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서식품이 프리미엄 캡슐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내세운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내세워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충족시키며 관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누 바리스타’는 로스팅 강도에 따라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 등 총 13종의 전용 캡슐을 갖췄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카누 바리스타를 내세워 국내 캡슐 커피 시장 내 입지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집이나 오피스에서 간편하게 캡슐커피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하자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선 것으로 플이된다. '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이 지난해 2월 동서식품의 50여년 커피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개발해 출시했다.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 대비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양의 아메리카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트 로스트부터 싱글 오리진까지 폭넓은 카누 바리스타 캡슐 카누 바리스타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월 신제품 캡슐 '카누 이터널 마운틴'과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도 출시했다. 카누
[더구루=김형수 기자] "정교한 진단검사 기술을 이용하면 결과를 얻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줄어들고 진단의 정확성은 높아지는 한편, 치료 우선순위를 보다 효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길레미 암바(Guilherme Ambar) 씨젠 브라질법인장은 17일(현지 시간) 브라질 진단의학협회(Abramed)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 진단검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 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SGDDS) 등 씨젠이 보유한 독보적 진단 검사 관련 솔루션을 브라질에서 활용하며 현지 보건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이용하면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최대 14개까지 하나의 튜브로 검사할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여러 튜브를 사용해 패널 검사를 수행할 경우 수십개의 주요 병원체를 모두 확인할 수 있어 다중감염 여부와 정량적 정보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약개발 자동화시스템은 제품 개발 단계별 실험 과정, 제품 최적화 과정을 자동 시뮬레이션하는 시스템이다. 씨젠은 해당 기술을 통해 여러 바이러스나 세균을 한번에 검사할 수 있는 동시다중 리얼타임 PCR(high multiplex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에스티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내년에도 글로벌 투자자의 눈도장을 찍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비아는 내년 상반기 주요 학회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최종 결과와 다양한 지표들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비아는 다음달 9일부터 사흘 동안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Park City)에서 개최되는 '2025 연례 MASH-TAG' 컨퍼런스에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톱라인 데이터(주요 지표)를 발표한다. MASH-TAG는 9회째를 맞은 학술행사다.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연구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MASH와 간 섬유화(Liver Fibrosis) 치료제 개발·진단 등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MASH 등의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삶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메타비아는 DA-1241 임상 2상 톱라인 데이터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임상 2상은 위약군·DA-1241 50mg 단독군·DA-12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이 그룹 내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거듭났다. 그 배경에는 취임 4년을 맞은 '외식통' 김찬호 대표의 공략이 적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각 직전까지 내몰렸던 뚜레쥬르를 살린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2020년 12월 CJ푸드빌 구원투수로 지휘봉을 잡았다.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그는 맡는 사업마다 실적 개선을 이뤄내는 등 성과를 일궈왔다. 체질 개선과 신사업 확장, 해외사업 호조로 CJ푸드빌의 실적 반전을 이뤄냈다. 올해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해 또다시 갈아치울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22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의 CJ푸드빌 누적 매출은 6538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6% 치솟은 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2% 늘어난 84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73.6% 급증했다.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로 국내 사업을 넘어섰다. 김 대표가 추진한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 외형 확대 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CJ푸드빌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몽골에 맥주 켈리를 론칭하고 현지 주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일본에 맥주 테라를 출시한 데 이어 몽골에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 영토 확장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한국과 문화적 친밀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맥주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하이트진로의 행보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현재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6개국에 맥주를 수출하고 있다. 22일 CU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와 협력해 몽골에 켈리를 출시했다. CU가 몽골에서 운영하는 400여개 매장을 통해 K맥주 켈리를 선보이고 있다. CU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제2의 도시 다르항 등 11개 지역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몽골에서 판매 중인 켈리는 453ml 캔 제품이다. 켈리는 덴마크에서 북대서양의 해풍을 맞으며 자란 프리미엄 맥아를 사용한다. 7℃에서 1차 숙성한 이후 -1.5℃에서 추가 숙성시켜 강렬한 탄산감을 더한 '더블 숙성 공법'을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가 K팝·K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면서 몽골 소비자들의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성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켈리 몽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대형 패스트푸드 전문점 타코벨(Tacobell)이 음료 전문 세컨드 브랜드 '라이브 마스 카페'(Live Mas Cafe)를 론칭했다. 음료 메뉴를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맥도날드가 코스맥스(CosMc’s)와 미국 음료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타코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출라 비스타(Chula Vista)에 라이브 마스 카페 1호점을 오픈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외식업체 다이버시파이드 레스토랑 그룹(Diversified Restaurant Group)과의 협력을 통해서다. 타코벨은 라이브 마스 카페에서 녹차 기반 과일맛 음료 리프레스카스(Refrescas), 추로스가 토핑된 다양한 맛의 밀크쉐이크 추로 칠러스(Churro Chillers) 등을 선보이고 있다. 추로 칠러스의 경우 멕시칸 초콜릿, 시나바닐라커피, 와일드 스트로베리, 카라멜 카페 등 여러 맛을 준비했다. 보통 커피와 타코벨 푸드 메뉴도 준비했다. 타코벨은 매장 내에 자동 주문 키오스크를 여러대 설치해 고객들이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고 원하는 음료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한국라면(K라면) 알리기에 나선다. 앞서 뉴욕 맨해튼에 이어 LA로 무대를 옮겨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농심은 북미를 겨냥한 신라면 마케팅을 강화하고 비(非) 아시아 최대 라면소비대국 미국 시장 영토 확장한다는 방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코리아타운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 '하우스 오브 신라면'(House of Shin Ramyun)을 운영한다. 한국 식료품점, 한국식 공중목욕탕, 한국 미용실 등의 상점이 즐비한 코리아타운 한가운데 팝업스토어를 조성해 신라면이 한국을 대표하는 라면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농심의 판단이다. 농심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 또는 신라면 레드에 콩나물, 파, 햄, 소시지, 해물, 토마토, 슬라이스 치즈 등 여러 부재료를 조합해서 즉석 조리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해장라면, 부대찌개라면, 치즈라면, 짬뽕라면, 클래식 라면 등이다. 지난 9월 출시한 신라면 브랜드 신제품 신라면 툼바를 알리는 데도 매진하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신라면에 우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2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비연소 제품 사업 육성 등에 공격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필립모리스는 오는 2030년 비연소 제품군 매출 비중 2/3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필립모리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미국 씨티은행(CITIBANK) 영국 지점 등과 선순위 무담보 회전거래신용(Senior Unsecured Revolving Credit Facility)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계약을 토대로 최대 15억유로(약 2조2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 만기 기한은 오는 2028년 1월29일까지이며, 이자율은 해당 계약서에 명시된 조건을 감안해 결정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는 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대출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일반 기업 목적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전자본(Working Capital·유동자산과 유동부채 사이의 차이) 조건 충족 등에 쓴다는 계획이다. 필립모리스가 글로벌 비연소제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초콜릿 맛을 강조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겨울철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아이스크림, 음료 등 다양한 메뉴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PC 배스킨라빈스는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허쉬 키세스와 협업해 12월 이달의 맛 '키세스 브라우니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키세스 초콜릿 아이스크림과 밀크 크림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스프링클이 뿌려진 크런치볼, 화이트 리본, 브라우니 피스 등을 더해 부드러운 달콤함과 다양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이달의 음료 △키세스 초콜릿 블라스트 △키세스 핫초코 등도 선보이고 있다.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블라스트와 따뜻한 핫초코 두 가지 옵션을 준비했다. 부드러운 휘핑크림 위에 키세스 초콜릿 칩과 알록달록 레인보우 스프링클을 토핑했다. 이외에도 키세스 로고 초콜릿 판과 금박으로 디자인한 '홀리데이 키세스 초콜릿 케이크'를 이달의 케이크로, 허쉬 키세스 아이스크림에 스프링클을 더하고 달콤한 초콜릿으로 감싼 '키세스 미니 아이스 큐브'(5개입)를 이달의 디저트로 마련했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게임' 콜라보 이벤트를 펼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 브랜드 비비고와 전세계를 강타한 K콘텐츠 오징어게임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오징어게임과 손잡고 미국에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26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CJ제일제당과 오징어게임이 손잡고 개발한 퀴즈를 푸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골자다. 북미 소비자들은 오징어게임 시즌1, 미국 전역에 자리한 옥외광고판 등에 숨어있는 단서를 찾아 완성한 '0'으로 시작하는 일곱자리 전화번호를 온라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CJ제일제당은 정답을 맞힌 참가자들에게 비비고 제품을 선물한다. CJ제일제당은 인스타·유튜브 등 비비고 미국 계정에 오징어게임 콜라보를 알렸다. 미국 캠페인을 통해 미래 소비자인 젠Z(Generation Z)를 포함한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교감하며 ‘맛있는 삶’을 추구하는 비비고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CJ제일제당이 지난달 시작한 오징어게임 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토종 패스트푸드 체인 롯데리아가 글로벌 베스트 패스트푸드 순위 '톱20'에 첫 진입했다.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롯데리아는 동남아시아에 이어 북미에 진출, 전세계에 K버거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20일 영국 식품 전문지 러브푸드(LoveFOOD)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글로벌 베스트 패스트푸드 순위 19위를 꿰찼다. 해당 순위 '톱20'에 이름을 올린 국내 브랜드는 롯데리아 하나 밖에 없다. 러브푸드는 △브랜드 인지도 △품질 △글로벌 사업 규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롯데리아는 지난 1979년 창립된 이후 베트남(1998년), 인도네시아(2011년), 미얀마(2013년), 캄보디아(2014년), 라오스(2016년), 몽골(2018년) 등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새우버거 등 다양한 고품질 버거 메뉴로 동남아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리아 새우버거는 풍부한 새우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으며 롯데리아 베트남 베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유명 관광도시 페낭(Penang)에 신규점을 오픈하고 현지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진출 이후 두달에 한곳 꼴로 새 매장을 조성하며 오는 2030년 동남아시아 600호점 비전 달성에 박차가 가하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말레이시아 페낭에 자리한 대형 쇼핑몰 거니플라자(Gurney Plaza)에 새 매장을 열었다. 지난달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인근 슬랑오르(Selangor)에 출점한 지 한 달 만에 추가로 점포를 조성한 것이다. 파리바게뜨 페낭 거니플라자점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13곳으로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월 쿠알라룸푸르 최대 상업지역 부킷 빈탕 내 프리미엄 멀티플렉스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에 1호점을 열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페탈링 자야, 푸트라자야 등에 진출했다. 과거 동양과 서양의 교역 중심지였던 페낭은 쿠알라룸푸르, 코타키나발루와 함께 말레이시아 3대 관광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이다. 파리바게뜨가 입점한 거니플라자는 아베다·아르마니 익스체인지·캘빈 클라인 등 유명 글로벌 패션·뷰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의 주가 전망이 개선됐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포드 글로벌 증권은 10일 오클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다. 9일 현재 오클로 주가는 54.26달러다. 이번 상향 조정은 오클로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원전 사업의 상당한 진전 상황을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오클로는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 부지에서 시추 작업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에너지부(DOE)와 최종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NL과도 계약을 맺었다. 오클로는 INL 부지에 소형원전을 건설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해 2027년 건설을 완료할 방침이다. 오클로는 또 소형원전 상용화를 위한 통합 인허가 신청서(Combined license application·COLA) 제출 준비를 시작했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2013년 설립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