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물류업체 UPS가 글로벌 물류 업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회사들이 톱10을 휩쓴 가운데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10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13일 영국 컨설팅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물류산업 가장 가치있는 기업 25'에 따르면 UPS는 385억 달러(약 50조4235억원)에 달하는 브랜드 시장가치를 지닌 1위에 선정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UPS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났으며 UPS는 110개국에 코로나19 백신을 운송했다고 전했다. UPS는 인수를 통해서도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지난해 미국 배달 플랫폼 로디(Roadie)를 품에 안았다. 또 싱가포르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하는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에 나섰다. 물류 브랜드 가치 톱10에는 UPS를 제외하고도 페덱스(FedEX 2위), 우버(Uber 3위),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철도회사 유니온 퍼시픽(Union Pacific 6위), 버크셔 헤서웨이의 철도 계열사 BNSF(9위) 등 4개의 미국 기업이 포함됐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배당주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ohnson&Johnson)과 애브비(AbbVie)가 부정적 경제 전망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발 뻗고 잠을 잘 수 있도록 돕는 종목으로 평가된다. 장기적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란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씨킹알파(Seeking Alpha)는 존슨앤드존슨과 애브비를 헬스케어 분야의 방어적 배당황제주(Dividend Kings)이라고 분석했다. 존슨앤드존슨이 높은 품질과 안전성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면 애브비는 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씨킹알파는 규제 관련 위험 요인이 도사리고 있긴 하지만 투자자들이 두려움을 느낄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씨킹알파는 존슨앤드존슨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지속적으로 내면서도 변동성은 현저하게 낮다고 했다. 지난 37년 동안 존슨앤드존슨은 57배에 달하는 인플레이션 조정 수익률(Inflation-adjusted Returns)을 기록했으며 이는 S&P500 해당 수치에 세 배를 넘는다. 약세 시장에서 회복하는 데 걸린 최장 기간도 34개월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동빈 롯데 회장을 특별 사면했다. 롯데는 국민적 감사 차원에서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매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법무부는 윤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 활성화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집행유예 기간 중인 신 회장을 특별사면(형선고실효) 및 복권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친 가운데 국가 경제의 역동성과 활력이 떨어지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가 있다며 신동빈 회장 등 주요 경제인을 대상으로 특별사면을 실시한 배경을 설명했다. ◇신동빈 회장 신분 걸림돌 제거 신 회장은 취업제한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집행유예 중으로 ‘범법자' 신분이었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신 회장에게 붙어있던 ‘범법자’ 꼬리표가 사라진 셈이다. 롯데가 해외 M&A 등을 사업을 펼치는 데 있어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유죄판결을 받았다는 이유로 신동빈 일본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을 거듭 요구했던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주장도 힘이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 회장이 한국와 일본 롯데의 ‘원톱’으로서의 지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에서 사업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는 가운데 콜로라도 주지사가 BBQ 매장을 찾았다. 콜로라도 내 추가 매장 오픈과 본사 이전 등 BBQ에 러브콜을 보냈다. 미국 지역 정치인들이 BBQ에 긍정적 태도를 보인 만큼 향후 미국 내 인지도 제고와 사업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2일 미국 콜로라도주 한인매체 콜로라도 타임즈(Colorado Times)에 따르면 제라드 폴리스(Jared Polis) 콜로라도주 주지사가 지난 8일 현지 시간 덴버 시내에 자리한 BBQ 매장을 방문했다. 이날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BBQ가 콜로라도주 곳곳에 매장을 열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BBQ 대표 치킨 메뉴와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김치볶음밥을 시식한 뒤에는 "매우 맛있다(Very Good)"고 칭찬했다. BBQ 매장을 찾은 미국 콜로라도 지자체장은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오로라(Aurora)에 BBQ 콜로라도 1호점이 문을 열었을 때는 마이크 코프만(Mike Coffman) 오로라시 시장이 점포를 찾았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는 "현재 본사가 뉴저지에 있다고 들었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 함량 감소 조치에 칼을 빼들었다. 담배 중독성을 나타내지 않을 수준으로 줄이도록 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의학계에서는 니코틴 함량을 95% 감소시키면 흡연 인구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지역매체 스펙트럼 뉴스1(Spectrum News1)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흡연자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을 중독을 일으키지 않는 낮은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혈관 및 호흡기 질환 위험을 낮추고 젊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만 FDA는 구체적인 니코틴 수치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의학계에서는 담배의 니코틴 함량을 0.4mg까지 줄여야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18년 피츠퍼그대학교 암 연구소(University of Pittsburgh Cancer Institute)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니코틴 함량 0.4mg의 담배를 피운 피험자 집단의 중독성이 가장 효과적으로 감소하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그룹에서 중독의 징후가 적게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6주 동안 이뤄진 실험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패션 전문지가 LG생활건강이 인수한 에이본(Avon)에서 출시한 화장품을 집중 조명했다. 에이본의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 등의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글로벌 패션 전문지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는 8월호에서 TPSY 포에머 립 마커(TPSY Forever Lip Marker)의 소개했다. 에이본은 TPSY 포에머 립 마커가 입술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줘 생기있는 외모를 가꿀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마커 어플리케이터로 입술에 라인을 잡아준 뒤 어플리케이터의 측면을 활용해 라인 안을 채우듯이 발라주면 된다. 매트한 질감을 지니고 있다. 비건 화장품이다. 에이본은 "독특한 마커 디자인을 적용해 쉽고 정확하게 바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선명한 다섯가지 키스프루프(Kiss-proof) 색조가 있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해외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에이본이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19년 8월 미국 화장품 회사 에이본을 1억2500만달러(약 1450억원)에 인수했다. 에이본은 미국 외에도 캐나다, 푸에르토 리코에서 사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디션(Coca-Cola Creadition)을 통해 이색 출시한다. 디지털 요소를 가미해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데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의 올해 네번째이자 마지막 프로젝트 코카콜라 드림월드( Coca-Cola Dreamworld)를 오는 15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드림월드에 테크니컬러(천연색상을 활용한 영화 제작방식)의 분위기와 잠재의식의 초현실주의를 담아냈다고 전했다. 일상적인 마법의 순간을 음미하고 열린 눈으로 꿈을 꾸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코카콜라 드림월드의 패키지는 물론 매장 내 홍보물, 기타 물리적·가상적 요소에 환상적 모양과 느낌을 표현했다. 환상을 보는 듯한 시각적 풍경을 구현하기 위해 엉뚱한 모양, 전기를 떠올리게 하는 색깔, 3D 형태로 표현한 코카콜라의 시그니처 스크립트 등을 융합해 활용한 것이다. 또 코카콜라는 디지털과 친숙한 Z세대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디지털 요소도 도입했다. 스마트폰으로 코카콜라 드림월드 패키지를 스캔하면 코카콜라 크리에디션 허브에 접속할 수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숙박 시설 내에 워케이션(휴가지 원격근무) 공간을 조성한다.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수익원 다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일본 지역매체 조에쓰묘코타운조호(上越妙高タウン情報)는 롯데아라이리조트가 일본 니가타현 묘코시(妙高市) 와 도쿄에 본사가 있는 업체 이노베이션파트너즈(イノベーションパートナーズ)와 손잡고 워케이션 사업을 펼친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제휴 협정이 체결됐다. 롯데아라이리조트 내에 있는 NEST동 일부에 사무실로 쓸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다음달부터 기업 사무소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워케이션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에 자리한 IT 관련 기업 등을 겨냥하고 있다. 롯데아리아리조트는 우선 이노베이션파트너즈를 위한 사무실을 만들고 4명의 현지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NEST동 내에 마련한 사무실 공간이 모두 차면 사무실 공간을 늘려나가며 워케이션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워케이션은 워크(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양지, 관광지 등에서 업무를 보는 방식을 의미한다. 코
[더구루=김형수 기자] 피자헛이 배달 피자 메뉴에 비건 치즈 옵션을 추가했다. 채식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발맞춰 비건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해석된다. 피자헛의 시그니처 브랜딩과 맛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유연하고 고기가 없는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1일 영국 지역지 헐라이브(HullLive)에 따르면 영국 피자헛은 그리스의 비건식품 전문업체 바이오라이프(Violife)가 선보인 비건 치즈를 고정 메뉴 옵션으로 쓰기로 결정했다. 비건 치즈 옵션은 영국 내 350개 피자헛 매장에서 제공한다. 지난 2017년부터 피자헛 매장 내에서는 비건 치즈를 올린 피자를 맛볼 수 있었다. 이같은 선택지를 배달 주문을 하는 경우에도 고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선보인 비건 메뉴 잭프룻 피자(Jackfruit Pizza)가 출시 2주 만에 1만판 가까이 팔려나가는 등 성과를 내자 비건 수요 충족을 위해 움직이는 모양새다. 피자헛은 지난 2019년 이후 베지테리언 피자를 구입하는 고객이 19%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에 채식 옵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비욘드미트(Beyond Meat)에서 나온 비건 토핑을 전국에서 시험해본 피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패밀리마트가 음료 진열대 관리 업무에 로봇을 도입했다.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11일 패밀리마트는 일본 로봇기업 텔레이그지스턴스(Telexistence)와 손잡고 인공지능(AI)로봇 TX 스카라(TX SCARA)를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점포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향후 300개 점포에 로봇을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X 스카라는 강도가 높은 작업을 꼽히는 음료 보충 업무를 24시간 수행하게 된다. 종업원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반복적이고 지루한 음료 보충 업무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TX 스카라는 고든(GORDON)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언제 어디에 제품을 놓아야 하는지 파악한다. 하루 1000개의 음료캔이나 음료병을 매대에 보충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TX 스카라 도입을 통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음료 보충 업무를 TX 스카라에게 맡기면서 생긴 시간과 자원을 매장 환경 개선, 수익성 제고 등을 위해 쓸 수 있다는 전망이다. 노동 인구가 줄어드는 일본 인구구조 변화에도 대응할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CJ센추리의 올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이 심화될 경우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 더스타(TheStar)는 말레이시아 증권중개 업체 TA시큐리티스(TA Securities)보고서를 인용해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운송업체 CJ센추리 로지스틱스 홀딩스(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erhad) 실적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TA시큐리티스는 해당 보고서를 통해 CJ센추리의 올해 2분기 핵심 이익(Core Profit)이 600만~1000만 링깃(약 17억5800만원~약 29억29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CJ센추리가 지난해 2분기에 올린 핵심 이익 300만 링깃(약 8억7900만원)의 2~3배에 달하는 수치다. TA시큐리티스는 특히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된 도시봉쇄조치가 운송 관련 제약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세계의 공장이라고 불리는 중국 내 생산시설이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하면서 소비 및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미국에서 대표 뉴욕 피자가게와 협력해 개발한 스니커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현지 소비자층과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11일 휠라는 유명한 뉴욕스타일의 피자집과 콜라보한 스니커즈 컬렉션을 스포츠 멀티스토어 풋락커(Footlocker)을 통해서만 출시한다고 밝혔다. 맨해튼의 루비로사 리스토란테(Rubirosa Ristorante), 브루클린의 로베르타스(Roberta’s), 퀸즈의 sLICe 아스토리아(sLICe Astoria), 브롱스의 루이&어니스(Louie&Ernie’s),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리스 태번(Lee’s Tavern) 등 뉴욕 곳곳에 자리한 5곳의 피자집이 휠라와 협력했다. 휠라의 오리지널 휘트니스 리플(Original Fitness Ripple), F-13, 레노(Renno) 디자인이 활용됐다. 각 매장을 나타내는 요소가 스니커즈 디자인에 쓰였다. 루비로사 리스토란테 스니커즈에는 레스토랑 외부 차양, 로베르타스 스니커즈에는 로베라타스의 인기 메뉴, sLICe 아스토리아 스니커즈에는 sLICe 아스토리아 매장을 상징하는 색깔, 루이&어니스의 스니커즈에는 매장 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금융, 디지털, 무역 등 핵심 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인도 산업통상진흥청(DPIIT)에 따르면, 지난 2000년 4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약 1조 달러(약 1361조3000억원)에 이른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비즈니스 지원이 포함된 서비스 산업이 전체의 16.2%를 차지하며 총 1167억 달러(약 158조84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어 컴퓨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산업이 15%로 1084억 달러(약 147조5000억원), 무역업이 6.4%로 467억 달러(약 63조5400억원), 통신업이 5.5%로 400억 달러(약 54조4360억원), 자동차 산업이 5.2%로 375억 달러(약 51조34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에서 비롯됐다. 인도 정부는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FDI 한도를 상향했으며, 전국 단일세제(GST) 도입으로 간접세 구조를 단순화 해 거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여기에 세제 혜택이 부여되는 특별경제구역(SEZ) 운
[더구루=진유진 기자] 필리핀이 '스마트시티 전환'을 국가 전략으로 삼고 '도시 디지털화'에 본격 나섰다. 정부 주도의 대형 인프라 개발과 함께 민관협력(PPP)을 강화하면서 외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필리핀은 'Build Better More(BBM)' 전략에 따라 총 197건, 1570억 달러(약 213조원) 규모 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통, 수자원, 디지털 통신 등 핵심 분야에서 민간 참여형 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필리핀은 공공 인프라 개선과 도시 회복력 강화, 지역 간 격차 해소를 목표로 내세웠다. 전체 인구의 절반가량이 도시에 거주하는 만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시별로는 루손섬 중부 '뉴 클락 시티(New Clark City)'가 대표적이다. 이 지역은 디지털 허브로 지정돼 오는 2040년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국제 입찰과 PPP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술력을 갖춘 외국 기업의 참여도 가능하다. 마닐라 남부 '바코르시(Bacoor City)'도 시민참여형 전략을 통해 행정과 교통 시스템을 혁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