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GFR이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나이스클랍(NICE CLAUP)이 온라인숍을 열고 일본 공략에 나선다.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Z세대 일본 여성 고객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인터넷 종합쇼핑몰 큐텐(Qoo10)을 운영하는 이베이재팬(eBay Japan)은 나이스클랍이 공식 아울렛숍 '콩티뉴에 드 나이스클랍(continuer de NICE CLAUP)'을 이달 큐텐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베이재팬은 나이스클랍이 '여성이 지금 원하는 것, 지금 관심이 가는 것을 형상화한다'는 컨셉 아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며 2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의류 메이커라고 소개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을 출시하며 세련된 모습을 뽐내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이스클랍은 아우터, 하의, 가방, 슈즈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콩티뉴에 드 나이스클랍에서는 인기 브랜드 '원 애프터 어나더(one after another)'를 비롯한 인기 아이템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트렌드에 맞는 아이템을 계절에 따라 내놓을 전망이다. 나이스클랍은 큐텐에 이어 지난 4월 이베이재팬이 론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 치즈불닭볶음면이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불닭브랜드의 선전에 힘입어 삼양식품 실적도 상승세다. 19일 인도네시아의 식음료 전문지 데틱푸드(Detikfood)는 삼양식품이 선보인 치즈불닭볶음면이 현지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즈라면이라고 전했다. 삼양식품은 중독성 있는 매운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치즈의 풍미를 강조하기 위해 매운치즈소스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또 최적의 배합비율로 제조한 모짜렐라치즈 분말스프를 넣어 치즈의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치즈불닭볶음면은 인도네시아에서 슈퍼마켓, 미니마켓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3월 내놓은 제품이다. 2014년 12월 한정 판매한 스노윙치즈불닭볶음면을 정식 제품으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이어지자 선보였다. 데틱푸드는 "삼양식품의 치즈불닭볶음면은 다른 치즈라면에 비해 양념맛이 강한데 이 고유의 맛이 치즈의 풍미와 좋은 균형을 이룬다"면서 "또 내용량이 140g으로 속을 든든하게 해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불닭브랜드의 이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삼양식품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늘어난 255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올 상반기 실적 회복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는 것이 힘입어 긍정적 실적을 거뒀다. 디지털 전환·지속 가능한 경영에 힘쓰며 실적 회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리야 장(Liya Zhang) 페르노리카 글로벌 면세부문(PR GTR)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19일 영국 면세전문매체 TR비즈니스(TR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상반기 실적이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낮지만 면세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늘어났다고 밝혔다. 면세부문이 선전하면서 페르노리카의 상반기 전체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59억5900만 유로(약 8조원)을 기록했다. 유럽(23%), 아시아 및 기타 지역(19%), 아메리카(17%) 등에서 고른 매출 오름세를 보였다. 페르노리카는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등에서의 판매) 반등, 오프트레이드(Off-Trade·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의 판매) 회복, 면세분야의 점진적 회복세에 따라 지역 전반에 걸쳐 강력한 매출 모멘텀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웨이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2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Best Korea Brands 2022)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24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계단 오른 성적이다. 8년 연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코웨이는 다양한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이유로는 혁신 카테고리 및 제품 개발, 프리미엄 브랜드 론칭 등을 꼽았다. 19일 코웨이에 따르면 매트리스, 의류청정기 등 새로운 카테고리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혁신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침대 매트리스가 청소 및 관리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케어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트리스 시장에 렌탈 판매 방식을 도입하고 청소, 살균 등 주기적인 관리요소를 추가한 혁신은 고객의 호평을 받으며 연 매출 2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코웨이는 업계 최대 R&D 역량을 기반으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최근에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아이콘 정수기2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지닌 혁신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브랜드를 강화해 나가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보스니아에서 열리는 영화제 참여해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알리기에 나선다.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적극 움직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보스니아 현지 언론 라디오사라예보(radiosarajevo)에 따르면 PMI는 사라예보에서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사라예보 영화제(Sarajevo Film Festival)에 참가해 아이코스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PMI는 사라예보 시내에서 아이코스를 알리기 위한 트레일러를 운영한다. 이곳 트레일러에서는 왜 아이코스가 보다 나은 선택인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커피를 마시며 PMI 과학 커뮤니케이터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들은 아이코스를 사용하는 것의 장점은 무엇인지, 그에 대한 과학적 배경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현지 패션업체 알마데시스터스(Almadebysisters)와 협업한 티셔츠도 선보인다. 알마데시스터스는 불이 없고, 연기가 없고, 재가 없고,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티셔츠를 디자인했다. ‘히티드 포 아워 시티(Heated For Our City)’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차량을 방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내에서 노조 결성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아마존과 스타벅스에 이어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 노동자들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18일 미국 지역매체 포틀랜드 머큐리(Portland Mercury)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뉴 시즌스 마켓 슬랩타운(Slabtown) 매장 직원들이 미국 국가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노동조합 선거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최근 3개월 동안 포틀랜드 지역에서 독립 노조 결성에 나선 매장은 네 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슬랩타운 매장 직원들은 회사가 정책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보다 많이 반영하는 것에 더불어 임금 인상과 현장 노동자 문제 해결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직원들은 높은 이직률과 인력 부족이 고질적 문제라고 비판했다. 노조 조직에 나선 노동자들에 따르면 지난 몇 달 동안 8명이 슬랩타운 매장 델리 부서를 떠났다고 전했다. 슬랩타운 매장에서 5년 동안 일한 한스 하인체(Hans Heintze)는 포틀랜드 머큐리와의 인터뷰에서 "직원이 완전히 채워진 날을 기억할 수 없다"면서 "몇 달 연속으로 인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직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인수한 미국 더크렘샵(The Crème Shop·이하 크렘샵)의 잔여지분을 추가로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우선매수권)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기적으로 아직 먼 얘기다. 하지만 미국 시장을 넘어 북미·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 LG생활건강 입장에선 메리트가 크다는 계산이다. 지난 4월 매매 계약 당시 LG생활건강과 크렘샵은 콜옵션 조건을 걸었다. 5년 후에 크렘샵의 잔여 지분 35%를 사올 수 있는 권리를 가졌다. 크렘샵의 지분 전부를 사들일 수 있는 경로를 열어 놓은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글로벌 M&A 컨설팅업체 팜트리(Palm Tree)는 LG생활건강이 지난 4월 당시 1억2000만 달러(약 1500억원)을 투자해 지분 65%을 인수한 미국 화장품 업체 크렘샵의 향후 5년간 총 기업가치가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7년 크렘샵의 기업가치가 인수 금액의 2배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에 콜옵션 행사를 적극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LG생활건강이 추가 이익을 거둘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팜트리의 완전자회사 팜트리 시큐리티스(Palm Tree Secur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가 일본 규슈매장 개점 3년만에 철수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사업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쓴 맛을 보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18일 일본 기타큐슈 후쿠오카에 자리한 쇼핑센터 아뮤플라자 고쿠라(アミュプラザ小倉)에 따르면 이곳 쇼핑몰 서관 4층에 있던 에뛰드하우스 매장은 지난달 31일 영업을 종료했다. 에뛰드하우스 아뮤플라자 고쿠라점은 지난 2019년 9월 20일 문을 연 점포다. 놀이로서의 메이크업을 표방하며 ‘메이크업 플레이(Makeup Play)’를 컨셉으로 조성된 매장이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일본 점포도 쪼그라들었다. 지난 2분기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지역 매출은 2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아시아 사업 매출의 50%가량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애를 먹었다.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인해 생산, 물류,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에뛰드는 에뛰드하우스 아뮤플라자 고쿠라점 폐점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편의점업체 로손(Lawson)이 CJ제일제당 비비고의 고추장을 활용한 도시락을 내놨다. 현지 시장 확대를 노리는 CJ제일제당의 인지도 제고와 매출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18일 로손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일본 전역에 자리한 점포에서 우마카라(旨辛·맛있게 매운맛)를 강조한 17개 먹거리를 선보인다. 지난달 말 기준 로손은 일본에서 1만398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로손이 이번에 준비한 상품 가운데 우마카라 치즈닭갈비 비빔밥(旨辛チーズタッカルビビビンパ)과 우마카라 양념치킨도시락(旨辛ヤンニョムチキン弁当)은 비비고의 고추장을 써서 맛을 냈다. 우마카라 치즈닭갈비 비빔밥은 밥에 시금치, 김치, 콩나물과 고추장 베이스 소스로 양념한 양배추와 양파볶음을 올리고 고추장소스로 만든 치즈닭갈비를 올린 메뉴다. 우마카라 양념치킨도시락에는 비비고 고추장으로 양념한 치킨 5조각을 올렸다. 로손은 "한국 넘버1 브랜드의 고추장을 썼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로손은 튀김, 주먹밥, 빵, 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고추와 두반장 등으로 매운맛을 냈다. 마늘, 생강 등의 향신료와 가쓰오부시 등을 활용해 개별 제품마다 개성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대만 맥도날드와 손잡고 한국식 치킨을 다시 한번 선보인다. 앞서 지난 4월에 이어 또다시 현지 소비자 입맛 잡기에 힘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대만 맥도날드는 오뚜기의 허니갈릭 소스를 활용해서 맛을 낸 한국식 후라이드치킨을 다음달 27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진될 경우 조기에 판매가 종료된다. 튀겨낸 닭다리를 오뚜기 허니갈릭 소스에 버무린 메뉴다. 꿀, 크림, 페스토, 바질, 오레가노잎 등으로 맛을 낸 소스를 썼다. 첫입에는 풍부한 꿀맛이 느껴지며 페스토 향으로 마무리되는 소스가 닭다리와 조화를 이룬다. 대만 맥도날드는 해당 메뉴를 매장 내에서 먹거나 테이크아웃, 드라이브스루 등의 방식으로 가져갈 수 있다고 전했다. 오뚜기가 지난 4월 대만 맥도날드와 협업해 고추장, 양파, 간장, 고춧가루 등으로 만든 소스를 활용한 한국식 양념치킨을 기간 한정 판매한 데 이어 이번에는 허니갈릭소스로 맛을 낸 치킨 메뉴를 내놓은 것이다. <본보 2022년 4월 20일 참고 오뚜기×맥도날드, 대만서 'K-양념치킨' 한정판 출시> aT에 따르면 대만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외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유명 외식 채널의 판매용 소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홍콩 증시를 코앞에 두고 있는 중국국영면세품그룹(CDFG)이 상장 문턱에 다다랐지만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상반기에 뒷걸음질 치는 부진한 실적 탓에 IPO를 통한 자금 확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중국 경제일보(经济日报)에 따르면 CDFG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76억5100만 위안(약 5조33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모회사 CTG에 귀속되는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6.49% 줄어든 39억3800만 위안(약 7596억원)에 그쳤다. 지난해까지 성장세를 이어온 CDFG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2019년부터 작년까지 CDFG의 매출은 연평균 18.7%라는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2019년 480억1300만 위안(약 9조2617억원)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676억7600만 위안(약 13조547억원)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54억7100만 위안(약 1조554억원)에서 124억4100만 위안(약 2조40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CDFG는 중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 계속되며 고객 유입이 줄어든 데다 특히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매장 및 물류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열린 식품 관련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식품 산업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중국 식품 업계의 현지 '국민 과자'로 자리매김한 오리온의 전략에 눈과 귀과 쏠렸다. 향후 오리온이 지닌 영향력이 보다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중국 매체 톰(tom)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후난성 창사(长沙)에서 개최된 '2022년 중국 식품 창신·증장대회(2022年中国食品创新增长大会)'에 기조연설로 나섰다. 장샤오옌(张晓艳) 오리온 중국 홍보 디렉터는 기조연설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식품 업체의 혁신과 돌파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중국 식품 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성장 둔화, 교통체계 변화로 인한 새로운 개발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시장 환경 속에서 어떻게 제약을 극복하고 성장을 추구할 수 있는지는 소비재 브랜드의 핵심 이슈로 떠올랐다. 장샤오옌 디렉터는 제품 혁신, 채널 최적화, 마케팅 혁신 등을 위해 노력하며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려 힘썼다고 밝혔다. 매출 회복 및 이익 확대를 위한 이같은 시도의 중요성이 보다 커졌다는 입장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