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엔진넘버원(Engine No.1)이 코카콜라을 압박하고 나섰다. 앞서 엑손과의 한판 승부에서 승리하며 화제를 모은 엔진넘버원의 관심이 이번에는 코카콜라를 향하고 있는 것이다. 지속가능성에 집중하고 있는 엔진넘버원이 글로벌 대기업을 대상으로 ESG 투자를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엔진넘버원은 코카콜라와 캔과 병 재활용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엔진넘버원은 트랜스폼500(Transform 500)이라는 이름의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코카콜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엔진넘버원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자신들이 추천한 인물들을 이사로 발탁할 것을 엑손 경영진에 요구했다. 엑손 경영진이 거부 의사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5월 벌어진 표 대결에서 승리했다. 엔진넘버원은 엑손 이사회의 이사 3명을 지명할 수 있게 됐다.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주주가 그만큼 늘어났다는 해석이 나왔다. 엔진넘버원은 코카콜라에 미국의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전문업체 리퍼블릭 서비스(Republic Services Inc)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제안했다. 엔진넘버원은 리퍼블릭 서비스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미국 업체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성장세를 나타내는 미국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3분기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증가한 525억원을 기록했다. 4일 라네즈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가습기 업체 캐노피(Canopy)와 함께 가습기와 아로마 오일 등으로 구성된 콜라보 상품을 내놨다. 콜라보 상품은 캐노피 가습기와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 샘플로 구성됐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는 피부 탄력성, 수분량 개선 등의 효과를 지닌 라네즈 인기 상품 가운데 하나다. 라네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페퍼민트 트위스트(Peppermint Twist) △스파 워터(Spa Water) △라벤더 드림(Lavender Dream) 등 에센셜 오일 3종도 준비했다. 라네즈US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밤새 수분을 공급해주는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와 최상의 숙면을 위해 개발된 캐노피 가습기를 함께 소개한다"고 전했다. 건조한 겨울철을 앞두고 수분 공급에 강점을 지닌 콜라보 상품을 선보이며 미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라네즈가 아마존 프라임데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가 베트남 새우 양식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대학교에 이어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역량 강화에 나선다. 새우 양식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특화 제품을 개발에 힘쓰고 있다. 연간 200만톤에 달하는 새우 생산능력을 갖췄다. 4일 CJ의 베트남 사료 생산법인 CJ비나아그리(CJ Vina Agri)에 따르면 베트남 농람대학교(Nong Lam University) 새우 연구소(Shrimp Vet Research Laboratory)에 이어 현지 업체 통투언(Thông Thuận)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다. 강민수 CJ비나아그리 동물사료사업부문 제너럴 디렉터는 "CJ비나아그리, 농람대학교 새우연구소, B.H.N은 여러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로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선도적 사고를 포함해 최고 품질의 새우 사료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람대학교 새우 연구소, 축산 및 양식 관련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 B.H.N 등과 새우 양식 산업의 발전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훈련, 제품 연구 및 개발, 과학 및 기술 프로젝트 시행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브랜드 대표 젤리 마이구미 라인업을 확대했다. 히트 상품을 앞세워 성장세를 나타내는 중국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오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에서 마이구미 알맹이(중국명 궈즈궈신·果滋果心) 패션프루트맛을 출시했다. 오리온은 최근 몇년 동안 음료시장에서 패션프루트 맛 음료가 인기를 끈 것에 착안해 마이구미 알맹이 패션프루트맛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달콤하고 새콤한 패션프루트 맛이 인기를 끌었다. 이에 패션프루트의 풍미와 젤리의 식감을 더한 제품을 출시했다는 것이다. 오리온이 마이구미 알맹이 라인업을 기존 3종(리치맛·포도맛·청포도맛)에서 4종으로 확대하며 실적이 오름세를 보이는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지난 2분기 오리온 중국법인 매출은 2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어났다. 스낵(42.7%), 파이(30.8%), 비스킷(14.5%), 껌·캔디·초콜릿 등(7.5) 등 여러 카테고리가 나란히 성장세를 보였다. 앞서 2018년 오리온은 중국에서 건강한 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연 과즙 젤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응해 마이구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GKL과 파라다이스 카지노 실적이 우상향했다.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 노선 확대에 따라 향후 전망도 장밋빛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적자의 늪에 빠졌던 카지노 업계가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GKL의 지난달 카지노 매출액은 348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5.5% 늘어났다. 10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1.2% 늘어난 323억1800만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도 56.2% 증가한 25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의 카지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3.9% 늘어난 2064억24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테이블 매출과 머신 매출은 1849억6100만원, 214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1%, 75.2% 늘어났다. 파라다이스 실적도 날개를 달았다. 지난달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468억9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9% 늘어났다. 10월 테이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7% 증가한 43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카지노 실적을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머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랜드가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팔을 걷어붙였다. 1994년 첫 발을 내딛 이랜드는 올해로 중국 진출 28년을 맞아 소외계층에게 의류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3일 이랜드 중국 법인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빈곤 가정, 편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옷을 기부하는 나눔경영에 나선다. 이랜드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된 중국 가수 겸 배우 레인보우 시우(Rainbow Xu)와 협업을 통해서다. 레인보우 시우가 착장했던 스타일의 옷이 한 벌 팔릴 때마다 옷 한 벌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중국 전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티몰(Tmall) 이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통해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랜드는 중국 SNS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캠페인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판매된 옷이 5000벌을 밑도는 경우에는 5000벌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 이랜드 중국법인는 현지에서 지난 2011년부터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11억 위안(약 2130억원)에 달한다. 2011년부터 4년 동안 중국 고교생 5000명에게 6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하우스가 글로벌 4위 뷰티 시장인 인도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지 전자상거래 기업인 민트라(Myntra)와 협업을 통해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민트라는 최근 인도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뷰티 및 패션 전문 쇼핑몰로 꼽힌다. 3일 인도 온라인쇼핑몰 민트라에 따르면 에뛰드 하우스의 립스틱, 아이섀도, 틴트, 마스카라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19년 인도 뷰티∙퍼스널케어 전자상거래 1위 플랫폼 나이카(Nykaa)에 입점한 데 이어 민트라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온라인 채널 확대에 본격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인도에서 에뛰드 하우스를 비롯해 여러 뷰티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라네즈, 2020년에는 설화수를 인도에 선보였다. 뷰티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에 힘을 기울이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실적 개선을 위해 힘쓰는 모양새다. 지난 3분기 아시아 지역 매출은 2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화장품 소비 둔화 등으로 인해 중국 매출이 40% 줄어든 영향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유럽 시장조사 전문기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농심·삼양·빙그레·대상 등 국내 식품업계 인도네시아 할랄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으로 이슬람 율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생산한 식품을 일컫는다. 할랄 인증은 알코올 성분이 없고, 이슬람식 도축법인 다비하를 거친 소, 양, 산양 등의 고기로 만든 식품만 인증 받을 수 있다. 할랄 인증을 받지 못하면 이슬람 국가에 식품을 수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내 식품업계는 성장성이 높은 할랄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해외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할랄 시장으로 꼽힌다. 지난해 기준 무슬림 인구가 2억2960만명에 달한다. 연간 소비하는 할랄 상품과 서비스는 1840억달러(약 261조4640억원) 규모다.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은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세계 57개국 이슬람국가가 모여 조직한 국제기구 이슬람협력기구(OIC)는 인도네시아 내수 할랄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14.9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식품 역시 관련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할랄푸드 최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신재생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포장재를 최소화하는 등 관련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ESG 경영에 힘쓰며 인지도 개선에 힘쓰는 것으로 해석된다. 3일 오리온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에 있는 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를 조달하고 있다. 연내에 2단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1000만㎾(킬로와트)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탄소배출량을 4000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공장 내 기기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한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저감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7년과 비교한 2020년 광저우 공장의 에너지 사용량은 22%, 탄소 배출량은 24%, 물 소비량은 42% 감소했다. 랑방공장의 경우 스윙칩 프라이어와 보일러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회수·재활용하는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또 과학적 계산과 디자인 최적화를 통해 지난해에 1644톤의 종이와 294톤의 플라스틱 포장재를 절약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부터 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위메프에서 독립한 위메프오가 투자유치에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위메프오는 국민은행,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SJ투자파트너스, 메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자금을 확보했다. 내년 1분기엔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위메프오 플러스의 해외 서비스 버전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프오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위메프는 2020년 11월 1일 배달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해 100% 자회사 형태의 독립법인으로 출범시켰다.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여만에 월간이용자숫자(MAU) 50만명을 돌파하면서 배달 서비스업계 4위로 올라섰다. 위메프오는 분사 이후 입점 점주 및 소비자의 비용 부담 감소를 위한 여러 서비스를 선보였다. 단건 배달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른 배달 앱 업체와 다른 길을 가며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성과는 단박에 나왔다. 배달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역화폐 결제 서비스가 통했다. 지난 5월 16일부터 8월15일까지 지역화폐를 이용한 주문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어났다. 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지역화폐를 활용하면 액면가에 비해 7~10%가량 저렴하게 금액을 충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오는 11일 마블 영화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 개봉에 맞춰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장난감이 포함된 해피밀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 팬덤을 지니고 있는 마블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 유치에 나서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블랙팬서2 해피밀이 향후 국내 맥도날드에 출시로 이어질지 관심이 쓸린다. 맥도날드는 지난 1일 현지 시간 미국에서 블랙팬서2 해피밀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랙팬서2 해피밀에는 슈리와 오코예를 비롯한 10개의 마블 캐릭터를 활용해서 제작한 10개의 장난감 가운데 하나가 들어있다. 미국 전역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재고가 떨어질 때까지 판매한다. 맥도날드는 블랙팬서2 해피밀 출시가 유색인종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다양성 확대를 위한 움직임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블랙팬서는 아프리카에 있는 가상의 왕국 와칸다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슈리, 오코예 등 블랙팬서2에 등장하는 다수의 유색인종 캐릭터가 맥도날드 해피밀 장난감으로 제작됐다. 맥도날드는 미국에서 지난 2월 열정과 재능을 지니고 미국 사회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흑인 리더들을 이야기를 알리는 캠페인 퓨처22(Futu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케냐 주류회사 동아프리카맥주유한공사(EABL)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선다. 케냐 맥주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EABL에 대한 장악력을 높이며 아프리카 공략에 본격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2일 디아지오에 따르면 회사는 자회사 디아지오 케냐(Diageo Kenya)를 통해 EABL 지분을 최대 65%로 늘릴 목적으로 부분공개매수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EABL 측에 전달했다. 디아지오 케냐는 EABL의 주식 1/3을 손에 쥐고 있다. 디아지오는 EABL 주식 1억1839만주를 1주당 1.59달러(약 1910원)에 매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장 가격에 40% 수준의 프리미엄을 얹은 가격이다. 디아지오가 제시한 이번 제안의 기한은 내년 3월10일까지다. 디아지오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은 EABL의 탄탄한 입지를 높이 평가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EABL의 맥주 브랜드 터스커(Tusker)는 케냐 맥주 시장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EABL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케로체 맥주(Keroche Breweries)의 시장점유율은 1.7%에 불과하다. EABL은 보드카, 위스키 등의 술도 판매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