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애브비의 자회사 앨러간(Allergan)이 개발한 노안 치료제 부이티(Vuity·필로카르핀 HCI 점안액)의 투여 옵션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앨러간은 하루 두차례 부이티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부이티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한 임상 3상에서 1차 효능 평가지표를 충족시키는 결과를 얻었다. 앨러간은 부이티를 하루 두 차례 투여했더니 원거리 시력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근거리 시력을 개선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임상 3상에는 40세~55세의 노안 환자 230명이 참가했다. 이들에게는 6시간 간격을 두고 하루에 두 차례씩 부이티가 투여됐다. 부이티를 투여한 참가자들은 저조도 환경에서 원거리 교정 시력의 5글자 이상의 손실 없이 저조도, 고대비, 원거리교정 근거리 시력(DCNVA) 환경에서 근시 차트에서 3개 이상의 선을 읽을 수 있었다. 1일 2회 부이티 투여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하루 한 차례 투여하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5% 미만의 빈도로 두통과 눈 자극이 발생했다. 앨러간은 향후 개최될 의학 학회에서 추가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 3상 결과는 부이티를 활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의 자회사 GE헬스케어(GE Healthcare)가 개발한 마취제 주입 조절 소프트웨어가 미국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GE헬스케어가 개발한 에이시스(Aisys) CS2 마취제 주입 시스템의 전신 마취를 위한 호기말(Et) 조절 소프트웨어에 대한 시판 전 승인을 부여했다. GE헬스케어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마취제 주입을 반자동화함으로써 마취의가 호기말 산소 및 마취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목표가 정해지면 환자의 혈류역학 및 대사 상태의 변화와 관계없이 목표를 신속하게 달성하고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갖췄다. 마취제 주입 과정을 정확하고 단순하게 수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약물 낭비를 줄이고, 치료 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GE헬스케어는 수동 프로세스와 비교했을 때 △효율적 마취제 사용을 통한 온실가스 44% 감축 △산소 및 마취제 농도 유지 정확도 향상 △수동 키 입력 시간 절반 축소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에 보다 집중 가능 △마취제 낭비 절감을 통한 수술실 운영비용 27% 감축 등의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EU 보건당국이 중증화 위험을 고려해 80세 이상 인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권고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질병관리예방센터(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와 유럽 의약품청(EMA)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80세 이상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는 방안에 의견을 같이했다. 두 기관은 80세 이상 인구의 코로나19 중증화 위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따라 제공되는 보호 효과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검토한 끝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어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지니고 있는 60세~79세 성인에게서 심각한 질병에 대한 백신의 보호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는 없다고 전했다. 해당 연령대의 인구에게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당장 시행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역학 상황이 달라지고 새로운 신호가 나타나면 해당 연령대 인구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의 효과를 나타내는 증거는 주로 이스라엘에서 나왔다. 1차 부스터샷(3차 접종)을 한 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앞으로도 R&D를 포한한 여러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앞으로 5년 동안 연구 파이프라인과 기술·생산 분야에 320억 유로(약 42조5654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우선 베링거인겔하임은 연구 파이프라인에 앞으로 5년간 250억 유로(약 33조2543억원)를 투자한다. 현재 베링거인겔하임이 보유한 전임상 또는 임상 단계의 R&D 파이프라인은 100개가 넘는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후기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최대 15개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PDE4B 억제제, 조현병 관연 인지 장애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Gly-T1 억제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획기적 치료제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을 승인받았다. 연조직 육종 치료제 후보물질 MDM2-p53 길항제는 임상 2상에 들어갔다. 또 신제품 관련 기술 및 최첨단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러시아 보이콧'을 선언하며 현지 시장에서 빠르게 발을 빼고 있다. PMI와 현지 동반 진출한 KT&G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플랜B'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PMI는 러시아 사업을 축소한데 이어 러시아 시장에서 손을 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PMI는 △러시아 담배 제품 공급 중단·제조 활동 축소 △러시아 내 마케팅 활동 중단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등 신제품 출시 취소을 결정했다. 또한 아이코스 일루마 전용 스틱 테리아(TEREA) 러시아 생산 관련 1억5000만 달러(약 1834억원) 투자 계획을 취소하는 등 러시아 사업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PMI는 이사회와 고위 경영진이 머리를 맞대고 러시아 시장에서 질서있게 철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사업은 PMI 지난해 매출의 6% 가량을 차지한다. PMI와 해외시장 동반 진출하고 있는 KT&G가 촉각을 곤두세우는 배경이다. 앞서 지난 2020년 KT&G는 PMI와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1.0(lil
[더구루=김형수 기자] 적자 수렁에 빠졌던 국내 카지노업계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지난달 말 정부가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한 직후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한 여행 수요가 국제선 증편을 계기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은 전년 대비 15.8% 감소한 190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부진한 실적이긴 하지만 점차 나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70억8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전월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11.8% 늘어났다. 지난달 파라다이스 카지노의 테이블 매출은 169억원, 머신 매출은 21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각각 10.4%, 24.8% 늘어났다. 파라다이스는 인천 파라다이스 카지노, 서울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 제주 그랜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인천을 제외한 서울, 부산, 제주에 위치한 카지노의 매출은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Seven Luck) 운영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지난달 매출이 대폭 상승한 데 이어 파라다이스 매출도 늘어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적자 수렁에 빠진 일본 롯데홀딩스가 잇단 신제품 출시로 반전을 모색에 나섰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코로나19 여파로 1조원대 손실을 내고 있다. 일각에선 한국 호텔롯데와 일본 롯데(사업회사)의 상장을 토대로 그룹 전체 지배력을 확립하려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날 것이란 전망이 조금씩 나오는 가운데 일본에서 인기 해외여행지로 꼽히는 하와이를 앞세워 실적 만회와 일본롯데 상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일본 현지에서 실시된 코로나19 이후 여행의식조사에서 세대를 불문하고 가장 가고 싶은 장소 1위로 꼽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12일 미국 하와이 관광국의 공인을 받은 초코파이와 카스타드 신제품을 출시한다. 일본 롯데는 초코파이 스트로베리&마카다미아 넛츠, 초코파이 파인애플&코코넛, 카스타드 블루베리팬케이크, 카스타드 트로피칼프루츠 등을 일본 전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하와이 팬케이크를 모티브로 갖가지 재료와의 조화에 신경써서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소매가격은 카스타드 블루베리팬케이크가 324엔(약 3190원), 나머지 3개 신제품의 경우 102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제약업체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의 국소 건선 치료제 피클리데노손(Piclidenoson) 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캔파이트는 경구용 건선 치료제 피클리데노손 임상 3상을 실시하고 있다. 캔파이트는 피클리데노손이 A3 아데노신 수용체 작용제인 소분자 의약품이라고 소개했다. 전임상 시험에서는 이미퀴모드(Imiquimod)에 의해 유발된 피부 건선에 피클리데노손을 국소 투여하자 질병이 유의미하게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반, 두께 관찰과 피부 병변 수치 등을 바탕으로 나온 결과다. 이어 임상 2상에도 양호한 치료 지수를 나타내면서 피클레데노손 개발은 임상 3상에 접어들었다. 캔파이트는 임상 3상을 유럽, 이스라엘, 캐나다 등에서 수행한다. 임상 3상의 1차 평가변수는 PASI 수치 75% 이상을 기록하는 환자의 비율이다. 2차 평가변수는 오테즐라(Otezla)에 대한 비열등성으로 설정됐다. 올해 2분기 중에 임상 3상의 톱라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
[더구루=김형수 기자] 투안 팸(Thuan Pham)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쿠팡 주식을 매각한 배경에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말 쿠팡에 합류한 투안 팸 CTO가 2년도 지나지 않아 쿠팡 주식을 팔아치웠다. 7일 더구루 취재 결과 투안 팸 쿠팡 CTO는 지난 4일 현지 시간 쿠팡의 클래스A 보통주 11만9990주를 주당 평균 18.98달러(약 2만3118원)에 매각했다. 전체 판매금액은 약 227만7410달러(약 27억7400만원) 규모다. 투안 팸 쿠팡 CT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거래 보고 서류를 통해 지난달 10일 보고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관련 납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쿠팡 주식을 매각했다고 전했다. 투안 팸 쿠팡 CTO가 이번 거래를 SEC에 보고한 이후 직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쿠팡의 주식은 267만8978주다. 거래 가격을 바탕으로 추산한 해당 주식의 시장 가치는 약 5084만7002 달러(약 619억3200만원)다. 여기에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 212만5000주가 포함된다. 쿠팡 주주들의 주식 처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쿠팡의 2대 주주 그린옥스캐피탈파트너스(Greenoaks C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전자약 헬스케어 기업 일렉트로코어(electroCore)가 일본 기업 테이진(Teijin Limited)과 손잡고 일본 의료기기 시장에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로코어는 테이진에 두통 치료를 위해 개발한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nVNS) 기술의 일본 내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라이센스 권한을 부여하는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감마코어(gammaCore) nVNS에 대한 독점적 상업화 공급 계약을 맺게 된다. 일렉트로코어는 라이센스 및 권한을 부여한 테이진으로부터 환불되지 않은 선지급금을 받는다. 테이진이 특정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해당 라이센스 제품의 상업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하면 마일스톤 지급금도 받게 된다. 테이진은 계약을 맺은 지 1년이 될 때부터 승인된 적응증을 대상으로 첫 상업화 판매가 이뤄질 때까지 매년 라이센스 수수료도 지급한다. 아울러 테이진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승인을 획득하는 데 소요되는 모든 관련 비용을 책임진다. 테이진은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일본 내 추가 적응증에 대한 라이센스의 첫 번째 협상권을 가지고 있다. 감마코어 nVNS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늘어나는 기네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영국 내 기네스 포장시설 업그레이드를 위해 4050만 파운드(약 646억원)를 투자한다. 디아지오는 2450만 파운드(약 391억원)을 투입해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위치한 시설의 캔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로 결정했다. 현재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에 최첨단 패키징 라인을 구축하면 시간당 7만2000개의 캔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1600만 파운드(약 255억원)는 잉글랜드 런콘에 자리한 시설의 병입 라인 업그레이드 및 창고 용량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두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공사는 즉시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디아지오는 이번 투자가 증가세를 나타내는 기네스 제품에 대한 수요에 발맞추기 위한 것으로 생산 및 제품 혁신 가속화를 뒷받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와 잉글랜드 런콘에 있는 시설의 경쟁력과 효율성을 제고해 기네스 드래프트, 기네스 제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기네스 맥주는 현재 전 세계 50개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신라면 데이'를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일본 마케팅업체 키린즈(KIRINZ)와 손잡고 오는 10일 까지 '신라면의 날×얼짱 콜라보 캠페인'을 펼친다. 농심은 4월 10일 '신라면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데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농심과 키린즈는 애플리케이션 라인 라이브(Line Live)와 믹챠(동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MixChannel의 통칭)에서 온라인 얼짱 콘테스트 캠페인을 실시한다. 참가 방법은 신라면과 함께 찍은 사진을 지정된 해시태그를 적어 트위터에 올리거나, 인스타그램에 신라면을 활용한 레시피로 음식을 만드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된다. 농심 관계자는 "일본 내 간편식 수요 증가에 따라 신라면과 너구리 등 판매가 확대됐다"면서 "일본 전역에 辛 브랜드를 알리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SNS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심 지난해 일본 매출은 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북미(13.7%)와 호주(12.2%), 베트남(8.9%) 등 다른 해외 법인에 비해 가파른 매출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