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미국 서부에 물류 거점을 확보하고 북미 사업 확대에 나섰다. 7일 미국 상업 부동산 테이터 비즈다에 따르면 오뚜기 미국 현지법인 오뚜기 아메리카(Ottogi America)가 5600만 달러(약 776억원)를 투자해 윈스포드(Winsford Corporation)으로 부터 9850㎡ 규모의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해당 거래는 지난달 15일 마무리됐다. 오뚜기가 인수한 물류센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온타리오(Ontario)에 자리하고 있다. 온타리오 국제공항(Ontario International Airport)를 가까이 두고 있는 지역으로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속속 진입하고 있다. 올해 초 아마존은 이곳에 약 38만㎡ 규모의 창고 임대 계약을 맺었다. 미국 내 아마존 창고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온타리오 랜치 커뮤니티(Ranch Community)에 10만㎡ 규모의 홈디포(Home Depot) 시설이 들어선다. 지난 2005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오뚜기 아메리카는 카레, 라면, 소스, 3분 레토르트 제품 등을 현지 시장에서 유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전복죽(Abalone Rice Porridge)에 이어 12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제과가 카자흐스탄 자회사 롯데 라하트 JSC(Lotte Rakhat JSC)의 배당금을 두고 표정이 사뭇 달라졌다. 원부자재 단가에 인건비 인상 등으로 실적마저 뒷걸음치자 배당금이 1/3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부진한 실적이 배당금 규모 축소로 이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카자흐스탄 경제매체 포브스 카자흐스탄(Forbes Kazakhstan)은 보통주를 보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롯데 라하트JSC가 올해 지급한 배당금 규모가 작년 연말의 1/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롯데 라하트JSC가 올해 지불한 배당금은 보통주 한 주당 558텡게(약 1700원)다. 지난 4월말 개최한 연례 주주총회(Annual General Shareholders Meeting)를 통해 지난해 기준 보통주를 소유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한 배당금 액수를 이같이 책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롯데 라하트JSC가 보통주 주주들에게 지급한 배당금 총 규모는 20억880만 텡게(약 58억8600만원)다. 롯데제과는 19억1981만160텡게(약 56억2500만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3월15일 롯데제과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롯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콘텐츠 사업 확대에 나섰다. 프랑스 언론은 글로벌 무대에서 인지도 제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프랑스 경제매체 악튜크립토(Actucrypto)은 더 샌드박스와 손잡고 NFT 게임, 메타버스 분야에 진출하는 롯데월드를 집중 조명했다. 더 샌드박스가 롯데월드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보다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롯데월드의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서 글로벌 NFT(대체불가능토큰) 게임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샌드박스 가상 세계 속에 롯데월드의 여러 고유 콘텐츠를 구현할 예정이다. 사용자를 초청한 오프라인 행사를 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샌드박스는 롯데월드가 지닌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내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월드 IP를 활용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방식의 협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재홍 롯데월드 개발부문장은 더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이색 고객 경품 행사를 통해 호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겨품 규모가 3만2000 호주 달러(약 3000만원)에 달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11월30일까지 현지에서 신라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신라면 △신라면 김치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블랙 △뚝불면 멀티팩 제품 내에 들어있는 스크래치 카드에 새겨진 고유의 코드를 찾아 농심 호주 인터넷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입력하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2월5일 실시되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게 될 사람이 정해진다. 12월12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당첨자에게 관련 소식을 전할 계획이다. 농심은 △1등 상품 5000 호주달러(약 464만원·3명) △2등 상품 아이폰13 프로맥스(128GB) 5명 △3등 상품 100 호주달러(약 9만3000원) e키프트카드(50명) △4등 상품 라면·에코백·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세트(100명) 등 총 158개의 선물을 준비했다. 호주 실적이 오름세를 보이자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쓰는 모양새다. 올 상반기 농심의 호주법인 매출은 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마초 기업들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공급 과잉 등으로 향후 전망도 불투명하다. 시장에선 이들 투자는 위험도가 높다는 경고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7일 캐노피 그로쓰(Canopy Growth)를 비롯한 캐나다 대마초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투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더모틀리풀은 지난 2018년 10월 캐나다에서 오락용 마리화나 사용이 합법화됐을 당시 최고가를 기록했던 이들 업체의 주식이 이후 4년 동안 엄청난 규모의 투자금을 불태웠다고 전했다. 실제로 캐나다 대마업체들의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19일 156.12 캐나다달러(약 16만4000원)를 기록했던 오로라 카나비스(Aurora Cannabis) 주가는 지난 6일 1.81 캐나다달러(약 1900원)까지 떨어졌다. 98.84% 하락한 수치다. 캐노피 그로쓰 주가도 2018년10월19일 61.30 캐나다달러(약 6만4000원)에서 지난 6일 4.29 캐나다달러(약 5000원)로 93% 떨어졌다. 2019년3월15일 28.12 캐나다 달러(약 3만원)까지 올랐다가 크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말레이시아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생존 플랜을 가동했다. 지난해 말 구체화되된 철수설을 딛고 현지 물류시장 선점을 위해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말레이시아 운송업체 CJ센추리 로지스틱스 홀딩스(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erhad)는 향후 5년 간 3억5000만 링깃(약 1073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로 창고 용량을 약 9만3000㎡로 늘릴 계획이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 홀딩스는 창고 용량 확대에 더해 20~35대 가량의 트럭 및 트레일러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트럭을 활용한 운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아울러 시설과 장비 개선을 물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인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 현지 법인을 대상으로 물류전문가 어드밴스드 과정을 다음달까지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각국 법인별 핵심 운영인력 5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또한 CJ대한통운이 보유한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a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의 4분기 전망을 두고 표정이 엇갈렸다. 파라다이스는 가파른 회복 속도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는 반면 GKL은 판촉비, 관광진흥기금, 개별소비세 등 영업 관련 변동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하나증권은 6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7월에 이어 8월에도 매출이 상당히 좋았는데 일본 VIP들의 보복 수요와 노선 재개에 따른 공급 회복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유전자증폭(PCR)검사 규제 완화와 항공 노선 확대, 일본 입국자에 대한 무비자 기대 등으로 연간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기훈 연구원은 "8월부터 일본, 대만, 마카오향 입국자에 대한 무비자 정책이 10월까지 연장된 점을 감안하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710억원, 19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아직은 제한적인 노선 재개와 비자 규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당 드랍액 증가에 따른 서프라이즈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일본인 VIP 드랍액은 2019년 인당 약 2800만원이었으나 8월에는 4100만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는 보복 수요든 코로나로 인한 자산 증식 싸이클이든 라스베가스, 강원랜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K-치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슈퍼주니어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티켓팅 행사에 나서며 한류팬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6일 교촌치킨은 다음달 1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악시아타 아레나 부킷 잘릴(Axiata Arena Bukit Jalil)에서 열리는 슈퍼주니어 콘서트 '슈퍼 쇼9:로드 인 쿠알라룸푸르 2022(SUPER SHOW 9: ROAD in KUALA LUMPUR 2022)'를 앞두고 티켓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교촌친구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 가운데 슈퍼주니어 티켓 구입을 위한 온라인 양식을 작성한 사람들에게 슈퍼주니어 콘서트 티켓 우선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메일을 통해 전달받은 특별 우선 구매 혜택 코드를 활용해 오는 8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티켓팅을 할 수 있다. 오는 9일부터는 슈퍼주니어 콘서트 티켓 일반 판매가 시작된다. 교촌치킨이 말레이사아 K팝 팬들을 대상으로 행사를 열며 현지에서 K치킨을 널리 알리면서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3년 말레이시아 갬머라이트(Gammerlite)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현지 공략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바이오테크 기업 아박타(Avacta)의 암 치료제 후보물질 AVA6000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박타는 지난 2019년 대웅제약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아박타에 따르면 사람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중인 AVA6000 임상 1상 시험이 네 번째 코호트를 대상으로 하는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세 번째 코호트를 대상으로 한 투여 데이터를 바탕으로 AVA6000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검토한 아박타는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Safety Data Monitoring Committee)는 200㎎/㎡ 용량의 AVA6000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네 번째 코호트 대상 시험 단계로 임상 1상을 이어나갈 것을 권고했다. 아박타는 AVA6000이 pre|CISION™ FAP-활성화 전달 플랫폼을 활용해 안전성과 치료 지수를 향상시킨 새로운 형태의 독소루비신이라고 전했다. AVA6000는 건강한 조직에 비해 많은 고형종양에 고농도로 존재하는 FAP에 의해 특이적으로 활성화될 때까지 약물의 세포 침투가 제한되는 방식으로 디자인됐다. 이같은 방식을 통해 활성화된 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세포농업 분야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협력관계를 맺은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을 통해서다. 알레프 팜스는 관련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알레프 팜스는 기후를 위한 농업 혁신 미션(Agriculture Innovation Mission for Climate)에 혁신 질주 파트너(Innovation Sprint Partner)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알레프 팜스는 혁신 질주 파트너 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세포농업 R&D 분야에 4000만 달러(약 549억원)를 투자한다. 해당 투자는 성장 투자자 L캐터톤(L Catterton), 이스라엘 식품 제조 대기업 스트라우스그룹(Strauss Group), 식품 중심의 벤처 캐피탈 비스바이리스 뉴프로틴(VisVires New Protein), CPT 캐피탈(CPT Capital), 신세시스 캐피칼(Synthesis Capital), 식품 분야 비영리 싱크탱크 푸드탱크(Food Tank), 자문회사 크리스텐센 글로벌(Christensen Global) 등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투자다. 기후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와 손잡고 중국에서 휠라 브랜드를 전개하는 현지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올해 상반기에 나이키를 뛰어 넘었다. 휠라 부문도 선방했다. 안타 스포츠는 향후 휠라 사업에 혁신을 이어나가며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안타 스포츠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37억900만 달러(약 5조2063억원)를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8% 늘어났다. 이 기간 나이키 중국은 37억 달러(약 5조82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타 스포츠 실적을 밑돌았다. 안타(ANTA)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19억2107만 달러(약 2조6386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휠라 부문 매출은 15억4969만 달러(약 2조1285억원)로 0.5% 감소했다. 안타 스포츠는 안타의 경우 성장세를 나타낸 전자상거래 사업과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DTC(Direct to Consumer) 모델 매출이 늘어나며 전체 브랜드 매출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안타 스포츠는 휠라 부문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으나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과의 차이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그릭요거트 1위 브랜드인 초바니(Chobani)가 증시 입성을 전면 철회했다.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에 현재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초바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이하 SEC)에 보낸 서한을 통해 SEC에 즉시 증권신고서(Registration Statemen)를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초바니는 현재로서는 해당 증권신고서와 관련된 IPO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시장 환경을 감안해 내린 판단이다. 지난해 11월 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지 9달여 만에 나온 결정이다. 이어 해당 증권신고서에 따라 판매된 증권은 현재 없다고 전했다. 올해 초 상장 계획을 연기한 초바니가 주식 시장 변동석 둔화의 영향을 받아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주식 시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악화됐다. 이에 투자자들도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딜로직(Dealogic)에 따르면 올 미국 IPO 시장은 최근 20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