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바이오젠(Biogen)이 리더십 쇄신에 이어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Aduhelm·아두카누맙) 관련 시설을 대부분 제거하기로 했다. 바이오젠은 아두헬름 관련 사업을 축소하고 기타 비용 절감 조치로 연간 5억 달러(약 6348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미셸 보나초스 CEO의 후임자 물색에 나서는 한편, 아두헬름 상업기반 시설을 실질적으로 없애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가 보장 범위를 승인된 임상시험으로 제한하는 등 아두헬름 상업화에 제동이 걸리자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바이오젠은 지난달 말 유럽 의약품청(EMA)에 아두헬름에 대한 판매허가 신청을 철회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2017년 바이오젠 CEO에 취임한 미셸 보나초스 CEO는 아두헬름 관련 사업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CEO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그가 CEO를 지내는 동안 바이오젠은 30개 이상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의 베트남 사료 생산법인 CJ비나아그리(CJ Vina Agri)를 비롯한 현지 사료업체들이 줄줄이 사료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2월 동물사료 가격을 kg당 300동 올린 데 이어 3달 만에 또 가격 인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비나아그리는 지난 1일 돼지 사료가격을 kg당 300~400동(약 16.53원~22.04원) 올린다고 발표했다. CJ비나아그리는 지난 2001년 베트남 현지에 첫 번째 공장을 세우며 현지 동물 사료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기준 베트남 전역에 7개의 사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100만톤 이상이다. 돼지 사료값을 올리기로 결정한 업체는 CJ비나아그리 한 곳이 아니다. MNS피드컴퍼니(MNS Feed Company)는 지난 1일 사료가격을 베트남 남부지역을 대상으로 kg당 300~500동(약 16.53원~27.55원) 올렸다. 에미베스트 피드밀(Emivest Feedmil), 그린피드 베트남(Greenfeed Vietnam) 등도 지난달 말과 이번달 초에 걸쳐 CJ비나아그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사료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베트남 사료 업계 전반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는 모양새다. 이에 베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앞으로도 페라리 포뮬러1팀과의 후원한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PMI는 페라리 포뮬러1팀 후원을 재개했다. 지난달 호주에서 열린 'F1 오스트렐리아 그랑프리(F1 Australian Grand Prix)'를 통해 PMI의 '미션 윈나우(Mission Winnow)' 이니셔티브가 페라리 포뮬러1팀의 공식 파트너로 복귀 사실을 알렸다. 올해 초 관련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2022시즌을 앞두고 페라리의 공식 엔트리네임과 차량 스폰서십에서 '미션 윈나우'가 사라지고 팀 후원데크에서도 빠졌다. 이에 수십년 동안 이어진 PMI와 페라리 포뮬러1팀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이번 후원 재개로 관련 논란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PMI는 지난 1997년부터 2008년초까지 페라리 포뮬러1팀의 타이틀 스폰서로 활동했다. 이후 담배 광고에 대한 제한이 이뤄지면서 말보로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이 어려워졌다. 이에 PMI는 지난 2018년 미션 윈나우 이니셔티브를 시작하며 타이틀 스폰서십을 지속하는 것과 함께 담배없는 미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연간 7000만 톤 이상의 제지를 생산하는 세계 2위의 종이 산업 대국인 미국의 종이 대란이 발생했다. 미국 종이 생산량과 수입량 감소와 종이 원자재 펄프가격 폭등이 맞물리면서 미국 내 종이 수급이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5일 ERA Forest Products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제지 생산능력은 약 250만톤 줄었다. 2019년과 비교하면 20% 급감했다. 고정비 부담이 크고 에너지 비용이 많이 들어 설비 증설이 어렵고 시장 진입 문턱이 높은 제지산업 특성상 신규 업체가 사업을 시작하기도 어렵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에서도 전자상거래가 호황을 누리면서 택배 물량이 늘어나면서 골판지 수요가 늘어난 것도 제지 수급 비상을 부추겼다. 미국 연간 택배 물량은 지난 2019년 148억개에서 2020년 202억개로 급증했다. 미국 제지기업들이 골판지 생산에 주력하면서 인쇄용지. 신문용지, 코팅용지 등 다른 종이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다. 글로벌 물류가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으면서 종이 수입도 어려웠다. 급등한 펄프 가격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세인트루인스 연방은행는 펄프 가격은 지난해 143달러(약 18만1200원)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종근당의 파트너사인 프랑스 바이오테크업체 네오벡스(Neovacs)가 의료기기벤처를 대상으로 한 투자에 나서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백스는 의료기기벤처(Medical Devices Venture)에 100만 유로(약 13억3000만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또 휴고 브뤼기에르(Hugo Brugière) 네오벡스 CEO와 빈센트 세라(Vincent Serra) 네오벡스 과학 이사는 의료기기벤처 전략 위원회에 합류했다. 의료기기벤처는 지난해 6월 설립됐다. 새로운 건강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독특한 플랫폼이다. 환자를 건강 시스템의 중심에 놓고 혁신적 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적 재산권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힘쓰는 연구자들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의료기기벤처는 3곳의 혁신 기업 설립에 참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뇌졸중 이후 손 기민성 회복을 돕는 덱스트레인(Dextrain) △병원 내에서 라디오파 없이 매우 안전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게 하려는 라이파이메드(LifiMed) △피부 및 미용 관련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폴라더미(Poladerme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 유럽 자회사인 롯데 베델(Lotte Wedel)가 현지 초콜릿공장 인수를 추진한다. 당초 신규 공장 건설에서 인수로 선회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가 지난 2010년 인수한 폴란드 제과업체 롯데 베델은 초콜릿 제조 시설을 갖춘 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몇곳으로 부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베델은 유럽 중부를 중심으로 인수 대상을 살피고 있다. 지난달 폴란드 내의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롯데 베델은 지난 2011년 부터 폴란드 서남부 돌노실롱스키에주에 있는 시비드니차에 제과공장을 짓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당시 롯데 베델은 부지 22만㎡를 확보하고 특별 경제구역 내 운영 허가를 얻으며 공장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듬해 유럽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크게 떨어지며 공장 건설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015년에는 특별 경제구역에서의 운영 허가를 상실하기에 이른다. 이어 지난 2018년 재추진했으나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한 기존 공장의 확장과 현대화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달 말 시비드니차 부지 매각 작업이 마무리됐다. 마시에이 헤르만 롯데 베델 매니징 디렉터는 "시장 조사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제약업체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이하 캔파이트)는 효능을 나타낸 항암제 나모데노손(Namodenoson)의 임상 3상을 시작할 전망이다. 종근당은 국내 시장에 나모데노손의 판권을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프니나 피시맨(Pnina Fishman) 캔파이트 CEO는 오는 1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데노신 경로 표적 암 면역치료제 회의(Adenosine Pathway Targeted Cancer Immunotherapy Summit)'에 참석해 '진행성 간암 치료를 위한 A3 아데노신 수용체 표적화(Targeting the A3 Adenosine Receptor for the Treatment of Advanced Liver Cancer)'라는 제목의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다. 방사선 데이터에 따르면 진행성 질환을 지닌 환자에게 나모데노손을 이용해 치료한 결과 암 병변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모데노손은 간암에서는 과도하게 발현되나 정상 세포에서는 발현되지 않는 A3 아데노신 수용체를 특정해 결합하는 작은 경구용 의약품이다. 캔파이트는 나모데노손을 대상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투자공사(KCI)가 투자한 캐나다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가 수익성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에선 필요한 일련의 변화는 시장 현실을 반영해 장기적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우호적인 평가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캐노피 그로스 주가는 지난 2일 기준 7.80 캐나다달러(약 7700원)를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6.82캐나다달러(약 6700원)를 기록하며 바닥을 쳤던 주가가 오름세다. 주가는 지난해 5월4일 31.56 캐나다달러(약 3만1000원)를 기록한 곧두박질 쳤다. 1년여 동안 주가 반등의 기미도 찾지 못했던 주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수익성 개선 전략 이후 시장에선 곧바로 긍정적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캐노피 그로스는 지난달 26일 △재배 효율성 향상 및 시설 개선을 통한 재배 비용 감축 △계약 제조가 가능한 유연한 생산 플랫폼 구축 △공급망 및 조달 네트워크 전반에 걸친 비용 적정화 △제 3자 수수료 및 사무실 비용 절약을 통한 판매 및 행정 관련 비용 감축 △조직 효율화를 통한 프로세스 효율성 제고 등으로 구성된 이니셔티브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인력 감축도 예고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선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현지인을 상대로 생산캐파(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PT 피드앤케어(Feed&Care) CJ인도네시아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원을 뽑기 위한 채용공고를 냈다. 인도네시아에서 회계 또는 행정 직업학교를 졸업한 18세부터 23세까지의 사람들은 이번 채용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최종 학점 최소 8점이라는 요구사항이 있다. 인도네시아 공략에 힘쓰는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 현지 인력 충원에도 나선 것이다. PT 피드앤케어 CJ인도네시아는 사료 및 가금류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반텐(Banten), 자바(Java) 동부, 자바 중부, 칼리만탄(Kalimantan), 수마트라(Sumatra) 북부, 람풍(Lampung) 등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다. 가금류 또는 어류용 사료를 생산한다. 지난 2018년에는 자바 중부에 옥수수 저장 및 건조를 위한 시설을 설립했다. 하루에 최대 400톤에 달하는 옥수수를 말릴 수 있다. 지난 2019년 3월에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CJ제일제당 최초의 해외법인으로 지난 2019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최대 규모의 대마초 업체 가운데 하나인 헥소(HEXO)가 보통주 판매를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선다. ATM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순수익을 영업 자본 및 운영 활동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헥소는 회사 자본금 가운데 최대 4000만 달러(약 504억원)에 상당하는 보통주를 발행 및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ATM 주식 프로그램(At-the-Market Equity Program·이하 ATM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헥소의 재량에 따라 수시로 대중을 대상으로 보통주를 판다는 계획이다. ATM프로그램에 따라 판매되는 모든 보통주는 토론토증권거래소(Toronto Stock Exchange), 나스닥 자본시장(NASDAQ Capital Markets)을 비롯해 헥소 보통주가 상장돼 거래되는 미국과 캐나다의 인정된 시장을 통한 거래를 통해 이뤄진다. ATM프로그램에 따라 이뤄지는 보통주 분배는 지난 2일 헥소가 캐나다 최대 규모의 독립 자산운용업체 캐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와 체결한 지분 분배 계약 조건에 따라 이뤄진다. ATM프로그램을 통해 배포되는 보통주의 양과 시기는 헥소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다음달 개봉을 앞둔 영화 '탑건:매버릭'을 스크린X에 걸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앞서 '닥터 스트레인지:대혼돈'의 상영에 이어 국장 내 팝콘 등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지는 등 관객 유치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탑건:매버릭 스크린X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전투기를 조종하는 매버릭(톰 크루즈)의 머리 위로 'SCREEN X'라는 글자가 커다랗게 적혀있다. 스크린X는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을 포함해 3면에 스크린이 펼쳐지는 다면상영특별관이다. 스크린X는 국내외 총 122개 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CGV는 지난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스크린X를 처음 선보였다.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8월 기준 전 세계 38개국에 360개의 스크린X 상영관을 보유하고 있다. 탑건:매버릭은 스크린X 이외에도 아이맥스(IMAX), 4DX 상영관을 통해서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맥스 상영관에는 멀티플렉스 최대 크기의 스크린과 고해상도 레이저 영사기가 도입돼 영화 장면이 시야를 꽉 채우는 경험을 할 수 있다. 4DX는 체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의 브랜드 빌리프(Belif)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빌리프의 글로벌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4일 미국의 패션·뷰티 매체 인스타일(InStyle)에서 e커머스 분야 작가이자 전략가로 일하는 크리스탄 부탄(Christina Butan)은 최근 아마존에서 구입한 물건 가운데 본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품의 하나로 빌리프의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을 꼽았다. 크리스찬 부탄은 스스로를 아마존 쇼핑 에디터라고 소개했다. 욕실에 언제나 최소한 100개의 제품을 비치하고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 중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물건의 하나로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을 골랐다. 그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이 끈적임이나 무거움없이 잘 흡수되고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준다고 평가했다. 바르고 나면 몇 시간 동안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를 내는 점이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3만2000개가 넘는 관련 리뷰가 달린 것도 긍정적 의견이 나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은 빌리프의 베스트셀러다. 지난해 10월 빌리프의 대표 폭탄크림 2종인 더 트루 크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