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투자공사(KCI)가 투자한 캐나다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 실적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019년 1800만 달러(약 200억원)을 캐노피 그로스에 투자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글로벌 의료용 대마초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 등을 통한 반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캐노피 그로스는 2023 회계연도 1분기(2022년 4월~6월) 순매출이 1억1010만 캐나다 달러(약 115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1분기에는 20억8760만 캐나다달러(약 2조18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캐노피 그로스는 캐나다 오락용 대마초 시장에서의 판매가 감소하는 등의 영향으로 이번 1분기 글로벌 대마초 순매출이 작년 1분기에 비해 29% 쪼그라들었다.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려는 시도에 따른 영향이 컸다. 제품라인업을 강화하면 반전 카드를 꺼내들었다.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선두 지위를 앞으로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또 해외에서의 의료용 대마초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을 기울일 전망이다. 이번 1분기 이스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시바스 리갈이 지난해 성장세를 나타내며 스카치 위스키 명가로서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프리미엄 시장을 눈여겨보는 한편 친환경 경영에도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장 에티엔 구르그(Jean-Etienne Gourgues) 시바스 브라더스 회장 겸 CEO는 19일 영국 매체 저스트드링크(Just Drink)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프리미엄화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주류 면세 시장은 아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으나 여행객 1인당 지출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여행객 숫자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적지만, 1인당 소비하는 금액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늘어나는 프리미엄화 추세가 관찰된다는 것이다. 2~3년 전에 비해 비싸진 해외여행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탄탄한 구매력을 갖춘 사람들 중심으로 면세 소비자층이 구성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시바스 리갈의 경우 시바스12(Chivas 12) 보다 시바스13(Chivas13)을 찾는 사람이 많고, 과거에는 로얄 살루트 21(Royal Salute21)을 주로 구입했던 사람들이 로얄살루트25(Royal S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 아라이리조트가 미국 업체와 맞손을 잡았다. 시즌 패스를 구입한 사람들에게 다양한 특전도 제공한다. 본격 스키 시즌을 앞두고 글로벌 스키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롯데 아라이리조트는 미국 알테라 마운틴 컴퍼니(Alterra Mountain Company)가 운영하는 겨울 리조트 시즌패스인 아이콘패스(Ikon Pass)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에 자리한 스키장에 이어 두 번째다. 아이콘패스는 글로벌 스키어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는 시즌 패스로 꼽힌다. 아이콘패스 소지자들은 전 세계 50곳 이상의 스키 리조트에서 여러 혜택을 받으며 스키를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 아라이리조트도 아이콘 패스를 들고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아이콘패스 소지자에게는 롯데 아라이리조트 리프트 최대 7일 이용권 및 렌탈비 10% 할인, 아이콘 베이스 패스 또는 아이콘 베이스 플러스 패스를 소유한 사람에게는 롯데 아라이리조트 리프트 최대 5일 이용권과 렌틸비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알테라 마운틴 컴퍼니는 롯데 아라이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과일 소주(과일리큐르)에 인기에 힘입어 하이트진로 참이슬, 대선주조 C1블루,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등이 중국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현지 젊은 층을 타킷으로 한 과일리큐르가 K-소주로 중국 시장을 선도해 나가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중국 언론 신광망(新广网)은 '마시기 좋은 한국 소주 브랜드'로 참이슬, C1블루, 처음처럼 등을 꼽았다. 이들 기업들은 과일리큐르 인기를 앞세워 현지 유통망 개척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소주 가운데 하나로 증류주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잘맞는 술이라는 평가다. 또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여러 선택지가 있다고 했다. 하이트진로는 에이슬시리즈(청포도에이슬·자몽에이슬·딸기에이슬·자두에이슬)를 입점하고 국가별 맞춤형 판촉물, 시음대 설치 등 소비자 행사를 펼치며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실적도 우상향세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중화권 대상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6% 늘어난 2558만 달러(약 356억원)로 집계됐다. 작년 지역별 소주 실적 상승률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실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문화재단이 베트남에서 투자를 나서며 현지 영화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영화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영화 교류 활성화에도 힘을 실었다. 19일 CJ CGV 베트남 법인과 CJ문화재단에 따르면 영화 제작 예산을 최대 15억동(약 8805만원) 지원한다. 재능있는 베트남 영화감독들이 유명 해외 영화제에 진출하는 데 기여하며 베트남과 글로벌 영화 커뮤니티를 잇는 중요한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CJ 단편영화 주간은 CJ CGV 베트남 법인과 CJ문화재단이 영화제작 비용을 지원하며 젊은 영화 분야 인재를 발굴해 육성할 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다. 베트남 영화팬들에게 국제 영화제에 출품됐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2020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참가했던 △무엇이든 고칠 수 있다 △빈, 2020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구름은 있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2019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참가한 △좋은 땅과 같은해 부산국제영화제에 나간 △달콤, 짠 등이 상영됐다. 영화감독들이 영화 제작 과정, 테마, 영감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네 토크(Cine Talk)도 열렸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이스라엘 매출이 뒷걸음질쳤다. 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하자 보이콧(특정한 제품을 사지 않기로 결의해 생산자에게 압박을 가하는 조직적 운동)이 일면서 타격을 입었다. 18일 이스라엘 시장조사업체 스토어넥스트(StoreNext)에 따르면 최근 한달 반 동안 스타키스트의 참치캔 매출은 30% 떨어졌다. 지난 7월말 이스라엘에서 시작된 보이콧 운동의 여파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스라엘 시장에 스타키스트 제품을 공급하는 현지 수입업체 디플로맷(Diplomat)은 최근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표 제품인 스타키스트 참치 제품의 매출이 보이콧으로 인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이와 상반되는 데이터가 나왔다. 디플로맷은 이스라엘 노동연맹 히스타드룻(Histadrut)이 지목한 소비자 불매운동 대상 가운데 하나다. 히스타드룻은 가격 인상에 나선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보이콧에 나서자며 불매 여론에 불을 붙였다. 스타키스트, 하인즈, 질레트 등의 브랜드 제품을 수입하는 디플로맷이 최대 16%의 가격 인상을 예고한 이후 일주일 만에 행동에 나섰다. 디플로맷은 올해 초 가격 인상을 단행할 계획이었으나 정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화장품이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적극적으로 인수에 나서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수입한 한국 뷰티 관련 상품 액수는 7억1215만 달러(약 99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캐나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2020년 대비 증감률로 따지면 한국 뷰티 상품 수입액은 32.2%가 늘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프랑스 뷰티 상품 수입액은 11.3%, 캐나다 뷰티 상품 수입액은 25.1% 늘어났다. 한국 화장품은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가 발표한 지난해 미국 소비자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26.7%는 다양한 제품을, 24.5%는 효과적이고 좋은 품질을, 23.1%는 품질 대비 저렴함 가격을 한국 화장품의 긍정 요소로 꼽았다. 이처럼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뷰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는 것과 더불어 수요도 늘어나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홍콩 현지 호텔과 손잡고 애프터눈 티를 선보인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 홍콩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Mardarin Oriental Hotel)은 설화수와 협업해 가을 시즌을 겨냥한 맛과 멋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한국 레시피 너리싱 스킨(Korean Recipe Nourishing Skin)' 애프터눈 티를 이달 말까지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니엘 텍스터(Daniel Texter)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총괄 페스트리 세프는 한방을 피부 과학에 접목시킨다는 설화수의 철학에 영감을 받아 인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했다. △화이트 초콜릿 마카다미아 너트 인삼 꿀 유자 타르트 △인삼 꿀을 곁들인 자몽 등이다. 배, 흑임자, 녹차, 팥 등을 활용해서 만든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한국식 김치를 사용한 김치 소고기 샌드위치와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유명한 장미잼과 버터 크림을 곁들인 머핀 등도 준비했다. 이른 가을을 맞아 입맛을 돋울 수 있는 메뉴라는 설명이다. 홍콩 만다린 호텔에 있는 클리퍼 라운지(Clipper Lounge)를 방문하면 맛볼 수 있다. 해당 애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시바스 리갈이 글로벌 곳곳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면서 효자품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 브라질, 인도 등에서 매출이 가파르게 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17일 시바스 브라더스(Chivas Brothers)는 2022 회계연도(2021년7월~2022년6월) 매출이 25%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바스 리갈(Chivas Regal)·발렌타인(Ballantine’s)·로얄 살루트(Royal Salute)·더 글린리벳(The Glenlivet) 등 네 개의 주요 브랜드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면세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에 힘입어 시바스 리갈과 더 글린리벳 매출이 세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에서 35% 매출이 증가했다. 성숙된 시장에서 강력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한국에서는 로얄 살루트가 실적을 이끌었다. 시바스 브라더스는 로얄 살루트가 한국, 대만 및 면세 시장에서의 성과를 냈다고 했다. 신흥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브라질(56%), 인도(43%), 폴란드(12%)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시바스 브라더스는 기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팔도·삼양식품 등 국내 식품업체에서 출시한 치즈 라면이 인도네시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 매체가 집중 조명함에 따라 인지도 확대 및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팝마마(Popmama)는 시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매력적인 치즈라면으로 오뚜기·팔도·삼양식품 등에서 만든 제품을 꼽았다. 오뚜기의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면발과 짭쪼름한 치즈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국내에서 지난 2010년 출시한 제품이다. 치즈 분말수프가 들어있어 각자의 입맛에 따라 치즈를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을 수 있다. 국내에서는 단종됐으나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팔도의 치즈라면은 쫄깃한 면발과 부드러우면서도 매콤한 국물이 어우러진다고 했다. 치즈 파우더가 짭짤한 맛을 더하며 라면을 중독성 있게 해준다고 했다. 간편한 점심식사로 먹기에 좋다는 평가다. 팔도는 해당 치즈라면이 수출 전용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서만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삼양식품의 치즈불닭볶음면은 치즈 맛이 강하지만 맛의 균형이 잡혀있는 제품이라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newable Energy Certificate·이하 REC)를 구매했다.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 중립 시대에 맞춰 탄소 배출 저감의 모범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는 중국 에너지 기업 궈디엔꽁쓰(国电公司)와 REC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증서다.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 인증을 받을 수 있어 기업들의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궈디엔꽁스는 인도네시아 내 세 개의 발전시설을 건설하는 데 50억 위안(약 9969억원)을 투자했다. 또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등 아세안(ASEAN) 국가들과 일련의 전력 관련 프로젝트를 펼치는 등 동남아시아 에너지 시장에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는 청정 전력 이외에도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에 박차를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공장에 설치된 보일러를 대상으로 바이오매스 연료 도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연료 가운데 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출신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며 대관 분야를 대폭 강화에 나섰다. FDA 출신 모시기에 연일 공을 들이는 것은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과 미국 정부 당국이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어 대관 역량을 강화하려는 투트랙 전략으로 해석된다. 16일 필립모리스에 따르면 FDA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바드룰 차우드리(Badrul Chowdhury)를 최고생명과학책임자(Chief Life Sciences Officer)로 영입했다. 앞서 FDA에 출신 매튜 홀만(Matthew Holman)에 이은 두번째다. 메튜 홀만은 과학 업무 및 규제 전략 담당 미국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바드룰 차우드리는 지난 1997년부터 2018년까지 FDA에서 근무했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에서 일하며 폐, 자가면역, 염증 관련 질환 치료제에 대한 과학 및 규제 관련 감독 업무를 담당했다. 면역학 박사(PhD) 학위를 소유한 그는 의사이기도 하다. 내년 1월 PMI 고위 경영진에 합류해 과학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 바드룰 차우드리는 "필립모리스에 합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