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올해도 영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깜작 이벤트를 펼칠 전망이다.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민 트럭을 운행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한다. 코카콜라의 영국 사업을 담당하는 코카콜라GB는 지난 4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트럭 투어를 하냐고요? 트위터를 계속 지켜보세요"라는 트윗을 남겼다. 코카콜라GB를 향해 "올해 홀리데이 트럭이 찾아오냐"는 한 트위터리안이 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올해도 크리스마스 트럭을 운행할 수 있다고 예고한 것이다. 코카콜라GB의 크리스마스 트럭은 매년 영국 곳곳을 순회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크리스마스 트럭은 11월 24일 글래스고를 시작으로 게이츠헤드, 맨체스터, 울버햄튼런던, 밀턴케인즈(Milton Keynes) 등 영국 주요 도시를 내년 1월 까지 차례로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코카콜라의 크리스마스 트럭은 지난 1995년 미국에서 방영한 광고에서 처음 등장했으나 이후 2001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트럭 투어가 시작됐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0년 운행에 들어갔다. 2017년 운행을 시작한 호주에서는 구세군과 손잡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페르노리카의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녹색 포장재 공급업체와 손잡고 친환경 유리병 생산에 나선다. 오는 203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행보다. 11일 페르노리카에 따르면 앱솔루트는 아르다 글래스 패키징(Ardagh Glass Packaging)과 내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유리 용광로에서 생산된 유리로 생산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시범운영을 토대로 향후 앱솔루트 보드카 병을 교체한다는 목표다. 아르다 글래스 패키징은 유리·금속 소재 포장재를 공급하는 룩셈부르크 소재 회사 아르다 그룹(Ardagh Group)의 자회사다. 앱솔루트 보드카와 아르다 글라스 패키징은 유리병 경량화, 재활용 플린트 유리 사용 확대 등의 협력을 이어가며 지구에 끼치는 부담을 줄이려 힘쓰고 있다. 해당 용광로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20%는 수소로 채워진다. 수소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현장에서 생산된다. 이곳 용광로에서 만들어지는 유리는 앱솔루트 보드카의 병을 제작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앱솔루트 보드카는 이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2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앱솔루트 보드카는 비영리 기구 글래스 퓨처스(Glas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제2의 불닭' 육성에 나섰다. 지난해 설립한 중국 판매법인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 중국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1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내년 중국 시장에 스낵과 냉동식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불닭 시리즈'에 벗어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것. 이미 지난해 10월 설립된 중국 판매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三養食品上海有限公司)이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현지형 라면 △스낵 △냉동식품 △소스 등을 주력으로 한 중국 출시 전략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냉동식품 사업이 주목을 끌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 2월 삼양냉동㈜로 부터 냉동식품 가공 및 판매업과 관련된 B2C 채널 일체를 양수받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가 올해 설립한 중앙연구소가 중심으로 만두와 떡갈비, 커틀릿 등을 포괄하는 프리미엄 냉동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프리미엄 냉동 식품 브랜드를 현지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국내에서 이미 검증된 짱구와 뽀빠이, 불닭소스 등 스낵·소스 제품도 중국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불닭 시리즈를 전면에 내세워 삼양라면과 짜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최대 규모의 대마초 업체로 꼽히는 헥소(HEXO)가 대규모 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유료기사코드] 헥소는 2022년 회계연도 순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4.40% 증가한 1억9110만3000 캐나다달러(약 1938억원)로 집계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5월 '48노스 캐나비스'와 8월 '레데칸'을 연달아 인수하면서 몸집을 키웠기 때문이다. 내실 있는 성장을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2022회계연도 전체 순손실은 10억5628만5000 캐나다달러(약 1조712억원)에 달한다. 2021회계연도에는 1억3429만3000 캐나다달러(약 1362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올해는 적자를 본 것이다. 헥소는 일반, 관리, R&D, 판매,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순매출 대비 비용이 전년 동기에 비해 32%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찰리 보우맨(Charlie Bowman) 헥소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 대마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기 위한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한 시기"였다"면서 "장기적 성장을 위한 포지셔닝에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미국 투자업체 제프리 파이낸셜 그룹(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진그룹의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기업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이하 알피니언)이 국제 의료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첨단 진단기기를 선보인다. 자사 제품의 성능과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0일 알피니언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7일부터 닷새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 연례학회(RSNA 2022)에 참가한다. 올해로 108회째를 맞는 북미영상의학회 연례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로 꼽힌다. 알피니언은 이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초음파 진단기기 △X-CUBE 90 on GPX(이하 X-CUBE 90) △X-CUBE 70 on GPX(이하 X-CUBE 70)를 선보인다. 지난 9월 출시한 X-CUBE 60도 살펴볼 수 있다. 알피니언은 X-CUBE 90이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진단기기라고 소개했다. 23인치 풀에이치디(FHD) 스크린을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간 지방증을 객관적으로 감지하고 정량화하는 ATI(Attenuation Imaging) 기술, 간 경변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SWE(She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미국 로컬 위스키 회사를 품에 안았다. 성장세를 보이는 현지 위스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디아지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싱글몰트 위스키 제조업체 발콘스 디스틸링(Balcones Distilling·이하 발콘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발콘스는 지난 2008년 미국 텍사스주 웨이코(Waco)에서 설립됐다. △텍사스 1 싱글몰트(Texas 1 American Single Malt) △베이비 블루 콘 위스키(Baby Blue Corn Whisky) △리니지 아메리칸 싱글몰트(Lineage American Single Malt)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디아지오는 발콘스가 텍사스에서 재배된 맥아와 청색 옥수수 등 독창적 재료를 활용해 고급 위스키를 생산한다고 전했다. 기온이 크게 오르락내리락하는 텍사스의 특유의 날씨 덕분에 차별화된 풍미의 위스키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서 고급 위스키를 찾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디아지오가 발콘스 인수를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음료시장조사업체 IWSR에 따르면 미국 프리미엄 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에뛰드가 왓슨스(Watsons) 싱가포르에 입점,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 온·오프 시장을 동시 공략,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자체 매장 철수에 따른 실적 감소도 이번 협업으로 만회한다는 계산도 있다. 10일 왓슨스 싱가포르에 따르면 에뛰드는 왓슨스 현지 오프라인 점포 10곳과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했다. 왓슨스는 △부기스 정션(Bugis Junction)점 △플라자 싱가푸라(Plaza Singapura)점 △니 안 시티(Ngee Ann City)점 △아이온 오차드(Ion Orchard)점 △코즈웨이 포인트(Causeway Point)점 △콤파스원(Compass One)점 △젬(Jem)점 △넥스(Nex)점 △비보시티(Vivocity)점 △탬피니즈원(Tampines1)점 등 일반 매장에서도 에뛰드 뷰티 제품을 판매한다. 또한 왓슨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틴트 △마스카라 △립스틱 △파운데이션 △컨실러 등 에뛰드의 다양한 뷰티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에뛰드는 지난 2월 싱가포르의 마지막 매장인 부기스 정션점의 영업을 종료하고 온라인 판매에 주력했으나 제품 체험을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 특성을 고려, 왓슨
[더구루=김형수 기자] KGC인삼공사 정관장 고유의 색채조합이 그 고유성을 인정받았다. 정관장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GC인삼공사는 특허청으로부터 정관장 주요 제품에 적용되는 색채조합에 대한 색채상표권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색채조합은 붉은색 상단, 검은색 하단과 왼쪽∙오른쪽 금색테두리로 이뤄졌다. 상표는 자기의 상품과 타인의 상품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표장(標章)을 말한다. 지난 2007년 7월 도입된 색채상표는 색채에 의해 식별되는 상품의 표지다. 기호∙문자∙도형에 색채가 결합된 상표 또는 색채 단독으로만 구성된 상표로 나뉜다. KGC인삼공사에서 이번에 취득한 상표권은 후자인 색채 단독으로 된 상표이다. 색채상표권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음을 가늠하는 상품의 식별력이 인정돼야 한다. 소비자들이 색채를 봤을 때 다른 브랜드가 아닌 해당 브랜드를 인식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KGC인삼공사는 식별력 인정을 위해 제품의 판매, 매출액, 인지도 등을 통한 입증 노력을 3년여간 기울였다.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색채상표 등록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다국적기업인 젤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 도시락의 러시아 판매 가격이 수직 상승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수요가 확대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 인상도 예상된다. 글렙 니키틴(Gleb Nikitin)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Nizhny Novgorod) 주지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도시락 가격을 언급했다. 그는 경쟁 제품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니키틴 주지사는 직접 물가 점검을 통해 도시락 가격이 100루블(약 2250원)에 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75루블(약 1690원)에 판매되는 경쟁 브랜드 빅본(Big Bon)에 비해 33.3% 너무 비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도시락 가격은 연초 부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초 28루블(약 630원)에서 6월 70루블(약 1580원)로 오른 데 이어 이달 들어 100루블으로 인상됐다. 연초 대비 4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를 놓고 현지에서는 터무니 없는 가격 등 비판도 이어져 브랜드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러시아의 경우 현지 유통업체가 소매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며 "다만 가격 상승폭이 워낙 커 도시락 현지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미국 영화사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와 손잡고 이색 콜라보 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별한 디자인을 내세워 영화팬을 중심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9일 휠라USA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한 영화 세미프로(Semi-Pro)와 협업을 통해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캡슐 컬렉션은 후드과 티셔츠와 운동화 2종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제품은 휠라 온라인 쇼핑몰과 챔프 스포츠 매장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플린트 미시간 트로픽스의 상징 컬러인 청록색과 주황색이 적용된 후드티 가슴 부위에는 플린트 미시간 트로픽스 팀로고를 적용했다. 운동화 콜라보 그랜트힐2 역시 트로픽스 팀로고가 부착됐으며. 청록색과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영화 세미프로는 워너브라더스에 합병된 뉴라인시네마가 배급한 스포츠 코미디물로 지난 2008년 개봉했으며, 윌 페럴과 우디 헤럴슨이 주연을 맡았었다. 휠라는 해외 업체와 다양한 콜라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세계적인 모델이자 사업가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와 협업, 2022/2023 겨울 시즌을 겨냥한 밀라노 다운(Milano
[더구루=김형수 기자] SK家 3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의 보폭을 넓힌 행보가 이목을 끌고 있다.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그는 지난해 부친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오너 책임경영에 닻을 올렸다. 2000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 중인 최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초 최 사업총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사실상 경영승계를 공식화했다.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사실상 SK네트웍스 경영은 최 사업총괄이 책임지는 수순을 밟게 됐다는 평가다. 예정됐던 과정이지만 시계가 빨리 돌아가기 시작했다. 지난 1년여 동안 지분도 차곡차곡 쌓았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사업총괄은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50차례에 걸쳐 SK네트웍스의 주식 181만6983주를 매입했다. 1주당 평균 4460원에 샀다. SK네트웍스 지분 매입에 투자한 돈은 84억894만원에 달한다. 그 사이 지분은 1.89%에서 2.63%로 증가했다. 주가부양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와 경영권 승계의 기반을 다지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오너일가의 자사주 매입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전할 수 있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보유한 스코틀랜드 공장 노조가 파업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조니워커를 비롯한 여러 주류를 생산하는 해당 공장 운영이 중단되면 한국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영국 최대 규모의 노조로 꼽히는 유나이트 더 유니온(Unite the Union·이하 유니온)에 따르면 노조는 더 낮은 임금 체계를 도입한 디아지오를 상대로 투쟁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유니온은 디아지오가 노조와의 협의없이 스코틀랜드 레벤(Leven)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임금을 삭감하려 한다면서 강력하게 비판했다. 지난 2019년 고충처리 절차를 통해 문제가 제기된 이후 3년이 흘렀으나 회사는 문제를 해결에 나서기는커녕 직원들에게 더 많은 우려를 떠안겼다고 지적했다. 디아지오가 현재의 업무 패턴을 변경해 노동자들의 임금을 끌어내리려 한다는 것이다. 유니온은 디아지오의 조치에 따라 주말 엔지니어링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 10명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밥 맥그리거(Bob Macgregor) 유니온 지역 책임자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노동자들이 주말에 17%의 수당을 받기로 했으나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