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변화, 혁신, 파격, 소탈, 소통.' 내달 1일 취임 1년을 맞는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의 행보를 집약한 단어들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1일 회장직에 오른 신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인생을 맛있게, 농심(Lovely Life Lovely Food)'이라는 새 슬로건을 내세우며 변화를 알렸다. 신뢰받는 품질과 맛, 식품 안전에 대한 철학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타트업처럼 '혁신' 서비스에도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다. 식품업계 보수적인 기업 문화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년여 동안 신 회장의 '뉴 농심'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비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해외 사업을 확대에 나서는 등 농심에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 신 회장이 취임 일성으로 '임직원 모두가 젊은 피가 돼 스타트업처럼 활발하게 부딪히며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자'를 내세웠을 만큼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찍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가 꺼낸 '미래 농심'의 핵심 키워드는 '필(必) 환경'이다. 농심은 대체육 브랜드 베지가든(Veggie Garden)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체육은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만 당국이 팔도 라면 제품에서 유해물질을 검출하고 폐기 조치를 명령했다. 국내에서 제조·수출되고 비슷한 원료가 사용된 만큼 국내 유통 제품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29일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처(FDA)에 따르면 팔도가 수출하는 인스턴트 라면 제품 '고려면 해산물맛'에서 0.104ppm의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 검출됐다. 폐기 명령된 팔도 제품은 1695㎏에 달한다. 앞서 지난 1일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관련 검사를 접수받고 조사에 나섰다.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제15조 잔류농약 허용량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조사 결과를 내놨다. 안전보건공단이 공개한 유해·위험물질 안전보건정보에 따르면 산화에틸렌은 독성·극인화성·반응성을 지니고 있다. 피부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흡입하면 유독하다. 유전적 결함일 일으키거나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취급해야 하며, 배기설비를 가동하고 용기를 밀폐하는 등의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 안전보건공단은 산화에틸렌이 피부에 접촉했을 경우 긴급 의료조치를 받아야 하며, 흐르는 물로 씻어내라고 권고했다. 팔도가 수출하는 제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그룹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네덜란드에 설립한다. 시설 규모는 축구장 2배에 달한다. 다만 정확한 투자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다. 29일 네덜란드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에 따르면 CDMO 서비스 포트폴리오에 상업 제조 서비스를 포함하기 위한 생산 시설 건설을 추진한다. 바타비아는 지난해 CJ제일제당이 인수한 기업이다. 바타비아는 네덜란드 라이덴(Leiden) 바이오사이언스 파크에 들어설 축구장 2배(1만2000㎡) 규모의 새로운 건물 설계 계획을 마무리했다. 바타비아는 이곳에 구축될 생산라인이 오는 2024년 3분기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후발 주자인 CJ가 과감한 투자하는 이유는 그만큼 CDMO 시장 성장세가 가팔라서다. 다중 제품 시설은 백신은 물론 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와 면역항암제 제품의 후기 임상 제조 또는 상업화 생산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설계됐다. 바타비아가 보유한 고도로 강화된 제조기술인 HIP-Vax가 주요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또 전통적인 포유류 세포 현탁액 기술을 활용한 제품도 최대 1000ℓ 규모로 생산할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코크 제로(Coke Zero)를 퇴출시킬까. 영국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코크 제로가 매장 진열대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코카콜라는 이런 루머에 발빠르게 진화에 나섰다. 코크 제로를 퇴출은 없다고 일축했다. 29일 코카콜라는 해당 루머를 접하고 한탄하는 한 트위터 이용자에게 "영국에서 희소식을 보내드린다. 코크 제로 판매는 앞으로도 유지될 예정이다. 오늘 같은 날은 특히 더 그렇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코카콜라가 영국에서 코크 제로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는 루머가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갔다. 부후닷컴(boohoo.com)이라는 패션 브랜드가 "긴급-영국에서 코크 제로 판매 중단"이라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루머에 불이 붙었다. 부후닷컴의 게시글에는 우려를 표시하거나 부정적 의견을 펼치는 2만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그들은 코카콜라에 확실한 답을 요구했다. "우리는 최대한 빨리 답변을 듣고 싶다. 코크 제로 판매 중단이라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주길 바란다"고 한 것이다. 코카콜라는 "걱정하지 마세요. 코크 제로는 바로 여기 있습니다"라고 답하며 코크제로 관련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코카콜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아시아 세포 배양육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알레프팜 (Aleph Farms)과 협업을 통해서다. 앞서 지난해 CJ제일제당은 알레프팜과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어 향후 관련 시장에서의 영향략 확대도 기대된다. 29일 알레프팜에 따르면 이팟 가브리엘(Yifat Gavriel)을 신임 규제 업무 및 품질보증 책임자(Chief of Regulatory Affairs and Quality Assurance)로 임명했다. 싱가포르에서의 배양육 론칭을 준비하는 가운데 규제 승인 관련 업무를 주도할 인물을 발탁했다. 이팟 가브리엘은 이전에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의 자회사 옴릭스 바이오서저리 이스라엘(Omrix Biosurgery Israel)에서 규제 업무 맡은 규제통으로 알려져 있다. 1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이팟 가브리엘은 10개의 서로 다른 제조 현장에서 제품 품질 기준을 세우고 20곳 이상의 지역에서 제품을 마케팅해본 경험이 있다. 알레프팜은 현재 다수의 규제기관과 얇게 자른 소고기 배양육 판매 추진을 위한 관련 논의를 펼치고 있다. 싱가포르 식품청(SFA)는 지난 202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여름 시즌을 겨냥해 코카콜라와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스낵이 과실주, 제철 과일 등으로 맛의 범위를 넓혀가는 트렌드에 발맞춰 오리온도 이번 제품 출시로 혅니 고객에게 친근감과 호감도를 끌어내고 판매고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제품군의 경계를 뛰어넘어 오!감자, 포카칩에 환타를 접목한 독특한 공동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환타의 대표격인 오렌지와 풋사과 맛 음료는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음료수다. 부드러운 거품과 뛰어난 맛이 인기 배경으로 꼽힌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감자의 풍부한 맛과 바삭바삭한 식감은 살리면서도 풋사과 맛과 오렌지 맛 환타와 조화를 이룬다. 환타 고유의 맛과 거품의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감자 스낵을 먹고 있으면서도 환타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오리온이 성장세를 나타내는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지난 1분기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1% 성장한 3052억 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49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지역봉쇄 영향 속에서도 스낵, 젤리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서식품이 서울 한남동에 선보인 맥심 플랜트(Maxim PLANT)가 지난 2018년 4월 오픈 이후 4년간 누적 방문객 수가 약 70만명에 돌파했다. 맥심 플랜트는 국내 대표 커피전문기업 동서식품이 운영하는 맥심의 브랜드 체험관이다. 다른 커피 전문점에서 즐길 수 없던 차별화된 커피 문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28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MBC FM4U와 함께 맥심 플랜트 1층에 라디오 팝업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생방송을 진행했다. 동서식품이 MBC와 공동 기획한 이번 팝업 스튜디오는 커피와 음악, 라디오, 그리고 맥심 플랜트라는 문화 공간의 매력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방문객에게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동서식품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나운서 정지영의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와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이 진행하는 '이석훈의 브런치 카페' 등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방송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 방문객들이 작성한 사연과 신청곡을 소개하고,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맥심 플랜트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부산 해운대구 재향군인회를 통해 6.25참전 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5일 6.25 참전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위문 행사에서 파리바게뜨는 실키롤케익 등 유공자 및 보훈가족을 위한 간식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운대구 재향군인회 차성복 사무국장은 "조국을 위해 자신들을 희생하신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고민하던 중에 파리바게뜨에 부탁을 드리게 됐다"며 "국가유공자들이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고 귀감이 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파리바게뜨에서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6·25전쟁 참전 유공자들께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분들을 응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6.25참전 유공자와 파리바게뜨 MZ세대 직원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국가의 안보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참전용사들의 공훈과 헌신을 전파할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청호나이스가 베트남에서 이뤄지는 고급주택단지 건설 사업에 참여해 정수 솔루션을 구축했다. 동남아 진출 확대를 노리는 청호나이스에 향후 긍정적인 효과도 기돼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청호나이스는 베트남 끼엔장성 푸꾸옥에서 진행되는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 프로젝트' 사업에 참가했다. 이에 따라 해당 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청호나이스의 정수 과정을 거친 물을 수도꼭지만 열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규모가 거의 300헥타르에 달하는 해당 주택단지는 푸꾸옥 최대크기를 자랑한다. 푸꾸옥 안토이(An Thoi) 지역 북부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태양광 발전 설비도 갖췄다. 지난 2020년 고급 주택단지 내 정수 플랜트 설비를 맡은 청호나이스가 정수 솔루션을 현실에 구현한 것이다. 청호나이스 플랜트사업부는 최첨단 기술소재인 역삼투압 분리막을 응용해 물속에 함유된 중금속, 발암물질,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처리해 △음용수 △생활용수 △공엽용수 △순수 △초순수로 생산한다. 사업 분야는 역삼투압 정수설비, 여과설비, 순수·초순수 설비, 해수담수화 설비, 살균장치, 태양광발전 설비, 필터(FIL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시스(Gilead Sciences·이하 길리어드)가 미국에서 장기지속형 HIV-1 치료제 허가를 얻기 위한 움직임에 다시 들어갔다. 길리어드는 FDA 승인을 획득할 경우 레나카파비르가 최초이자 유일한 1년 2회 투여 방식의 HIV-1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HIV-1 캡시드 억제제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에 대한 신약허가신청(NDA)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다시 제출했다. 레나카파비르는 치료 경험이 많고 여러 약물에 저항성을 지닌 HIV-1 환자의 치료를 위해 길리어드가 개발한 물질이다. 지난 2월 FDA가 길리어드에 레나카파비르 신약허가신청에 대한 최종보완요구서(Complete Response Letter·CRL)를 보낸 지 4달여 만에 다시 신약허가신청을 낸 것이다. FDA는 지난 2월 길리어드에 보낸 최종보완요구서에서 제안된 붕규산 유리로 만들어진 바이알 용기와 레나카파비르의 호환성에 관한 화학·제조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CMC) 관련 이슈를 제기했다. 이에 길리어드는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정부가 치료를 목적으로 대마초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줬다. 향후 오락용 대마초 사용에 대해서도 제한을 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는 지난 3월 의회가 승인한 마약법 개정안에 따라 의료용 대마초 사용에 대한 금지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1일부터 환자들은 더 이상 스위스 보건당국 FOPH(Federal Office of Public Health)로부터 허가를 획득하지 않아도 된다. 환자를 위한 의료용 대마초 사용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내려진 판단이다. 정부는 대마초를 치료용으로 사용할지 여부는 의사와 환자 사이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성인용 대마초 판매 및 소비는 여전히 불법이다. 이전에 스위스에서는 대마초를 소비, 가공, 재배, 수입, 제조, 시판하는 것이 모두 불법이었다. 의료용으로 대마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FOPH로부터 예외적 라이센스를 취득해야 했다. 지난 2019년 3000건가량의 예외적 라이센스가 발급됐는데 이를 위해서 여러 사람들이 지루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 했다. 아픈 사람들이 과도한 관료주의로 고통받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전자담배 쥴(JUUL)이 미국 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등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쥴이 사라질 경우 BAT, PMI 등의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 담배 매장에서 쥴이 사라지면 이미 담배제품 시판 신청서(PMTA)에 대한 승인을 승인을 획득한 PMI의 궐련형 전자담배기기 아이코스(IQOS) 등으로 수요가 이동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PMTA를 받은 BAT의 뷰즈(VUSE)를 찾는 소비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뷰즈는 이미 쥴을 제치고 시장 점유을 33%를 차지하고 있는데 쥴이 시장에서 퇴출되면 뷰즈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쥴의 미국 시장에서 완전 퇴출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쥴에 대해 내린 판매금지명령(MDO)의 효력을 미국 법원이 일시적으로 정지시켰기 때문이다. FDA는 쥴 판매가 공중 보건 보호에 적절하다는 점을 입증할 쥴의 독성학적 프로파일에 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