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해외 뷰티 브랜드들의 중국 사업 축소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 일본 케이트(Kate)에 이어 로레알의 화장품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도 중국 오프라인 사업을 줄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36kr은 메이블린 뉴욕이 중국에서 오프라인 채널을 순차적으로 닫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5년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메이블린 뉴욕이 중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이다. 지난 2018년 5월 이미 까르푸와 월마트를 비롯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에서 철수한 데 이어 2020년에는 백화점 점포도 정리했다. 아들 매장의 매출 실적이 기대에 미치는 못하자 내린 결정이다. 현재는 드럭스토어 왓슨스(Watson’s)를 통해 오프라인 판매를 이어나가고 있는 정도다. 앞으로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국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중국 오프라인 사업 축소를 추진하는 해외 뷰티브랜드는 메이블린 뉴욕 하나가 아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니스프리는 연말까지 중국 점포 숫자를 140개가량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 주요도시에 시행된 도시봉
[더구루=김형수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대체육 언리미트(Unlimeat)를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선보인다. 크라우드펀딩 방식을 통해 미국에 진출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언리미트를 톡톡히 알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구인컴퍼니는 아마존에서 식물성 육포를 출시했다. 미국 비건 온라인쇼핑몰 GTFO잇츠비건(GTFO it’s vegan)에서는 풀드 포크(Pulled Pork)와 소고기만두 등 대체육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미국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펼친 캠페인을 통해 선보인 식물성 육포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BBQ, 스모키칠리 등 두가지 맛을 판매했는데 3시간 만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구인컴퍼니가 한 달 동안 모금한 자금은 3만1068달러(약 4053만원)로 펀딩 목표액의 1035%에 이른다. 언리미트의 미국 진출은 폭스 뉴스(FOX News), AP 등 유력 언론에서도 다뤄지면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지구인컴퍼니는 킥스타터 캠페인을 펼친 한 달 동안 지속적인 후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하루도 구매 성장 지수가 떨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구인컴퍼니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14억명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지난 5월 밀양공장이 완공 이후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밀양 공장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해외 수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일 인도 언론 타임즈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가운데 하나로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을 선정했다. △핵불닭볶음면 △화끈한 매운맛 불닭볶음면 △불닭볶음면 등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는 매운맛을 즐겨먹는 사람들의 입맛에 딱 맞는 데다 5분이면 조리해서 먹을 수 있어 간편하다는 점을 높이 샀다. 인도에서는 아마존 인도 등을 통해 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다. 삼양식품이 중국, 동남아시아, 북미 등 기존의 수출 지역 이외에도 인도를 비롯해 중동과 남미 등을 대상으로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 2012년 218억원 수준이었던 삼양식품의 수출 규모는 지난해 642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9년 50%를 넘어섰다. 지난해 수출 비중은 60.5%에 달했다. 삼양식품은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식품(Plant-based)’ 사업을 미래 주력 성장동력으로 삼고 글로벌 공략에 칼을 빼들었다. 국내뿐 아니라 식물성 식품 사업 성장속도가 빠른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적극 공략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31일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비건 시장 규모는 2021년 261억6000만 달러(약 34조4000억원)에서 2028년 613억5000만 달러(약 80조68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육류시장과 비교한 대체육 시장 비중은 1~2%에 불과하나 가치소비와 윤리적 소비를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2030년에는 28%가량으로 늘어나고 2040년에는 전체 육류시장의 60%를 대체육이 차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대체육 제품도 콩 등 식물성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것과 배양육 등으로 다양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콩고기를 시험 삼아 시장에 내놓는 초기 단계를 지나 가정간편식(HMR)을 대량 생산하는 등 산업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0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의 거대 패스트패션 의류 플랫폼 쉬인(Shein)이 미국에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지 Z세대를 집중 공략하며 패스트패션 1위를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와 달리 노동자 인권 침해, 지속가능성과 거리가 먼 경영 방식 등에 부정적 이슈가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코트라에 따르면 강제노동과 환경오염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쉬인의 ESG 경영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쉬인의 의류 공장에서는 노동자 인권침해 문제가 불거졌다. 스위스 시민단체 퍼블릭아이가 지난 11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광저우 봉재공장 노동자들은 하루 12시간씩 일주일에 75시간 일하고 있으며 휴일은 한 달에 하루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산에 있는 포장처리시설 노동자들오 하루 12~14시간씩, 한 달 동안 최대 28일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친환경 활동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브랜드 지속가능성 평가 사이트 굿온유에 의하면 쉬인의 지속가능성 점수는 5점 만점에 1점에 그쳤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다는 쉬인의 주장과 달리 화학물질, 탄소, 미세플라스틱 배출량 감축을 위해 의미있는 노력을 펼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제약업체 화이자(Pfizer)와 영국 제약회사 플린(Flynn)이 간질 치료제 가격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방식으로 부당한 수익을 올렸다는 이유로 영국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다. 신뢰도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양사는 즉각 반론을 펼치며 대응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영국 가디언(Gurdian)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플린은 영국 NHS(국가보건서비스)에 간질 치료제 비용을 과다 청구했다는 이유로 총 7000만 파운드(약 1106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영국 경쟁시장국(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은 양사가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페니토인 소디움(Phenytoin Sodium) 캡슐에 대해 불공정하게 높은 가격을 부과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화이자에 6300만 파운드(약 996억원), 플린에 670만 파운드(약 106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양사는 이전에 에파누틴(Epanutin)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당 의약품을 제네릭으로 판매했다. 가격 규제의 대상에서 벗어남에 따라 회사 재량에 따라 가격을 설정했다. 화이자는 과거에 비해 780~1600% 높은 가격을 부과했다. 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2분기에 긍정적 실적을 기록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전체 실적 예상치를 상향조정하며 장밋빛 전망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딜리버리히어로는 올해 2분기 총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한 99억 유로(약 13조122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총 부문 수익은 21억 유로(약 2조7836억원)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20억 유로(약 2조6500억원)대를 유지했다. 상반기 총부문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42억 유로(약 5조5671억원)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에 조정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고 했다.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했던 여러 제한 조치를 완화한 상황에서도 성공적 분기 실적을 냈다고 강조했다. 딜리버리히어로가 최대주주로 있는 스페인 배달 애플리케이션 회사 글로보(Glovo)도 상반기 총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85% 급증한 18억 유로(2조3930억원)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세계 2위 주류업체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수장이 글로벌 공급망 혼란, 코로나19 보다 기후 변화에 더 큰 우려를 나타냈다.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29일 알렉산더 리카(Alexandre Ricard) 페르노리카 회장 겸 CEO는 EU(유럽연합) 전문 미디어 유랙티브(EURACRIV)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큰 우려사항은 기후변화가 작황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라고 밝혔다. 해가 지나갈수록 수확이 점점 더 이른 시기에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안전성과 생산 측면에서 중대한 문제로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일부 곡물 수급이 어려워지긴 했으나, 이는 다른 지역에서 곡물 생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처할 수 있는 단기적 문제이나, 기후 변화에 따라 작물 재배 환경이 달라지는 것은 보다 장기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알렉산더 리카 회장은 "공급망 측면에서 현재 당면한 이슈는 에너지, 그리고 아마도 공급망 자체보다는 인플레이션 관련 비용일 것"이라면서 "이들은 단기적 이슈인 것이 분명하며 결국 환경 변화로 인한 장기적 이슈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를 사업에 적극 활용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에서 제품 가격 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린다. 인플레이션을 비롯한 경제 여건 변화 속에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29일 미국 요리전문지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을 비롯한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다음 분기에 제품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다. 코카콜라 역시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는 동안 제품 가격이 높은 한자릿수 비율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전 한자릿수 중반대였던 이전 예상치에 비해 높아진 수치다. 이미 12% 가량 제품 가격을 인상한 코카콜라가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값을 올리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나타 낸 것이다. 가격 인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존 머피(John Murphy) 코카콜라 CFO는 "이는 주로 코카콜라의 농축 및 완제품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원자재 비용 증가에 기인하는 것"이라면서 "이밖에도 임금, 운송, 미디어 및 운영 비용 등이 늘어나면서 점진적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했다. 코카콜라는 가격이 오른 자사 제품에 비해 저렴한 다른 업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이탈 현상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현지 매체가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가 선보인 진설명작을 집중조명해 눈길을 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초 출시됐다. 눈에 보이는 노화와 정서적 노화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부진의 늪에 빠진 아시아 시장에서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싱가포르 라이프스타일 전문매체 프레스티지(Prestigae)는 노화에 맞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라면서 설화수 진설명작을 소개했다. 프레스티지는 고효능 성분이 들어간 진설명작 화장품을 사용하면 눈에 띄는 노화 징후에 대처할 수 있다. 설화수 진설명작은 영지버섯과 액티브인삼셀 성분을 활용해 개발된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철저하게 관리된 영지만을 선별해 하이테크 그린 기술로 추출하고, 설화수 한방과학연구센터의 인공피부 연구와 셀 이미징 기술을 통해 영지버섯의 효능을 실체화했다고 프레스티지는 전했다. 또한 설화수 50년 인삼 연구의 역작인 액티브인삼셀은 인삼 세포의 생명력을 오롯이 담아낸 성분이다고 했다. 프레스티지를 운영하는 버다럭셔리(BurdaLuxury) 포트폴리오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흑당씨앗 미니호떡'이 일본 입맛 잡기에 나섰다. 주요 이커머스가 한국 냉동간식으로 비비고 '흑당씨앗 미니호떡'을 추천했다. 비비고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나타내는 일본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인터넷 종합쇼핑몰 큐텐(Qoo10)을 운영하는 이베이 재팬(eBay Japan)은 큐텐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한국 냉동간식 중 '흑당씨앗 미니호떡'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흑당씨앗 미니호떡은 쫄깃한 반죽 안에 팥소를 듬뿍 넣은 메뉴다. 호떡 전용 프리믹스를 개발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깊은 흑설탕 고유의 맛과 견과류가 조화를 이룬다. 아이도 먹기 좋은 작은 사이즈로 아이 간식이나 아침식사 대용 등으로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베이 재팬은 찰진 반죽과 속을 가득 채운 견과류와 흑당이 잘 어우러지는 간식으로 한국에서 정평이 나있으며, 술안주로 먹기도 좋다고 소개했다. CJ제일제당 흑당씨앗 미니호떡 이외에도 뚱카롱과 크림치즈 마녀볼 등을 추천 냉동간식 상품으로 꼽았다. 일본 주요 온라인업체의 추천 상품 리스트에 흑당씨앗 미니호떡이 이름을 올림에 따라 매출이 오름세를 보이는 CJ제일제당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Z세대(1990년 중반~2000년 초반 출생)를 겨냥한 초코파이를 새롭게 내놨다. 현지 '국민 과자'로 자리매김한 초코파이 신제품을 앞세워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시장에 초코파이 신제품 몰레(ChocoPie Molle)를 출시했다. 파이 사이에 마시멜로가 들어간 기존의 초코파이와 달리 부드러운 아몬드 크림층으로 속을 채웠다. 아몬드와 헤이즐넛 등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표면은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해 부드러운 속과 조화를 이뤘다. 또 초코파이 개별 포장지 겉면에는 베트남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밈을 활용한 일러스트와 문구를 새겨넣어 펀(Fun) 마케팅 요소를 가미했다. 새롭고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현지 소비자층과의 거리를 좁히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편리함을 중시하는 젊은층 소비 트렌드에 맞춰 크기도 줄였다. 오리온이 초코파이 제품과 패키지에서 다변화를 시도하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공고히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베트남 파이 시장에서 7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제사상에 올라갈 정도로 베트남 국민들 사이에서는 단순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