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모델 박서준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박서준이 참가하는 이벤트를 통해 성장세를 보이는 현지 시장에서의 마케팅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의 일본법인 CJ푸드재팬은 14일부터 '먹고 만나요! 박서준과 함께하는 비비고 파티’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비비고가 현지에서 판매하는 왕만두, 김치 등의 상품을 구입하고 포인트를 모아 응모하면 한정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영수증 제시하면 구매금액 400엔당(약 3800원) 1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포인트 적립은 내년 1월19일까지, 응모는 내년 1월26일까지 가능하다. 응모하자마자 당첨 여부를 알려준다. 1포인트를 모으면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 기프트권 5000엔권(약 4만7600원)100명) 또는 CJ제일제당의 제품을 선보이는 박서준의 모습을 담아낸 아크릴 스탠드·엽서로 구성된 굿즈, 2포인트를 모으면 박서준이 광고에서 착용한 의상과 사인이 새겨진 사진·등신대 판넬 등으로 이뤄진 굿즈(10명)를 받을 수 있다. 3포인트를 모으면 내년 일본 현지에서 개최되는 박서준 참가 이벤트 티켓(260명)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티켓 응모기간은 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갓 구운 빵', '주방에서 방금 만든 메뉴' 콘셉트인 파리바게뜨가 프랜차이즈 본고장 미국에서도 통했다. 올해 미국 현지에서 올릴 매출이 3300억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에도 미국 내 매장을 늘리는 데 박차를 가하며 사업 육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TJ 로저스(TJ Rogers)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프랜차이즈 영업 담당 매니저는 10일 현지 시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매출이 전년에 비해 42% 늘어났으며 가맹점주 희망자, 소비자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이 추정한 파리바게뜨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1억7400만 달러(약 2300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에서 약 33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매장 숫자가 늘어나면서 매출도 덩달아 불어나는 것이다. 파리바게뜨가 보유한 미국 내 매장은 올해 상반기 100개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80%가 넘는다. 프랜차이즈 사업이 자리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K-뷰티 대표 기업들이 중국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후 중국 현지 글로벌 10대 화장품 랭킹에서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글로벌 무대의 가늠자가 될 중국시장에서 뒷걸음치는 성적표에 브랜드 위상이 쪼그라들었다고 해석한다. 15일 중국 기업정보 사이트 36kr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매출을 기준으로 선정한 글로벌 화장품기업 톱10 리스트는 유럽과 미국 기업들이 휩쓸었다. 한국 화장품회사는 한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프랑스 화장품업체 로레알이 286억 달러(약 38조38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두를 달렸다. 영국에 본사가 있는 유니레버(196억1000만 달러·약 26조810억원)가 2위, 미국 화장품회사 에스티로더(117억4000만 달러·약 15조6140억원)가 3위를 차지하며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포함된 아시아 화장품 업체는 일본 화장품업체 시세이도(9위) 하나밖에 없다. 2018년 이전에는 아모레퍼시픽이 톱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나 2019년 이후에는 해당 순위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 2016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가 경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 실적이 하반기 이후 우상향 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스킨케어 카테고리 중심으로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면세 전문매체 DFNI는 15일 면세업계의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라면세점을 매출 상승세가 가장 큰 기업으로 꼽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해외여행 제한 조치가 완하되면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신라면세점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경쟁력 제고에 나선 것도 긍정적 전망이 나오는 요소로 풀이된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6월 말 중국 물류 플랫폼이자 알리바바 자회사인 차이냐오(Cainiao Network)와 국산품 온라인 해외판매(역직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 방문이 어려운 중국 소비자들이 쇼핑을 온라인으로 옮겼다. 여기에 한국 정부가 7월부터 면세품 온라인 해외판매를 허용하면서 수출 기대감이 확 커졌다. 신라면세점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준비했다. 설화수, 라네즈, 헤라, 메디힐 등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해, 정관장, 에버 콜라겐 등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인기상품 300여종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종합식품그룹 대상이 창립 66주년(11월1일)을 맞았다. '종가' 브랜드를 내세워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김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고강도 생분해성 플라스틱(PBAT)과 육류 신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15일 대상에 따르면 폴란드 김치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을 세우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상은 원재료 수급의 용이성, 인근 국가로의 접근성 등의 이유로 폴란드를 유럽 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폴란드 신선 발효 채소 전문업체 ChPN(Charsznickie Pola Natury)과 합작법인 대상 ChPN 유럽(Daesang ChPN Europe)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대상 ChPN 유럽은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ChPN은 지난 2016년 설립돼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인근 국가에 고급 유기농 신선 발효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다. ChPN의 제품은 리들(LidI), 까르푸(Carrefour), 오샹(Auchant) 등 현지의 주요 대형 마트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다. 합작법인 출범 후 김치 생산이 시작되면 종가 김치의 현지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도 본격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의 매트리스가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위한 구호품으로 전달됐다. 지역 정치인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테티아나 세메노바(Tetyana Semenova) 우크라이나 키이우(Kyiv) 시의회 부의장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누스 매트리스 2만개가 구호품으로 키이우 지역에 전해졌다고 밝혔다. 한국 물류기업 에코비스의 현지법인 에코비스 로지스틱스 우크라이나(Ecovice Logistics Ukraine)가 지누스 매트리스를 비롯한 구호품 운송을 담당했다. 매트리스는 러시아 점령지에서 피난한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페레야슬라브 대학교(University of Pereyaslav), 브로바리 스포츠대학(Brovary Sports College) 등의 기숙사에 보내질 전망이다. 브로바리 지역 내 피난민들에게는 이미 매트리스가 전해졌다. 의료기관 및 지역 사회기관 등에도 매트리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테티아나 세메노바 부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과 이번 일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이 우크라이나를 고통 속에 남겨두지 않고 가능한 빨리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서준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3월 지누
[더구루=김형수 기자] LG화학의 미국 파트너업체 큐바이오(Cue Biopharma)가 실시하고 있는 두경부암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1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파이프라인 확보에 힘쓰는 LG화학의 아시아 항암제 시장 공략에 파란불이 켜졌다. 큐바이오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키트루다와의 병용요법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CUE-101 임상 1상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나왔다고 밝혔다. CUE-101은 인체유두종바이러스(HPV) 재발성 또는 전이성 양성 두경부 편평세포암(HNSCC)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임상 1상에 참가한 사람 가운데 평가를 할 수 있는 첫 환자 10명의 객관적 반응률(ORR)은 40%, 임상적 이득률(CBR)은 70%로 나타났다. 부분적인 반응이 관찰된 환자 5명의 종양 크기는 35~69% 감소했다. 또 CUE-101은 단독요법과 병용요법 양쪽에서 양호한 내약성을 보여줬다. 큐바이오는 이같은 데이터를 오는 12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톤에서 개최되는 37차 미국면역항암악회 2022 연례회의(SITC 2022)에서 발표한다. 켄 피엔타(Ken Pienta) 큐바이오 최고의학책임자(CMO) 대행은 "임상 1상에서 얻은 새로운 데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진출 14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에 적극 대응하고 그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진출 14주년을 기념, 대규모 고객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베트남에 있는 이들 매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최대 50% 할인 △1+1 행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육류, 수입 과일, 유제품, 아이스크림, 맥주 등 다양한 식음료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식칼·프라이팬·밀폐용기·채반 등을 비롯한 주방용품, 베개와 수건 등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또 100만동(약 5만30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매장에서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매일 지급하는 할인 쿠폰 수량이 정해져 있다. 1인당 2장까지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 사용기한은 다음달 11일까지다. 롯데마트 베트남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베트남 진출 14주년 기념 2차 할인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12월 베트남 호치민에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현지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지난 7월 중순 베트남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헤어 케어 브랜드 '미쟝센'이 베트남 1·2위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데 성공했다. 걸그룹 블랭핑크를 앞세워 현지 공략에 나서 중국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미쟝센은 현지 쇼핑몰 쇼피(Shopee)와 라자다(Lazada)에 입점했다. 전자상거래 정보 제공기업 아이프라이스 베트남(iPrice Vietnam)에 따르면 쇼피 베트남은 트래픽(4분기 기준) 8895만7700건으로 현지 1위 쇼핑몰이다. 라자다의 경우 트래픽 2063만3300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미쟝센은 베트남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한 블랙핑크를 앞세워 가정용 염색약 헬로버블(Hello Bubble) 판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헬로버블은 이미 국내에서 검증된 제품으로 올리브영(헤어 염모제 기준)에서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매출액 1위를 기록한 메가 히트 상품이다. 블랙핑크와 함께 △매트브라운 △페리바이올렛 △애쉬로즈 △애쉬베이지 △애쉬올리브 등 5가지 컬러를 기획해 선보인다. 제품 패키지 전면에 블랙핑크 멤버의 이미지를 새겨넣었다. 블랙핑크가 헬로버블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도 공개하며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의 일본 내 이용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며 현지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비스 지역을 넓히고 취급하는 상품을 늘리며 현지 소비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 따르면 일본에서의 쿠팡 애플리케이션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10만건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10만건 다운로드를 놓고 업계는 초기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본 내 쿠팡 다운로드 숫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6월 일본에서 퀵커머스 사업을 개시한 지 1년 2개월이 흐른 지난 8월 다운로드 5만건을 돌파했다. 이후 3개월여 만에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0만건 돌파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쿠팡은 일본에서 주문한 상품을 빠르면 10분 안에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취급하는 상품을 늘려나감에 따라 쿠팡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 도쿄 시나가와구에서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쿠팡은 현재 △시나가와구 △오타구 △시부야구 △미나토구 △세타가야구 △메구로구 △스기나미구 △나카노구 등 8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선 식품을 비롯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 베트남 사업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국내와 비슷한 '강달러' 현상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고환율→고물가→소비 위축'으로 '깜작 흑자'에 그칠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현지 수입 상품 가격을 3~5%가량 인상하며 베트남 동·달러 환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들여오는 수입품 상품이 환율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일과 브로콜리, 킹크랩, 랍스터 등 수입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가격 상승은 소비자 구매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데다 추가 가격 인상도 여의치 않아 수익성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 호치민지부에 따르면 강달러 현상의 영향으로 동·달러 환율은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말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은 기준 환율을 연초에 비해 2.4% 오른 2만3700동(약 1300원), 지난 9일 역시 2만3688동에 달한다. 코로나 진정세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마트 입장에서는 사상 최고치에 달하는 동·달러 환율은 악재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이너뷰티 제품인 시쿠탱이 '다이어트 커피' 입소문에 힘입어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 온라인몰 판매 순위에서 동서식품 인스턴스 커피 '맥심'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12일 이베이 재팬(eBay Japan)에 따르면 시쿠탱은 쇼핑몰 큐텐(Qoo10) 커피·코코아 베스트셀링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서브 브랜드 '시쿠탱 브라운에디션'는 5위를 기록했다.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는 2위에 그쳤다. 이베이 재팬은 지난 9월 한달간 큐텐 쇼핑몰 내 카페·코코아 판매 데이터를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시쿠탱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주원료로 만들어진 체지방 관리 제품으로 국내에서 '다이어트 커피'로 잘 알려졌다.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시쿠탱 브라운에디션의 경우 헤이즐넛향을 첨가한 제품이다. 비타민B1과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다. 이베이 재팬은 "인스턴트나 드립백 형태의 제품을 이용해 간편하게 커피를 마시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커피 자체를 즐기는 소비자는 물론 다이어트 커피 등 새로운 니즈도 다양해지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