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 베트남이 매장에서 판매하는 신선식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에서 브랜드 악화는 물론 매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마트 매장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상한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하노이 바딘 디스트리트(Ba Dinh)와 까우짜이(Cau Giay)에 있는 롯데마트 점포를 찾아 살펴본 결과 이들 매장에서 판매되는 식품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26일 롯데마트 바딘 매장에서는 유통기한이 7일 지난 절인 망고가 사은품으로 김치 제품과 진열됐다. 김치 제품과 절인 망고를 함께 묶은 띠지 탓에 소비자가 유통기한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통기한 논란 뿐만이 아니다. 과일 코너에서는 제품명, 제조일, 유통기한, 원산지, 기업이름 등의 정보를 찾아볼 수 없는 제품이 진열됐다. 스티로폼 트레이 위에 과일을 올려놓고 랩으로 감싸 포장하기만 했을 뿐 수입된 상품으로 보이지만 베트남어로 쓰여진 라벨이 붙어있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까우짜이에 자리한 롯데마트 매장에서는 썩은 제품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포장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 인사를 영입하고 '담배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데 속도를 붙인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는 기존 성인 흡연자들에게 비연소제품(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같은 더 나은 대체 제품을 제공해 불을 붙여 태우는 연초담배를 가능한 빨리 시장에서 대체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FDA에서 대외 업무 및 전략적 이니셔티브 업무를 담당했던 키건 레니한(Keagan Lenihan)을 대관 및 공공정책 담당 부사장 겸 워싱턴 D.C. 사무소 책임자로 발탁했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키건 레니한 신임 부사장이 미국 대관 업무와 함께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향한 여정에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괄목할만한 성과도 나왔다.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가 꾸준하게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4분기 기준 PMI의 비연소 제품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겼다. 오는 2025년까지 비연소 제품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키건 레니한 신임 부사장은 FDA에서 의료기기 혁신 촉진, 오피오이드 남
[더구루=김형수 기자] 1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일본인의 생활 속에 깊숙하게 침투한 백엔숍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고급화를 추구하는가하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려는 움직임이다. 29일 코트라에 따르면 2010년대 초반부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 일본 백엔숍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조엔(약 9조9572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에는 백엔숍 고객 1인당 지출이 늘어나는 추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작년 기준 일본 소비자 1인당 백엔숍 월간 소비액은 지난해에 비해 약 5.8% 증가한 635엔(약 6300원)으로 집계됐다. 일본 백엔숍에서 취급하는 제품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해지면서 1인당 지출 규모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3620곳의 매장을 보유한 일본 백엔숍 1위 업체 다이소는 고급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00엔 이상의 제품을 판매하는 스탠다드 프로덕츠(Standard Products)라는 새로운 점포를 론칭했다. ‘조금 나은 것이 계속해서 낫다(ちょっといいのが、ずっといい)’는 콘셉트를 내걸었다. 싼 물건을 사서 짧게 쓰기 보다는 조금 더 비싼 물건을 조금 더 오래 쓰자는 취지다. 다이소에서 파는 제품보다 심플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에 나섰다. 환경 문제에 민감한 현지 MZ세대 사이에서 농심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인도네시아는 모바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모두를 위한 천개의 농심(One Thousand Nongshim for All)'이라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농심 인도네시아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가할 수 있는 캠페인이다. 무슬림들이 해가 뜰 대부터 해가 질 때까지 금식하는 기간인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개됐다.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기간인 만큼, '음식물 쓰레기 감축'이라는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데 효과적일 것으로 여겨지는 시기다. 메시지와 함께 농심 브랜드를 향한 긍정적 이미지도 제고하는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농심 인도네시아는 인스타그램에 먹다 남긴 라면을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 상단부에는 '사실 많은 음식이 매일 남고 낭비된다'는 글이, 하단부에는 '음식이 필요한 사람들이 여전히 많이 있음에도 음식을 종종 남긴다'는 문구가 쓰여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사진과 함께 '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당국이 틱톡 등 SNS 서비스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은 아보카도 수중 보관방식이 위험하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28일 반으로 자르고 남은 아보카도 반쪽을 물을 담은 볼이나 보관용기에 넣어서 보관하면 병원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보카도 반쪽을 물에 넣어서 보관하면 평소처럼 산화된 갈색 층을 긁어내지 않고도 아보카도를 사용할 수 있으며, 아보카도 특유의 녹색도 생생하게 유지된다는 말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아보카도 수중 보관방식은 벌써 몇 달째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플랫폼에서 회자되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FDA는 아보카도 표면에 남아있을 수 있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Listeria Monocytogenes), 살모넬라(Salmonella spp) 같은 병원균이 물에 잠겨있는 동안 증식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는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 심할 경우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이 생길 위험도 있다. 물에 담가서 보관하기보다는 물기가 없는 상태의 아보카도를 냉장 보관하는 것을 권장했다. 살모넬라도 식중독 원인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두 번째 매장을 여는 등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뚜레쥬르가 미국 곳곳에 매장을 열며 미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뚜레쥬르는 이달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네브래스카 3개 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미국 내 총 20개 주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최대 도시로 꼽히는 샬럿에서 남쪽으로 10㎞가량 떨어진 사우스파크 몰(SouthPark Mall)에 노스캐롤라이나주의 두 번째 뚜레쥬르 매장이 문을 열었다. 매장이 위치한 곳은 메이시스(Macy’s), 노르드스톰(Nordstorm) 등 백화점은 물론 호텔, 레스토랑 등이 즐비한 지역이다. 뚜레쥬르는 해당 점포에서 달콤하거나 짭짤한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은 물론 독특한 커피와 음료 옵션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매장을 운영하는 점주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뚜레쥬르는 샬럿에서 커다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면서 "프렌치-아시안 스타일의 패스트리와 디저트가 지닌 맛과 품질은 커뮤니티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12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던 뚜레쥬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연예인을 앞세워 성장세를 나타내는 미초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1분기 일본에서 매출이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이번 새로운 앰버서더 발탇으로 2분기에 미초 제품과 채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일본 법인 CJ푸드재팬은 일본 현지에서 '장활 붐'에 불을 붙인 연예인 카지 히토미(加治ひとみ)를 미초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카지 히토미는 미용, 패션, TV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인기 모델이다. 장기간 지속하고 있는 식생활과 피트니스로 단련한 카지 히토미의 유연한 몸은 '카지바디'라 불리며 여성들 사이에서는 동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평소에도 미초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상 속에서 미초를 즐기는 행동을 뜻하는 '미스카츠(美酢活)'를 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개설한 회원 사이트 '미초Beauty Vinegar Club'를 알리는 등 미초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초Beauty Vinegar Club 회원들은 투고를 하거나 팬 이벤트에 참가하는 등의 방식으로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포인트는 다양한 미초 제품으로 구성된 꾸러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그룹의 자회사 LX하우시스가 일본 건자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시장 진출은 구 회장의 그룹 회연 확대 의지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 일본 시장에서 독자적인 제조방식으로 개발한 마이크로 파우더 ‘LUSMAPOL’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멜트 노즐 스프레이에 의한 새로운 제작 방식을 통해 무용제·무첨가의 완전한 구형 입자를 양산할 수 있다. 또한 입도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에 따라 높은 정밀도를 지닌 분급이 가능하다. 고객이 지닌 니즈에 대응해 입도 분포를 조절할 수도 있다. 이미 PLA(폴리락트산)와 PP(폴리프로필렌)는 상품화된 상태다.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양산기술도 확립됐다. 현재는 바이오 PBS(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를 개발하는 중이다. 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는 환경 관련 니즈 등에 대응해 소구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LX하우시스는 일본 시장에 PF단열재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10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LUSMAPOL 상표권을 등록한 데 이어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움직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홍콩에서 열리는 쇼핑 행사에 참가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홍콩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힘쓰는 모양새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아시아 실적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홍콩의 대표적 백화점업체로 꼽히는 YATA가 이달 말까지 전개하는 'YATA 쇼핑데이 2022(YATA Shopping Day 2022)'에 참여해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YATA가 개최한 이번 쇼핑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전개하는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와 라네즈는 다양한 뷰티 아이템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설화수는 윤조 에센스·윤조마스크, 자음생수EX·자음생유액EX·자음생세럼·자음생크림 퍼펙팅 클래식·윤조마스크 등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선보였다. 안티에이징 라인인 진설명작의 진설수·진설유액·진설에센스·진설크림 등으로 이뤄진 세트도 마련했다. 라네즈는 래디언-C 크림·클리어C어드밴스드이펙터, 시카슬리핑마스크·워터슬리핑마스크EX 등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을 준비했다. 퍼펙트리뉴유스리제너레이터·퍼펙트리뉴유스레티놀프로·퍼펙트리뉴유스리제너레이팅아이크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수를 통한 사업 확대 전략을 추진하는 네슬레가 영국 제약업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을 품에 안으려던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다만 업계에선 네슬레가 GSK의 분할 이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인수전 다시 나설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놨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네슬레는 GSK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을 인수하려는 구상을 제시하고 실제로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던 것에서 한 발 물러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유니레버가 500억 파운드(약 79조8025억원)을 제시했던 것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네슬레도 비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유니레버가 500억 파운드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GSK가 500억 파운드 제안은 근본적으로 과소평가하는 것이며 유니레버와의 합병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니레버의 계획은 무산됐다. 네슬레는 거래의 일환으로 레킷 벤키저그룹(Reckitt Benckiser Group) 또는 유사한 다른 전략적 파트너와의 합병을 추진해 GSK 컨슈머헬스케어 부문을 분할하는 방식도 고려했다. 거래의 복잡성 및 GSK의 분리된 운영 목록을 관리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이 아모레퍼시픽을 뛰어넘었다. 국내 최대 라이벌이자 K-뷰티 선봉에선 두 그룹이 아시아 시장에서 1년만에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아시아 시장을 넘어 국내 뷰티시장의 주도권 재편이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LG생활건강을 이끌고 있는 차석용 부회장의 '매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 점유율 5.1%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4.8%의 점유율을 차지한 아모레퍼시픽을 앞질렀다. 아모레퍼시픽은 LG생활건강의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점유율 5.1%로 5위, LG생활건강이 점유율 4.1%로 6위를 차지했는데 1년 만에 양사의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에스티로더(Estee Lauder)는 1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난해에도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 선두를 달렸다. 2020년에는 에스티로더와 로레알(Loreal)이 나란히 11.9%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에스티로더가 점유율 격차를 벌리며 달아났다. 로레알은 지난해 12.8%의 점유율로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 2위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김고은 화장품'으로 널리 알려진 가히(KAHI)가 대만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제품이 대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를 통해 노출되면 향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케이블TV 채널 산리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Sanlih Entertainment Television)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일가단원(一家團圓·영문명 Family Reunion)'을 통해 가히의 화장품이 전파를 탔다. 대만 배우 비비 첸(Vivi Chen)이 사무실 책상 위에 있던 '김고은 멀티밤'을 얼굴에 바르는 모습이 드라마에 담긴 것이다. 비비 첸은 피부를 밝게 만들어준다며 제품의 특징을 표현하는 대사를 하기도 했다. 대만 현지에서 방영되는 드라마를 통해 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히, 김고은 멀티밤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가단원에 등장한 김고은 멀티밤은 가히가 선보인 대표 제품으로 지난 3월 누적 판매 1000만개를 기록했다. 가히는 피부에 있는 수분과 높은 친화력을 나타내는 원료로 수분 증발을 막는 데 효과적인 제주발효오일을 사용해서 김고은 멀티밤을 생산한다. 연어 저분자 콜라겐, 연어 유래 Sodi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