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국 식품의 기본 맛을 유지하면서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 공급을 통해 해외 무대에서 K푸드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목표다. 27일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자회사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JIExpo)에서 열리는 제16회 인도네시아 국제 식품 및 호텔산업전에 참석한다. 인도네시아 국제 식품 및 호텔 산업전은 2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꼽힌다. 전 세계 12개국에서 식음료 또는 접객 분야에서 제조, 유통, 소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140개 업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다. CJ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 음식을 현지에 보다 널리 알리는 데 힘쓴다는 방침이다. CJ는 인도네시아에서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선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한류에 힘입어 한국 음식을 찾는 현지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찌거나 삶는 방식으로 만드는 한국 음식을 비교적 건강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K푸드 사업의 미래가 유망하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현지화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CJ는 돼지고기가 들어간 비비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만 최대규모의 배송 플랫폼업체 푸드판다(Foodpanda)가 현지에서 K-푸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드라마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자 한국 먹거리를 찾는 수요 공략에 나섰다. 26일 푸드판다에 따르면 판다마트에서 '코리안 시즌'을 열고 인스턴트 라면, 스낵, 아이스크림, 음료 등 200여가지에 달하는 한국 인기 상품을 판매한다. 우선 이번 코리안 시즌을 통해 농심 신라면, 너구리, 감자면 등 다양한 라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신라면 해외매출액은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신라면이 글로벌 무대에서 탄탄한 입지를 지니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농심은 중국 상해공장, 청도공장, 심양공장을 연달아 구축하고 중화권 공략에 나섰다. 2014년에는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에서 선정한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 명품’에 선정됐다. 오리온이 출시한 꼬북칩도 대만 소비자들을 만난다. 꼬북칩은 오리온이 지난 2017년 3월 출시한 스낵이다. 스낵 두세개를 한꺼번에 먹는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식감 트렌드를 주도했다. 2020년 9월 나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아이스크림 분야에서는 롯데제과가 크런키 빼빼로 바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지식재산협회에서 선정한 ‘베트남 1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진출 이후 14년 동안 사업 확대는 물론 지역사회를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베트남 지식재산협회(Intellectual Property)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10대 브랜드'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베트남 지식재산협회는 베트남에서 권위있는 브랜드를 개발한 기업 가운데 10곳을 선정해 베트남 10대 브랜드를 발표한다. 지식재산 관련 전문가, 업계 협회, 소비자 패널들이 투표를 통해 대상기업이 선정된다. 롯데마트는 △업계 주도 브랜드 △고품질 제품 및 서비스 △베트남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개발 전략 △베트남 경제에 기여 △사회적 책임 이행 등으로 이뤄진 5가지 영역에 대한 평가 기준을 만족시켰다고 지식재산협회는 설명했다. 실제 롯데마트는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현대적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식료품, 가전, 패션 등 3만개에 달하는 아이템을 선보였다. 스피드 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 쇼핑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5일 베트남 빈(Vinh)에 15호점을 내며 영역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이 K-컬쳐를 테마로 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모객 경쟁에 나섰다. 패키지 이용객들에게 허니터버칩, 포도봉봉 등 과자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태제과 브랜드가 일본 내 확대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프린스호텔에 따르면 도쿄 신오쿠보에 있는 한복 렌탈 스튜디오 오모이데(OMOIDE)와 손잡고 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혜택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보였다. 다음달 1일부터 9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호응을 얻은 패키지를 올해도 다시 선보인 것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패키지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객실에서 치마와 저고리를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체크인했을 때부터 다음날 체크아웃할 때까지 한복을 빌려준다. 사진을 촬영하며 활용할 수 있는 조화 튤립과 링 라이트도 패키지에 포함됐다. 헤어 액세서리 등도 준비했다. 또 프린스호텔은 해당 패키지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한국 간식과 음료를 제공한다. 해태제과에서 출시한 허니버터칩, 辛당동 떡볶이 등 과자와 해태음료에서 나온 포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뉴욕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이 선택한 투자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음식 배달과 이커머스 사업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26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애널리스트들이 추천한 ‘지금 사야할 최고의 아시아 주식’ 중 하나로 쿠팡을 꼽았다. 쿠팡 이외에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전자상거래 업체로 꼽히는 알리바바와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빌리빌리(Bilibili)가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인베스터 플레이스는 쿠팡의 음식 배달·이커머스 사업이 성장하면서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쿠팡 주가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9일 9.35달러(약 1만2300원)까지 떨어졌던 쿠팡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25일 12.46달러(약 1만6300원)까지 올랐다. 다만 아직 지난해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당시 주가 48.47달러(약 6만3500원)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다. 쿠팡은 물류 배송 역량을 강화하며 사업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월말 대구 달성군에 자리한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쿠팡 대구FC 준공식을 가졌다. 대구FC는 규모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인수한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Zinus)가 일본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조인다. 미국 아마존 매트리스 판매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지누스는 유럽과 남미에 이어 일본 시장 공략에도 힘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 재팬은 아마존, 라쿠텐 등 온라인쇼핑 채널을 통해 무더운 여름 쾌적한 수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다수 내놨다. 지누스 재팬이 선보이는 매트리스 신상품은 △녹차 성분을 배합한 3중 우레탄폼이 들어간 GreenTea Luxe 저반발 매트리스 20㎝ △녹차 성분을 배합한 우레탄 폼과 체온 조정 기능을 갖춘 냉감 젤 폼을 활용한 Gel Foam Luxe 매트리스 25㎝ 등이다. 녹차와 목탄 성분은 항균, 탈취, 습도 조절 등의 역할을 한다. 폼 내에 작은 통기공을 형성한 '에어-플로우(Air-Flow)'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 순환을 촉진시킨다. △Prime Support 하이브리드 매트리스(포켓코일) 33㎝ △Prime Luxe 하이브리드 매트리스(포켓코일) 33㎝ 등도 선보인다. 고밀도 우레탄 폼과 포켓코일이 결합된 매트리스다. 통기성이 우수하고 체압이 고르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오리건주에 19번째 매장을 열었다. 엔데믹에 맞춰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미국 오리건주 지역매체 오리건 라이브(Oregon Live)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남쪽에 있는 오스위고(Oswego) 호수 근처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 2019년까지 식료품 매장인 팰리세이드 마켓플레이스(Palisades Marketplace)가 있던 곳이다. 약 2600㎡ 규모의 신규 매장 내부에는 더 이터리(The Eatery)라는 이름의 레스토랑도 조성됐다. 화덕에서 구운 피자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맥주와 와인, 스무디, 차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카페 스텀프타운 커피(Stumptown Coffee)도 들어섰다. 육류, 생선, 치즈 등 지역에서 유기농으로 생산되는 먹거리도 판매한다. 샌드위치, 스시, 수프, 샐러드 등을 파는 델리도 있다.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을 설치했다. 뉴 시즌스 마켓은 파머스 마켓과 오스위고 펀 런(Oswe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비롯한 제약업체들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품 품질 평가를 위한 유익성과 유행성 원칙에 대한 지침에 바이오시밀러와 생물 제재를 포함시켜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해당 지침은 FDA 산하 미국 의약품평가연구센터에서 규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FDA에 제품 품질 평가를 위한 유익성 및 유해성 고려 사항의 하나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요구했다. 지난 5월 FDA가 제품 품질 평가를 위한 유익성·유해성 고려사항에 대한 초안을 발표한 가운데 나온 요구다. FDA는 잠재적 약물 부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에 기반한 접근방식을 제품 품질 평가에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해결 품질 이슈가 해당 제품이 제공할 수 있는 이익에 미치지 못하거나,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어 규제 기관의 신속한 판단에 따른 빠른 시장 출시하는 등의 상황을 염두해 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새로운 규제 경로가 의료 비용을 줄이고 환자가 보다 많은 치료 옵션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넓혀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달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우비즈를 미국에서 출시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국내 식품기업들이 '중국의 모방'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내 가짜 제품 문제도 심화도고 있어서다. 피해가 커지자 CJ제일제당, 오리온, 삼양식품 등은 한국식품산업협회 차원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중국 지식재산권 법원에 IP(지식재산권)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24일 한국 특허청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체들의 중국의 모방 상품으로 인해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입은 경제적 손실은 333억원에 달한다. 특허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측정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식품업체들이 본 실제 손해는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상표명을 따라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디자인을 그대로 베끼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식품산업협회 주도로 업체들이 힘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중국 최대 K-푸드 모조품 생산·유통기업인 청도태양초식품 등을 상대로 지식재산권(IP) 소송을 제기했다. 지금까지 각 개별기업이 중국 현지에서 모조품 및 위조품에 대한 행정단속을 시도한 사례는 있으나, 협력을 통해 상표권 침해 등에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인도에서 인기 캐릭터 '피너츠'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놓는다. 현지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인디아는 퍼너츠와 손잡고 한정판 스킨케어 콜라보 아이템을 론칭했다. 콜라보 제품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No-sebum Mineral Powder)다. 부드럽고 윤기나는 피부를 위한 파우더라는 설명이다. 노세범 미네랄 파우더는 누적 판매량이 5500만개에 달하는 인기 상품이다. 피지를 컨트롤해주는 데다 메이크업 고정력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피너츠에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했다. 이니스프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나이카(Nykaa), 봅데스(Boddess), 퍼플(Purplle) 등 여러 멀티브랜드 플랫폼에서도 콜라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난 2013년 진출한 인도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5월 초 인도네시아에서 인도에 앞서 피너츠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린티 씨드 세럼 △그린티 씨드 세럼·화산 송이 모공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욕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호텔 롯데뉴욕팰리스에는 알고 보면 재미있는 숨겨진 이야기 있다. 엔데믹으로 여행객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숨은 비밀은 롯데뉴욕팰리스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미국 뉴욕 지역 전문지 언탭드 뉴욕(Untapped NewYork)은 롯데뉴욕팰리스의 비밀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롯데뉴욕팰리스의 토지 주인이 뉴욕 대교구라는 사실이 베일을 벗었다. 롯데뉴욕팰리스 길 건너편에는 성 패트릭 대성당(St. Patrick’s Cathedral)이 자리하고 있다. 건물 하나는 예배를 위해, 다른 하나의 건물은 숙박을 위해 쓰이는 데 둘 모두 가톨릭과 엮여 있는 셈이다. 호텔 소유권은 여러차례 변경된 역사가 있으나 호텔이 들어선 땅의 소유는 지난 1971년 이후 로마카톨릭 뉴욕 대교구가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호텔 소유주는 토지에 대해 수직방향으로 건물을 세울 권리를 지니고 있으나, 토지 그 자체는 뉴욕 대교구가 손에 쥐고 있다. 햄슬리가 호텔을 소유하고 있을 때 뉴욕 대교구는 햄슬리 측에 건설에 대한 권리를 리스해줬다. 99년간 해당 권리를 보유하기 위해 지불한 가격은 100만 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일본 회사와 손잡고 미용 및 퍼스널 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징코바이오웍스는 일본 화학업체 스미토모 케미칼과 협력해 세포 프로그래밍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미토모 케미칼은 징코바이오웍스의 광범위한 코드베이스와 유기체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활용해 산업계 전반에서 쓸 수 있는 지속가능한 형태의 분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표적 분자를 퍼스널 케어 및 코스메틱 산업에 쓰겠다는 것이다. 양측은 발효 과정을 거쳐 목표 물질을 생산하는 균주를 엔지니어링함으로써 동물복지 가치를 추구하면서 지속가능한 성분을 공급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징코바이오웍스가 지난해 시작한 협력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콜라보레이션은 스미토모 케미칼의 포트폴리오를 퍼스널 케어, 코스메틱, 농업, 제약 등의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선택된 분자의 생체 기반 제품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미토모케미칼은 보다 지속가능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뷰티와 퍼스널케어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가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