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F&B는 최근 직화햄 제품군을 통합 운영하는 브랜드 그릴리를 전개하며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2016년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 시장을 창출한 동원F&B가 소비자 공략을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동원F&B는 30일 그릴리를 올해까지 약 5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종합 단백질 식품을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Total Protein Provider)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백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관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자 수요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현재 약 600억원 규모의 직화햄 시장은 오는 2024년 약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그릴리가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250℃~300℃ 오븐과 500℃ 직화그릴에 두 번 구워 풍부한 육즙과 진한 불맛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 합성 첨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중동 시장 공략에 힘을 싣는다. 지역 계열사인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탈라밧(talabat)과 미국 업체 포케웍스(Pokeworks)와의 협업을 통해서다. 두바이를 시작으로 중동 전역으로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탈라밧은 미국 포케(Poke·깍둑썰기한 날생선과 야채에 양념을 끼얹어 먹는 하와이 음식) 브랜드 포케웍스와 중동 사업 확장에 관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포케웍스는 탈라밧과 손잡고 내년 두바이에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3년 동안 UAE, 쿠웨이트, 바레인 등에 10곳의 배달 전용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포켓웍스는 탈라밧이 지닌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탈라밧은 지난 2004년 쿠웨이트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UAE, 카타르, 이집트, 오만, 바레인,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 곳곳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조셉 체리안(Joseph Cherian) 탈라밧 키친 담당 부사장은 "포켓웍스의 배달 파트너가 돼 중동에서 그들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일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화장품 브랜드 한율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뤄냈다. 30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따르면 올해 뷰티&스킨케어 패키징(Beauty&Skincare Packaging) 부문 수상자로 한율이 복순도가와 손잡고 개발한 한율 빨간쌀 진액스킨 콜라보 한정판 에디션을 선정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iF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총 세 가지 부문이 있다. 개별 영역별로 심사가 이뤄진다. 한율은 지난해 말 복순도가와 함께 한율 빨간쌀 진액 스킨 한정판을 선보였다. 한율 빨간쌀 진액스킨은 지난 2014년 3월 출시 이후 200만병이 팔려나간 인기 제품이다. 한정판 제품 패키지 디자인를 통해 홍국균으로 8일, 한율 특허 효모균으로 7일 등 총 360시간의 발효를 거친 빨간쌀 진액의 보습력을 나타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심사위원은 "외부 포장은 각기 다른 색의 유기적 형태와 붉은 쌀알을 묘사한 일러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의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자회사 산도즈(Sandoz)가 중국에 있는 완제의약품 공장을 현지 제약업체에 매각한다. 혁신의약품 이외의 사업을 축소하는 노바티스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산도즈가 중국 광저우시 남부에 자리한 완제의약품 공장을 중국 제약업체 주저우 파마슈티컬(Jiuzhou Pharmaceutical·이하 주저우)에 매각한다. 매각 대금은 1510만 달러(약 216억원)다. 산도즈는 제조 자산 및 직원과 함께 해당 공장을 새로운 회사 형태로 분리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해당 신규 회사는 주저우의 자회사가 된다. 이번 공장 거래는 내년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저우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지난 6월 기준 700건의 위탁개발생산 계약에 따른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662건은 임상 1상과 임상 2상 단계에 있다. 암, 당뇨, 심혈관 질환, 우울증, 중추신경계 장애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저우는 노바티스의 계약 생산 업체이기도 하다. 주저우는 이번 거래가 끝난 이후에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가 중국 비건(채식주의)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 규동을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 스키야(Sukiya)와 협업을 통해서다.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현지 시장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상하이에서 첫 선을 보인지 1년여 만이다. 언리미트는 식물성 코리안 BBQ 대체육(UNLIMEAT plant-based Korean BBQ)이 들어간 식물성 에너지동 시리즈(Plant Energy Don Series)를 스키야가 중국에서 운영하는 450개 전체 매장에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 상하이 소재 스키야 점포 15개에서 론칭한 지 9개월 만이다. 스키야는 일본에서 200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다. 홍콩, 대만,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계 곳곳에 자리한 스키야 점포는 2400개가 넘는다. 스키야 중국 매장에서 선보이는 식물성 에너지동 시리즈는 4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대체육에 양파를 곁들인 후 달콤하고 짭짤한 감칠맛 소스를 얹은 식물성 에너지동 △대체육가 서너가지의 다양한 치즈가 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대웅재단이 인도네시아에서 제약 분야 인재 육성에도 힘을 싣는다. 현지 소재 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제약 및 보건 산업 발전을 촉진시겠다는 계획이다. 반둥공과대학교(Institut Teknologi Bandung·이하 ITB)는 29일 대웅재단과 합동 연구소 설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소는 ‘약물 전달 시스템 리서치 연구소 ITB-대웅(Drug Delivery System Research Institute ITB-Daewoong)’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질 예정이다. 최신 의약품 제조설비와 분석 기기 등이 연구소 내에 설치된다. ITB와 협력관계를 이어오며 장학금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의 형태로 인재 육성에 힘썼던 대웅재단이 현지 제약 연구 환경 개선에 나선 것이다.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의 제약 분야 개발 연구 역량을 글로벌 레벨로 끌어올리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인재 양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ITB 측은 이번 대웅재단과의 협력 관계 확대를 통해 수많은 고급 연구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웅재단은 지난 1984년 고 윤영환 대웅제약 명예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녹십자 오너 3세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와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의 '형제경영'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반세기를 훌쩍넘은 시점에 머리를 맞댄 두 오너 경영인이 제약사의 한계를 넘어 '100년 제약 기업'의 초석을 다져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발판 삼아 지속 가능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다음달 5일 녹십자는 창립 55주년을 맞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허은철 대표는 지난 2015년, 허용준 대표는 지난 2017년에 각각 대표에 오르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디지털 헬스케어를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낙점했다. 글로벌 제약기업이 속속 디지털 헬스케어의 문을 두드리자 발빠르게 시장 선점에 뛰어들었다. 신성장 동력이 절실했기 때문이다. 지난 5년여 기간 이들의 형제경영은 성장의 기틀을 구축하는데 주력하며 인수합병(M&A)를 통해 몸집을 키웠고 명실상부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면모를 다졌다. 양적 성장은 물론 실적 성장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 2020년 녹십자홀딩스 자회사 GC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업인 유비케어를, 같은해 빅데이터 분석 전문 컨
[더구루=김형수 기자] 홍콩에 수입된 인도네시아 라면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며 리콜에 들어갔다. 해당 제품이 한국 라면의 특징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자칫 국산 제품으로 불똥이 튈 수도 있다는 우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홍콩 식품안전센터(The Centre for Food Safety)는 지난 27일 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대표라면 브랜드 미스다압(Mie Sedaap)의 인스턴트 라면 ‘미스다압 한국식 매운 치킨 볶음면(Sedaap Korean Spicy Chicken Flavour Fried Noodle)’에서 살충제 성분인 검출됐다고 밝혔다. 미스다압 한국식 매운 치킨 볶음면은 지난 2019년 출시됐다. 한국 라이프스타일에 호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탄력있는 면발과 두꺼운 질감을 지닌 한국 라면의 특징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패키지 전면에 한글로 '한국 양념 닭갈비'라는 글씨를 새겨 한국적 색채를 더했다. 홍콩 식품안전센터는 샘플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면, 시즈닝 팩, 칠리 파우더 팩 등에서 살충제 원료로 쓰이는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이 나왔으며, 이에 리콜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미국 투자전문매체가 발표한 '오늘 사야하는 최고의 아시아 주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쿠팡 실적이 개선되자 쿠팡을 향한 낙관론이 나오는 모양새다. 하락세를 보이던 쿠팡 주가는 연일 상승세에 올라탔다. 29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 몽키(Insdier Monkey)는 오늘 매수해야 하는 주식 가운데 하나로 쿠팡 주식을 꼽았다. 인사이더 몽키는 아시아 경제와 관련이 깊은 기업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쿠팡 이외에는 소프트뱅크, 타타자동차, 도요타, 등이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쿠팡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오름세를 나타내자 업계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분기 쿠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한 50억3782만달러(약 7조27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714만3000달러(약 930억원)로 8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쿠팡의 시가총액은 225억달러(약 31조383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도 반응하는 모양새다. 박세연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쿠팡 목표 주가를 기존 18달러(약 2만5800원)에서 25달러(약 3만5800원)로 상향조정했다.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 의료기기 제조업체 필립스가 출시한 인공호흡기(BiPAP)가 심각한 안전 문제를 이유로 리콜에 들어갔다. 필립스의 인공호흡기가 FDA로부터 최고 위험 등급 판정은 올 들어서만 다섯번째다. 아직 필립스와 FDA에 심각한 부상 또는 사망 관련 사례가 접수되지는 않았으나 필립스 의료 기기의 안전성을 향한 소비자들의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FDA에 따르면 필립스의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경우 환자가 건강에 유해한 특정 화학물질에 노출될 수 있어 리콜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제품은 인공호흡기 A시리즈의 A30, A40, V30과 옴니랩 어드밴스드+(OmniLab Advanced+) 등이다. 지난 2020년 8월 6일부터 지난해 9월 1일까지 미국에서 386대가 유통됐다. FDA는 필립스가 특정 인공호흡기 기기에 오염된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을 수 있이 리콜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오염된 플라스틱이 기기 모터 내에 있을 경우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방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플라스틱이 기기 작동을 갑자기 멈추거나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유기화합물을 흡입하면 두통, 현기증, 피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프랑스 패션 브랜드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손잡고 대만 뷰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아시아 지역의 주춤한 실적을 대만 시장 공략에 반등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라네즈는 메종키츠네와 함께 네오 쿠션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리미티드 에디션은 "HEY NEO, WHY SO GRAY?"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어두운 새벽에 새로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 콜라보 제품은 국내에 이어 대만에서도 선보인다. 현지 시장을 공략을 위해 2200개 세트 준비도 마쳤다. 라네즈 네오 쿠션은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24시간 지속력을 지닌 고밀착 쿠션 제품이다. 네오 쿠션 제품 2종(21N·23N)과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 제작한 패딩 에코백, 폰 홀더 크로스백, 키링 등 굿즈 3종으로 구성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6일 온라인 아모레퍼시픽몰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에서 선론칭 기획전을 통해 출시됐다. 대만 패션·뷰티 전문지 자유시보 아이스타일(自由時報 istyle)은 이번 콜라보 네오 쿠션은 회색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오렌지색 퍼프가 강렬한 대비를 보여주며, 여우가 새겨진 외부 포장재는 재미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강남 베이글 맛집'으로 꼽히는 비포베이글(B for bagel)이 싱가포르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다양한 베이글로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비포베이글은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달콤하고 고소한 뉴욕스타일의 베이글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꼽힌다. 비포베이글은 싱가포르에 있는 쇼핑센터 탕린몰(Tanglin Mall)에 첫 싱가포르 점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탕린몰 지하에 위치한 비포베이글 매장에서는 참깨 베이글, 시금치 베이글, 마늘 버터 치즈 베이글, 솔트앤버터 베이글, 애플 시나몬 처트니 베이글, 시나몬 오렌지 베이글 등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을 선보인다. 또한 잠봉 버터 베이글, 베이컨 치즈 오믈렛 베이글, 훈제연어 베이글 등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샌드위치 형태의 베이글도 맛볼 수 있다. 베이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메리커노, 카페라떼, 솔티드 카라멜 라떼, 아인슈페너 등의 음료도 판매한다. 싱가포르 매장 일부를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을 사진을 찍기 좋은)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매장 한쪽 주황색 벽에 설치된 주황색 선반 위에는 각족 접시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