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인들이 햄버거에 비해서 치킨을 선호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 칙필레(Chick-fil-A)가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2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칙필레는 패스트푸드 분야 다른 업체를 제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선두를 달렸다. 무작위로 선정한 패스트푸드 소비자 2만1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에서 칙필레는 83점을 받으며 79점으로 2위를 차지한 샌드위치 패스트푸드업체 지미존스(Jimmy John’s)를 4점차로 따돌렸다. 도미노피자와 KFC가 78점을 받으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77점을 받은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Chipotle),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 피자헛, 스타벅스 등이 나란히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유명 햄버거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 3대 버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파이브 가이즈(Five Guys)는 76점, 버거킹은 75점, 웬디스(Wendy’s)는 73점, 맥도날드는 68점을 받았다. 미국 현지에서 치킨 인기에 힘입어 BBQ도 한국식 치킨을 앞세워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명품업계에 NFT(대체불가토큰)를 활용한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 충성도를 제고하는 한편, 모조품으로 인한 손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9일 현지 시간 프라다 그룹, 까르띠에 등과 손잡고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Aura Blockchain Consortium)을 설립했다. 비영리 플랫폼인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디자이너 제품의 디지털 쌍둥이(Digital Twin)을 만든다. 디지털 쌍둥이는 본질적으로 NFT 기술을 이용해 물리적 물체를 정확히 반영해서 디자인된 가상 모델이다. 디지털 쌍둥이를 손에 넣음으로써 이벤트 초청, 신제품 출시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 등에 대한 멤버십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들 명품 업체들이 이같은 행동을 펼치는 배경에는 브랜드 메시지와 일치하는 소비자 커뮤니티를 조성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명품 브랜드는 특별한 특권을 원하기 때문에 NFT 활용 마케팅을 통해 핵심 소비자 숫자를 늘리고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오로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전 세계 모든 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주얼리 브랜드 프레드(Fred)가 롯데면세점과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면세점이 앤데믹에 활기를 되찾고 있는 가운데 프레드가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프레드는 롯데면세점 서울 본점, 월드타워점과 부산, 제주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8일 프레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내 부티크를 이전했다. 부티크는 아쿠아 블루와 그린 색조가 섞인 매끄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창립자 프레드 사무엘(Fred Samuel)의 비전을 반영해 햇빛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부티크에는 포스10(Force 10), 프리티우먼(Pretty Women), 샹스 인피니(Chance Infinie) 등을 포함해 프레드의 7개 컬렉션을 선보이는 카운터가 들어섰다. 부티크 내에는 프레드 도서관도 있다. 프레드의 정신적, 미적 유산을 표현한 공간이다. 남성복과 여성복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프레드는 매장 뒤편에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주얼리를 착용하고 살펴볼 수 있는 아늑한 공간도 있다고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세 발맞춰 내국인 고객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일본 조력자인 다마쓰카 겐이치(玉塚 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가 새롭게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고문 자리에 올랐다. 겐이치 사장은 유통업계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은 만큼 조언해주는 고문 역할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8일 브이 홀딩스(V Holdings)는 다마쓰카 겐이치 사장을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브이 홀딩스는 MNC 뉴욕(MNC New York)과 비-에이 재팬(Be-A Japan)이 그룹 경영 시스템으로 이행하면서 지난 5월 설립된 업체다. MNC 뉴욕은 웰니스 브랜드 SIMPLISSE를 개발하고 있다. 비-에이 재팬은 팸테크 브랜드 Bear를 전개하고 있다. 팸테크는 여성의 건강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기술, 소프트웨어, 상품 등을 지칭한다. 아울러 SIMPLISSE와 비-에이 재팬이 중장기적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거버넌스 시스템 및 미래 지향적 경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사가 지닌 노하우와 강점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성장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겐이치 사장은 지난 1985년 게이오대학교를 졸업한 뒤 아사히 글래스에 취직했다. 이후 퍼스트리테일링, 로손 등에서 고위 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2종이 벨라루스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유제품 안전성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롯데제과는 벨라루스는 직접 수출하는 국가가 아니라 이번 조치에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8일 벨라루스 정부표준협회(Gosstandart)는 롯데제과에서 생산한 '뺴빼로 아이스 바'와 '누가&땅콩 누크바'가 우유 및 유제품 안전성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벨라루스 정부표준협회는 제품 생산과 관련한 점검에 나선 끝에 이같은 사항을 발견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번에 적발된 제품들이 오는 11일부터 벨라루스 내 상점에서 철수돼야 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뺴빼로 아이스 바는 식품 제품의 라벨링, 우유 및 유제품 안전성과 관련된 기술적 규제를 어겼다. 실험 결과 우유가 함유된 부분의 총 지방 질량 분율은 7.5%였으며 지방 단계에서의 질량 분율은 85%가 넘어섰다. 식물성 지방의 질량 분율은 15% 수준이었다. 또 누가&땅콩 누크바는 안전성과 라벨링과 관련된 우유 및 유제품 안전에 대한 기술적 규제를 지키지 않았다.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식물성 지방의 질량 분율은 22%, 우유가 들어있는 부분의 총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여성과 워킹맘을 위한 노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 배경의 여성을 위한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8일 미국의 컨설팅 에이전시 세라마운트(Seramout)는 여성 임원을 위한 상위 75개 기업 가운데 하나로 킴벌리크락의 이름을 올렸다. 킴벌리클락은 6년 연속 해당 리스트에 포함됐다. 해당 리스트는 젠더 임금 평등, 복리후생, 유연한 업무 정책 등에 중심을 두고 여성의 리더십 역할 승진을 위해 힘쓰는 미국 내 기업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된다. 킴벌리클락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혁신적 정책을 개발하고 촉진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킴벌리클락 직원들은 직원들로 하여금 일하는 시간과 장소를 유연하게 정할 수 있게 하고 업무를 공유하거나 자발적으로 업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업무 방식을 스스로 만들고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자녀를 둔 직원들을 위한 경력 백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육에 도움이 필요하고, 관련 자격을 갖춘 직원들에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PCPPI)이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PCPPI는 코로나로 인해 실적이 악화되자 베리 맛 펩시 블루 등 신규 론칭을 통해 수익 다각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8일 PCPPI에 따르면 펩시 블루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과 캐나다 등의 지역에서 펩시가 판매했던 탄산음료다. 10대 소비자들을 겨냥한 밝은 파란색 음료와 독특한 맛이 특징이다. 블루베리, 라즈베리 또는 베리맛 솜사탕과 비슷한 맛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장에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긍정적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 실제 지난 1분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8.17% 늘어난 89억8005만 페소(약 20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PCPPI는 이 기간 실적이 지난해는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장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탄산음료와 무탄산음료에 힘입어 힘찬 시작을 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PCPPI는 펩시콜라, 마운틴 듀, 세븐업, 게토레이, 트로피카나, 립튼, 밀키스, 아쿠아피나 등을 비롯한 여러 음료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PCPPI는 또 재활용 유리병(R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이자가 출시한 고혈압 치료제 어큐레틱(Accuretic)이 캐나다에서 리콜 대상이 됐다. 올 1분기 미국에서 리콜 이후 어큐레틱 오염 이슈가 수그러들기는커녕 더욱 확대되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향후 공급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7일 뉴질랜드 정부의 의약품·의료기기 담당기관 파맥(PHARMAC)에 따르면 화이자가 어큐레틱이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공급하는 퀴나프릴(Quinapril)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Hydrochlorothiazide)에서 오염물질 니트로사민(Nitrosamine)이 검출됐다. 파맥은 이번 이슈가 뉴질랜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해당되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호주, 유럽,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자발적 리콜이 이뤄지고 있다. 파맥은 어큐레틱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다음 처방 때 어큐레틱을 대신할 수 있는 치료제 대안에 대해서 의사와 상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파맥은 뉴질랜드에 있는 의료 전문가 단체들을 통해 소속 회원인 의사들에게 환자들과 혈압약 교체에 대해 논의해달라고 요구했다. 현재 2019년 11월부터 올 3월까지 미국과 푸에트리코에서 도매업체 및 유통업체를 통해 전국에 공급된 제품이 리콜 대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유럽연합(EU)로부터 반독점 관련 조사를 받았다. EU가 이번에 펼친 현장점검 대상 기업은 딜리버리히어로와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는 스페인 배달앱 업체 글로보(Glovo)다. 7일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해당 업체들이 카르텔 및 제한적 비즈니스 실행을 금지하는 EU 기능에 관한 조약 101조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U 집행위원회 관계자들은 관련 국가 경쟁당국과 함께 현장 점검을 펼쳤다. 유럽연합 내에서의 음식·식료품·기타 소비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주문 및 배송 사업 관련 시장을 공유하기 위한 계약 또는 합의된 관행이 존재하는지 여부가 조사 대상이다. 다만 이번 현장점검을 했다고 해서 해당 업체들이 유죄이거나, 반경쟁적 행위를 저질렀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고지 현장점검이 의심되는 반경쟁 관행에 대한 조치의 예비단계인 셈이다. EU는 반경쟁 행위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를 마무리지어야 하는 기간에 대한 법적 시한은 없다고 했다. 개별 사례의 복잡성, 관련 사업체의 EU집행위원회 협력 수준, 방어권 행사 등을 비롯한 여러 요인에 따라 조사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주류가 '처음처럼'을 앞세운 글로벌 K-소주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처음처럼이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다음달 컴백에 글로벌 눈과 귀가 쏠렸다. 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다음달 신곡 발표와 함께 컴백한다. 블랙핑크가 완전체로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약 1년10월만이다. 처음처럼은 지난 1월 모델 제니가 출연한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광고에는 제니가 홈술이나 파티 등 다양한 상황과 장소에서 처음처럼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좋아요'와 '해시태그'를 이용해 소셜미디어 형식을 차용해 MZ세대에게 익숙하고 친근하게 제작된 점이 특징이다. 또 '좋아하다'와 '~처럼'을 뜻하는 영어단어 'like'를 중의적으로 사용해 핵심 메시지 '좋아요 처음처럼'을 강조했다. 제니와 처음처럼의 이미지가 서로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고를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처음처럼 신규 광고는 공개 2주 만에 조회수 250만회를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아직 코로나19가 염려되는 등의 상황을 감안해 블랙핑크 컴백에 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신약 개발업체 에보텍(Evotec)이 이탈리아 세포치료제 업체 리제나란드(Rigenerand)를 품에 안았다. 에보텍이 세포치료제 관련 역량을 제고함에 따라 제휴사 일동제약도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에보텍은 리제네란드 인수를 위한 전략적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전략적 인수를 위한 계약에 서명한 지 2달만에 인수 절차를 완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리제네란드는 앞으로 에보텍Srl이란 이름으로 운영된다. 리제네란드는 세포치료제의 cGMP 제조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세포 기술 업체로 꼽힌다. 세포 치료는 빠르게 성장하는 한편 미래도 유망한 것으로 평가받는 생물의학 연구 분야다. 실질적인 질병 조절(Disease Modifying) 또는 치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영역으로 꼽힌다. 유도만능줄기세포(iPSCs)에서 유래한 세포 치료제를 통해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양의 일관된 품질을 지닌 물질을 대규모 환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세포치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방식의 확장성은 세포치료를 임상 단계로 옮기는 데 핵심적이며, 이를 위한 승인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스위스·이스라엘 스타트업 닥닥.헬스(docdok.health)와 손잡고 천식 환자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연구의 첫 단계는 오는 3분기까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이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천식 치료제 개선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다른 질병 치료 분야로의 협력 확대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아스트라제네카는 닥닥.헬스와 실시간으로 환자의 천식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천식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을 식별해 의료진에 즉각적인 경고를 보낼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 질환을 지닌 환자는 5억5000만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의료 시스템에 가해지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하다는 관측가 나온다. 현재 호흡기 질환 관리는 환자가 의료진을 찾아가 상태를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로 인해 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한 부정확한 평가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부적절한 의료적 개입이나 흡입기 사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디지털 솔루션 개발의 기반은 벨라리아 DTx(Velaria DTx)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