 칠레 크리스탈(28%·5위) 등 유수의 해외 맥주 브랜드와 함께 글로벌 맥주 브랜드 가치 성장률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맥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해당 순위에 포함됐다. 30%에 가까운 높은 브랜드 가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카스의 '가장 가치있는 맥주 브랜드 순위'도 상승했다. 카스의 올해 순위는 32위로 36위였던 지난해에 비해 4계단 올랐다. 해당 순위 '톱50'에 이름을 올린 국내 맥주 브랜드는 카스 하나밖에 없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단순 연 매출이 아닌 브랜드 소유자가 오픈 마켓에 브랜드 라이선싱을 허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경제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K스킨케어 시장을 장악했다. LG생활건강 디에이징 솔루션 뷰티 브랜드 '오휘'가 중국 K스킨케어 브랜드 순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더후'가 5위에 올랐다. 22일 중국 브랜드 전문 사이트 99브랜드망(99品牌网)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오휘는 현지 시장 내 K스킨케어 브랜드 순위 1위에 올라섰다. 99브랜드망은 △성분 △기능성 △브랜드 인지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LG생활건강 오휘는 식물성 원료와 피부친화적 성분을 과학적으로 배합한 화장품을 선보이는 하이엔드 스킨케어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99브랜드망은 오휘가 다양한 피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을 갖춘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제격인 브랜드라고 호평했다. LG생활건강 더후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가 이번 순위 '톱5' 가운데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더후는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브랜드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궁중 피부과학을 토대로 개발한 여러 화장품을 선보이며 '균형과 조화의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수많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원무역이 자회사 스위스 자전거업체 스캇(Scott)이 공동대표 체체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공동대표 카드를 꺼내든 영원무역은 리더십 강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신규 시장 개척 등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캐나다 자전거 전문매체 핑크바이크(Pinkbike) 등 외신에 따르면 스캇은 김주원 임시 최고경영자(CEO), 파스칼 듀크로(Pascal Ducrot) 부사장을 공동 CEO로 임명했다. 지난 4월 김주원 영원무역홀딩스 전무를 임시 CEO로 선임한 지 4개월 여만에 리더십 체재를 재편한 것이다.<본보 2024년 4월 1일 참고 영원무역, 자회사 '스캇' 금융통 김주원 임시 CEO로…친정체제 구축> '투톱 체제'로 개편으로각 대표이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융통'에 이어 '영업통' 대표이사 선임으로 불확실성을 돌파하겠다는 점도 시사했다. 스캇은 자전거 업계에서 오랜 기간 일하며 쌓은 이들의 역량과 노하우가 사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원 CEO는 지난 2002년부터 스캇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CEO 발탁으로 친정체제를 구축한 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중국 바닥재 시장을 장악했다. 중국 브랜드데이터연구원(CNPP)이 발표한 '최고의 PVC 바닥재 기업'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고품질의 친환경 바닥재를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1일 CNPP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최고의 PVC 바닥재 기업' 1위에 올라섰다. CNPP는 △품질 △지속가능성 △디자인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미국 암스트롱(Armstrong) 2위, 미국 리켓(Rikett) 3위, 프랑스 젤프로(gerflor) 4위, 중국 켄티어(Kentier) 5위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X하우시스 PVC 바닥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지속가능성도 우수하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속적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은 바닥재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CNPP는 "LX하우시스는 한국을 선도하는 건축 자재 기업으로 LX하우시스 바닥재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면서 "품질이 우수한 다채로운 바닥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K뷰티 페스티벌에 참가해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프레시안 홍보전을 펼친다.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현지 뷰티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LG생활건강 일본 파트너사인 화장품 유통·제조기업 한국고려인삼사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이날부터 엿새 동안 일본 도쿄 긴자에 자리한 긴자 미츠코시(銀座三越) 백화점 신관에서 열리는 K뷰티 이벤트 '긴자 코스메 월드 넥스트→서울 스토리 바이 싱글즈 매거진'(GINZA COSME WORLD NEXT→Seoul Story by Singles Magazine·이하 긴자 코스메)에 참여한다. 한국고려인삼사는 국내 인기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Singles)와 손잡고 K뷰티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행사로 긴자 코스메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뷰티 전문가 추천 화장품과 함께 국내에서 유행 중인 패션과 문화 등을 소개한다. LG생활건강은 이번 긴자 코스메를 통해 간판 제품 에그라이크 쿠션을 비롯한 다양한 프레시안 화장품을 집중 홍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그라이크 쿠션은 마치 깐 달걀 같은 피부로 표현해주는 내추럴 커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가 일본 입맛을 꽉 잡았다. 대형마트 체인 코스트코 추천상품으로 선정됐다. 맛이 뛰어나고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1일 일본 리서치 기반 미디어 네토라보조사대에 따르면 비비고 고기·야채 물만두는 코스트코 추천상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토라보 조사대는 △맛 △활용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추천상품 명단을 작성했다. 비비고 고기·야채 물만두는 쫄깃한 식감의 만두피 안에 돼지고기, 야채 등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있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입 크기로 생산돼 먹기가 간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또 물에 삶아 물만두로 조리하는 것 이외에도 튀겨서 튀김만두로 먹거나 전골요리의 부재료로 넣는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각자의 입맛에 맞는 요리를 만들어 먹기 좋다는 평가다. 네토라보조사대는 "비비고 고기·야채 물만두는 탄력있는 만두피 안에 만두소가 가득 들어있는 만두로, 한입 사이즈로 생산되는 것이 포인트"라면서 "물만두, 튀김만두 또는 좋아하는 야채와 조합해 중화전골 등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가 일본 주요 도시에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오픈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20일 일본 파트너사인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 모노크(Monoc)에 따르면 에프앤코는 오는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오사카시 우메다 대형쇼핑몰 루쿠아일레(ルクア イーレ)에 입점한 아토코스메 오사카(@cosme OSAKA)에서 바닐라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사카에 이어 도쿄에도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28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에서 바닐라코 팝업스토어를 연다. 애프앤코는 이번 오사카·도쿄 팝업스토어를 통해 바닐라코 간판 화장품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 모이스처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한 베스트셀러다. 화이트 트러플 에센스, 화이트 플라워 콤플렉스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깨끗하고 화사하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유명 호주 와인기업 펜폴즈(Penfolds)와 손잡고 멜버른공항에 와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글로벌 주류 기업들과의 협력해 주류 마케팅을 강화하며 연매출 3000억원 비전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영국 면세전문지 무디데이빗리포트(Moodie Davitt Report) 등 외신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펜폴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멜버른공항 내 면세매장에 펜폴즈 와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펜폴즈의 역사는 지난 1844년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한 크리스토퍼 로손 펜폴즈(Christopher Rawson Penfolds)가 와이너리를 설립하면서 시작된다. 생산연도에 따른 와인 맛 변화를 최소화하는 멀티 리저널 블렌딩 기법을 활용해 와인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랜 기간 고품질 와인을 선보이며 호주 '국보와인'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팝업스토어를 열고 펜폴즈가 지난달 출시한 대용랑 와인 '빈 180 쿠나와라 까르베네 시라즈 2021 제로봄 3L'(Bin 180 Coonawarra Cabernet Shiraz 2021 Jeroboam 3L·이하 빈 180)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의 아토베리어365 라인 화장품이 일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보습력이 우수하고, 피부가 민감한 아이들을 포함해 온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일 일본마더즈협회(日本マザーズ協会)에 따르면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아토베리어365 로션 등은 일본마더즈협회 추전상품으로 선정됐다. 일본마더즈협회는 지난 2008년 엄마 중심의 육아 환경 조성, 저출생 대응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기구다.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품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추천상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 기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추천상품을 선정한다.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크림·로션 등은 수분 공급 기능이 우수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에스트라는 지난 1월 고밀도 세라마이드를 적용해 기능성을 강화한 아토베리어365크림을 리뉴얼 출시했다. 길이가 긴 롱체인 세라마이드와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링커 세라마이드를 함유해 기존 제품 대비 치밀하고 꼼꼼한 구조를 구현해 피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가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형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K홍삼 제품을 선보이며 중동을 겨냥한 정관장 마케팅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GC인삼공사는 데저트카트(Desertcart)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정관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데저트카트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 바레인, 호주, 영국 등의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데저트카트 UAE 온라인쇼핑몰에서 베스트셀러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비롯한 다양한 홍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은 지난 2022년 론칭 10년 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액 1조2000억원, 누적 판매수량 4억포를 돌파한 정관장 대표 제품이다.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에 정제수만 넣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도록 개발한 것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흥행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는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글로벌 인삼 시장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monito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