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인도네시아에 K-푸드를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한류 붐이 일어나고 있는 현지 시장에서 한식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중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마트 빠사르 레보(Pasar Rebo)점에 푸드 이노베이션 랩(Food Innovation Lab)을 오픈했다. 푸드 이노베이션 랩은 연구·개발 및 훈련 기관이다. 인도네시아 전통음식은 물론 한식과 일식 등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 롯데의 현지 셰프들이 교육 대상이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현지 수요를 겨냥한 한식 메뉴 개발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조리과정이 간단한 즉석섭취식품(RTE·Ready to Eat) 먹거리 개발에 힘을 기울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마트는 푸드 이노베이션 랩이 현재 트렌드에 대응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음식 애호가들은 꼭 한번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는 회사 측은 강조했다. 푸드 이노베이션 랩을 이끄는 역할은 강 레오 셰프가 맡았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마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이 '벌칙적 부과금'을 감면하지 않는다면 "현지 사업을 축소하거나 철수 할 수밖에 없다"며 영국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향후 영국을 넘어 유럽 시장에 박차를 하고 있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지 우려도 적지 않다. 25일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 등 외신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포함한 2곳의 제약업체가 영국 정부가 '벌칙적 부과금'을 감면하지 않는다면 현지 사업을 축소하거나 중단 절차에 돌입했다. '벌칙적 부과금'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에 제약업체들이 내야하는 부담금이다. 2019년 도입된 '유명 제약회사 약품가격 책정과 이용성(Voluntary Scheme for Branded Medicines Pricing and Access)' 관련 제도에 따른 것이다. 전반적 의약품 청구 비용을 매년 2%를 초과해서 올리는 제약업체들은 매출의 15%를 영국 보건부에 내야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사비드 자비드(Sajid Javid) 당시 영국 보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직접적 결과는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중요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NHS에 더 이상 공급할 수 없게 되는 것”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뉴욕팰리스가 미국에 있는 호텔 가운데 숙박비가 세번째로 비싼 호텔로 선정됐다. 럭셔리한 객실을 다수 갖춘 롯데뉴욕팰리스의 스위트룸 하루 숙박비는 천만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25일 명품시계 온라인 마켓 운영업체 크로노24(Chrono24)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의 평균 객실요금은 1309 달러(약 188만원)로 미국 내에 자리한 호텔 가운데 3위에 해당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에 있는 포시즌스 리조트 올랜도(Four Seasons Resort Orlando)의 평균 숙박요금은 1773 달러(약 255만원)로 조사대상 호텔 가운데 가장 비쌌다. 평균 숙박비가 1457 달러(약 210만원)로 조사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 있는 스카이로프트 앳 MGM 그랜드(The Skylofts at MGM Grand)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노24는 여행플랫폼 부킹닷컴에 올라온 미국 내 263개 5성급 호텔의 숙박요금을 조사했다. 특정일의 숙박비는 요일, 시즌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몇 개월 간의 걸친 평균 요금을 살펴보는 것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호텔은 롯데뉴욕팰리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인도에서 세금 분쟁에 휩말렸다. 현지 정부는 관세를 덜 내기 위해서 오랜 기간 동안 수입품을 과소평가했다며 세금 납부를 명령을 내렸다. 페르노리카가 불복하면서 양측은 법정 공방은 불가피해 보인다. 최악의 경우 페르노리카의 현지 사업을 이어나가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세무 당국은 페르노리카가 세금 납부액을 줄일 목적으로 십년 넘게 수입품의 가치를 낮게 평가해왔다며 2억4400만 달러(약 3510억원)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페르노리카가 2020년~2021년 인도에서 거둔 순이익은 1억3000만 달러(약 1870억원)로 인도 정부가 요구하는 금액의 53.28%에 불과하다. 페르노리카는 같은 기간 24억 달러(약 3조45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각종 세금이 이 가운데 79%를 차지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인도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수입품 계산서를 점검한 결과 페르노리카가 주류 농축액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방식으로 관세를 덜 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본사에 거액의 배당금을 지불했다고 강조했다. 인도 세관 당국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를 소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디저트 쿠키 ‘오레오(OREO)’를 국내에 판매하는 동서식품은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독특한 콘셉트의 제품과 이벤트를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1912년 미국에서 탄생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동서식품이 오레오와 이보다 두께가 43% 가량 얇은 오레오 씬즈 등 두 가지 제품군을 중심으로 다양한 맛의 신제품을 출시되고 있다. 국내 샌드류 비스킷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오레오의 주요 제품은 라즈베리 무스, 레드벨벳, 티라미수, 화이트 크림 등이다. 오레오 씬즈 라즈베리 무스는 케이크나 파이, 마카롱 등 고급 디저트에 주로 사용하는 과일인 라즈베리를 쿠키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식감의 오레오 씬즈에 부드러운 라즈베리 무스 크림을 더해 오레오 특유의 달콤함과 라즈베리의 상큼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오레오 샌드위치쿠키 레드벨벳은 지난 2017년 한정판으로 출시됐을 당시 100만개가 완판될 정도로 소비자의 큰 사랑을 받아 2019년 11월 정식 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인도 계열사 CJ다슬(CJ Darcl)이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잇는 화물선을 띄운다. 인도를 넘어 서남아시아 물류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25일 CJ다슬에 따르면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이 지난 19일 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남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 치토그램(Chattogram)에서 출항했다. CJ다슬의 시범운항은 지난 2018년 10월 인도와 방글라데시 정부가 방글라데시 치토그램과 몽글라항(Mongla Port)을 활용한 화물 운송에 관해 합의하면서 CJ다슬의 이번 운항이 가능해졌다. 해당 합의에 따라 지난 2020년 7월 시작된 화물선 시범운항이 2년여 만에 종료됐다. 해당 루트를 이용하면 인도에서 방글라데시를 거쳐 인도 북동부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1200km에 달하는 운송 거리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효과가 기대괸다. 한개 노선에서 이뤄진 시범운항은 CJ다슬과 인도 최대 규모의 철강기업 타타스틸(Tata Steel)이 맞손을 잡았다. 테스트가 완료됨에 따라 방글라데시 정부 당국은 인도 정부와 체결한 합의에 따른 정기적 물품 운송과 관련된 지침, 통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향후 인도와 방
[더구루=김형수 기자] '최초의 백화점' '매출 2조5000억원' '세계 단일 점포 기준 매출 1위' 신세계백화점이 90여년 동안 일군 대한민국 유통의 역사다. 1930년 10월 24일 미쓰코시 경성점으로 개점한 신세계백화점이 개점 92주년을 맞았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한국인 관리체제 아래 '동화'로 명칭이 바뀌었고, 삼성이 동방생명과 동화백화점을 1963년 함께 인수하면서 같은 해 11월 12일 상호를 동화에서 신세계로 변경됐다. 이후 1969년 4월 1일 임대가 아닌 직영백화점으로 새 출발을 선포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작된 직영 백화점으로 이후 신세계는 축적된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점포망 확장을 적극 추진하면서 유통시장을 선도해 나갔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이 매출 2조4900억원을 넘어서며 단일 점포 기준 전 세계 백화점 매출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일본의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 영국 해러즈 런던점, 프랑스의 갤러리 라파예트점 등을 제쳤다. 지난 2019년 국내 백화점 가운데 처음으로 단일 점포 매출 2조원을 달성한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이마트=정용진, 백화점=정유경'으로 정리 신세계그룹의 후계구도가 '이마트=정용진, 백화점=정유경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 40년 스테디셀러 맥립(McRib) 샌드위치가 돌아왔다. 이번 가을은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메뉴 가운데 하나인 맥립을 올해도 재출시했다. 다만 올해가 맥립의 마지막 출시가 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다음달 20일까지 맥립을 다시 판매한다. 이르면 이번주 초 미국 곳곳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 내 메뉴판에 등장을 앞두고 있다. 맥도날드가 지난해 11월 한정판매했던 맥립을 올해도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선보이는 것이다. 맥립은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된 메뉴다. BBQ 소스에 담가 맛을 낸 뼈없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Bun) 사이에 끼운 샌드위치다. 맥도날드는 맥립이 출시됐던 80년대 당시 추운 계절에도 즐길 수 있는 거부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샌드위치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혁신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맥립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모션픽처 형식의 프로모션 영상이 주목을 받으면서 인기를 끌게 됐다. 맥도날드는 지난 2019년 미국 전역에 자리한 1만4000개 매장 가운데 1만개 점포에서 맥립을 판매한 데 이어 2020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세계 톱25 호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호텔 하노이를 제외하면 베스트 호텔 분야 글로벌 종합 순위에 이름을 올린 베트남 소재 호텔은 없다.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베트남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늘어나는 가운데 롯데호텔 하노이가 인지도 제고 및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는 베스트 호텔 분야에서 글로벌 종합 13위를 차지하며 '톱25'에 포함됐다. '2022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 호텔 부문에서는 1위에 올랐다.트립어드바이저는 매년 약 9억건 이상의 여행자들의 리뷰와 의견을 기반으로 전세계 상위 10%의 호텔, 음식점, 여행지 등을 선정해 트래블러스 초이스 어워드를 발표하고 있다. 롯데호텔 하노이는 지난 2014년 9월 문을 열었다. 지상 65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 롯데센터 하노이에 위치했다. 베트남 하노이의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곳에 자리하고 있다. 베트남의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양을 차용해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318개의 객실(디럭스룸 221실·스위트룸 73실)을 갖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있는 여성 20인'에 선정됐다.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이는 한편 업계 내에 여전히 존재하는 유리천장을 깨는 일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4일 미국 연예 전문매체 더할리우드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The 20 Most Powerful Women in Global Entertainment' 기사에서 이 부회장을 순위에 올렸다. 이 부회장을 남성 위주로 짜여진 업계 현실에 도전하고, 다음 세대가 나아갈 길을 놓을 주목했다. 이 부회장이 CJ ENM을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영화·드라마 스튜디오이자 영화 출품 업체로 만들었다고 지켜세웠다. 올해 초 할리우드 제작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ntent)를 인수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하고, 201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비롯해 올해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인 '헤어질 결심', '브로커'의 총괄 프로듀서를 활동하기도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메디톡스 협력사 미국 바이오업체 다이아딕 인터내셔널(Dyadic International·이하 다이아딕)이 국제 무대에서 C1 세포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인플루엔자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디아이딕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백신회의 유럽(World Vaccine Congress Europe)에서 최근 거둔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세계백신회의 유럽은 권위를 지닌 백신 관련 국제 행사로 꼽힌다. 제약업체, 학계,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디아이딕은 C1세포에서의 오미크론 BA.5 RBD(Omicron BA.5 RBD)와 우한(Wuhan)·오미크론 BA.2(Omicron BA.2)를 포함한 gRBD 페리틴 나노입자 항원(Ferritin Nano Particle Antigens) 발현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C1세포 단백질 생산 플랫폼은 C1이라는 이름의 미생물을 활용한다. 개발 속도 향상, 생산 비용 축소 등을 목적으로 한다. 생물학적 백신 및 의약품의 성능을 인간 또는 동물 건강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상업적 규모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에서 빙그레 스낵을 생산하는 현지 OEM(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업쳬가 지역 정부의 도움을 받아 생산 역량 제고에 나선다. 러시아에서의 스낵 판매가 확대되면 로열티를 받는 빙그레 수익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24일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Novosibirsk) 지역 투자개발청(Investment Development Agency)에 따르면 이스턴 스낵 컴퍼니(Eastern Snack Company)는 생산량 증대에 나섰다. 이스턴 회사는 꽃게랑을 비롯한 여러 종류의 빙그레 스낵을 OEM 방식으로 생산한다. 린 생산(Lean Manufacturing)을 실현하기 위한 장비를 로스팅(Roasting)과 패키징 공정에 도입했다고 전했다. 린 생산은 조직 전반에 걸쳐 보다 적은 양의 자원을 투입해 더 많은 가치를 지닌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원자재 조달, 생산, 재무, 회계, 마케팅 등 기업 경영의 모든 영역에서 낭비를 최소화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라인을 추가로 설치하고 창고 공간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향후 생산라인 증설에 빙그레의 이익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스턴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