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지능적 실험'을 실시하며 보다 효과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코카콜라는 신제품 성공률은 3% 남짓된다. 업계 전반의 성공률 1%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지만 코카콜라는 향상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소비자들과의 거리를 좁히고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신제품 개발, 마케팅 전략, 나아가 전반적으로는 혁신에 접근하는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 조심스럽게 통제된 가운데 측정이 이뤄진 실험을 빠르게 수행하고 그 결과를 빠르게 학습해 그 결과를 활용하는 것이다. 코카콜라는 이러한 방법을 '지능 실험이라는 구조적 역량'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주어진 기간 동안 사업 전반에 걸쳐 200개~400개에 달하는 실험을 실시하고 각 실험이 거둔 투자 대비 영향 등을 측정하고 있다. 하나의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낸 실험은 천천히 또 체계적으로 다른 지역을 확대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이같은 방식을 사용하면 4~6개월이면 패턴을 볼 수 있고, 이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코카콜라는 과거에도 비슷한 형태로 사업을 펼치기는 했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저지주에 새 매장을 열며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매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파리바게뜨가 올 상반기에만 미국 내에서 43건의 가맹점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상반기에도 매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트렌턴 인근 나소 파크 파빌리온(Nassau Park Pavilion)에 신규 매장을 열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매장이 생기는 나소 파크 파빌리온은 머서 몰(Mercer Mall), 윈저 그린 쇼핑센터(Windsor Green Shopping Center), 마켓페어(Market Fair) 등의 쇼핑몰이 즐비한 곳이다. 나소 파크 파빌리온에는 파리바게뜨 밖에도 호주 스타일 커피숍 블루스톤 레인(Bluestone Lane), 샐러드를 파는 저스트 샐러드(Just Salad), 지중해 스타일의 그릴 메뉴를 선보이는 메제(Mezeh) 등이 매장도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바게뜨의 올해 미국 사업 목표는 150건 가맹 계약과 56개 점포 출점이다. 워싱턴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식품업체들이 줄줄이 러시아 사업 규모를 줄이는 가운데 현지에선 팔도의 철수설이 고개를 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만 팔도 측은 철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했다. 팔도가 갑작스레 철수설에 휘말린 배경은 글로벌 식품 회사들의 잇따른 철수에 이은 현지 사업 축소가 적지 않아서다. 1일 러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위스 네슬레(Nestle)의 러시아 공장과 사무소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으나 상품 가짓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프랑스 다논(Danone)은 기본적인 유제품 생산을 유지하고 있으나 투자 프로젝트는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AB인베브의 호가든은 현재 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긴 하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런 이유로 러시아 현지에선 팔도 도시락을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팔도의 러시아는 현지인들 사이에서 '국민 라면'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시장에서의 철수 여부에 대한 주목도는 높은 상황이다. 팔도 도시락은 사각 용기를 사용해 휴대가 간편한 데다 마요네즈를 넣어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현지화된 제품이다. 러시아 국민 용기면이라는 평가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암젠(Amgen)이 터키 제약회사 지분을 매각하며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생산역량 강화에 나선 미국 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암젠에 따르면 터키 제약업체 젠센타(Gensenta)의 지분 99.96%를 1억3500만 달러(약 1741억원)에 에자즈바쉬 그룹(Eczacıbaşı Group)에 매각했다. 지난 1923년 설립된 젠센타는 1957년 무스타파 네브잣 파마슈티컬스(Mustafa Nevzat Pharmaceuticals)에 통합됐다. 암젠은 지난 2012년 젠센타를 인수했다. 2020년 지금의 이름인 젠센타를 갖게 됐다. 젠센타는 예니보스나(Yenibosna)와 이스탄불(Istanbul)에 제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항생제, 암 치료제 등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800여명에 달하는 인력과 현대적 시설을 지난 젠센타는 터키에서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주요 제조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페니실린, 에토돌락 등이 젠센타의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다. 젠센타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암젠은 미국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젠은 미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나파밸리의 유명 와이너리를 품에 안았다. 고급 주류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관련 사업 확대에 힘을 싣는 것으로 해석된다. 1일 LVMH의 모에 헤네시(Moet Hennessy) 사업부에 따르면 미국 나파밸리에 자리한 와이너리 조셉 펠프스 빈야드(Joseph Phelps Vineyards)를 인수하며 주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해당 인수 거래의 구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LVMH는 조셉 펠프스 빈야드에서 생산하는 프리미엄 와인 인시그니아(Insignia)을 앞세워 미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질 수 있게 됐다. LVMH는 연간 75만병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조셉 펠프스 빈야드가 모에 헤네시의 주류 사업 포트폴리오에 더해지기에 적합한 수준의 규모, 브랜드, 제품 및 품질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조셉 펠프스 빈야드는 지난 1973년 설립됐다. 2015년 조셉 펠프스가 숨을 거둔 이후에는 그의 아들 빌 펠프스 회장을 비롯한 가족들이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조셉 펠프스 빈야드에서 나온 와인은 개인 와인 셀러는 물론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빼놓을 수 없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뉴욕주에서 매장을 확대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윤홍근 회장은 "미국 맥도날드가 라이벌이라며 BBQ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강조한 바 있다. 최근 미국 시장 점포 확장은 이런 윤 회장의 목표와 맥을 같이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뉴욕주 버팔로 인근 윌리엄스빌(Willamsville)에 매장을 오픈했다. 해당 점포는 뉴욕주립대학교(SUNY) 가운데 버팔로 대학교(University at Buffalo) 캠퍼스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신규 점포 주변에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 나이아가라, 버팔로 매리어트 나이아가라, 컴포트 인 유니버시티 등 호텔과 레스토랑이 여럿 자리하고 있다. BBQ는 이곳 매장에서 다채로운 치킨 메뉴는 물론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소주와 맥주도 판매하며 한국식 치킨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BBQ가 미국에서의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BBQ는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Fort Worth) 남서쪽 소재의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exas Christian Un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괌이 코리안BBQ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롯데호텔 괌 로비 층에 위치한 메인 다이닝 시설인 라세느(La Seine)가 3년여 만에 목요일 저녁 뷔페를 재개한다. 괌을 찾는 여행객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자 소비자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30일 롯데호텔 괌에 따르면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목요일 저녁 뷔페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이스북에 게시한 할인 이벤트 안내 게시물의 스크린샷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세느는 투몬비치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을 자랑한다. 할인 혜택 적용기간은 다음달 7일까지다. 롯데호텔 괌 목요일 저녁 뷔페의 정상 가격은 성인 45달러(약 5만8500원), 어린이 22.5달러(약 2만9200원)다. 10%의 서비스 수수료(Service Charge)가 부과된다. 롯데호텔 괌은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웠던 목요일 저녁 뷔페를 지난 2일부터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롯데호텔 괌은 목요일 저녁 뷔페에서 코리안BBQ와 유명한 랍스터 구이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LA갈비구이, 삼겹살 구이, 쌈채소 등 50개 이상의 음식을 준비했다. 김치와 장아찌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미국 내 22번째 주(州)에 진출한다. 연내 네바다주에 진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미국 사업이 긍정적 결과를 내자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K-베이커리 우수성 전파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외식 전문 매거진 QSR(Quicl Service Restaurant)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오는 3분기 미국 네바다주에 네바다주 1호 매장을 열 계획이다. 네바다 매장 조성은 올해 1분기 뚜레쥬르가 체결한 10개의 개발 계약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 이달 미국 미네소타주 리치필드(Richfield)에 매장을 연 이후 미국 서부에서도 매장 오픈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미네소타주에는 3곳의 뚜레쥬르 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뚜레쥬르는 지난달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네브라스카 등 미국 다른 지역에도 점포를 열며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 2004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뚜레쥬르는 2018년 12개 주로 사업을 확장했다. 작년에는 미시건, 플로리다, 콜로라도 등 신규 지역에 깃발을 꽂으며 17개 주로 영토를 넓혔다. 올해 연말까지 총 22개 주에 진출해 100개 매장을 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이 새로운 패키지 디자인을 공개했다. 국내에 수입·유통하는 골든블루는 카발란 신제품을 통해 위스키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카발란은 국내 판매량이 약 160%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소비자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독특하면서 개성 넘치는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난 효과를 톡톡히 봤다. 30일 킹 카 그룹(King Car Group)에 따르면 카발란 킹 카 컨덕터(King Car Conductor)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인다. 새로운 패키지에는 금색 행서체 한자로 ‘King Car Conductor’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흐르는 선은 카발란에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물을 공급하는 설산을 표현했다. 킹 카 컨덕터는 2022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an Francisco World Spirits Competition)에서 더블 골드(Double Gold)를 수상했다. 킹 카 컨덕터가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에서 지금까지 네 차례 더블 골드를 받았다. 여러 개의 오크나무통에서 숙성되는 위스키로 바나나, 파파야, 그린애플 등의 향과 풍부한 플로럴 특징을 지니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덴마크 제약업체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이 미국에 원숭이두창 백신을 공급한다. 미국 보건당국은 성 파트너가 원숭이두창 진단을 받은 경우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전염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지역에 여러 명의 파트너를 둔 남성들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바바리안 노르딕의 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 160만 도즈를 제공한다. 미국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 전염률이 높은 지역에는 즉시 백신 5만6000 도즈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어 향후 몇 주 동안 24만 도즈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여름 안에 75만 도즈를 추가 제공하고, 가을에 5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해 총 160만 도즈에 달하는 물량을 올해 안에 미국 곳곳에 전할 예정이다. 유럽과 북미에 지역에서 원숭이두창 사례가 보고된 이후 바바리안 노르딕의 진네오스 백신에 대한 수요는 높아진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9년 승인을 획득했다. 고위험 인구의 천연두와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처럼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세계 최대 방송콘텐츠 영상마켓 '밉콤(MIPCOM) 2020'에서 방송콘텐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세계 각국에 전파한다. 미주·유럽, 중동·중남미에 방송한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CJ ENM에 따르면 오는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칸(Cannes)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 영상마켓 밉콥(MIPCOM)에 참가한다. 밉콥은 브랜드와 콘텐츠를 프로모션하는 한편, 국제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통한다.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도 있다. CJ ENM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혼 Part1’, ‘작은 아씨들’ 같은 콘텐츠는 CJ ENM의 OTT 서비스 티빙(TVING)은 물론 글로벌 OTT 서비스 넥플릭스(Netflix)를 겨냥해 제작됐다. 지난해 4월에는 K-콘텐츠 양산을 목적으로 CJ ENM 스튜디오스를 신설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스튜디오드래곤, 최근 인수한 미국 엔데버 콘텐트와 CJ ENM 스튜디오스를 포함하는 멀티스튜디오 삼각편대 체제를 구축했다. 장르별로 특화된 다수의 스튜디오들을 산하에 두면서 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를 앞둔 캐나다 제약업체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의 코로나19 치료제로 부시라민에 청신호를 보냈다. EUA를 위한 기관 지침에 부합하다는 잠정 결론이다. 부시라민 원료 수출 허가를 획득한 경동제약의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리바이브가 제출한 사전 용량 선택 데이터의 맹검 해제를 위한 DAP(Data Access Plan)를 수락했다. 리바이브는 이번 FDA의 결정이 회사가 판단 및 동의를 요구한 연구의 잠재적이고 새로운 1차 효능 평가변수에 대한 FDA의 긍정적 의견이 나온 이후 내려진 것이라고 전했다. 리바이브는 새로운 1차 효능 평가변수로 수정된 임상 3상 시험 프로토콜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전 용량 선택 데이터의 맹검 해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롭게 제안된 1차 효능 평가변수에는 코로나19 증상의 지속적인 임상 해결 비율이 포함될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관찰된 코로나19 임상 결과의 변화를 다루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