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Roche)가 진행 중인 항암제 티센트릭(Tecentriq) 개발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악재가 겹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로슈는 22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수술후 신장암을 대상으로 수행한 티센트릭 임상 3상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 3상을 신장 세포를 수술로 제거한 이후 전이가 일어날 위험이 높은 신장 세포 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티센트릭을 보조치료제로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티센트릭이 질병 재발 또는 사망을 막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됐다. 로슈의 PD-L1 억제제 개발 일정은 머크(Merck)의 PD-1 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에 뒤쳐지게 됐다. 키트루다는 지난해 11월 신장암 치료를 위한 보조요법으로 FDA의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면역치료제다. 34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PD-1·PD-L1 시장 진출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번 실패와 더불어 로슈는 두경부암을 대상으로 하는 티센트릭 투여 관련 판독 스케줄을 내년으로 미뤘다. 다만 독립 약물 검토위원회는 중간 분석을 통해 관련 데이터를 평가한 뒤 임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릿 트레인(Bullet Train)'을 CJ CGV의 4DX·스크린X 상영관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CJ CGV가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극장가가 활기를 찾는 가운데 고객몰이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다음달 5일 미국 내 스크린X 상영관에서 불릿 트레인을 개봉한다. △레갈 시네마(Regal Cinemas) △씨네플렉스(Cineplex) △B&B 시어터 (B&B Theatres) △씨네폴리스(Cinepolis) △CGV 등에 설치된 75곳의 스크린X 극장에서 불릿 트레인을 볼 수 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과 더불어 스크린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벽면을 포함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 특별 상영관이다. 스크린X는 국내외에서 총 122개에 달하는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CGV는 지난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스크린X를 처음 론칭했다.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CJ 4DPLEX는 지난해 8월 기준 총 38개국에 360개관이 있다고 전했다. 또 북미 지역 57개 스크린을 비롯한 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상 종가집이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지에서 김치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글로벌 식품화 트렌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미국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김치 공장을 짓고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의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의 미국 수출액은 최근 3년 동안 20% 넘게 늘어났다. 對 미국 김치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대상 종가 김치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는 것이다. 대상 종가 김치의 지난해 미국 수출액은 1617만 달러(약 211억원)로 전년 대비 37.8% 성장했다. 지난 2017년 수출액은 400만 달러(약 52억원) 수준이었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김치 수출 규모도 늘었다. 대상의 종가 김치 수출액은 지난 2016년 2900만 달러(약 380억원)에서 작년 6700만 달러(약 877억원)로 131% 증가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상은 국내 총 김치 수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상은 지난 3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City of Indust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바이오젠(Biogen)이 거액의 합의금을 물고 리베이트 관련 소송을 일단락했다. 다만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실적 타격은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은 9억 달러(약 1조1763억원)를 지불하고 내부고발자와 벌인 다발성 경화증(MS) 치료제 리베이트 관련 법적 공방을 끝내기로 합의했다. 바이오젠이 지불하기로 한 금액은 원고가 요구한 9억8110만 달러(약 1조2883억원)에 근접한 액수다. 지난 2015년 내부고발자가 제기한 소송의 끝이 7년 여만이다. 내부고발자는 바이오젠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텍피데라(Tecfidera), 티사브리(Tysabri), 아보넥스(Avonex) 처방을 늘리기 위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바이오젠에서 영업을 담당한 마이클 바우두니악(Michael Bawduniak)이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는 바이오젠이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할 목적으로 엉터리 컨설팅 회의와 강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마이클 바우두니악이 리베이트 지급을 중단하려고 하자 지난 2011년 지역 마케팅 디렉터 자리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태국 패션 브랜드와 손잡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주춤한 모습을 보인 아시아 시장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태국 여성패션 브랜드 자네수다(Janesuda)와 협력해 '꽃의 향기(The scent of Floral)' 컬렉션을 론칭했다. 해당 컬렉션은 △두 브랜드 콜라보의 모티브를 반영한 헤드밴드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커다란 스카프 △꽃을 모티브로 제작된 버킷 햇 △해변에 들고가기 좋은 수납력이 탁월한 가방 등으로 구성됐다. 설화수 자음생 세럼을 포함해 정해진 금액 이상 설화수 제품을 구입한 현지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이들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설화수 카운터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도 한다. 자음생 세럼은 설화수가 지난 2월 출시한 제품이다. 2018년 출시 이후 1000억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자음생에센스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진세노믹스가 선사하는 피부 자생 에너지와 3중 탄력 효과가 특징이다. 설화수의 50년 인삼 연구와 최신 피부 과학이 만나 탄생한 진세노믹스 캡슐이 일주일 만에 '채우고, 세우고, 당기는' 3중 탄력 효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너시스BBQ가 미국 시장에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를 토대로 하반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출점을 확대하고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배달·포장을 전문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를 신규 론칭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7690만 달러(약 1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41.88% 수직상승한 수치다. 미국 내 매장수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6월말 현재 BBQ는 미국 19개 주에서 15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00여개였던 것과 비교하면 50% 가량 늘어났다. 이에 힘입어 BBQ는 지난달 현지 외식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BBQ는 미국 성공의 요인으로 진정성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상 교육에 대한 노력을 꼽았다.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하면서 래시피를 미국인 입맛에 맞게 변경하는 외식 브랜드와 달리 BBQ는 언제나 정통 '한국식 치킨'(K-치킨)을 추구한다고 전했다. 미국 매장 역시 국내 점포와 같은 방식으로 소스를 블렌딩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1위 자리를 정조준한다. 엔데믹에 힘 입어 올해 실적을 끌어 올리고 글로벌 1위 달성을 목표로 해외 영토 확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21일 면세전문지 '무디 다빗 리포트(The Moodie Davitt Report)'에 따르면 세계 면세점 매출 순위에서 롯데면세점은 2016년부터 5년 연속 2위에 올랐다. 2020년 48억2000만 유로(약 6조453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면세업계에서 차이나듀티프리그룹(CDFG)의 뒤를 이었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으로 향하던 중국의 면세수요가 하이난 면세점으로 집중된 결과다. 중국이 면세강국으로 올라서며 세계 1위 한국 면세시장으로 위협하고 있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다양한 면세산업 정책 지원을 내놓고 있으며, 각 면세점 또한 사업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다"며 "중국의 해외 여행 시장이 회복 된다면 한국의 유통관광 시장은 빠른 시일내에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기존 해외점의 사업 안정화를 도모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지속적인 해외 추가 출점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글로벌 1위 달성을 향해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오아히오주 신시내티에 신시내티 1호 매장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신시내티 비즈저널(Cincinnati Business Courier)에 따르면 BBQ는 신시내티 시내에 내년 초 약 325㎡ 규모의 점포를 오픈한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개점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BBQ 프랜차이지 헨리 리(Henry Ly)는 도보 교통량이 많고 주거 밀집도가 높기 때문에 이곳에 매장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BBQ 매장은 분수 광장(Fountain Square)과 폴 브라운 스타디움(Paul Brown Stadium), 그레이트 아메리카 볼 파크(Great American Ball Park) 등도 가까워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BBQ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미국 내 매장을 늘리는 데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이달 버팔로 인근 애머스트(Amherst)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앞서 BBQ가 텍사스주의 포트워스(Fort Worth) 남서쪽 소재의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exas Christian University)와 휴스턴(Houston), 오스틴(Austin) 등 대학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식시장에 첫발을 뗀 헤일리온(Haleon)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희비가 엇갈렸다. 헤일리온 분사에 대한 시장 반응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반면 헤일리온 분사 이후 GSK 주가는 반등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런던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유럽 주식시장에 상장된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문기업 헤일리온 주가는 상장 이후 이틀 동안 하락세다. GSK에서 분사한 헤일리온 주식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ES)에 입성한 지난 18일 327펜스(약 514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성장 첫날 336.50 펜스(약 5300원)까지 주가가 오르기도 했으나 315.50 펜스(약 4970원)로 상장 첫날을 마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후에도 주가는 계속 떨어져 지난 20일에는 304.14펜스(약 4780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헤일리온의 기업가치도 305억 파운드(약 47조9832억원)에서 280억 파운드(약 44조502억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된 100개 우량주로 구성된 FTSE 100 지수에 포함되기에는 충분하나 올해 초 거론된 헤일리온 인수 가격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의 항체 신약 개발사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중인 STI-1558에 대한 임상 1상을 호주에 이어 미국에서도 실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는 단일상승용량, 다중상승용량 임상 1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급성으로 코로나19 증상이 시작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 2상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소렌토가 신청한 STI-1558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승인했다. 소렌토는 FDA의 이번 결정에 따라 신장 및 간 기능이 손상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경구용 Mpro(Main Viral Protease) 억제제 STI-1558 임상 1상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증등도 신장 및 간 손상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STI-1558의 약동학을 평가할 예정이다. 소렌토는 이 임상 시험이 승인 과정에서 요구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노19 치료를 위한 STI-1558 긴급사용승인(EUA)를 신청하는 데 필요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바탕이 되는 시험이라는 설명이다. 현재까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부광약품이 투자한 미국 제약업체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이하 에이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요소회로질환(UCD) 치료제 ACER-001 재승인에 나섰다. 지난달 FDA가 제3자 계약 패키징 제조업체에 대한 현장실사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에이서 측에 최종보완요구서를 보낸 지 한 달 만에 다시 신약 허가신청을 제출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다르면 에이서는 FDA에 ACER-001에 대한 신약 허가신청(NDA)을 다시 냈다. 에이서는 다시 제출한 NDA가 FDA가 보낸 최종보완요구서(Complete Response Letter·CRL)를 통해 제기한 이슈를 모두 다뤘다고 했다. 제3자 계약 패키징 제조업체가 실사를 받을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FDA는 14일 이내에 NDA 재접수 여부에 대한 판단을 전달할 전망이다. FDA가 NDA를 접수할 경우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른 목표 날짜는 재신청일로부터 2개월 또는 6개월 이후로 지정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5년 에이서 테라퓨틱스에 200만 달러(약 26억원) 규모의 투자를 했다 이듬해에도 추가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베트남에서 국제 휘발유 가격과 원료값 인상 등 물가 상승이 심상치않다. 커피, 밀가루, 타피오카, 국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밥상물가가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오리온은 가격 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당장의 실적보다 시장 확대를 통한 미래 수익에 중점을 둔 전략을 펼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제품가격을 올리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회사와 마찬가지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맞지만 적은 수익을 감수하는 대신 시장 확대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 이어진 지난해에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의 무게를 늘리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해 오리온은 고소미(현지명 Góute) 무게를 10% 늘리면서도 가격은 올리지 않았다. 이에 앞서 2020년에도 오리온은 20~30%가량 무게를 늘린 후에도 포카칩(현지명 Ostar)과 스윙칩을 증량 이전과 같은 가격에 계속 판매했다. 오리온은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해 유통 시스템, 유통 채널, 판매직원 훈련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