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중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올해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인 상하이의 대규모 쇼핑몰에 매장을 낼 예정이다. 중국을 교두보를 삼아 아시아 지역에 적극 파고들어 해외 사업 확대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다. 17일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말 상하이 신흥 쇼핑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펑셴지역에 오픈하는 대형 쇼핑센터인 ‘진후이톈제’(金汇天街)에 매장을 연다. 해당 쇼핑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상하이에서 문을 여는 첫 번째 대규모 상업 시설이다. 14만㎡ 규모의 쇼핑몰에는 파리바게뜨와 스타벅스를 비롯해 150개 이상의 상점이 들어선다. 나이키, 유니클로, 아디다스 등 패션·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 IT기업도 이곳에 매장을 연다.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말 중국 난징시에서 오픈할 예정인 동남부몰에 입접하는 것에 더해 상하이에 조성된 새 쇼핑센터에도 매장을 내며 중국 내 점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04년 중국 상하이에 첫 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가맹점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텐진, 항정우, 쑤저우, 난징, 다렌 등의 지역에서 300여개의 매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백신개발업체 발네바(Valneva)가 대규모 자금 확보에 나선다. 발네바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인수한 네덜란드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 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가 손잡고 진행하는 중인 소아마비 백신 개발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발네바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시장가 매각(At-the-Market offering) 제안과 관련된 투자설명서 추가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발네바는 새로운 자금조달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7500만 달러(약 985억원)의 미국 예탁주(ADS)를 제안 및 판매할 수 있다. 각 ADS는 발네바의 보통주식 2주를 해당한다. 판매 시기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발네바는 시장가 매각을 통해 특정한 규모의 거래를 해야하는 의무는 없다. 발네바는 시장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제품 후보의 연구 및 개발, 운영 자금 및 기타 일반적인 기업 운영을 위해 쓴다는 방침이다. 발네바가 바타비아와 손잡고 펼치는 중인 소아마비 백신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발네바와 바타비아는 지난 2020년 6월 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 보따리를 풀었다. 현지 최대규모의 면세유통기업 CDFG(China Duty Free Group)에 1억 달러(약 1309억원) 규모의 코너스톤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파트너십을 맺은 CDFG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에 나서며 중국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16일 더구루 취재결과 아모레퍼시픽은 홍콩 상장을 앞두고 있는 CDFG의 모기업 CTG(China Tourism Group)를 대상으로 하는 코너스톤 투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너스톤 제도는 기관투자자 또는 특정 회사가 기업공개(IPO) 이전 공모가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공모주를 일정 금액 투자하기로 하고 추후 배정받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CDFG의 중국 면세시장 점유율은 86%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이 CTG에 투자하는 금액은 1억 달러 규모다. 앞서 CTG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콩 증시 상장을 알렸다. 증시 상장을 통해 적어도 21억7000만 달러(약 2조840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증권거래소(The Stock Exchange of Hong
[더구루=김형수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로슈(Roche)가 개발한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Xofluza)를 보다 폭넓은 연령대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조플루자가 성인과 청소년의 독감 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라는 것이 입증됐다. 향후 아동에 의한 지역 사회 내 독감 전파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로슈의 조플루자에 대해 신청한 추가 신약허가신청(supplemental New Drug Application·sNDA)을 승인했다. FDA의 이번 결정에 따라 조플루자를 12세 미만의 단순 급성 독감 환자 치료 또는 독감 환자와의 접촉에 따른 독감 예방을 위해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독감 증상을 나타낸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이 투약 대상이다. 조플루자는 독감 증상을 보인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은 12세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쓸 수 있는 치료제로는 FDA 승인을 받은 상태다. 독감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12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독감 예방을 목적으로 투여하는 것에 대한 승인도 획득했다. 로슈는 해당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제로는 미국에서 첫 번째로 승인을 획득한 단일용량 경구
[더구루=김형수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BTS 커피’를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선 BTS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에서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핫브루 바닐라라떼 방탄소년단 스페셜 패키지를 현지에 출시했다. hy 콜드브루 아메리카노는 온도가 15℃인 물에 하이 프레소(High Presso) 압력을 가해 커피를 우려내는 새로운 방식을 사용해 추출한 커피다. 기존 콜드브루 추출액에 비해 고압력으로 추출했다. 단맛, 신맛, 감칠맛 등 다양한 맛을 내는 것은 물론 향기도 뛰어난 아라비카 원두 온두라스와 아라비카 원두 에티오피아를 5:5 비율로 블렌딩한 뒤 미디엄 로스팅한 원두를 쓴다. 콜드브루의 부드러움은 더하면서도 커피의 풍미를 살린 아메리카노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hy 핫브루 바닐라라떼는 90℃ 고온에서 하이프레소 고압력을 가하는 정통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뽑은 추출액을 사용해서 만든다. 풍부한 향을 지닌 아라비카 원두 에티오피아와 진한 커피맛을 내는 베트남 로부스타 원두를 50:50 비율로 블렌딩해 미디엄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한다. 커피 본연의 다크한 풍미는 살리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피자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철수한 도미노피자가 영국에서는 새로운 음료를 내놨다. 이탈리아를 뺀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행보로 읽힌다. 다만 국내 출시 계획은 불투명하다. 16일 영국 매체 미러(Mirror)에 따르면 도미노피자가 영국에서 피자와 어울리는 음료 신메뉴 띡 셰이크(Thick Shakes)를 출시했다. 띡 셰이크는 얼음처럼 차가운 크리미한 음료다. 천연재료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써서 만들었다.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 선보인 메뉴를 영국에서도 출시하는 것이다. 영국 전역에 있는 35개 매장에서 띡 셰이크를 맛볼 수 있다. 딸기, 초콜릿, 바닐라 등 세가지 맛을 준비했다. 영국에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시원한 음료를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힘쓰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기압이 머물렀던 지난주 영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 기온을 웃돌았다. 남부 지역은 30도에 가까이 기온이 오르기도 했다. 대서양 고기압이 영국 전역에 걸쳐 더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다음달 초까지 평균 기온보다 다소 높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탈리아에서 쓴맛을 본 도미노피자가 유럽 내 다른 지역에서 소비자 유치에 힘쓰는 모양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만 배달 플랫폼 푸드판다가 운영하는 판다마트에서 한국 식음료 제품의 긍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대만에 인기 한국 먹거리 직배송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대만 매체 벨라(Bella)에 따르면 올해 한국 식음료 제품 매출은 판다마트 전체 매출 성장의 두 배가 넘어섰다. 판다마트는 푸드판다가 운영하는 식료품 배달 서비스로 주문 이후 20분 이내에 구입한 상품을 배달해준다. 푸드판다는 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한국 식품으로 인스턴트 라면을 꼽았다. 늦은밤 드라마를 보며 야식으로 먹기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심 신라면이 특유의 매운 국물맛으로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가운데 매운 음식을 먹기 힘들어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안성탕면, 너구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간식을 찾는 대만 현지 수요가 라면에 이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판다는 빙그레 바나나우유, 오리온 꼬북칩, HBAF 아몬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스크림 부문에서는 롯데제과가 '톱10'을 휩쓸었다. 바닐라아이스크림을 초콜릿으로 코팅한 티코가 선두를 달린 가운데 빼빼로를 아이스크림 버전으로 만든 빼빼로 바 등이 인기를 끌었다. 코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본촌치킨이 미국에서 치킨을 활용한 덮밥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매장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오는 2025년 미국 내 상장을 목표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본촌치킨에 따르면 신메뉴 크런치 치킨볼(Crunchy Chicken Bowl)을 선보인다. 크런치 치킨볼이 흰쌀밥 위에 뼈없는 후라이드 치킨을 올린 메뉴라고 소개했다. 볶은 야채와 아삭아삭한 로메인을 곁들이고 참깨를 뿌려 마무리했다. 소비자들은 간장마늘 소스 또는 스파이시 치킨 소스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품질을 깎아내리지 않고도 합리적인 가격에 크런치 치킨, 야채, 밥을 맛볼 수 있도록 개발한 메뉴라는 설명이다. 본촌치킨은 올해 초 몇몇 지역에서 출시했던 메뉴를 미국 전역에서 선보이기로 했다. 크런치 치킨볼을 찾는 높은 수요를 확인하고 내린 결정이다. 본촌치킨은 애리조나, 코네티컷,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미시간, 미네소타, 뉴저지, 네바다, 오하이오, 오리건 등 미국 곳곳에 110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델라웨어주 뉴어크(Newark)에 매장을 낸 데 이어 이달에는 캘리포니아주 브렌트우드(Brentwood)에 점포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럽연합(EU)이 화장품 원료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만큼 국내 수출기업들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제품을 준비하기 전에 미리미리 CPNP 등록 조건에 맞는지 따져보고, 제품을 만들면서 등록을 준비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조언이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EU는 지난 2013년 7월 EU 역내로 수입 또는 유통되는 모든 화장품을 대상으로 화장품 규제를 실시한 이후 관련 규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EU는 2019년 11월 22일부터 마스카라, 아이브로우, 헤어염색제품의 원료로 꼽히는 2-클로로-p-페닐레디아민(클로로페닐레디아민), 황산염, 염산염의 사용을 제한했다. 화장품 제조에 쓰이는 원료의 유해성이 높은 경우 해당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거나 허용량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11월3일에는 돌연변이성 또는 생식독성(CMR)을 지닌 23가지 물질을 화장품에 쓰는 것을 전면적으로 제한하는 법안(Omnibus Act IV·EU Regulation 2021/1902)을 발표했다. 금지된 물질 가운데 릴리알과 아연 피리치온(Lilial & Zinc pyrithione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한킴벌리의 모회사 미국 킴벌리클락(Kimberly-Clark)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 기업에 선정됐다. 글로벌 무대에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신뢰도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글로벌 기업윤리 평가전문기관 에티스피어(Ethisphere)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 기업 명단에 킴벌리클락은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킴벌리클락은 소비재 산업 분야에서 선정된 네 곳의 수상자 가운데 하나다. 에티스피어는 올해 22개국 45개 산업분야에서 136곳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킴벌리클락 이외에도 베스트바이, 일리카페, 켈로그, 로레알, 펩시, 스타벅스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해당 명단에는 윤리, 규정 준수, 거버넌스 관행 등의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사업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며 전념하는 업체들이 포함된다. 평가는 에티스피어의 독자적 윤리지수(Ethics Quotient)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해당 평가과정에는 문화, 환경, 사회적 관행, 윤리, 규제 준수 활동, 거버넌스, 다양성, 가치사슬 강화를 위한 이니셔티브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200개 이상의 질문이 포함된다. 이 프로세스는 전 세계 조직 및 업계의 관행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65만9200달러(약 8억6100만원). 부동산 가격이 아니다. 러시아와 동유럽 등지에서 즐겨 마시는 증류주 보드카 한 병의 가격이다. 아직 놀라긴 이르다. 홍콩 주류업체에서 출시한 보드카 한 병을 구입하려면 웬만한 강남 아파트 한 채를 팔아도 돈이 모자르다. 14일 미국 언론 리스트23(List23)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팔리는 보드카 가운데 가장 비싼 제품은 홍콩에 기반을 둔 업체 로얄 드래곤 보드카(Royal Dragon Vodka)에서 나온 550만달러(약 71억6000만원)짜리 '더 아이 오브 더 드래곤 보드카(The Eye of the Dragon Vodka)'다. 천문학적인 가격은 보드카가 아니라 보드카가 담겨있는 병 장식 때문이다. 병목부터 시장해 술병의 상단을 장식하고 있는 용 모양의 장식물을 50캐럿짜리 노란색 다이아몬드로 꾸몄다. 장식에 사용된 다이아몬드 각각은 미국보석학회(GIA)의 인증을 받았다. 영국 케이버스웰 성(Caverswall Castle)에서 나오는 우물물을 이용해 만들어지는 빌리어네어 보드카(Billoinaire Vodka) 가격도 만만치 않다. 한 병에 370만달러(약 48억1700만원)를 호가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물류업체 UPS가 글로벌 물류 업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회사들이 톱10을 휩쓴 가운데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10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13일 영국 컨설팅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물류산업 가장 가치있는 기업 25'에 따르면 UPS는 385억 달러(약 50조4235억원)에 달하는 브랜드 시장가치를 지닌 1위에 선정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UPS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났으며 UPS는 110개국에 코로나19 백신을 운송했다고 전했다. UPS는 인수를 통해서도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지난해 미국 배달 플랫폼 로디(Roadie)를 품에 안았다. 또 싱가포르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하는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에 나섰다. 물류 브랜드 가치 톱10에는 UPS를 제외하고도 페덱스(FedEX 2위), 우버(Uber 3위), 미국 서부 최대 규모의 철도회사 유니온 퍼시픽(Union Pacific 6위), 버크셔 헤서웨이의 철도 계열사 BNSF(9위) 등 4개의 미국 기업이 포함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