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동남아 과일 소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세계L&B가 제주소주 공장을 수출용 과일 소주 생산기지로 활용하겠다는 방안을 밝히면서다. 업계에선 때아닌 K-소주 무임승차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업계 1위 하이트진로의 동남아 시장 공략을 그대로 답습하겠다는 행보라는 지적이다. 앞서 비싼 수업료를 낸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달리 '손 안대고 코 풀겠다'는 발상이라는 것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L&B는 이달 말께 제주공장에서 수출용 과일 소주를 생산한다. 제주공장은 신세계그룹이 지난 2016년 인수한 제주소주의 제조 공장으로 활용돼왔다. 그러다 '푸른밤' 소주의 흥행 참패로 사업을 접으면서 제주소주는 신세계L&B로 흡수합병 됐고, 공장 가동은 중단된 상태였다. 신세계그룹은 이번에 제주공장을 수출용 과일 소주 생산기지로 활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다시 한번 소주 사업에 도전하게 됐다. 타깃도 국내에서 해외로 바꿨다. 최근 해외에서는 한국드라마와 케이팝 등 한류 영향으로 과일 소주를 찾는 외국인이 크게 늘자, 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결국 하이트진로의 K-소주 글로벌 마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미국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이하 BMS)의 미국 소재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거머쥐었다. 이 과정에서 국제 로펌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가 숨은 조력자로 활약해 눈길을 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트앤케이스(White&Case)의 한국 사업을 담당하는 이동호 변호사는 롯데의 BMS 공장 인수 과정에 힘을 보탰다. 화이트앤케이스는 지난 1901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오랜 역사를 지닌 글로벌 로펌이다. 미국은 물론 독일, 스위스, 핀란드, 터키, 영국, 스페인, 러시아, 이집트, 중국, 홍콩,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화이트케이스 한국사무소에서 헤드(Head)를 맡고 있는 인물이 이동호 변호사다. 이동호 변호사는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 국내에서는 외국법 자문사(Foreign Legal Consultant)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조지타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Georgetown University Law Center)에서 공부했다. 국제 M&A 거래, 투자, 전략적 협력, 합작 회가 등의 분야를 주로 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스위스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Swiss Perfection)이 싱가포르 소재 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선보인다. 이번 싱가포르 론칭을 기점으로 향후 중국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퍼펙션은 '더 스파 앳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The Spa at Mandarin Oriental, Singapore)'와 협력해 새로운 페이셜 트리트먼트 시리즈를 론칭했다. 스위스 퍼펙션이 보유한 세포 테라피 기술을 중점적으로 활용했다. 식물 세포 추출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피부가 젊게 보이는 효과를 낸다는 설명이다. 스위스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피부 개선 및 리프팅 등을 대상으로 하는 여섯 가지 핵심 제품군을 준비했다. 트리트먼트 서비스의 경우 피부 톤을 밝고 균일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퍼펙트 라이트닝(Perfect Lightening),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주는 퍼펙트 리프팅(Perfect Lifting), 피로 증상을 완화해주는 남성 대상의 맨 퍼펙트 리페어(Men Perfect Repair)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0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가 비빔면을 앞세워 일본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일본 시장은 중국, 미국에 이은 중요 라면 수출 시장으로 꼽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일본 라쿠텐(Rakuten), 일본 소매업체 라옥스(Laox) 등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여름 시장 주력 제품인 팔도 비빔면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라옥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팔도 비빔면 봉지면을, 라쿠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팔도비빔면 봉지면과 컵라면을 선보이고 있다. 라쿠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팔도 비빔면 컵라면 제품 10개를 하나로 구석한 세트 상품을 팔고 있으며, 팔도 비빔면 봉지면 40개가 들어간 박스 단위 판매도 이뤄지고 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 맛을 낼 수 있는 팔도 비빔장(380g)도 구입할 수 있다. 팔도 비빔면은 지난 1984년 6월 팔도가 출시한 제품이다. 1986년 10월부터 일본 시장에 라면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을 대상으로 수출한 라면은 6527만6000달러(약 830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 19.67%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다. 팔도는 일본에서 판매하는 팔도 비빔면 패키지에 추가로 넣으면 좋은 재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 고위경영진들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줄줄이 쿠팡 주식을 팔아치웠다. 주주들의 매각 행진이 이어지며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시동을 걸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클 파커(Michael Parker) 쿠팡 최고회계책임자(CAO)는 쿠팡의 클래스A 보통주 7만2891주를 한 주당 평균 13달러(약 1만6500원)에 매각했다. 가격 범위는 1주당 12.77달러~13.24달러(약 1만6200원~1만6800원)였다. 전체 판매금액은 약 94만7583달러(약 12억원)에 달한다. 이번 주식 매각에 따라 마이클 파커 쿠팡 최고회계책임자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11만1466주에서 3만8575주로 줄어들었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의 쿠팡 주식 평균가격을 감안하면 약 50만1475달러(약 6억4000만원)에 달한다. 쿠팡은 이번 거래에 3만8575주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마이클 파커 최고회계책임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거래 보고 서류를 통해 특정 납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주식을 팔았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파커 최고회계책임자는 지난 2019년 11월 쿠팡에 합류했다. 쿠팡 이전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물복지 인증 제품 비율 확대를 위해 힘쓰는 풀무원이 국제 무대에서 연달아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곳곳에서 풀무원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컨설팅업체 ARE(Asia Research and Engagement)는 최근 발표한 '아시아에서의 책임감 있는 단백질 소싱:기준선 벤치마크(Responsible Protein Sourcing In Asia: Baseline Benchmark)'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풀무원을 우수 기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ARE가 내놓은 해당 보고서에 풀무원은 아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158개 기업 가운데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톱5' 기업 가운데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풀무원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얻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RE는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동물성 단백질을 포함하는 책임감 있는 소싱 정책을 도입한 회사의 비율은 16%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어떤 종류의 먹거리든 관계없이 지속가능한 소싱 정책을 운영하는 업체의 비중도 34% 수준이었다. 대상 기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의 인도 자회사인 아이스크림업체 하브모어(HABMOR)가 올 여름 대폭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8년 약 1650억원을 들여 하브모어의 주식 100%를 인수했다. 20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여름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과 비교해 30~35%가량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실시된 각종 제한 조치로 인한 침체기를 지나 다시 활성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코로나19 2년 동안 가정 내 소비 증가는 아이스크림 부문에 도움이 되긴 했으나 호텔, 레스토랑, 케이터링 등 가정 외 채널에서의 아이스크림 제품 판매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고 관련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사무실과 교육기관 등이 다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가정 외 채널 판매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하브모어는 인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 도시인 구자라트(Gujarat)주에 있다. 1944년 설립된 기업으로 아이스크림 제조,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50여종의 제품을 3만여개의 점포에서 판매한다. 지역에서는 시장 점유율 선두를 다투는 기업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엔데믹이 가시화되고 각국의 국경이 다시 하나둘씩 열리자 스웨덴의 뷰티테크기업 포레오(Foreo)는 신라면세점을 비롯한 파트너 면세기업들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라면세점 온라인쇼핑몰에서는 포레오의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레오는 신라면세점, 싱가포르항공 기내 면세점 크리스샵(KrisShop) 등과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면세 채널 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걸어잠궜던 국경의 문을 다시 열면서 코로나19 이전처럼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자 고객 유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면세점은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포레오 인기상품으로 꼽히는 루나3 센서티브 스킨, 루나 미니3 푸시아, UFO 펄 핑크, 베어 미니 라벤더, 루나 미니3 펄 핑크, 루나 미니2 핫핑크 등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온라인 쇼핑몰 이외에도 서울점, 인천공항T2점, 제주점, 제주공항점, 홍콩공항점 등 오프라인 면세매장에서도 포레오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포레오는 이달 초 자매브랜드 FAQ와 함께 크리스샵에서 개최한 어머니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독일 신약개발회사 프로테로스(Proteros)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신약 개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양사가 맺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하는 다년간의 계약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프로테로스와 맺은 협력 관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후성유전 의약품 발견 및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여기에는 2차 암(Second Cancer) 관련 후성유전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소분자 억제제 개발이 포함된다. 작년 양사는 다양한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소분자 억제제 발견 및 개발에 힘을 합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기술적으로 어려운 약물 타깃을 위한 새로운 결합 메커니즘을 갖춘 프로테로스의 억제제 식별 및 특성화에 대한 전문성과 종양 분야 의약품 발견 및 개발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닌 리더십을 합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프로테로스가 보유한 X-ray 결정학과 초저온 전자 현미경(cryo-Electron Microscopy) 기술 등이 활용될 전망이다. 프로테로스는 이를 통해 다양한 단백질 집단 가운데 특정한 표적 변이체에 대한 높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도쿄 인근에 위치한 힐튼호텔의 '서머가든 바베큐 이벤트'에 하이트진로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다채로운 한국 먹거리와 함께 하이트진로의 술을 즐길 수 있는 미식 이벤트라는 점에서 일본 현지에서 덩달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어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치바현 나리타시 나리타공항 근처에 자리한 힐튼 나리타 호텔에서는 오는 7월8일부터 8월28일까지 '한국 음식과 즐기는 서마 가든 바베큐 2022'를 진행한다. 7월에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 저녁에 개최한다. 8월에는 매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저녁에 연다. 일본 명절 오봉이 포함된 8월4일부터 14일까지는 매일 바베큐를 맛볼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힐튼 나리타 호텔 안뜰에서 열린다. 한식 대표메뉴로 꼽히는 삼겹살은 물론 닭꼬치 등을 한국 스타일로 선보인다. 일본 와규, 소프트 쉘 쉬림프 등 스테디셀러 바베큐 메뉴도 제공한다. 비빔밥, 양념치킨, 한국 김을 듬뿍 뿌린 감자튀김, 한국식 무국 등도 준비하기로 했다. 한국식 냉면, 콩국수 등도 김치나 나물 등 다양한 반찬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힐튼 나리타 호텔은 고객들이 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메로나가 미국 코스트코에 재등장했다.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미국에서 K-아이스크림 세계화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코스트코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메로나를 다시 선보인다. 빙그레는 코스트코에서 24개가 들어간 팩 단위로 메로나를 판매하고 있다. △메로나 망고맛 △메로나 코코넛맛 △메로나 허니듀 멜론맛 등으로 라인업을 구성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메로나 허니듀 멜론맛은 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으로 꼽힌다. 크리미하고 가벼우면서도 과일향을 느낄 수 있어 맛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메로나는 미국 코스트코에서 여름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여름이 다가오면 소비자들은 코스트코를 방문해 메로나를 다량 구입하기도 한다. 빙그레는 지난 1995년 미국 하와이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2016년 미국 판매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2017년에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메로나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해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빙그레가 미국에서 올린 메로나 매출은 약 250억원에 달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이 벌인 횡령 사건이 외신을 통해 해외에도 알려졌다. 피해 규모도 정확하게 발표되지 않는 등 불투명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모레퍼시픽이 지금까지 글로벌 무대에서 쌓아온 이미지에 타격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9일 인도 뉴스에이전시 ani뉴스(aninews),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매체 러빙발렌시아(lovingvalencia), 미국 언론 뉴스파운디드닷컴(newsfounded.com) 등 여러 외신은 아모레퍼시픽에서 영업 업무를 담당한 직원 세 명이 35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부 정기 감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비위 사실이 일어난 것을 파악했다. 해당 직원들은 상품권을 현금화하거나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거래대금을 빼돌리면서 허위 견적서 또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횡령을 저질렀다. 이들은 이렇게 손에 넣은 돈을 주식과 가상자산 투자금 또는 불법 도박자금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당자 전원을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규정에 따라 징계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을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에 보고하는 한편, 사내에 공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